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와 독대의 기회까지
가지게 된 티리온
티리온 : 살려주시면 말씀드리죠.
대너리스 : 처형하는 편이 낫겠지
팩트만 말하는 티리온
타이윈이라면 처우를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대니
티리온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타이윈에게 버려진
자식이나 마찬가지였음
타이윈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티리온의 수많은 사정과 이유들
그걸 맨정신으로 설명하기엔
포도주가 너무 부족함
참으로 끔찍한 부친을 둔 두 사람
대너리스 : 근데 내가 왜 끔찍해?
티리온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대니
티리온은
그 끔찍함이 백성들을 지키기 위한
끔찍함인지 보러 온 것
예를 들면 적들을 못 박아 죽인다든지
용의 먹이로 던져준다든지 하는 끔찍함들
자신이 걷고 있는 길에
의구심이 든 대니
지금의 대니와 마찬가지로
원치않은 혼인을 했던
티리온의 누이, 서세이는
남편(로버트)을 죽게 했음
하지만
대너리스는 서세이가 아니다
이내 미소를 짓는 티리온
대니의 성품을 좀 더 알게 된 티리온은
이곳에 온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함
대니는 타르가르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암살하려 했던
첩보관, 바리스에게
감정이 좋을 리가 없음
하지만
그 역시 생존을 위해 해야했던 일라며
바리스를 대변하는 티리온
티리온이 형(제이미) 다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은 바리스였음
티리온의 형, 제이미는
로버트의 반란 당시 킹스가드의 서약을 깨고
자신이 지키기로 한 왕(아에리스)을 죽인 인물
그래서 '킹슬레이어'라 불림
곧 바로 살벌한 한마디를 던지는 대니
덤덤하게 받아치는 티리온
결정을 내린 대니
티리온의 언변과 능력이 마음에 든
대니는 티리온을 곁에 두기로 함
웨스테로스를 다스리려면
웨스테로스에 대해 아는
조언가가 절실히 필요하니까
목숨도 건졌고
대니의 신임도 받았겠다
티리온은 냅다 축하주를 드는데
술 그만 어
티리온의 잔을 뺏어버리는 대니
당연히 철왕좌와 칠왕국이지.
하지만 티리온의 답변은
의외스럽게도
당장 철왕좌를 탈환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얘기함
무척 진지한 대니
굳이 웨스테로스가 아니더라도
대니가 능력을 발휘할 곳은 많은데
노예 만 뿐 아니라
모든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
그게 대니의 야망
하지만
대니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티리온
대니가 미린에서 펼친 정치적 수완의
오류와 단점이 어떤 것이었는지
정확히 지적해주는 티리온이었음
귀족들을 완전 배척하고
평민들의 지지만
이끌어냈던 정치 방식이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웨스테로스에서
대니의 왕위 정당성을 지지해줄
가문이 마땅히 없다는 의미
돌도 도는 하나의 바퀴같은
왕좌의 게임
그 바퀴를 멈추는 건
대니만 생각한 꿈이 아님
하지만
'바퀴를 멈추지 않고 부수겠다'
더 이상 그 바퀴가
영영 돌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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