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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

W.템즈










찬열은 침대에 누워있기만 할 뿐 잠에 들지를 못했다. 잠에 들려고 하면 제 품에 안겨 눈물을 뚝뚝 흘려내는 백현이 생각나 마음이 편치를 못했다. 백현과 만난지는 4년, 동거를 시작한지는 이제 2년이 조금 지났다. 찬열은 항상 백현에게 다정했고 상냥했다. 가끔씩 이렇게 백현에게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있었는데 그건 모두 백현의 질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백현은 찬열에게 제가 아프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 찬열이 걱정하는것을 싫어하는지, 아니면 제가 아프다는걸 다른 사람한테 말하기가 창피한지는 몰랐지만 백현은 아파도 아팠다고 잘 말하지 않았다. 찬열은 그게 너무 속상했다. 니 보호자는 난데, 내가 모르면 누가 알아. 항상 찬열은 그렇게 백현에게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곤 했다. 백현은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다음부터는 말하겠다고 했으면서 항상 찬열이 먼저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안 아픈척, 찬열을 피하곤 했다. 찬열은 머리를 헤집으며 푸른 빛이 도는 창 밖을 바라봤다. 이제 새벽도 끝나고 아침이 오는듯 했다. 아마 오늘부터 또 백현은 학교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백현은 한 달에 일주일 정도를 결석했다. 수상경력과 성적이 내신을 깎아먹진 않았지만 친구를 사귈 시간은 없었다. 




"아아-"




찬열은 목소리를 내 보았다. 잠을 못자서 그런지 원래도 낮은 목소리가 더 낮아져서는 제 골을 울려왔다. 찬열은 여섯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를 뒤로하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미안해, 형 미안해. 백현의 그 목소리만 계속 생각이 나서 찬열은 손바닥으로 제 이마에 내려온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내가 왜 그랬지, 찬열은 초조한듯 입술을 깨물었다. 입술 깨물지마, 항상 백현이 찬열에게 하는 소리였다. 입술선 흐려져 입술 깨물지마. 백현은 찬열이 입술을 깨물때마다 찬열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톡 때리며 말했다. 찬열은 새벽부터 백현의 생각을 하며, 아니 밤새 백현의 생각으로 잠 못이루다가 욕실로 들어갔다.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고는 물기를 닦았다. 그리고 쉐이빙크림을 턱과 뺨 언저리에 바르고 전동면도기로 조금 까칠하게 난 수염을 깎기 시작했다. 세안을 마치고 방으로 다시 들어갔을때는 시계가 일곱시를 막 가리키고 있었다.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네. 찬열은 트레이닝바지와 얇은 후드티 한장을 걸치고 백현의 방문을 열었다. 백현은 벽쪽에 딱 붙어서는 숨을 고르게 내뱉고 있었다. 찬열은 백현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열은 다행히도 그리 심하지 않았다. 




"백현아,"




찬열은 백현의 침대 머리맡에 앉아 백현의 머리를 제 허벅지 위로 눕혔다. 백현은 미간을 조금 찌푸리더니 이내 새근새근 다시 잠을 잤다. 찬열은 백현의 하얀 얼굴을 엄지손가락으로 쭉 쓸어내렸다. 새벽에 울고자서 짓무른 눈가가 신경쓰였다. 피부가 많이 약한 편이라 조금이라도 제게 안맞는것을 먹거나 울면 쉽게 짓무르곤 했다. 찬열은 백현의 침대 옆 콘솔에서 연고를 찾아 꺼냈다. 형이 미안해, 백현의 눈가에 연고를 발라주며 찬열은 백현의 귓가에 속삭였다. 찬열의 말을 정말 알아들은 건지 백현은 조금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찬열은 백현을 그대로 제 품에 앉혔다. 




"일어나자 백현아, 일곱시 넘었어."

"...으응..."

"죽 먹고, 약 먹고 다시 자자 백현아."

".........."




