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638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밤사자 전체글ll조회 2313


 

 

[EXO/루민] 순정 초식동물 _ 06 | 인스티즈

 

 

[루한/민석] 순정 초식동물 _ 06 

 

 

 

 

W.밤사자 

 

 

 

 

* * *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 된 지도 3일이 지났다. 루한의 시선을 가차없이 피하는 민석을 겪은 지도 3일 째.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못한 지도 3일 째. 혼자 외로이 한숨만 푹푹 내쉰 지도 3일 째였다. 마지막 시험은 다음 주인 월요일이었다. 고로 불타는 금요일 날 시험을 마치고 교실을 나서는 반 아이들은 저마다 주말이 끼어있는 시험기간에 대해 연신 욕을 퍼부어댔다. 교과서 하나 들어 있지 않은 가벼운 가방을 메던 세훈이 루한의 책상을 두어번 두드리며 피씨방에 가지 않겠느냐 물어왔지만, '시험기간인데 미친 거 아니냐, 주말동안 공부해서 성적 올려야 한다.'며 성을 낸 루한은 책가방에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차곡차곡 넣었다. 그런 루한을 향해 썩은 표정으로 얼굴을 구긴 세훈이 뒷 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백현을 향해 소리쳤다. 루한 공부하려고 피씨방 안 간댄다! 

 

 

가방을 다 챙기곤 의자를 밀어넣던 루한이 멀뚱이 서서 민석의 옆모습을 지켜봤다. 오늘 본 과목의 시험지를 보며 준면과 얘기하고 있었다. '이미 지나간 시험지는 펼쳐보지 않는다'란 주의인 루한이었지만, 재빨리 저의 책상을 허겁지겁 뒤지기 시작했다. 어디갔지, 어디있어. 여기 쑤셔박아 놨었는데. 잡다한 프린트물과 교과서로 엉망진창인 책상서랍에 손을 넣어 휘저었다. 급기야 짜증이 난 루한은 제 책상을 엎어버리고 시험지를 찾아냈다. 꽤 큰 소음에 뒤를 돈 민석과 준면이 잠깐의 시선을 주곤 다시 저들끼리 얘기하기에 바빴다. 엎어져버린 책상을 청소당번인 김종대에게 맡기곤 꾸깃한 제 시험지를 쫙쫙 피며 저벅저벅 걸어갔다.  

 

 

"얘들아, 나도 같이 얘기하자." 

 

 

고른 치아를 보이며 루한이 빙그레 웃었다. 민석과 준면이 눈을 깜박이며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요 며칠 말을 아끼던 루한이 오랫만에 제대로 된 대화를 붙인 것은 시험얘기였다. 안 어울렸다. 루한과 시험은.  

 

 

"…아…. 우리도 다 끝났어." 

 

 

준면이 시험지를 접어 책상 서랍에 집어넣었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루한의 꼬깃한 시험지를 보던 민석이 허, 하며 준면의 자리를 이탈했다. 황급히 가방을 챙겨 달아나는 준면을 바라보다 민석을 살폈다. 준면과 똑같이 재빠르게 시험지를 챙겨 교실을 빠져나가버렸다. 멍하니 제 시험지를 들고있는 루한의 양 손이 처량했다. 시선을 내려 오늘 본 과목의 시험지들을 하나하나 훑어봤다. 완전 망했다. 민석이 말한대로 시험지엔 비가 오고 있었다. 물론 간간히 눈도 온다. 이것은 결코 깔끔하지 못한 진눈깨비였다. 

괜찮아, 난 중국인 이니까! 루한이 끄덕이며 자기 위로를 했다.  

 

준면과 가벼운 손인사를 한 민석은 누군가 가방끈을 잡아오는 행동에 헉하며 뒤로 나자빠질 뻔 했다. 딱딱한 복도 바닥과 슬리퍼가 큰 소리를 냈다.  

 

 

"미, 미안…." 

 

 

루한이었다. 

