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닡신 전체글ll조회 730l 3

 

 

 

 

 

 

 

 

무슨 말부터 해야지 내 이야기가 정확하게 전달될까. 공연히 그 생각을 하다가 차근히 지금의 내 나이부터 생각해보게 된다. 웃긴 건, 내 나이가 '어릴 때' 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들지 않았다는 거다. 그럼에도 그 굴곡은 22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몇 번이고 있었다. 굳이 뭐가 어땠는지, 생각하기 싫다.

 

어쨌든, 시작은 십 년도 넘게 이전부터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거나 장난을 칠 나이, 그것마저도 안된다면 온갖 재능을 발견하려고 이곳저곳 작은 발로 학원숲을 거닐 나이, 그것도 허용하지 못할 테면 학교만이라도 다닐 나이였다. 어째 셋 다 나에게는 허용조차 안 되는 일이라서 처음부터 그런것에 대한 욕심부터가 없었던 듯 했다.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보다 엄마한테 혼나는 시간이 더 많았고 뛰노는 시간보다 녹화되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적어도 학교에 친구들과 등교하는 시간마저도 허용되지 못했으니, 나한텐 '학교' 라는 존재가 어떤것인지 사실상 가늠이 되질 않는다. 단지 청춘드라마에 가끔 나와 입는 교복, 친구, 선생들이 현실일까 싶겠지만 모든 드라마는 허구에 불과했기에 깔끔히 알기부터를 포기했다. 어차피 알아봤자 추억을 함께 되새길 사람도 없으니 내 딴에는 차라리 잘 된 일이다.

어머니 꿈이 배우였다. 부모들은 자식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하려는 욕심이 때때로 있었다. 그리고 나의 부모님도 그 중 하나였고, 나는 그들을 받아들였다. 어쩌면 이건 운명일지도 몰랐다. 어떠한 경우의 수를 들어도 일단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될 것은 분명했으니까. 대신 성공의 여부가 갈리겠지. 성공했다고 해도 나에겐 오만할 시간이 없었다. 오히려 그 무엇도 내게는 제한되어 있었다.

 

어쩌면 태어났을 때 부터가 문제였을지도 몰라.

 

 

 


 

 

 


"이 배역을 어떻게 해요, 못해요."
"저희 아들한텐 못 시키겠네요. 죄송합니다."

 

 

윤 감독은 몇 번이고 허탕을 친 덕인지 신경이 예민할대로 예민해 진 상태였다. 심지어는 차라리 아역을 쓰지 말라는 소리까지 지인에게 들었으니 말 다 했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일에 대한 간섭을 받는걸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그에게는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일이었고, 인재라고 불리는 아역들의 부모들은 하나같이 그 배역은 절대 못 맡긴다며 제 아들을 챙기기에 급급했다. 대본이 문제인 것인지 몇 번을 확인해봐도 시나리오 자체는 소름이 끼칠만큼 대작의 느낌이 났었다. 자신도 인형같이 예쁜 딸이 하나 있으니 충분히 이해는 갔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들의 아이들은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이라는 윤 감독 자신의 작품에는 다시는 넣지 않으리라는 순간의 감정적인 결심도 있었다.

그러다 찾아온 것이 영재였다.

 

 

