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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05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07) 게시물이에요









문종이 세자빈 자리에 앉히고 싶었던 내궁 홍씨 | 인스티즈





문종(1414~1452) 하면 병약한 왕이라는 이미지로 유명해

그러나 추존된 왕을 제외하고 27명의 왕들 중에서 50세를 넘기고 사망한 왕은 13이야

남은 14명은 등창, 폐병, 복상사, 정치적 패배 등의 이유로 죽었어

이중 83세까지 산 영조는 전무후무한 왕이라고 보면 돼

이렇듯 문종은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요절한 왕이 아니야

문종 역시 조선시대 왕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등창으로 죽었어

   


 

문종에게는 11명의 여자가 있어

하지만 김씨와 봉씨는 문종이 세자 시절 폐위 당했고 현덕왕후 권씨는 단종을 낳고 죽었어

그 외에 숙빈 홍씨, 숙의 문씨, 소용 권씨, 소용 정씨, 소용 윤씨, 소용 윤씨, 사칙 양씨, 궁인 장씨가 있어

11명 중에서 최소 8명 이상이 세자 시절 간택으로 입궁한 후궁이야

즉 딸을 두 명 낳은 사칙 양씨와 아들을 낳은 궁인 장씨를 제외하고 모두 간택 후궁이야

원래 궁녀 출신의 후궁은 자식을 낳으면 종4품 숙원 이상이 되는데, 조선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궁녀 출신은 자식을 낳았다고 해도 전부 다 숙원 이상이 되지는 못했어

    


 

오늘 소개 할 사람은 내궁 홍씨(1418년 이후~?)

홍씨는 세종~세조 즉위까지 정치적으로 나름 중요한 인물인데 기록이 거의 없어

    


 

홍씨는 1418년 이후에 태어났어 홍씨는 명문가 딸이야

1431년 종4품 승휘 직위를 받고 세자 후궁으로 입궁해

    


 

봉씨가 동성애 사건으로 폐위 되고 나서 1436,

세종은 새 세자빈을 들이지 않고 후궁들 중에서 세자빈을 정하기로 해

그 때 세종은 양원 권씨(현덕왕후)

문종은 승휘 홍씨를 세자빈으로 만들고 싶었어

세종은 권씨가 홍씨보다 나이가 조금 많고 품계가 높고 딸을 낳았으니 권씨로 하자고 해

그래서 세자빈은 권씨가 돼

    


 

이후 홍씨는 1441년 딸(옹주)를 낳았지만 딸은 1444년에 요절해

요절한 딸은 문종과 홍씨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자식이야

(문종 자식들 중 15세를 넘긴 자녀는 단종과 경혜공주 뿐)

그런데 홍씨가 딸을 낳은 해 권씨가 단종을 낳고 사망해

그럼 이제 당연히 홍씨가 세자빈에 앉을 차례인데

권씨 사후, 문종이 사망할 때까지 쭉 정실 자리가 비어 있었어

자그마치 11 동안

    


 

하지만 문종은 왕위에 오르자 홍씨를 1품 귀인으로 삼아

홍씨는 권씨(현덕왕후) 사후, 세자궁 안주인 권한을 갖고 있었던 만큼

내명부 권한을 모두 홍씨에게 일임해

홍씨는 내궁 홍씨이자, 귀인 홍씨로 불렸어

    


 

1450, 사신 정선이 왔을 때 조선왕조실록에 이런 기록이 있어

 

정선(鄭善)이 단자(段子) 5, () 1, 백옥대(白玉帶) 1(), 청화종(靑畫鍾), 6() 화합(畫榼) 2()를 바치고, 내궁(內宮)에게 단자(段子) 2, () 1을 바치고, 동궁(東宮)에게 백옥대(白玉帶) 1(), 단자(段子) 2을 바쳤다

  


  

여기서 핵심은 동궁=세자=단종보다 내궁 홍씨의 이름이 앞에 있다는 거야

조선왕조실록은 이름을 나열할 때 서열 순서로 적었어

홍씨가 내명부를 다스리고 있다고 해도 공식 서열은 종1

세자는 홍씨보다 한참 높은 무품

그런데 홍씨의 이름이 세자 보다 앞에 나와 있다?

그건 바로

홍씨의 공식 신분은 종1품이지만, 홍씨가 받는 대우는 최소한 세자보다 높았다는 뜻으로 추측 돼

    


 

이후 문종이 사망하기 전까지 2년이란 시간 동안 홍씨는 실록에 나오지 않아

    


 

1452, 문종이 사망하고 단종이 즉위한 해에 정1품 숙빈으로 승진해

다음 해, 1453년에는 수양대군에 의해 사사당한 안평대군의 집을 하사 받았어

1454년에는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를 간택하는 자리에 참석했어

이후 홍씨가 마지막으로 실록에 등장한 내용은 이거야

1485, 성종에게 속공 노비를 줄 것을 상소하고 80구의 노비를 받기도 했다

    


 

홍씨는 세자빈 권씨(현덕왕후) 사후 유력한 세자빈 후보였지만 세자빈이 되지 못 했어

하지만 세자궁 안주인의 권한은 홍씨가 가졌어

1450년 문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 홍씨가 왕비가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왕비가 못 됐어

홍씨는 문종이 살아 있을 때, 내궁 홍씨로 불렸어

공식적인 신분은 귀인 홍씨지만, 세자(단종)보다 이름을 앞에 쓸 수 있는 지위에 있는 후궁

그런데 문종은 왜 홍씨를 정실 자리에 앉히지 않았을까?

    


 

홍씨에 관한 의문은 더 있어

    


 

세종의 후궁 혜빈 양씨가 단종을 친자식보다 더 아끼면서 키웠어

하지만 혜빈은 법도에 따라 세종 사후 단종을 두고 궁 밖으로 나가서 살았어

문종이 효를 내세워서 혜빈을 궁에서 살게 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어

그럼 당시 세자였던 단종 가까이에 있었던 사람은 홍씨

왜냐하면 홍씨는 단종의 부인을 간택하는 자리에 참석했기 때문이야

왕비를 간택할 때, 종친(왕의 친척)이 참석하는 일은 있어도 후궁이 참석하는 일은 없어

종친은 왕의 혈족이지만, 후궁은 왕의 신하거든

조선 말기에는 후궁이 참석하는 일이 있었을지 몰라도 그 전에는 없었어

그러니 홍씨는 단순히 내명부를 다스렸던 후궁은 아닌 거야

    


 

그럼 홍씨는 수양대군이 권력을 잡고 단종 측근을 숙청할 때 당연히 숙청 명단에 올랐을 거야

근데 홍씨는 안평대군이 사사된 뒤에 그 집을 하사 받았어

수양대군은 홍씨를 자신의 편으로 생각하니까 그 집을 준 거야

그런데 홍씨가 수양대군(세조) 편이었다면 단종 측에서 제거하려고 들었을 거야

    


 

하지만 홍씨는 단종과 수양대군의 사람들에게 그 어떤 해도 입지 않고

최소 1485년 또는 1485년 이후에 죽었어

    


 

한 때 내명부를 다스리고, 왕비 간택에 참여했던 내궁 홍씨지만

홍씨는 언제 죽었는지 기록이 없어

    


 

어떻게 보면 홍씨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인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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