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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 달동네 수만동 04 | 인스티즈

(컴퓨터 바탕화면 해놨더니 오빠가 게이같다고 지워서 한맺힌건 안비밀)






*








"어서오세요!"

"가득이요."

"네, 알겠습니다!"





혈기왕성한 청춘들이 가장 맑고 깨끗한 웃음을 짓는 알바시간. 두 시간 내내 쉬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기름넣고 주차 도와주고 욕먹고 계산하고 욕먹고 카드긁고 욕먹고 서비스 휴지 왜 안주냐고 존니 욕먹고를 반복했다.


하....시발, 종인아 그냥 다 때려칠까. 너의 세상으로 갈게. 주유소만 아니라면 어디든 천국일테니.





".....저기요."

"아 힘들어...집에가고싶어....."

"...저기요, 일 안 해요?"





울먹이면서 아무도 나를 고나리하지 않는 마이 스위트 홈을 그리워하는 그 짧은 시간조차 시급쟁이에겐 허락되지 않는 현실.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곧장 그쪽으로 달려가야만 했다. 존내 잘빠진 신형 바이크를 세우고 헬멧을 앗쌀하게 벗어제낀 척 봐도 어마어마하게 큰 키를 소유한 장대같은 손님. 헬멧을 벗고 가득이요, 를 나지막히 읊조리는 그 손님을 보자마자 난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멍하니 중얼거려야만 했다.





"....존니 잘생겼다........."





진짜 이건 빈말이 아니었다. 기름넣고 바로 꺼져주실 손님한테 내가 왜 샤바샤바를 하냐고, 근데 이손님은......정말.....남자인 내가 봐도 반할 뻔했다. 박찬열이 수준높은 조각가가 정성을 들여 탄생시킨 조각이라면 이 남자는 그냥 태생부터 아예 조물주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낸 예술작품이라고나 할까, 저는 발로 빚으셨군요. 아니지, 이런 걸작을 만들어내느라 기력을 다 소모하신 게로군요! 우와, 그림이 말도 하네? 마나 좀 쓰셨습디다?





"...뭐라고요?"

"예? 아, 아닙니다."

"기름이나 넣어요."





물론, 신은 공평하시다고들 떠들어대지 않던가. 외모에 너무 신경을 쓰신 탓에 다른 부수적인 것들(예를 들면 도덕성과 예의범절같은)을 까먹으셨나 보다. 뭐, 상관없다. 저정도면 외모도 실력이다. 저 정도 생겨먹었으면 전교 꼴찌이거나 집안이 망해도 어떻게든 잘 살아나갈 거다. 물론, 저런 비싸처먹은 걸 탈 정도면 일단 돈은 많은 것 같지만.





"저기요, 물어볼 게 있는데요."

"네? 말씀하세요."

"수만고등학교라고 혹시 아세요?"





네, 알죠. 너무 잘 알아서 문제입니다만? 가슴팍에 수만이라고 자랑스럽게 박힌 배지를 달고 있는 교복을 입은 수만고등학교 학생한테 그딴걸 묻는 손님도 좀......주유구에서 주유기를 빼내고 느릿하게 대답했다.





"우리학굔데요."

"...."





순간 손님의 눈이 반짝 하고 빛나더니 1초만에 내뱉는 말.





"어딘지 가르쳐주세요. 이거 타고가면 되는데."

"...."





...그러니까 지금 니 말은, 니 바이크 뒷자석에 수줍게 올라타서 인간 네비게이션 해달라 이거지. 학교에서 이런건 성폭력이나 성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절대 거절하랬다. 물론 이쉨도 남자고 나도 남자긴 하지만, 어쨌든 처음보는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는거다.





"알바가 늦게 끝나서요."





햇빛이 얼굴을 강타하는 바람에 약간 눈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잠시 멍하니 내 얼굴만 쳐다보던 그 잘생긴 손님은 바이크를 놔두고 어디론가 성큼성큼 걸어갔다. 와, 존나 길긴 길다. 보폭부터가 나랑은 다르네. 근데 어디가는거지? 생각에 잠길 새도 없이 클락션을 울려대는 다른 차들 때문에 황급히 주유기를 들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망할 놈의 인생.


그렇게 몇 대를 주유하고 보냈을까, 주유소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바이크를 보자 갑자기 그 손님이 생각나서 두리번거리며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나 찾아?"