"제 아들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녀가 보여 준 아들인 영재는 똘망똘망한 눈빛에 누가 보아도 순해 보이는 인상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이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아이였다. 윤 감독의 눈에 띈 이 아이는 반드시 잡아야 했고, 그의 어머니는 너무도 쉽게 이 역을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영재는 너무도 여려 보였다. 단기간에 그 아이를 역할에 맞게 연기를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였으니까.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인지라 그의 어머니 앞에서 윤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내뱉었고, 그녀는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아들을 다시 데리고 갔다. 윤 감독은 그 때에, 영재를 캐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의 결심이 섣부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듯 얼마 후 만난 영재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그 역에 맞는 아이와 같아서 윤 감독은 영재를 캐스팅했다. 그리고 영재는 영화에서 모든 배우들의 이목을 주목시킬 만큼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배우 중 몇몇은 저 아이의 부모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영재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주변의 반응 또한 내심 만족스럽게 느꼈다. 자신이 성공했다는, 그런 성취감이 가장 컸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는 보란 듯이 대한민국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 주역은 당연하게도 영재였다. 영재에게는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으므로 영재의 어머니는 아주 대놓고, 성공한 것이었다. 그에게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늘이 내린 천재' 라는,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그 누구나 수긍하게 만든 수식어. 덕분에 윤 감독은 원래도 대단했지만 칼럼니스트들에게도 극찬을 받는 감독으로 기사에 오르내렸고, 영재는 데뷔작으로 단박에 스타가 된 아역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다. 그 때가, 영재가 채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못했던 갓 8살이 된 2월이었다. 영재는 빠른년생이니, 사실상 7살이었다. 상영했을 때가 그 나이였으면 연기를 시작한 것은 그보다 더 어릴 때였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성공의 자리에 앉은 영재에게 그녀는 절대로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자신의 아들이 얼마나 힘들게 그 자리에 올랐는지 알 것임에도 분명한데, 그녀는 그것보다도 아들이 오만과 나태에 찌드는것이 더욱 무서웠는지 처음부터 그런 악영향을 막으려 했다. 그녀에게는 쉬운 성공이었겠지만 절대로 영재에겐 아니었는데 말이다.

또 영화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듯, 혹평도 적지 않았다. 물론 연기에 대한 혹평은 전혀 아니었다. 영재가 맡은 역이 이전 부모들이 말했듯 자신의 자식에게 시키기에는 굉장히 껄끄러운 역이었다는 것이 중심적 이유였다. 또한 비중도 적은 편이 아니었기에 이것은 아이에겐 일종의 고문으로 보일지도 몰랐다. 영재가 맡은 배역이 기본 베이스로 '버림받음' 이라는 어린아이에게는 부모라면 절대로 안겨주고 싶지 않았던 무게를 달게 했었으니까. 물론 성공에 눈이 멀었었던 그녀에겐 그게 중요하지가 않았었다. 그러니까, 영화사가 욕을 먹은 이유는 어떻게 저런 어린 아이에게 저런 역을 시키냐, 라는 걱정어린 말이었다. 그녀의 눈에 그런사람들은 고작 악플러의 선에서 끝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말을 애초에 진지하게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그 때엔 영재처럼 어렸으니까.

 

 

"울지 마. 엄마 그렇게 보지도 마."
"……."
"지금 이 표정 그대로만 하면 돼. 알았어?"

 

 

촬영현장에서 그녀는 독한년으로 불렸다. 그녀의 앞에서 그런 소리가 절대로 나진 않았지만, 그녀가 없는 회식자리에선 그녀의 험담이 줄줄히 보고되었다. 영재한테 이러더라, 난 때리는 것도 봤다, 무서운 여자다…… 몇몇은 차라리 영재를 본인이 키워 연기를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술자리에서만 일회용으로 쓰일 말을 해댔다. 그중에는 진심인 사람도 있을 정도였으니, 그녀가 얼마나 영재에게 냉정한 엄마였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그들은 냉정하다고 표현하지 않았다. 말했듯이 그저 독한년일 뿐이었지. 그런 그녀의 성격은 수시로 나타났다.

 

 

"영재는 누가 제일 좋아요?"
"……어머니요."
"엄마? 아빠는?"
"……아버지도 좋아요."

 

 

대답을 한 영재의 눈에는 오직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녀밖에 보이지 않았다. 영재는 인터뷰 직전에 그녀에게 호되게 혼이 났었다. 관계자들이 다 지켜보는 중심에서 혼이 나는데도 영재는 눈물을 꾸역꾸역 삼키고 고개를 푹 숙인채로 있었다. 혼이 난 이유도 그렇게 심각한 게 아니었다. 그걸 분명히 아는 사람은 아마 단 한명도 없을 것이지만, 분명 그랬을 거다. 누군가가 발견하기도 전에 그 사소하고도 아이가 할 수 있는 실수를 발견하고는 바로 화부터 냈을 것이니까. '잘못했어?' 그 말에 영재가 고개를 끄덕이니 대답을 하라며 또 화를 냈다. 곧 인터뷰 시간이 다가오고 그녀는 급하게 아들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향수 냄새가 나는 손으로 닦아주었다. 기자에게 사진 찍지 마세요, 하는 명령어투의 부탁도 잊지 않고.

