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댄저 차트아웃이 마음 아팠던 이유는 우리가 상남자 때 일위 후보까지 올라서 기대를 많이 했고 방탄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컴백한 지 몇 시간 만에 차트아웃 돼서 더 마음이 아팠어. 애들한테 진짜 너무 미안하더라 지금이야 연차 많은 아이돌도 늦게 첫 1위를 하는 게 흔해졌다지만 그땐 보통 2년, 늦어도 3년 안으로는 첫 1위를 했었음. 방탄도 슬슬 뜨기 위해서는 첫 1위를 해야하는데 온 기대를 다 건 첫 정규 앨범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너무 슬펐음 근데 그렇게 울었던 기억이 벌써 육년 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그 당시에 음악 방송에서 노래를 하도 이리저리 잘라대서 기억력 좋은 멤버들이 안무를 헷갈리기도 했었고 기대 잔뜩 안고 나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되려 쓰기만한 기억을 안겨줬었는데 어느새 이만큼 커서 빌보드에도 그래미에도 갔다온 금의 환향을 한 아이돌이 되어있네 아니쥬 때 진입 2위 보면서 이건 됐다고 엉엉 울었던 것보다 더 행복해 오늘 문득 6년 전 생각이 나서 좀 길게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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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그냥 제목 단종으로 했으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