이 정도로는 절대 깨지 않는다. 적어도 2~30분은 족히 깨워야 눈을 깜빡 거리며 제가 누군지, 여기는 어딘지 대충 인식을 한다. 백현은 계속 찬열의 품에 파고 들며 다시 잠에 들기 위해 애썼다. 찬열은 백현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눈에도 입을 맞춰주고 싶었지만 방금전에 발라준 연고가 묻어나와 백현의 눈가가 따가울까봐 그대로 능선을 타고 콧대에 입을 맞췄다. 일어나자, 오늘따라 왜이렇게 더 힘들어해. 찬열의 낮은 목소리가 백현의 귓가를 타고 흘러들어갔다. 백현은 몸을 뒤척였다. 찬열은 백현의 입에 살짝 입을 맞췄다. 그러자 백현의 눈꺼풀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 백현이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도 아니고, 키스해야 일어나나? 찬열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백현에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백현은 힘없이 웃었다. 형이 왕자라는 소리네. 잔뜩 잠긴 목소리로 백현은 그렇게 찬열의 품에서 벗어낫다. 




"잘잤어?"

"...아니..."

"형도, 형도 제대로 못잤어. 백현이 울어서 속상해서 그것밖에 생각 안났어."

"...미안해."




찬열은 백현의 허리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미안해, 백현이한테 예쁜 말 안해서 미안해. 백현은 찬열의 목에 팔을 감고 찬열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난 괜찮은데, 형이 미안할건 아무것도 없는데. 백현은 고개를 저었다. 찬열의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백현을 고쳐 안아들었다. 두꺼운 담요를 깔아놓은 소파에 백현을 눕히고 다시 그 위에 담요를 덮어주었다. 방 안에만 놔두면 불안해서 다른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백현은 찬열이 보이게 돌아누워서는 눈을 예쁘게 접어 웃었다. 찬열은 누워서 저를 향해 웃어주다가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드는 백현을 보고 냄비에 물을 부었다. 백현은 입이 짧아 먹는 음식이 많이 없었다. 고기도 별로 좋아하질 않았고, 그렇다고 채소를 잘 먹는것도 아니었다. 그저 생존을 위해 먹을 뿐이라는 소리는 아마도 백현을 위해 만들어진 구절같았다. 백현은 정말 누군가가 식사를 챙겨주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았다. 동거한지 1년이 지났을때, 백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아 찬열이 1박으로 일본출장을 다녀온적이 있었다. 원래는 3박 4일의 일정이었지만 백현때문에 1박으로 줄인 출장이었다. 그때 백현은 찬열이 일본으로 갔던 날 점심, 저녁과 찬열이 돌아오는 날 아침 점심까지 모두 네끼를 꼬박 굶었다. 나중에 찬열이 조금 언성을 높이고 오늘 새벽같이 백현은 또 울고. 백현은 눈물이 참 많았다. 그런 백현의 여린 성정 때문인지 찬열은 백현에게 잘 화를 내지 못했다. 


찬열은 맛있게 끓여진 죽을 그릇에 담았다. 소름끼칠 정도로 딱 한 그릇 분량이 나오는것을 보고 찬열은 휘파람을 불었다. 트레이에 물과 그릇, 수저를 올리고 거실 테이블에 트레이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선잠이 든 백현을 깨웠다. 현아, 일어나야지. 아까 깨운 보람이 있었지 이번에는 백현이 눈을 비교적 일찍 뜰 수 있었다. 백현은 찬열이 끓여온 죽을 보며 찬열에게 말했다. 먹여주세요, 귀여운 백현의 부탁에 찬열은 숟가락으로 죽을 조금 떠서 백현의 입에 넣어주었다. 뜨거운지 눈에 눈물이 고여 그렁그렁한 백현을 보고 놀라서 죽을 후후 불기도 하고, 죽이지만 혹시라도 얹힐까봐 싶어 물을 마시게 하기도 하고. 찬열은 정말 백현을 정성으로 보살폈다. 백현은 찬열이 먹여주는 죽을 먹으며 찬열의 어깨에 기댔다. 




"배불러? 그만 먹을래?"

"그만 먹을래."




백현은 반 이상 먹은것에 의의를 두며 찬열에게 수저를 내려놓게 했다. 찬열은 백현의 뺨에 코를 박으며 중얼거렸다. 우리 백현이 애기냄새난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화를 내. 형이 미쳤지. 찬열은 백현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백현은 아무 소리 없이 찬열이 하는데로 몸을 맡기고 찬열의 품에 축 늘어져있었다. 찬열은 백현의 입에 약을 넣어 물을 흘려보내 주었다. 백현은 켁켁 거리며 약을 뱉어냈다. 찬열은 놀라서 백현의 뺨을 그러쥐고 백현과 눈을 맞췄다. 백현은 입을 달싹거리더니 이내 새 알약을 집어들고 제가 물을 마셨다. 목울대가 한번 꿀꺽하더니 백현의 얼굴표정이 영 말이 아니게 되버렸다. 맛 없다. 백현의 말에 찬열은 조금 긴장을 풀었다. 