어...아까 그 손님이다. 주유소 안쪽 사무실에서 나오는 듯한 그 손님은 걸음걸이마다 잘생김을 뿌려대며 걸어와 내 앞에 섰다. 키 차이가 대체 몇 센티냐....올려다보기만 해도 목이 꺾일 것 같은 기분에 살짝 뒤로 물러섰다.





"사장님한테 양해 구했어, 타."

"네?!"

"너 오늘 남은 알바 빼도 된다고."

"...."

"여쭤보니까 너 시급 5200원씩 받더라."





그 손님은 지갑을 꺼내더니 만원짜리 지폐 두 장을 꺼내 내 손에 올려놓더니 존니 완벽하게 생긴 그 입술에서 말을 줄줄이 늘어놓는다.





"3시간 남은 알바 시급 15600원, 나머지는 팁. 길 안내하는 만큼 받는거다, 그러니까 제대로 해."





손님은 막무가내로 내 팔을 잡아끌어 뒷자석에 태우더니 헬멧을 꺼내 내 얼굴에 강제로 씌웠다. 으헉...! 진짜 이래도 돼?!! 당황해서 사무실 쪽을 쳐다보니 어느새 따라나오신 사모님이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쪽에도 돈을 찌른 게 틀림없었다.





"저...저기요! 왜 굳이 저한테....."

"뭐?"

"아니...택시타서 그냥 목적지만 말하면 되는데...왜 돈을 그렇게 많이 쓰세요....."





키크고 돈많은 사람한텐 언제나 주눅드는 나다. 아니 그것보다 정말 이 손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택시타면, 이건 어떡해."





....아, 맞네, 바이크.


바보같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손님은 웃기도 귀찮은지 입꼬리만 살짝 올려 웃더니 자기도 헬멧을 쓰고 올라탄 후 존나 태연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꽉 잡아, 뒤로 자빠지면 얼굴 갈린다."

".....딸꾹."





그 근사한 얼굴로 끔찍한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린 손님은 겁먹은 내가 자신의 허리를 꽉 잡자 그제야 안심한 듯 시동을 걸었다. 그렇게 나는 주유소 알바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합법적인 땡땡이를 쳤다. 알바 출석율 100%를 자랑하는 내가 처음으로 병결을 낸 셈이다.





"저기서 좌회전하면 작은 골목길 있잖아요, 그쪽으로 쭉 올라가야되요."

"씨발, 존나 더럽게도 머네."





바이크 탄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18년간 이 길을 수도없이 도보로 오갔던 나는 뭐가 됩니까....하긴, 고생이라곤 생전 안해본 사람처럼 생겼으니. 근데 우리학교엔 왜 가는거지? 아무리 봐도 수만고랑은 안 어울리는데.





"근데요 손님,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요?"

"뭔데."

"수만고엔 왜 가는 거예요?"

"...."





아, 물어보지 말걸. 손님의 등이 눈에 띄게 굳어진 듯한 느낌. 빡쳐서 사고내진 않겠지...? 넙죽 바이크에 올라타버린 경솔한 나의 뇌를 탓하며 숨소리도 안 내고 있었다.





"너 그 학교 다닌다 그랬지."

"네에...."

"몇학년?"

"2학년이요."





아니 근데 아까부터 왜 반말질임? 물론 척 보기에도 나보다 몇 살은 많아보여서 말은 안 했지만 말이다.





"어른들 일은 몰라도 돼."





쓰바, 욕나와.





"손님....."

"아 씨, 아까부터 거슬려."

"네?"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 거냐고, 낯간지럽게시리."

"...아, 딱히 부를 말이 없어서."

"이름 불러, 이름."





니 이름을 가르쳐줘야 부르지, 씹빱빠야.





"내 이름은 크리스."

"...외국인이예요?"

"아니, 혼혈. 정확히는 잡종이지 잡종. 존나 여러 나라가 섞였거든."

"아...."

"넌?"

"백현이요, 변백현."





그리고는 말이 없었다. 아, 뻘쭘해. 그러는 사이 쓸데없는 위엄을 뽐내는 수만고 신관 건물이 눈앞에 보이자 나는 손가락으로 그쪽을 가리키며 저기라고 말해주었다. 씨발, 좆나 건물 후져. 라는 소리가 똑똑히 들렸지만 못 들은 척 했다. 죄송해요, 우리 학교 후져서. 근데 내가 지은 게 아니잖아요........


바이크를 세우고 크리스는 친절하게 헬멧을 벗겨주기까지 했다. 고마워요, 사실 어떻게 벗는지 몰랐거든요.





