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함이 심한 건 아닌데 한번씩 확 몰려올때가 있는 거 빼고 평소에 눈물도 안 흘리고 슬픈것도 없거든 근데 쓸데없는 걱정 많이 하고 뭘해도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서 병원가서 지금 두달 째 치료중인데 많이 나아졌어 막 슬프거나 죽고싶거나 그런 생각 없어도 일상생활 하는데 무리가 느껴진다 싶으면 진짜 병원가서 도움받아야하는거 같아 우울증이 감기같은거라는 말이 ㄹㅇ맞말인듯 집에 와서 사소한 불안감 안느끼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분 괜찮고 이정도로만 호전됐는데도 인생 살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