항상 피해를 줘놓고 미안하다면 되는 줄 아나. 민석은 루한을 무시하기위해 고개를 홱 돌려 보폭을 빨리했다. 자신을 피하는 것 쯤은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루한이 묵묵히 민석의 뒤를 따랐다. 교문을 나서는 민석과의 거리를 대략 2m로 유지 한 채 걸어가고 있었다. 교실을 늦게 나와 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몰리진 않은 터라 민석의 뒤를 루한이 따르고 있단 사실은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신경쓰지 않고 도서관 앞까지 걸어가던 민석이 뚝 멈춰섰다. 무표정한 얼굴로 루한을 돌아보곤 다시 도서관을 향해 계단을 올라갔다. 일정거리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의 주인공은 별 다른 인물이 아님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언제까지 쫓아 올 생각이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돌아가진 않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미 교문을 나와 같은 방향으로 온 것만으로도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조용한 열람실에 자리 잡은 민석의 양 옆엔 이미 자리가 있어 루한이 따라 앉지 못했다. 한 자리를 건너 앉은 루한이 책상에 교과서들을 꺼내다 말고 민석을 살폈다. 역시 루한의 존재따윈 잊은 듯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민석의 옆 모습만 보려 애쓰던 루한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민석을 바라보던 두 눈이 여학생때문에 방해를 받자 자연스레 인상을 찌푸렸다. 그와 동시에 루한과 시선을 맞춘 여학생이 다시 자신의 문제집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드디어 잘 보인다. 루한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게 민석이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관찰하다 자세를 고쳐앉았다. 나도 민석이 따라 열심히 공부해야지, 시험점수를 올려야 민석이의 멋진 애인이 되지! 루한의 의지가 불타올랐다.  

 

한껏 집중하여 월요일 시험과목들을 암기한 루한이 기지개를 폈다. 그리고 자연스레 오른쪽에 앉아있을 민석에게 시선을 두었지만 가방을 의자에 걸어둔 채 자리를 뜬 상태였다. 조심스레 의자에서 일어난 루한은 휴게실로 향했다. 민석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열람실 바로 오른 편에 위치한 휴게실에 다다를 때 쯤 루한의 뒤에서 누군가 가볍게 어깨를 터치했다. 본능적으로 뒤를 돈 루한이 몸을 틀었다.  

 

 

"저기…." 

 

 

어깨에 닿는 검은 단발을 가진 흰 피부의 여성이었다. 딱 그렇게만 떠오른 첫인상은 루한이 쉽게 지나치기에 충분했다. 다시 휴게실을 둘러보던 루한은 민석을 찾기 위해 분주했다. 마침내 저와 같은 교복을 입은 민석을 찾은 루한이 성큼성큼 걸어갔다. 원체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던 민석은 목넘김이 편한 이온음료의 캔을 쥐고 있었다. 아직 따지 않은 음료를 든 민석의 손을 향해 루한의 손이 뻗어졌다. 그리곤 재빨리 캔을 따고 다시 민석의 손에 쥐어주었다. 민석은 그 행동을 하나하나 보며 억지 웃음을 지었다.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을 땐 이온음료도 별로 좋지 않대, 적당히 마셔" 

"……." 

"시험 잘 봤어?" 

"…신경 쓰지 마" 

"…응" 

 

 

루한이 입을 오물거렸다. 어차피 저가 좋아서 미행하다싶이 따라온 도서관이지만 조금 무안했다.  

 

 

"나도 줘" 

 

 

민석이 한 모금 마신 음료의 캔을 빼앗아 든 루한이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그리곤 제 입술을 손등으로 훔치곤 다시 민석의 손에 들려주었다. 어이없어하는 민석이 캔을 움켜쥠과 동시에 루한은 마치 지지리도 연기 못하는 배우마냥 헉하며 제 입술에 손을 가져다댄다.  

 

 

"헉. 우리 간접키스했다." 

"……." 

"…미안." 

"너 다 마셔" 

 

 

아랫입술을 깨문 민석이 제 손에 쥐고있는 캔을 루한에 가슴팍에 밀어넣었다. 반 정도 남은 음료의 캔을 쥔 루한이 볼을 부풀렸다. 쳇, 민석이도 마셔야 되는데. 그대로 지나쳐 가는 민석을 따라 루한도 발길을 옮기려다 제 앞을 막아서는 인물에 우뚝 멈춰섰다. 아까 전에 자신을 불러세운 여자였다. 아까완 달리 눈썹이 일그러져있었다. 분명 저가 부른 것을 알텐데도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드러난 표정임이 틀림 없었다. 민석의 뒷통수를 보던 루한의 시선이 제 앞에 여자로 향했다. 왜냐는 제스처를 취한 루한을 향해 한 발짝 내딛은 여자가 입을 열었다.  