"안내해줘서 고맙다. 온 김에 집까지 데려다줄까?"

"바로 저 위예요, 엄청 높아서 그거 타고 올라가면 욕하실걸요.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아...그런가."





뻘쭘하게 인사하며 올라가려는데, 크리스가 날 불러세웠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요?"

"아까, 왜 거절 안했어?"

"네?"

"난 처음보는 사람이고, 보통은 믿어도 될까 고민하지 않냐? 나도 알바하는 사람 끌어내서 길 안내시켜 달라는 게 막무가내였다는 건 알아. 근데 넌 내 예상보다 너무 쉽게 승낙하던데."





크리스는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거절하면 죽여버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면 때리려나?





"돈 줬잖아요, 시급보다 더 많이."

"...."

"고마워요, 땡땡이치게 해줘서."





내 말에 크리스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화난 것 같지는 않았다. 곧이어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으니까. 크리스는 몇 살일까, 대학생같은 분위기는 안 나는데. 그렇다고 그것보다 더 나이가 많아보이지는 않고.





"너, 이쪽 산다고 했지."

"네."

"...앞으로 자주 보겠네."

"뭐가요?"

"아니다, 조심해서 들어가라."

"네? 네....크, 크리스도요."





초면에 저렇게 편하게 대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텐데, 하여튼 저 사람은 뭔가 내가 알던 사람들과는 다르다. 정상의 범주에서 살짝 벗어났다고 해야되나, 볼을 긁적이다가 크리스가 탄 바이크가 학교 정문을 통과해 서서히 운동장으로 들어가자 난 그제야 달동네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근데, 대체 저 사람은 여기 뭐하러 왔을까?







*







"뭐야, 왜이렇게 일찍 와?"





집 안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박찬열? 찬열이가 여기 왜 있지? 방문을 열자 바닥 한가운데에 이불을 깔고 인어공주 자세로 드러누워 만화책을 보고 있는 찬열이가 눈에 띄었다. 저거 완전 자기네 집이 따로없다. 뭐, 나도 종종 저랬으니 할 말은 없지만. 찬열이네 집은 냉장고를 뒤지면 만화책 보면서 먹을 게 있었지만 우리집 냉장고는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으니 훔쳐먹을 것도 없고.





"쨌다."

"웬일로?! 학교 수업은 빼도 알바는 절대 안 빠지는 노동소년이."

"닥쳐, 여긴 왜 왔어."

"새삼스럽게 무슨 이유를 따져, 집에 아무도 없길래 심심해서 왔다."

"우리집도 아무도 없잖아."

"뭔가 여기가 더 편해."





찬열이는 나랑 똑같은 병을 앓고 있나보다. 제 집과 남의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병. 이불 옆에 아무렇게나 팽개쳐놨던 검정색 비닐봉지를 내 앞에 툭 던져주는데, 뭔가 해서 봤더니 집앞 슈퍼에서 산 과자가 가득 들어있다.





"너 오기 전에 놔두고 갈라 그랬는데,변근로가 웬일로 노동에 불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바람에."

"또 깝치지."

"야, 그거 내놔."

"잘 먹을게요 형아."





거침없이 과자봉지를 뜯어 과자를 입에 집어넣으며 찬열이가 빌려온 만화책을 힐끗 쳐다봤다. 우리동네가 시골은 아닌데 뭔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갖고 놀만 한 재력은 되지 않아서 우리동네 애들은 주로 학교 앞 수만비디오에서 만화책이나 비디오를 빌려보는 약간 올드한 취향이다. 물론 반 강제적이긴 하지만.





"아 맞다, 근데 너 학원은?"

"그만뒀는데?"

"엥? 왜."

"알지? 우리엄마 잔머리 쩌는 거. 박찬수랑 나랑 매일 번갈아서 학원 보내잖아, 근데 그것도 뭔짓인가 싶어서 그냥 찬수만 다니라고 했어. 아무래도 나보단 걔가 학원이 필요할 거 같아서."

"뭐야, 그럼 넌?"

"생각을 해봐라, 박찬수 그 양아치가 그나마 학원이라도 없으면 공부를 할까. 난 혼자서도 잘해요."





지랄, 그냥 다니기 싫었던거네.


