오늘은 6-2!! 눈팅많으면 저 소심하게 암호닉있는그댜들만텍파주고 공금할거임..ㅈㅅ..
[인피니트/현성] 애인대행해드립니다 |
#06-2
우현의 차는 빠르게 성규의 집으로 도착했다.
"우현아 꼭 들어가야되요?"
"네. 빨리 들어가요."
성규는 눈물을 삼키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꽤나 안절부절 못하는 성규를 보며 우현은 성규 모르게 웃었다. 그러고 보니까 거실에 속옷 널려져 있을텐데. 망할. 크게 숨 한 번 쉬고 도어락을 딴 성규는 따라 들어오는 우현을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 거실로 재빠르게 들어갔다. 역시나 거실에 널부러진 속옷하며 옷들을 보며 고민하던 성규는 주섬주섬 다 모아 방 침대 밑에다 쑤셔넣고는 아무일 없었단 듯 목소리를 가다듬고 우현을 불렀다.
"우현아 들어와요."
"뭐하느라고 그리 급하게 들어갔어요?"
"아 치울게 좀 있어서.."
우현은 이내 거실로 들어와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 성규는 그래도 기본적인건 준비해줘야 우현이 요리를 하지 싶어서 주방으로 향했다. 그 사이 거실과 성규의 방을 구경하던 우현은 뭔가 발견한 듯 무언가를 들고와 성규 앞에 보였다.
"이거 설마 성규형꺼에요?"
"어떤거요? 에!!"
성규는 얼굴이 빨개진 채 빼앗으려는 듯 팔을 뻗었지만 우현이 팔을 올린 탓에 닿지 않았다. 왜 하필 저걸 찾아온건지. 우현이 찾아온 것은 피카츄 팬티였다. 친구가 선물해줘서 가지고 있는 거지 아니였으면 확 버렸을, 아니 아예 안샀을 팬티.. 빨아놓은 거라 그나마 다행..
은 무슨 좆됬다.
"빨리 줘요!!"
"성규형 취향이 이런 걸 줄은 몰랐어요."
"친구가 선물 준거에요 빨리요!"
"소원 들어주면 줄게요. 작은 걸로."
"아씨.. 알겠어요 뭔데요."
우현은 룰루랄라 주방으로 걸어가서는 서랍을 뒤져 앞치마를 찾아냈다. 핑크 색의 앞치마를 유심히 보던 우현은 성규의 목에 앞치마를 걸고 확 뒤를 돌려 허리에 리본을 묶어 주었다.
"뭐하는거에요."
"저 요리하는 거 도와줘요. 그게 소원이에요."
소원 한 번 참 소박하시네요 남우현군. 어차피 도와줄거였는데. 고개를 끄덕끄덕한 성규는 우현에게서 피카츄 팬티를 받아 방으로 뛰어 와 돌돌 말아 서랍에 던져 버렸다. 아오씨 피카츄 팬티.. 이거 사준 건 김명수 너니까 죽었어. 성규는 침대 위에 놓여진 쿠션들을 김명수라 생각하며 사정없이 발로 차고는 태연하게 방을 나왔다. 주방에서 우현은 이미 사온 재료들을 씻고 있었다.
"음.. 그래서 전 뭘 도와주면 되요?"
"거기 앉아서 저 요리하는 거 봐요."
"아 그래도 도와줄게요. 저 이거 피망 자를게요."
사실 요리는 젬병인 성규였다. 맨날 나가서 대충 때우거나 김명수가 해주거나, 시켜먹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우현 앞에서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피망을 집어들긴 했다만 막막한 성규였다. 방법은 하나.
"저기요 우현아."
"왜요 성규형."
"이거 어떻게 해요?"
우현은 웃음을 꾹 참는 듯 하더니 도마를 들고와 피망을 올려 놓고 성규의 손에 칼을 꼭 쥐어주었다. 그러고서는 자신은 성규의 뒤에 서서 성규를 감싸는 자세로 성규의 손을 잡았다.
"뭐..뭐하는거에요!"
"알려주려는거잖아요. 잘 배워요."
이건 좀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가깝다. 현기증나. 그래도 나쁜 의도는 없어보이지만..
"성규형 무슨 생각해요 멍 때리지 말고 잘봐요."
"아. 근데 이거 너무 가깝지 않아요?"
성규가 뒤를 돌아보았다. 성규도 당황하고 우현도 당황 할 정도로 얼굴의 거리가 가까웠다. 우현이 성규를 보고 웃더니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앞이 바로 식탁, 게다가 우현에게 갇힌 상황인지라 성규는 당황해서는 눈을 꾹 감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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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사정으로 필명에 점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처음 보시는 분이나 전 화가 궁금하신 분은 필명에 "소셜"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아 근데 있잖아요 저 좀 상처받음.. 댓글수 조회수 차이 엄청나네요^,^ 진짜;;;;
저 상처 받아서 확 김성규 강공으로 해서 이성열남우현 3p로 한판하고 김성규 소개팅녀랑 결혼하고 ㅃㅃ 할거임
아 또 날라가서 다시 씀 아 서럽다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대작들 올라와서 저 현기증나려해여 전 쭈구리니까
눈팅 진짜 싫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