 

 

"저기요," 

"내 이름 저기 아니거든요." 

"아…. 그럼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몰라도 돼요." 

 

 

평소 민석에게 대하는 말투완 사뭇 다른 루한은 여자를 지나쳐 민석의 뒤를 쫓았다. 그런 루한의 앞서 걷던 민석이 열람실에 다다르기 전 멈춰서며 루한을 마주했다.  

 

 

"너 되게 싸가지 없어" 

"들었어? 민석이 너한텐 아니잖아" 

"……." 

"난 너 뿐이야." 

"…뭐야, 징그러워" 

 

 

고개를 숙인 민석이 문득 헉하며 제 입을 틀어막았다. 아, 내가 먼저 말을 걸어버렸어. 그렇게 무시하잔 생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단지 실체를 모르고 있을 당시부터 자신을 좋아한다며 티를 낸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 생각했다. 

 

 

"난, …너한테 관심 없어." 

"아쉽다." 

"네가 날 좋아한다는 거…." 

 

 

루한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비밀은 지켜 줄 테니까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민석은 루한의 시선을 피한 채 작은 소리로 읊조렸다. 가끔 마주치는 루한의 눈은 어쩐지 끈적해져 있었다는 걸 민석은 알고 있었다. 같은 남자인 저를 보면서 왜 타인과는 확연하게 다른 얼굴을 하고서 마주하는 걸까. 민석은 그대로 열람실로 향해 가방을 챙겨나왔다. 루한 또한 미련없이 자리를 정리했다. 민석이 자리를 떠난다면 자신 또한 도서관에 있을 이유가 없었다. 책가방을 고쳐매는 민석의 뒤를 따르는 루한의 표정이 밝았다.  

 

겉은 차가워 보여도 역시 착해빠졌다. 

 

 

"민석, 우리 저녁 먹으러 가자." 

 

 

 

 

 

 

* * * 

 

 

에어컨을 틀지 않은 교실은 4대의 선풍기만이 프로펠러를 돌리며 뜨거운 공기들을 이동시켰다. 비어있는 책상에 의자를 교탁까지 가져와 앉아있던 담임마저도 흐르는 땀에 손부채질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얼굴에 맺힌 땀들이 코끝을 타고 회색빛의 탁한 종이로 떨어지고 있었다. 한 손에는 검은 색 제도샤프를 쥐고선 글씨를 꾹꾹 눌러썼다. 그리곤 멍하니 눈만 깜박였다. 4교시가 끝나려면 20분은 족히 있어야 됐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만을 기다리는 이 시점에서 과학 글짓기는 무의미했다. 급기야 책상위로 엎드린 민석의 눈이 감겼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과학글짓기를 하라는 거야. 과학의 산물인 에어컨도 활용 하지 않고 육체를 환경변화에 받아들이라는 거야 뭐야. 애초에 과학 글짓기가 아니라 생태계 보호에 관한 글짓기래도 이해해 줄 수 없는데 말이야. 

땀에 젖은 교복의 셔츠가 간간히 오는 선풍기 바람에 펄럭였다. 그와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선 담임이 종 치면 반장이 원고지를 걷어오라 시키곤 교실을 나갔다. 담임은 에어컨이 빵빵한 교무실로 향하는 것이 분명했다. 이곳 저곳에서 힘빠진 아우성이 일었다. 교실도 에어컨 틀어줘요, 선생님만 시원하고 학생은 사람도 아닌가봐, 이게 무슨 과학의 날이야. 루한도 거들었다. 민석이가 땀흘리잖아요! 다행히 시끄러운 교실에서 루한의 외침을 귀담아 듣는 이는 없었다. 바로 앞자리 민석을 제외하곤.  

 

 

"너 조용히 해!" 

 

 

곧바로 상체를 벌떡 일으킨 민석이 뒤를 돌며 소리쳤다.  

 

 

"어? 왜?" 

 

 

눈만 깜박이는 루한은 의문을 담은 표정이었다. 괜히 루한의 옆자리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민석이 제 책상 서랍에서 핸드폰을 찾았다. 그리곤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민석이 핸드폰에서 손을 완전히 떼자 루한의 핸드폰이 작게 진동했다.  