찬열이네 엄마는 가끔 남들이 상상도 못할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셨다. 특히 그것이 돈에 관련된 거라면 더더욱. 세상 어느 엄마가 학원비 반으로 줄이려고 쌍둥이를 번갈아서 학원에 보낼까 싶지만, 사람이 돈 아끼려면 무슨 짓이든 못할까. 찬열이는 매일 밤 학원 다녀온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수업 내용을 설명한다는 규칙을 정했지만 박찬수가 그걸 지키겠냐고, 결국 속터진 찬열인 gg를 쳤고 대신 방과후 자유시간을 얻었다. 이거 왠지 찬수가 이긴 게 아닌 거 같다.





"부모님이 알바 안 시킬 때 공부 열심히 해라, 나중엔 하고싶어도 못해요."

"넌 시켜서 하냐?"

"난 생존의 문제고, 병신아."





기초수급자의 정석 코스를 밟고 있는 나라 매달 정부에서 지원금이 내려오긴 하지만 그걸론 택도 없었다. 아, 오늘 크리스가 나 안 구해줬으면 3시간이나 더 앵벌이 할 뻔 했어.





"근데 박찬 혹시 파스 있냐?"

"엉. 있는데 왜, 뿌려줘?"

"아니 붙히는거."





땀에 젖은 교복셔츠를 벗어던지고 흰 티셔츠를 걷어올린 채 찬열이 앞에 등을 보이고 앉자 찬열이가 과자를 집어먹던 손을 탈탈 털고 가방에서 파스를 꺼내 한 장 뜯었다. 근데 쟨 왜 가방에서 파스가 나와, 것도 종류별로. 언제 한번 물어보니 부모님이 하도 요구하는 날이 많아서 어느순간부터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고 했다. 하긴, 일용직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식당에서 접시를 닦는 어머니라니. 그분들의 아들은 걸어다니는 구급상자가 되어야만 했다. 파스를 떼어내 내 허리에 척 하고 붙혀주는데 와, 존나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으어어... 존니 시원하다, 역시 박셔틀."

"꺼져."

"오늘 자고갈꺼임?"

"그럴까."

"근데 내 옷 너한테 안맞을... 아 맞다, 너 저번에 자고 갔을때 바지 하나 놓고갔다. 옷장 안에 있을걸?"

"그럼 그거 입지 뭐, 옷 똑바로 입어. 아 근데 이불에 파스냄새 배는 거 아닌가?"

"내가 빨지 니가 빠냐."

"그래서 하는 소리거든, 븅아."

"어?"





이거 버리고 와야지, 파스 껍질과 빈 과자봉지를 집어들고 일어나 밖으로 나간 찬열이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새끼... 지금 나 감동시킨 거 맞지? 역시 내가 친구 하난 잘뒀어.





"변백, 근데 나 배고픈데."

"쌀이 없어."

"...."

"... 라면 사올까?"

"맞다, 니네집에 밥솥 없지."

"존나 정확하게 짚어주네, 겨우 잊고 있었는데. 개새끼...."





나 태어나기 전부터 썼다는 밥솥이 존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장렬하게 전사한 지 반 년째. 와 그동안 나 진짜 뭐먹고 살았지? 내가 인간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그동안 대체 어디서 얻었는지에 관한 미스테리가 머릿속을 휘감았다. 이제 더는 미룰 수가 없다. 월급타면 제일먼저 밥솥부터 사야지, 아니 근데 통장에 남은 돈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생존을 위해서만 풀 계획이었는데.... 밥솥 없이도 생존에 지장은 없었으니 그냥 월급날까지 기다려야겠다. 아 갑자기 눈에서 육즙이 흘러나온다.





"존나 찢어지게 가난하구나, 너 이새끼...."

"불쌍하면 라면 니가 사와라."

"아니, 별로 안 불쌍한데...."

"숨질래?"

"무슨 라면."

"아무거나."





