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취준생이고 얜 해병대 병사인데 외로워서 얘랑 헤어지지를 못하겠어.
얘라도 없으면 살아갈 이유가 없는 느낌인데
문제는 얘가 맨날 단답에, 지지고 들들 볶아도 잠시 그 떄 뿐이고 또 단답이야...
들들 볶아도 나 사랑한다고 기다려달라고 그러고 휴가 때 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겠다고 하고...
오늘도 7시 좀 안돼서 안녕 이 한마디 하고 8시 넘어서까지 답 한통이 없길래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하고 화나서 걍 바쁘니까 내일 연락해라 잘자 이러고 말았는데
거기에 대한 답장이 나 내일 보고싶은가보네?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더 화나서 진짜 나빴다고 나만 항상 기다리고 애탔다고 그런식으로 보내니까
나 오늘 해안쪽으로 옮겨서 바쁘댔는데... 이러더라 ㅎㅎ
걍 나는 나대로 화나서 그래 미안하다 내가 이러고 카톡방 나갔는데
이래도 헤어지질 못하는 내가 머저리 같다 진짜
심지어 오늘 대화도 저게 끝이었고... 허허
욕좀해주라 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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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