 

 

김민석 : [내 친구들은 너가 날 정말 싫어하는 걸로 알고 있어. 그러니까 그딴 말로 목소리 높이지 마] 오후 12 : 34 

 

 

루한이 갸웃했다. …왜? 어째서? 왜죠? 

민석이 다시 손가락을 움직였다.  

 

 

김민석 : [사실대로 말 했다간 넌 게이로 소문날 거야] 오후 12 : 34 

김민석 : [널 배려한 건 아니야] 오후 12 : 34 

김민석 : [나도 뭔 소릴 들을지 모르니까] 오후 12 : 35 

 

 

루한은 감동했다. 민석은 자신을 향한 철벽으로 보이게끔 말해오지만, 제 친구들에게 거짓말로써 자신을 지켜주고 있었다. 하하, 민석아. 나는 괜찮아!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이 세상에 밝혀져 어쩔 수 없이라도 나와 해피엔딩을 맞는다면 그날은 남산에서 봉산탈춤을 추는 날이고, 풍악을 울리는 날이 될거야. 지화자가 좋다~! 우리 민석이가 좋다!! 

루한은 어찌되든 상관 없었다.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려 이를 악 물었다. 

 

그런 루한의 표정변화를 시시각각으로 보던 민석이 짜증난다는 표정을 하고선 원고지를 챙겨 일어났다. 준면아 받아라-. 반장인 준면에게 던져지다 싶이 한 원고지가 느릿하게 책상에 안착했다. 

 

 

 

 

 

 

5교시가 시작된 오후 갑작스레 비가 내렸다. 분명 일기예보에선 강수량이 낮아 보슬비가 오겠거니 했는데 현실은 거센 빗줄기로 인해 습한 기운마저 감돌게 만들었다. 

방송실에서 틀어준 오래된 외국 영화에 집중하기위해 불이 꺼진 교실의 분위기는 민석에게있어 더할 나위없이 편안했으며,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일상의 행복이었다. 비록 맨살에 살짝 끈적한 느낌이 있다지만 민석은 어두운 교실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 좋았다. 창밖을 향해 눈을 감고 팔베게를 하고 있던 민석이 깜박 잠이들 뻔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상체를 일으켰다. 직감이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발휘되는 것이었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었다. 민석이 본능적으로 뒤를 돌았다. 루한과 눈이 마주쳤다. 정확히 핸드폰을 수직으로 세워 들고있던 루한과 눈이 마주쳤다. 누가봐도 어정쩡한 자세였다. 민석과 눈이 마주친 루한이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곤 들고있던 핸드폰을 왼 손에 꽉 쥐곤 좀 더 위로 올려 화면을 숙였다. 나머지 한 손으론 브이자를 만들어 볼에 가져다대었다. 이번은 누가봐도 셀카를 찍는 포즈였다. 애써 민석의 시선을 피하려는 듯 화면의 액정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민석은 루한의 동작이 더 바뀌기 전에 손에 들린 핸드폰을 낚아채었다. 당황한 루한이 으악하며 손을 휘저었다.  

예상한대로 카메라의 화면은 시선이 향한 그대로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셀프카메라모드는 애초에 설정해두지 않은 상태였다.  

 

 

"뭐했냐." 

"……." 

"너…. 나와." 

"…민석, 수업시간이야. 나가면 혼나…." 

 

 

오른 손으로 제 목을 자르는 모션을 취한 루한이 민석을 향해 울듯한 표정을 내비췄다. 사실 수업시간이라는 건 핑계에 불과했다. 어둑하게 비가 내려 햇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교실엔 전등마저 켜있지 않아 몰래 나간다 한 들 교과담임이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더군다나 군데군데 모여 잡담을 하거나 엎드려 자는 학생이 많아 일일이 신경을 쓰지 않고 노트북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루한의 핸드폰을 제 등 뒤로 숨긴 민석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고갯짓을 했다.  

 

 

"나오라고" 

 

 

루한은 어둠 속에 저를 내려다보는 민석이 조금, …아니 많이 무서웠다.  

 

 

 

 

 

..뭐지.. 분량 되게 똥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이런 새벽에 이러고 앉았네요...ㅠㅠ 잠은 언제..ㄸㄹㄹ... 