"나 학교 갈 수 있는데."

"저번처럼 형이랑 응급실에서 보고 싶지 않으면 오늘은 집에서 쉬어 백현아."

"...집에만 있으면 갑갑해."

"형도 같이 있을게, 형 있잖아."




찬열의 말에 백현은 저를 안고 있던 찬열을 밀어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늘도 월차 썼어? 백현의 말에 찬열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백현을 다시 끌어안으려 했다. 하지만 백현은 찬열의 어깨를 아프지 않게 때리며 고개를 저었다. 나 혼자 있을 수 있어, 회사 가. 백현은 시계를 봤다. 일곱시 반이 조금 넘어있었다. 지금부터 준비를 해도 충분히 찬열은 회사에 갈 수 있었다. 아홉시까지 출근인 찬열의 회사는 펜트하우스에서도 아주 가까웠다. 백현은 찬열에게 갑갑하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때문에 회사 안가는거 싫어, 형 회사 가. 나 얌전하게 집에 있을 수 있어. 백현의 말에 찬열은 마른 세수를 하며 생각하는 척을 했다. 




"아무 생각도 안하면서 생각하는 척 하지 마."

"...어떻게 알았어."

"회사 가, 형. 나 정말 얌전하게 있을게. 점심도 챙겨먹을테니까 회사 가."

".........."




찬열은 아무 말 없이 백현을 끌어안았다. 백현은 찬열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계속해서 잔소리를 해댔다. 회사 가라고, 대표이사가 매일 월차 쓰고 그러면 밑에 직원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응? 박찬열아 회사가요. 찬열은 한숨을 쉬며 백현을 소파에 다시 눕혔다. 백현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자 아이는 찬열을 보고 예쁘게 웃어보였다. 찬열은 저 웃음을 매우 좋아했다. 백현이 찬열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면 항상 저 미소를 짓곤했다. 찬열은 졌다는듯 제 방 안으로 들어가 침대를 정리하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놓았다. 그리고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흰 와이셔츠와 검은색 수트팬츠를 끼워입었다. 그리고는 파란색 넥타이와 붉은색 호피 넥타이 두개를 들고 나와 백현에게 내밀었다. 백현은 가늘고 예쁜 손으로 붉은색 호피 넥타이를 건네받아 찬열의 목에 넥타이를 매주었다. 찬열은 조금 느슨하게 매어오는 넥타이는 타이트하게 졸라 매며 수트자켓을 걸쳤다. 백현의 소파에서 일어나 찬열의 뺨에 입을 맞췄다. 




"잘 갔다와, 나 형 침대에서 자고있을게."

"점심 먹을때, 형이 나올게."

"안 돼. 형 그냥 내가 잘 챙겨 먹을게, 진짜 약속!"

"...형은 백현이 믿으니까 전화만 해줄게 그럼."




찬열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며 백현을 안아 들었다. 아까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틀어놓은 찬열의 방은 발을 내딛자마자 따뜻하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찬열은 백현을 제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백현은 찬열에게 손을 뻗어 옷 매무새를 정리해줬고 찬열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백현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금방 올게,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할거야, 이것까지 뭐라고 하면 형 섭섭해. 찬열의 말에 백현은 배시시 웃었다. 일찍 와. 찬열은 콘솔 위에 있던 자동차키와 침대 옆에 놓아두었던 서류가방을 집어들었다. 갔다올게 아프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백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트에 몸을 파묻었다. 찬열은 떼지지 않는 발걸음을 하나하나 떼서는 현관문을 나섰다. 




