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가수인 전남편과 우결 찍는 여배우썰 12
~암호닉~
제스 배고파요 칙촉 비타민워터
텐더 나리 녹차 짬짜면
치케 아그 딸기스무디 숭늉
스노우윙 승우 웬디 길뚜
밍슈 초코 촉이와 아이스티
유부초밥 파닭 솜사탕 아내
설리 여름 꽁냥 두루미
파라다 슈니 양념 호두
새싹 사랑에빠진딸기 엔쵸 꼼데
루 라떼 루팡 사과
뾰루지 맹구 벼리 소금
여랴 도리 정수정 선풍기
몽구 똥백현 베지밀 뀨뀨
만세 녈짝 마이훈 여한
닻별 쫑이비행기 빅파이 솜이
더기 정듀녕 앵두 넥타
짱짱맨 됴르르 치즈 셜록
몽구짱구 두부 박하 샤니
쫑현
★ 암호닉 정리합니다.
암호닉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댓글에 암호닉 꼭 적어주시구요.
다른 글에 신청했으나 없으신 분들, 새로 신청하실 분들은 신청한다고 꼭 적어주세요.
이번편 이후로 정말 당분간 정리도, 새로 받지도 않습니다.
(제가 정리를 못했을 수도 있으니 그런 분들은 다시 신청 부탁드릴게요T_T 죄송합니다..♥)
12편'3' |
"그러니까 웬디씨 부모님께 허락받는, 상견례 에피를 찍으려고 하는데요." "네?" "부모님을 방송에 모셨으면 하는데.." 갑작스럽게 잡힌 우결 제작진 호출에 너징은 제작진을 만나러 방송국에 왔어.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너징 부모님을 방송에 부르고 싶다는거야. 너는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 있었어. 그랬더니 제작진은 천천히 생각해보라며, 이번주 안으로만 연락주면 된다고 해서 너는 알았다고 하고 나왔어. "에휴.." "왜, 머리 아파?" "응? 아니야.." 너는 머리가 복잡해졌어. 네 부모님은 너가 뜨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어. 얼마나 유능하신 분들인지 익히 알고 있고, 방송에서 다루기도 해서 부모님의 방송 노출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어. 근데 거기에 종인이가 끼게 된다면 달라지는 일이야. 너랑 종인이는 실제로 결혼했던 사이였고, 부모님한테는 종인이는 나쁜 놈이나 다름 없지. 그렇게 어린 나이에 너에게 이혼녀 딱지를 붙인 사람이니까. 부모님이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이혼을 납득하긴 했지만, 맘 속으로는 종인이를 얼마나 미워했겠어. 그러니까 문제야. 너는 이게 이렇게 될 일인가.. 싶었지. 그래서 너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어. 너는 공략하기 쉬운 아빠를 상대로 말야. -"hello? my sweetie!" "아빠!" 네 부모님은 지금 사업차 미국에 계셔. 전화를 안받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더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셨어. -"응, 내 딸. 무슨 일로 전화했어?" "아니.. 그게, 아빠. 내가 요즘에 프로그램을 하는데.." -"무슨 프로?" 다행히 우결 찍는걸 모르시는 모양이야. 너는 한숨 놨지.
-"..."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데..응..하게 됐는데.." -"아..그래. 그래, 근데?" "여기서 부모님을 출연..시키고 싶으시다는데.." -"어?" "아빠 미국에 있으니까 안와도.." -"우리 딸 부탁인데 당연히 가야지!" 오..갓뎀. -"언제 촬영인데?" "내..내일 모레.." -"오케이. 우리딸 보러 아빠가 간다! 그때 봐, sweetie!" "아빠..아빠..?" 아빠가 할말만 하고 끊어버리자 너는 멘붕. 뭐라고 하기도 전에 너무 기분 좋게 방송촬영을 허락한 아빠 때문에 너는 혼이 나갈 것 같아. 아무래도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지. 일단 종인이를 만나야 할 것 같았어. "오빠, 종인이 지금 방송국에 있죠?" "오늘 1위후보라던데?" "아무래도 종인이 봐야할 것 같아요..!" 너는 단숨에 음악방송이 이루어지는 공개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앞뒤 다 짜르고 종인이를 보러가야 한다는 너의 말에 매니저는 생각했겠지. 진짜 닭살이라고.. 하지만 너와 종인이한테는 정말 심각한 문제거든. 둘 사이에는 낙인 딱지와 부모님들, 그리고 그 외에 부가적인 문제들이 같이 껴있으니까. "어, 형수님?" 대기실로 가려던 도중 마침 세훈이를 만났어. 너는 다행이라 생각해서, 세훈이를 붙잡고 말했지. "종인이 대기실에 있어요?" "힘들다고 누워있어요. 저 따라오세요." 세훈이를 쫄래쫄래 따라간 너는 엑소의 대기실까지 쉽게 갈 수 있었어. 문을 열고 들어가자 비글비글비글하게 놀고 있는 엑소들 사이에서 쇼파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 다소 지쳐보이는 종인이가 보였어. "안녕하세요..!" "어, 형수님!" "제수씨 왔네요." "종인아, 네 여보 오셨어." "...왔어?" 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조심스레 뜨는 종인이. 그 모습이 난데없이 귀여워서 풉, 웃고 말았어. 너는 아무말 없이 종인이의 손목을 꽉 잡고는 대기실 밖으로 나왔지. "왜 이렇게 저돌적이야, 오늘?" "종인아, 큰일났어!"