다음 날 아침, 뽀송뽀송하게 빨아져있는 이불 한 채가 널어져 있었다는 건 비밀. 역시 박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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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휴ㅠㅠㅠㅠㅠ찬열이 감동이내여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크리스는 수만고에대체왜때무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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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차녈이ㅠㅠㅠ 감동이다 크리스가 선생님인ㄱ가여? 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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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우좋다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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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감덩입ㄴ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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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ㅠㅠㅠㅠㅠ잔녈아ㅜㅠㅠㅠㅠ진짜이런 다정한남자같으라구 그물망태기어디갔어 내가데리고와야지 배켜니 눈치도없어성엉엉엉 근데 크리스는 왜 학겨간거예요? ㅠㅠㅠㅠ아무튼잘보고갑니다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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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ㅠㅠㅠㅠㅠ설마 삼각관계?? 전 좋습니다만..^^...ㅠㅠㅠㅠ잘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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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크리스뭐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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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크리스무슩역할일까쇼?!?!찬열이는 잘챙겨두는남자네요ㅠㅠ잘읽고가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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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달동네 수만동 너무 재밌어요 암호닉 받으시면 코파기로 신청할게요 ㅠㅠ글이 너무 좋아요 백현이가 귀엽고 순진하고 ㅠㅠㅠㅠㅠ아마 수만동에 사는 인물중 때안탄인물이 백현이라고 느껴져요ㅠㅠㅠㅠ 이 일 저 일 다 하면서도 힘들수록 쳐져서 항상 울것 같지만 백현인 그 반대로 힘들수록 자기가 버팀목을 고쳐 세우는 노력해보여요 그 버팀목을 찬열이가 알게모르게 도와주면서도 백현일 자랑스레 여길것 같아요 ㅠㅠㅠㅜ뭐라능거죠 ㅠㅠㅠㅠ하여튼 정말 재밌어요 ㅠㅠㅠㅠㅜ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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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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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ㅜ우와이건진짜ㅠ너무재밌어요!!소개받고왔다고해야되나?!아무튼 검색해서 1화부터쭉읽고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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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이런 다정한 남자 아휴 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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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아 진짜 ㄴ무 재밌어요 헥핻헫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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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도비도빜ㅋㅋㅋㅋㅋㅋㅋ해리포텈ㅋㅋㅋㅋㅋㅋㅋㅋ도비얔ㅋㅋㅋㅋ어머어머 요정이네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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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차녀라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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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차녀라ㅠㅠㅠㅠㅠ 저렇게 뒤에서 도와주는거 엄청 설레요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크리스의 등장이라니...! 두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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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ㅠㅠ박찬열진짜 멋있다ㅠㅠㅠㅠㅠ 감동쩔어요ㅠㅠㅠㅠㅠㅜㅠ크리스가 와서 삼각되는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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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찬열이ㅠㅠㅠㅠㅠ다졍해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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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찬열이 진짜 감동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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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죽을래도아니고숨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까님드립이너무찰져서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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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크리스다!!!ㅋㅋㅋㅋㅋㅋㅋㅋ숨질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립이 쩌네요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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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찬열이가 백현이 생각 진짜많이하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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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박차녈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의사랑 박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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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크리스의 등장이 뭔가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영향읗 끼칠 것 같은데..!! 잘 봣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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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허류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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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크리스눈 대체 왜 왔을까요!_? 정주행 열심히 할게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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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오오.....차녀리 감동이야ㅠㅠㅠㅠㅠㅠㅠ찬열 당신은 나한테 감동을 떠먹여줬어ㅠㅠㅠㅠㅠㅠㅠ읭읭 캐릭터 발려요 증말 ㅠㅠㅠㅠㅠㅠ짱좋다고요ㅠㅠㅠ분명히 꿋꿋이 사는 청소년이야긴데 금잔디처럼 오글거리지가 않아요! 짱좋...bb 그나저나 크리스는 무슨 사람일까요....수상한 스멜이 막 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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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차녈이진짜ㅠㅠㅠㅠ좋아하는티 팍팍내구만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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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ㅜ 찬열이설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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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크리스가선생님인가바여!!자녀리너이슥기그러케막감동주면나야고맙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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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박찬열 진짜 멋지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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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ㅠㅠㅠ아감도유ㅠㅠㅠㅠㅠㅠ너무조아요 잘ㅇ읽고가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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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ㅠㅠㅠㅠㅠㅠ찬열이착하넹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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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찬녕이......멋잇다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크리스는...음....졸업샹???누구찾으러왓나??선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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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박찬열 병ㅇ신갘지만 머싯써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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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차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동시키네ㅠㅠㅠㅠㅠㅠ어떡해 그냥 둘이 사겨라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겟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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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헐 진짜 박차녈..이런 감동쟁이..읽을수록 백현이가 부러워지네여ㅠㅠㅠㅠㅠ아 정말 대박이에여ㅠㅅ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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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어휴 박찬열 챙겨주는거봐ㅠㅜㅜㅜㅠ귀여운짜슥.....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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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어유ㅠㅠㅠㅠ찬열이너무착해ㅠㅠㅠㅠㅠㅠㅜ 키그나저나 크리스는 무슨일로수만고에간걸까요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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