***




오늘따라 정신없이 서류를 정리하는 찬열을 보며 직원들은 혀를 내둘렀다. 이사님이 가끔씩 정신이 혼미해질때가 있으신데 그게 오늘인가보다 하며 여사원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찬열을 쳐다봤다. 찬열은 지금 백현의 걱정과 더불어 저녁 찬거리를 생각하느라 정말로 정신이 혼미했다. 백현이 졸라서 회사에 오긴했는데 아픈 백현이 집에 있으니까 집중도 안되고, 또 제게 말은 그렇게 했지만 또 분명히 점심을 안챙겨 먹을게 분명해서 찬열은 골머리를 앓았다. 종인이한테 가보라고 할까, 하다가도 종인은 백현을 놀리기를 좋아하니까 가봤자 스트레스만 주고 올게 분명해 찬열은 집어들었던 핸드폰을 내려다뒀다. 이제 삼십분 뒤면 점심시간이었다. 사내식당은 사람들이 붐벼서 가기 싫은데, 찬열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죽 전문점에 전화를 했다. 전복죽 하나 포장해주세요. 찬열은 10분 뒤에 오라는 직원의 말에 십 오분 먼저 점심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쯤해서, 점심시간 가집시다."




조금 피곤해 보이는 찬열때문에 직원들 몇몇이 말을 걸었지만 찬열은 아무 일도 없다며 웃어보였다. 아픈건 내가 아니고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 강아지였다. 찬열은 죽을 가질러 가면서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직도 자는건가 싶어 찬열은 옆 조수석에 핸드폰을 던져놓고 죽 전문점으로 들어갔다. 카드를 건네주고는 계산을 하는동안 찬열은 백현이 지금 먹을 수 있는 것 중에 좋아할만한게 뭐가 있나 생각해봤지만 입이 짧은 백현은 뭔가를 먹는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찬열은 그냥 죽 하나를 포장해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조수석에 핸드폰과 죽을 나란히 놓고 찬열은 차에 시동을 걸었다. 점심시간에 안가겠다고는 했지만 걱정이 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찬열은 펜트 하우스 쪽으로 차를 돌리며 조급하게 핸들을 두어번 검지손가락으로 두드렸다. 신호가 빨리 안 바뀌어서 큰 일이었다. 펜트 하우스에 도착해서는 바로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도어락을 푸는데 예감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다. 찬열은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백현아, 형 왔어."




찬열은 제 방 문을 열었다. 백현은 죽은듯이 조용한 방 안에서 혼자 끙끙대고 있었다. 찬열은 죽을 침대 밑에 내려다두고 베개에 파묻고 콜록대는 백현의 이마에 손을 댔다. 이마가 매우 뜨거웠다. 찬열은 불편한 수트자켓을 벗어 백현의 위에 덮어주었다. 이러나 저러나 찬열의 향은 백현을 안정시키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찬열은 망설임 없이 백현을 제 수트자켓으로 감쌌다. 주방에서 냉포를 잘라 물에 조금 적셨다. 집에 와보지 않았으면 또 퇴근하자마자 응급실로 가야할 판이었다. 찬열은 이만하기를 천만다행으로 여기며 백현의 이마에 차가운 냉포를 올려다 두었다. 




"백현아, 더워?"

".........."




백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끙끙댈 뿐이었다. 찬열은 포장해온 죽을 냉장고 속에 넣고는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새로 입사한 젋은 여비서는 찬열의 목소리가 조금 걱정스럽다는것을 눈치챘는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찬열은 사정이 생겨서 다시 못 돌아갈것같다고 전하며 가방을 퀵서비스로 보내달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백현은 제 가슴팍을 더듬거리더니 찬열의 수트자켓을 아예 뒤집어 썼다. 찬열은 혹시라도 아이가 숨이 막힐까봐 수트자켓을 빼앗아 건 뒤 백현에게 부드러운 음성을 들려주고 싶어서 계속 말을 걸었다. 물론 대답은 없었다. 




"혼자 아플거라고 말했지, 형이."

".........."

"백현이 걱정되서 제대로 일도 못했어."

".........."

"혹시라도 아플까봐 왔는데, 진짜 아프네."

".........."




찬열은 백현의 젖은 머리칼을 쓸어올려주며 냉포를 제대로 고쳐 올렸다. 백현의 끙끙거림이 조금 약해지고 찬열은 신경을 조금 썼다니 울려오는 머리를 부여잡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어냈다. 와이셔츠와 수트팬츠를 벗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찬열은 저도 함께 침대에 누웠다. 찬열의 향이 강해지자 백현은 제 옆을 파고 들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을 안아주며 눈을 감았다. 한숨자고 일어나면 놀란 표정의 백현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을거라고 확신하며 찬열은 피곤한 몸을 풀어나갔다. 
















