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나 오늘 저녁에 하얀 원피스를 입을까요~회색니트를 입을까요~?
-음...글쎄..난 하얀 원피스가 좋던데.
-와...니네 아빠는 그런 말씀도 다 하신단 말이야?
-응.창피한 줄을 몰라~
뭐 어때서~멋있기만 하구만.
우리집 같았으면
-여보~좀 봐줘요.
빨간 원피스하고 이 베이지색 니트 중에 뭐가 더 나아요?
-다 좋아.
건성으로 대답하지 말고 잘 좀 봐요옹~
그럼 그 가운데 거.
잉?
-장난치지 말구용~~
-히히히
-우리 아빤..딱히 좋고 싫은게 없으신가봐
-정말 그러셔?
-응.그래서 우리 엄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
-에이 설마~
그대 가슴에~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싶어라~
그건 내탓이 아니야!!그건 내탓이 아니라고!!!!
이건 뭐예요 아빠?영화예요?
.......
뭐야.안보시나?
띡
글쎄 얼굴때문에 옷이 죽는대~
응?
으응!!
아 보고 계셨어요?
(콧방귀)
그럼 돌릴게요.
끄아아아아악!!!
정말 보고 계신거야?
어엉?
전혀 안보시잖아?
아빠 텔레비전 안보시면 그냥 저 보고 싶은거 봐도 돼요?
-보고 있어.
-정말로요?
으응!
그걸로 끝이였어.
그후로 벌써 이년이 지났지.
정말 보시는 거 맞아?
엇. 보고 계시네?
사장님.이대로 그여자가 자기 뜻대로 하게 내버려 두실 겁니까??
후비적
엥?안 보시잖아?
...집어삼킬듯 보고 계신다..!!
그만해!듣고 싶지 않아!
으...어디다 안경을 닦으시는 거야!!!
어!저 영화배우..설마?
보고 계신다!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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