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친구 a랑 나는 일반 4년제, 친구 b는 전문대 준비하는 애였는데 b가 어느날 체육시간에 대화하다가 갑자기 자기 실습 학원을 그 주 내내 안 갔대 그래서 내가 안 가도 괜찮아?? 이러니까 웃으면서 "근데 나 친척이 내가 원하는 대학 면접관이라 걍 대충 해도 붙을 거야" 이러는 거야... 나는 순간 내가 하루 내내 공부하는 게 생각나고 그래서 표정이 굳고 할말을 잃었는데 옆에 있던 a가 아무렇지 않게 "친척이 붙여주신다고 했으면 그분 얼굴에 먹칠 안하게 더 열심히 해야지!" 이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