열병 리메이크는 연재가 아니라 수정인데

내용이 열병본편이랑은 거의 달라요ㅋㅋㅋ

그래서 원래 본편이랑 비교하며 보셔도 좋아요!!

하루에 거의 한편꼴로 올려서 빨리빨리

수정할 예정이니까 너무 자주 글 올라온다고

뭐라고 하시믄 앙대요ㅠㅠㅠㅠㅠㅠ

저는 열병 리메이크 1편에 댓글 한 7~8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초록글...ㄷ....ㄷㄷㄷ

의외로 열병이 첫픽이신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죄송해요 이런 똥글을ㅋㅋㅋㅋㅋ첫픽으로...으아니...힣...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디마블은 오늘 10시 정도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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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열병도 너무 좋았는데 리메이크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템즈님 금손..어떻게해요 막 지금 눈앞에 찬백이가 아른거리고 지금 막 ㅠㅠㅠㅠㅠ병약한 백현이가 침대에 누워있는게 상상되구ㅠㅠㅠㅠㅠㅠㅠ아..오늘두 조회수 1이닿ㅎㅎㅎㅎ진짜 운명인가바여 템즈님..아! 저 루멘이에요ㅠㅠ엉엉..진짜 빨리빨리 올라온다니까 너무 좋네요ㅠㅠㅠㅠ행복하다..똥손이라녀..그런 당치도않은 말씀을..헝엉..먼가 진짜 가슴이 벅차네요ㅠㅠㅠㅠㅠㅠ자주 올려주신다면 감사히 매일매일 보겠슴니당 ㅎㅎ템즈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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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라떼
열병에는 없던 씬 생겻네요 이런 차이점 찾아보는 재미도 잇고ㅋㅋ
설마 리메이크에도 원래 열병처럼 찬열이랑 백현이 잠깐 헤어졋다 그래요?
이렇게나 이쁜데 해어지겐 하지 말아요ㅠ
친구들은 카톡으로 연애얘기 하고 잇고 난 이걸 보고 잇고...
연애따위ㅋ
난 이렇게 예쁘게 연애할 자신 없어서 연애 안 할래요
는 그냥 핑계...
난 오늘 하루종일 잉여해서 몇시에 올리든 볼 수 잇어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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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템즈님ㅠㅠ열병을 사랑하는 독자입니다ㅠㅠㅜ진짜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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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앞에서암호닉신청햇던됴라지꽃이예여... 쯘다ㅠㅠㅠㅠㅠㅠㅠ템즈님진짜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너무재밋어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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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_;바로오자마자 읽엇는데 배고파서..ㅋㅋㅋㅋㅋㅋ 진짜 작가님글은 세세해서좋아여... 찬열이도 백현이 아껴주는게 티나고 배려도 많이해주고ㅠㅠ백현이도 아프면서도 자기때매 그런거 안좋아하고..ㅠㅠ백현이가 아파서그런가.. 달달아련한데 아련에더가까운 달달ㅠㅠㅠㅠ흐뭇하면서도 아련해..백현이 다나으면좋겠닿ㅎ휴ㅠㅠㅠ비도오는데 찬백은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 사랑입니다ㅠㅠㅠㅠ내엑소첫픽은 아닌걸로 판명낫지만ㅠㅠㅠㅠ그래도 첫픽은 작가님꺼지만..ㅋㅋㅋ한편한편끝까지 다읽은첫 작가님픽이자 엑소픽은 열병이니까 거기에 중점을 둬야겟어ㅠㅠㅠㅠ ㅠ하트먹으세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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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잠깐디마블열시면못보능데흡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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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다보고잇다며 ㅋㅋㅋㅋㅋ 오늘 디마블도 정주행해서 다 끝냈어욬ㅋㅋㅋ 열병도 좋다며. 작가님 필체 제스탈이예요 조으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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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저 암호닉 에어콘이에요!! ㅋㅋ 자주자주 알림오면 완전 행복한거아세요ㅠㅠ 진찌 앞으로도 계속 글써주세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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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에이크입니다♥
저 완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터진다잉...템즈님 일단 이말부터 할게여 템즈님하고 열병은 사랑입니다♥ 와 진짜 ㅠㅠㅠㅠ금손이신거ㅠㅠㅠㅠㅠ감탄밖에 안나오네여? ㅠㅠㅠㅠㅠㅠ흥ㅎ윻유ㅠㅠㅠㅠㅠ똥손이라니 ㅠㅠㅠ제 손은 ㅋㅋㅎㅋㅎ.ㅎㅋ.ㅋㅎ.ㅎㅋ.ㅋㅎㅎ.ㅋㅋㅎ.ㅎㅋㅎㅋㅎㅋㅋㅎㅎㅋ말안할래...찬백은오늘도 아련달달..♥♥♥♥♥♥♥♥♥♥♥♥♥♥하트뿅뿅♥♥♥♥♥♥♥♥♥♥♥♥♥♥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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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카디찬백덕후여요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좋아요진짜ㅠㅠ왤케 달달하지? 아 아,아니진짜 안그래도 좋은데 더좋았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이 막 뭐라고헤ㅐ야지? 