 

또,,저의 소소한 이벤트 딸기님하고 빵떡이님 후기 잘 봤어용ㅎㅎㅎ 

빵떡이님은 절 감동시켰습니다. 엉엉 ㅠㅠㅠㅠ⊙♥⊙이 이모티콘 넘 귀엽네요..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오늘의 루민떡밥.. 

[EXO/루민] 순정 초식동물 _ 06 | 인스티즈

 

루민 행쇼하세요 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떡덕후) 아이고 ㅋㅋㅋㅋ 민석이 무서워요 진짜ㅋㅋㅋㅋㅋ ㅠ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사진속루민은 행쇼인데 순정초식도물의 루민은 언제쯤 행쇼할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사진 속 루민이들은..ㅎㅎㅎㅎㅎㅎㅎㅎ루민 떡밥에 루민러 쥬거요..ㅜㅠ 떡덕후님 덧글 감사해요 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아 진짜 루한이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ㄴㅋ 민석이가 빨ㄹ리 마음를 받아줘야 할텐데... 순애보 루한ㅋㅋㅋㅋㅋㅋㄴㅋ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순애보..!!! 오.. 잘 어울리는 단어예요 ㅋㅋㄱ ㅋㅋㅋㅋ 그래도.. 징그럽다고 벌레보듯 하지 않으니까.. 더 낫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덧글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레어닉이에요 민석이 루한언제 받아줘ㅠㅠㅠㅠ언능히ㅣㅇ쇼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질질 끌어야.. 텍파 용량이 높아지니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레어닉님 덧글 감사드려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정주행 다했어요!꺄! 그보다 애들이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들이네요....ㅠㅠ아 민석이의 까칠함이란...엉엉 언제 쯤 행쇼를 할까요...ㅠㅠ??ㅎㅎ 혹시 암호닉 안받으시나요...ㅠㅠ?안받으시면 짜게 식어가겠습니다...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암호닉 받아요~~!!ㅠ_ㅠ ㅠ_ㅠ 암호닉 독자분들이 늘면 저 행복해서 지화자가 좋다고 웃고다닌답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오우!격하게 반겨주시네욯ㅎㅎ인쇄용지로 신청할게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인쇄용지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루민행쇼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행쇼~♥.♥ㅏ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 정주행하고 왔어요ㅠㅠㅠㅜㅠㅠㅠㅜㅜㅠㅜ엉엉 이런 은혜로운 글이 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작가님 잘읽었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엉엉ㅜㅜ정주행 감사해요 ㅠㅠㅜㅜㅠㅠ 아 싸랑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빵떡이에요!!!!!!! 생각해보니까 부끄럽네요 세륜포스트잇... ㅋㅋㅋ 잘읽고갑니닿ㅎㅎ작가님 하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어욯ㅎㅎㅎ 뜯기 전에 포스트잇 색칠을 하고 계실 빵떡이님ㄱ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덧글 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딸기예요ㅠㅠ보충하고 달려왔습니다 민석이 나빠..ㅁ7 빨리 루민행쇼해야할텐데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딸기님 안녕하세요~!! *열공하고 인티 들어오시고 좋은 자세입니다 ㅎㅎㅎ학생때 공부 바짝! 해놓는게 나중에 후회는 안 하더라구요 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우와 우와~~!!! 반갑습니닿ㅎㅎㅎㅎ 동시연재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브금이랑 케미쩔어요 ㅠㅠㅠㅠㅠㅠ 저번에 신알신해서 보고잇는데 진짜 재밋내요 다음편 너뮤 궁금햐여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밤사자
브금 귀엽죠? ㅠㅠ 제 소설이 아니더라도 루민이들이랑 잘 어울려요..☞☜ㅎㅎ 덧그 ㄹ감싸합니당ㅎㅎㅎ^___^♥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으잉 넴이라고 해도되나.. 안녕ㅇ하세요 바로왓어욬ㅋㅋㅋ 루한이가 셀카찍는척하면서 민석이찍을려고한거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제가 친구들한테 장난치는방법인데 루한이가하고잇으니깐 너무귀엽네요ㅋㅋ둘이나가서 무슨이야기를햇을까요 바로다음편츠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