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향했어. 능글맞게 이야기하던 종인이가 니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자 종인이도 곧 진지한 모습으로 너를 쳐다봤어. "무슨 일인데?" "우결에서, 우리 부모님을 부르겠대." "...어?" "근데 아빠는 또 오겠다는거야…." 종인이는 순간 얼음. 머리 속으로 너와 종인이가 닥친 상황에 대해 파악 중인지, 눈동자만 굴리고 한동안 말이 없었어. "..종인아?" "그니까, 너네 부모님을 뵈어야 한다는거지? 방송에서?" "응. 근데 그게.. 우리는 방송만이 문제가 아니잖아." "난 또 뭐라고." 너는 당장이라도 바닥에 쓰러져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만큼 다급한 심정인데, 종인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쿨하게 대답, 평소와 다름없이 여유로운 표정이야. 너는 종인이의 속을 도통 모르겠어. "걱정돼?" "당연히 걱정되겠지! 된다고! 나 진짜 어떻게 하지...." 너는 멘붕의 끝. 불안한 기색이 얼굴에 드러나자 종인이는 웃으면서 너징의 두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췄어. "너 나 못믿어?" "음..." "와, 고민해야 돼?" "아니.. 믿는데." "그럼 됐어." "진짜?" 종인이는 자신에 찬 얼굴로 너에게 말했어.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었어. 오히려 잘 된거야. 나만 믿어." 종인이의 결단 선 말에 너는 뭔가 안도되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깨달았지. 진짜 네가 믿고 갈 사람이 종인이라는 걸 또 한번 느꼈어. * "아빠!" "내 딸. 어디 얼굴 좀 보자." 결국 너의 부모님은 촬영장에 오시고야 말았어. 평소대로 정말 젠틀하고 우아하게 하고 오신 부모님을 뵈니 너는 굉장히 좋았어. 너의 아빠는 너에게 짧게 뽀뽀를 하고는 이리저리 무언가를 찾는 듯 보였어. "아빠 누구 찾아?" "아, 내 사위가 누군지 궁금해서 말이야. 내가 누구랑 찍는지도 모르고 왔네." "아…. 그게 말야." 그게 바로 진짜 사위였던 종인이야..... 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어. 너는 그래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너의 뒤에 누군가 온 느낌이 들었어. "아, 반갑습니다." 종인이었어. 너의 앞에 서있던 부모님의 표정은 차갑게 얼어버렸어. 웃고 있던 얼굴이 정말 무표정이 되어버렸지. "웬디씨랑 같이 촬영하고 있는 김종인이라고 합니다." "아빠, 내가 나중에 다 말해줄게.." "일단 촬영 끝나고 보지." 너도, 종인이도, 그리고 너의 부모님도. 동상이몽, 같은 공간에서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며 촬영에 들어갔어. EP 7. 갑작스러운 상견례? 오늘 촬영은 너랑 종인이가 까페에서 서로 일상을 나누면서 대화하는 도중, 너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어. 부모님이 이 근처에 있으니 얼굴을 보자는 전화. 종인이는 부산떨다가 너의 부모님과 대면하게 되었지. "늦게 뵙게되어 죄송합니다. 진작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김종인이라고 합니다." "훤칠하니 잘 생겼네." 종인이도, 너의 아빠도 처음 본 사람처럼 되게 자연스레 넘어갔어. 네명이서 주변에 있는 한정식 집으로 이동, 어색한 가운데 식사를 하게 되었지. "웬디씨가 어머님을 많이 닮았나봐요. 어머님 정말 미인이세요." "아유, 그런 얘기 해주면 나야 고맙지." "아, 엄마..!" 종인이는 장인 장모님 앞에서 정말 노력하는 사위의 모습으로, 너의 아빠는 자상한 장인어른, 엄마는 기품있는 장모님으로 그렇게 비춰졌어. 속으로는 모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야. 너는 화기애애한 것 같으면서 살얼음판 같은 곳에서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죽을 맛이었어. "천천히 먹어." "아..응.." 너는 물을 들이키고, 밥을 꾸역꾸역 먹기를 반복. 대화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생각보다 더 촬영은 괴로웠어. "우리 사위, 이것 좀 먹어봐." 그 중에도 네가 봤던 건, 종인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주던 엄마의 모습. 은근히 종인이를 배려해주는 듯한 아빠의 모습이야. 확실히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너의 부모님이라 촬영에 지장없이 물흐르듯 지나갔지. "수고하셨습니다!" "아빠 엄마, 수고 많았어..!" 촬영이 끝나고 스텝들이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어. 평소 같았으면 너랑 종인이도 매니저 따라서 차로 갔을텐데 둘 다 현장에 남아있었어. 뭔가 대화가 필요할 거라는 건 서로 다 알고 있으니까. "저..아버님 어머님. 