아련달달하게ㅠㅠㅇㄹ아매우좋아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디마블 닥ㅊ;ㅣㄱ 신알신오면 달려ㅏ야겄어요ㅠㅠ아벌써부터 두큰두큰거리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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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템즈님 안뇽! 사랑이에여♥♥ㅁ맙소사 열병 리메이크여? ㅜㅜㅜ 인티 들어올때마다 템즈님 글이 한두개씩 꼭꼭 올라와있어서 설레여 ㅜㅜㅓ 템즈님 볼 생각에 또 설렘...s2 템즈님 블로그가 계셨구나... ㄴㅇㅂ맞나여? 나중에 들를게요! ㅋㅋㅋㅋ 아... 열병은 제ㄱㅏ 템즈님 글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거라 ㅜㅜㅜ 진짜 설레네요 ㅜㅜㅜㅜ 담편도 기대할게여! 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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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쁘띠첼이예영!!!1백현이 아파쪄ㅠㅠㅠㅠㅠㅠ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한건 아니겠죠ㅠㅠㅠㅠ왜이렇게 아프니 빽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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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템즈님 체리에요 어제제가 폭풍고기에~^^! 1년동안 우리헤어질뻔햇어요...☆ 댓글 안달고싶어서 안달은게아니에여....흡.... 열병은 본편도좋고 리메이크도좋고. 백현아 아프디망ㅠㅠㅠㅠ오늘 저도 아파서 과외도못갓는데 백현이한테 빙의하면서 읽엇어요. 백현아 좋겟다 박찬열이 저렇게 얌전하고 조용히 간호도해주고....^^; 템즈님 이따 디마블로 또만나요!만날수잇다면...만약 외식안한다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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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잉여에요
얽얽 열병은 리메이크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디마블 기다릴께여!!오늘 학원가서 제때는 못보지만..또르르...ㅁ7ㅁ8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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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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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아 경찌기에여ㅠㅠㅠㅠ 저지금 열병보려고 학원화장실ㅠㅠㅠㅠㅠ학원선생님이저 변비로오해하면템즈님탓ㅠ퓨ㅠㅠㅋㅋㅋㅋㅋㅋ 으어ㅠㅠㅠㅠㅠㅠ열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병이라면변비든치질이든괜차나여ㅠㅠㅠㅠ으어유ㅠㅠ너므조아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는아파도예뻐죽겟어요ㅠㅠㅠㅠㅠㅠㅠ찬여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휴ㅠㅠㅠㅠ한편한편예쁜아이들을볼수잇다는거류ㅠㅠㅠ난너무축복받은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리메이크도좋고 본편도좋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으앙사랑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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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 열병본편이랑 리메이크편이랑 비교해서 보는게 재미떠욬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두될까여? 라더규 요! 허허허 진짜 무슨 말씀이세요...똥긓이라뇨...이런이런 망언이세오퓨ㅠ 진짜 열병 캐릭터들 넘흐 좋은데 본편보다 제생각엔 리메이크편 찬열이가 더 다정하고ㅠㅠ 괜시리ㅠ제마음이 두근 거리네요ㅠㅠㅠㅠ 디마블도 기다릴께요ㅠㅠㅠ 햄보케요ㅠ♥ 템즈님 항상 수고하세엽! 글 잘읽고갑니당 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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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쏘울이에요!!!!!!!!!진짜ㅜㅜㅜㅜ너무좋아요ㅜㅜㅜ백현이는무슨아파도저렇게이쁜지ㅜㅜㅜ찬열이가걱정하고끼고살만하네요ㅜㅜㅜ미쳐요진짜왜이렇개아진짜박찬열일등신랑감이네요ㅜㅜㅜ오ㅑ이렇게멋잇는거야ㅜㅜㅜ우리백현이아픈데.....그것마저이버보이면정말어쩌자는건지ㅜㅜㅜㅜㅜ진짜이건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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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어후어후ㅜ눙물좀닦구 쓸께여ㅠㅠ 감동ㅜ 찬백행쇼ㅜㅜ 템즈님 손은 금덩이네요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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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암내임다 정말백현이한테는 애기내쌔가날까요..그저부럽네요ㅠㅠ다정한찬여리땜에 내가슴이 배켠배켬하네요으잉ㅠㅠㅠ 열병 본편 다시읽구왔네요하하하하하 둘다 조은게 함정.. 내것이다ㅋㅋㅋㅋㅋ달달의극치 어디서 달달한 냄새나는거 같기두하고? 하하하
담편기다릴께요! 디마블..10시도 기다릴께요! 자까님 빠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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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빨리10시가되기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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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하루에한개라니ㅠㅠㅠㅠㅠㅠㅠ더좋음진짜ㅠㅠㅠㅠㅠㅠ맨날맨날기다리고그러면힘들단마리예여엉엉 여튼 전리메이크전도봣는데아.....완전재밋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리메이크도사랑함 다댜뤃다뤃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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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마퍼라입니다! 리메이크 올라왔을때 말씀해주셔서 원본이랑 비교하면서 봤는데, 바뀌기 전이나 후나 둘 다 너무 좋더라구요. 리메이크나 원본이나 둘다 템즈님 손을 거친건데 뭔들 안좋겠어요. 열병 특유의 잔잔하고 아련한 분위기랑 조곤조곤하게 설명해주는듯한 문체가 제가 열병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인데, 리메이크에는 이게 더 잘 드러난거 같아요. 하나하나 섬세하게 다시 지적해준다고 해야하나? 여튼 읽으면서 집 내부랑 찬열이랑 백현이 상상하면서 읽었더니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네요. 서로 부르는 그.. 호칭, 그것만 다를뿐이지 백현이 아프면 진짜 저럴거 같아요. 아파서 말도 없어지고 찬열이는 걱정되서 하던 일도 제대로 안되고.. 디마블 10시에 올라오는데 제가 제시간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슬슬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서. 매번 댓글에 쓰지만 항상 좋은 작품 써주셔서 많이 감사드려요 템즈님. 제가 많이 좋아한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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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룰루랄리예요!!어제 암호닉신청한...ㅋㅋㅋㅋㅋ작가님ㅠㅠ재밌어여!!하루에한편 완잔좋아요ㅋㅋㅋ그리고 10시되면 디마블ㅠㅠ빨리보고싶다ㅠㅠ그리거 열병도재밌어요완전..찬열이 다정함쩌러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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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열병을 엑소픽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접했었고 템즈님 문체에 반해서..열병은 저한테 진짜 기억에남는 작품이고 재탕도 여러번 했어요~ 근데 오늘 열병 리메이크 1편보고 정줄놓고 2편은 언제나올까했는데 하루에 한편꼴로 업뎃해주신다하니 감사할따름입니다ㅜㅜ 새로운 내용이 많아서 정말 비교하면서 봐도 될것같아요ㅎㅎ 다음 3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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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우와 열병리메이크 진짜 재밋네요 ㅠㅠㅠㅠㅠ 늦은거같아보이지만 암호닉신청해도되나요?? 개굴 할게요! ㅎㅎ이제곧열시네요 ㅠㅠㅠ디마블도 보러갈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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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ㅠㅠ저 진짜 제가 비회원이라 맨날 눈팅만했거든요?아 행보카다!!!암호닉 신청해도되요?비단으로요ㅠㅠ진짜 비회원도 된단얘기 듣고 바로달려왔습니다 사랑합니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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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조커예요 으아 진짜 금손이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이런글이런 하ㅣ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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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알장군이예요ㅠㅠㅠㅠㅠㅠ아진짜너무달달한거아니예요???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진짜달달해ㅠㅠㅠㅠ황금손이야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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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리메이크가 이렇게 좋아도 되여? 다 상상돼요ㅠㅜㅜ 사랑해여...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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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킹킹킹구에요~ 으흐 여기서 디마블예고보고 기분좋은저는....ㅋㅋㅋㅋ 열병 좋아요! 근데 본지 쪼곰 되서 본편놓고 비교해보지않아서 그런지 아직 크게 다른느낌은 안나죠 전 ㅋㅋㅋ 기억력이 나쁜가봐요 ㅋㅋㅋ 열병본편때도 백혀니 아픈거만 자꾸 기억나요 ㅋㅋㅋ ㅠㅠㅠ 낼도 올라오겠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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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와 사랑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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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저 징징찡찡이에여! 제가바로 그 첫픽으러 열병을 읽은엑소수니중 하나임미다!!!!ㅜㅠ 뭔가 달라요ㅋㅋ본편이랑..하아 즐겁게 읽겠습니다 하루에 한편꼴이라니 이런 은혜로우신!!!!