긴히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나도 듣고 싶으니 자리를 옮기지." 종인이가 조심스럽게 말씀을 건네자 네 아빠도 흔쾌히 대답했어. 네 부모님과 종인이, 그리고 너까지 넷은 스텝들한테 인사를 하고선 인적 드문 개인 커피샵으로 들어갔어. "여기 앉으세요." 사람도 없었고, 카운터에서도 보이지 않는 그런 자리에 앉았지. 네 부모님이 앞에 앉고 너와 종인이는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어. 그리고 잠시 정적이 돌았어. 갑자기 종인이가 의자에서 일어나서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 너도, 부모님도 모두 놀랐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일단 죄송합니다." 종인이가 입을 열었어. 너의 눈에는 떨리는 종인이의 손이 보였어. 당장이라도 일어서서 잡아주고 싶었지. "어머님 아버님 눈에 꼭 애들 장난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예전도, 지금도 웬디한테 한없이 부족한 사람인 거 압니다." "..." "제가 얼마나 큰 일을 저질렀는지도 압니다. 하지만, 웬디에 대한 제 마음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차분하게 말을 하는 종인이의 목이 메었어. 덤덤하게, 독백을 하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같았어. 아빠는 아무 표정도 없어서, 어떤 생각인지 알 수 없었어. "일단, 일어나게." "괜찮습니다." "내가 불편하니까 일어나래도." 네 아빠의 근엄한 말에 종인이는 마지못해 일어나서 자리에 앉았어. 너는 탁자 밑으로 종인이의 손을 꼭 잡아주었어. 여전히 떨고 있는 종인이가 안쓰러워서 말야. "그니까 둘이 지금 다시 만나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프로를 찍는거고?" "이 프로에서 다시 만났고, 이를 계기로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웬디, 너. 종인이가 좋아?" 네 아빠는 종인이에게 묻더니, 질문의 화살이 너에게로 갑자기 돌렸어. 너는 솔직하게 말해야 할 때. 여기서 다른 돌파구가 없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로 결심했지. "아빠, 미안해. 아빠가 나 때문에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 아는데요." "..." "그래도 종인이가 좋아, 아빠.." 너도 곧 목이 메일 것 같았어. 종인이와 네 얘기를 듣던 부모님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차비를 해. 어떤 대답도 해주지 않는 부모님에 너와 종인이는 불안했지. 허락 못한다고 할까봐 말야. 물론 평소의 부모님이라면 허락하고도 남았겠지만, 이번엔 사안이 조금 심각하니까. "죄송합니다, 아버님." "자꾸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는데. 이젠 그러지 말게." "...네?" 종인이 앞으로 와서는 네 아빠가 활짝 웃어주셨어. 종인이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시고는 등을 툭툭, 쳐주셨지. "나는 웬디가 한 선택에 대해 한번도 뭐라고 한 적이 없어." "아버님.." "이번에도 그럴거고." "아빠..!" 아빠의 말에 너도 종인이도 긴장이 확 풀렸지. 옆에서 네 엄마는 종인이의 등을 토닥이며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 주셨어. "그래서, 결혼은 언제할건가?" "에..?" "안 그래도 최대한 빨리 하고 싶습니다." "김종인..!" "이번에도 숨기고 결혼할건가?" 예전에 꼭 아버지와 아들처럼 지냈던 것처럼 조금은 편하게 대화를 하는 아빠와 종인이를 보며 마음이 놓였어. 조금은 짓꿎은 장난인지라 너는 종인이 옆에서 하지 말라고 웃었지. "아니요, 이번엔 당당하게 결혼하고 싶습니다." 자신에 찬 어투로 말하는 종인이를 보면서 느꼈지. 아,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야. |
*_*
여배우썰로는 근 한달간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는 저도 몰랐네요T_T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 정말 죄송해요 :(
출국 준비하는 것도 있었고, 중간에 아이디도...네... 못 들어오는 상황이 생겨버렸으나 어떻게 풀렸네요..!
좀 더 빨리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그래서 이 시간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 에피는 부모님까지 합세. 언젠간 직면해야 할 문제였으니까요!
아, 그리고 이제 징어에서 웬디로 바뀌었습니당. 이제 징어는 쓰지 않기로 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암호닉 정리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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