쓰릉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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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안녕하세요 템즈님 성게에요. 아 열병진짜 찬백이 예쁘게 나와서 진짜 좋아요. 리메이크 하루에한편꼴로 나온다고요? 아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백현이 근데 너무 아파한다 ㅠㅠㅠㅠㅠ 찬열아 좀 더 잘좀 챙겨줘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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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이불익이니에요!!!으아 리메이크 느무느무좋아요 본편도좋은데 리메이크도 좋은거같아요 좀더달달해지고 뭐라말로표현이안될정도로좋아요ㅠㅠㅠㅠ템즈여신님 제가항상샤릉합니다 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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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우어어어 저 변백현속쌍이에요 템즈님!!! 저 템즈님이랑 다른분들이만드신 갠홈가입도했답니다 ㅎㄷㄷ 아 짐짜 열병 완전 아련돋게읽었는데 또 내용이 색달라서 느므조아요!!!! 막 찬열이가 찬열이가!! 어흑 내남자ㅠㅠ 디마블은 언제올라오나요ㅠㅠ 요즘 열병이랑 디마블보는맛에 살아요ㅋㅋ 잘읽었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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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앚ㄷ대바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신알신햇어여ㅜㅜㅜㅜㅜㅎ러너무좋아진
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 스릉해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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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진짜 찬백은 사랑입니다 또 금손작가님이....아이 좋아라 완전 싱크돋는거 같아서 집중도bbb전 장난감으로 기억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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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작가님 메이링이에요 ㅜㅜㅜㅜ 찬백은 사랑이네요 ㅜㅜ 병약한 백현이와 따도남 찬열이 ㅜ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도 이쁘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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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 ㅠㅠㅠㅠㅠㅠㅠㅠ템선생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입도가아주그냥 ㅠㅠㅠ템선생님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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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똥글이라뇨!!
아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완전 저 이게 첫픽인데 완전 아련ㅠㅜ
뭔가 찬열이 백현을 보호하는게 너무 조으뮤ㅜㅜ
진짜 사랑해요♥
브금도 완전 싱크 돋네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열병 본편도 봤는데 리메이크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ㅎㅎ
템즈님 완전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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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저엑소엠엑소케이에요~
와ㅠㅠㅠ정말열병은또봐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에요ㅜㅜ!!!!!!
리메이크라서원작이랑다른점들도살짤살짝잇고..!
보는재미가쏠쏠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녈이성격진짜다정돋아여ㅜㅜ!!
찬백행쇼다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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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템즈님 돌핀이에요!! 지금 템즈님 글 달리고있어욬ㅋㅋㅋ 아 진짜 재밌네요ㅠㅠ 완전 달달해요ㅠㅠㅠㅠㅠ 이제 디마블 12편만 남았네열ㅠㅠ 잘보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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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설템행쇼♥행쇼에여ㅠㅠ1편은본편이랑많이차이가안났는데2편은본편에없는장면이많네요ㅎㅎ좋아요!!더달달한거같아여ㅠㅠ템즈님글은진짜달달해서좋아요..저는영원한템덕...♥열병리멬에서두찬백이들헤에지겠죠...리멬에서는길게안헤어지구빨리붙어서달달한찬백오래보고싶어요...ㅋㅋㅋ템즈님화이팅♥♥알라뷰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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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쾌남이에요ㅠㅠ리메이크 너무좋네요ㅠㅠㅠ백현이의 여리여리한 모습ㅠㅠㅠ박다정ㅠㅠㅠㅠ악ㅠㅠㅠㅠ날챙겨줄남자는정녕없나욬ㅋㅋㅋㅋㅠ하...찬백이들..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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