아까의 일도 있었지만, 자신이 가장 좋다고 대답해 주는데도 웃음 하나 비추지 않는 그녀가 기자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과연 제 자식에 대한 사랑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 안 될 테지만 들 정도로. 하지만 그들이 걱정할 필요도 없이 그녀는 오직 그녀의 방식대로 자신의 아이를 사랑할 뿐이었다. 그래도, 그녀가 받아들여야 할 시선은 전혀 왜곡된 시선이 아니라는 걸 그녀가 알아야 하는 건 맞았다.

 

그 덕에 영재는 철이 정말 빨리 들어버렸다. 아이의 순수함을 바라는 몇몇 어른들은, 그런 영재를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지 못하기도 했다. 영재는 그런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밉진 않았다. 그냥 어린아이의 마음으로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이 신기하면서 무서웠고, 그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어린 마음에 하는 모든 행동을 억제했다. 그날도 기자가 울어서 눈이 빨갛게 된 영재에게 준 사탕을 받자마자 빼앗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동까지 했으니까. 버릇 나빠지니까 주지 말라는, 어이없을 만치 당당하다고 해야하나, 뻔뻔스럽다고 해야하나 싶은 말을 툭 던지기로 마무리했다. 정말 얼굴은 예쁜 여자였다. 분위기가 예뻐서, 정말 언뜻 보면 배우라고 여길 수 있는 여자였는데 이 연예계에서 곱게 일하기에는 아들보다 훨씬 못할 여자였다. 기자는 기가 차서 허, 하는 헛웃음소리만 내고 자리를 떴다. 영재가 그 때에 그녀의 손을 잡고 강제로 끌려가면서도 쓰레기통을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 걸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정말 화가 났을지도 몰랐다.

 

 

 


 

 

 

..짧죠?

과거부터 시작하는거라 좀 짧을수가 있겠습니다ㅠㅠ 다음부터는 분량 꽉꽉 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등어 하로로님 그리고 첫댓글..암호명 없으시던ㅋㅋㅋㅋㅋㅋ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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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닡신
감사합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
10년 전
독자2
엌ㅋㅋ 올라온 줄 모르고 아까 프롤에 댓글 달았는데....(부끄) 프롤 읽자마자 바로 첫편 올라와서 마냥 행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정묘사 하나하나 생생해요 ㅠㅠ 어린 영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가지며 철이 들어갔을지.. 왠지 알 것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 막 그러네요 ㅠㅠ 글이 짧아도 짧지 않은 것 같은 게 묘사가 자세해서 저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게 되더라고요! 혹여나 복선이 숨어있지는 않을까.. 그런 것도 있곸ㅋㅋㅋㅋ 스토리 엄청 탄탄한 것 같아요... 더 기대되요 그래서 ㅠㅠ 이제 다음편을 애타게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엉엉 기대할게요 사랑합니당.....♥
10년 전
닡신
저도 사랑사랑..♥ 하트 꽉꽉 채워서 사랑해요ㅠㅠ 짧아도 짧지 않은 것 같다고 해주시는게 진짜 최고의 찬사중에 하나인거같아요ㅠㅠㅠ 복선은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숨어있을지도 모르니까 정말 꼼꼼하게! 읽어야 하실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3
우와... 기대되요!! 재밋어요 과거편인데 흐흐 신알신입니당(*・ω・)b
10년 전
닡신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4
하로로입니다! ㅜㅜ 영재가 이런과거가 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 대현이를 만나는지 궁금하네용!! 다음편도 빨리보고싶네요 ㅎㅎㅎ기다리겠습니다!!! 잘보구가요!!!
10년 전
닡신
하로로님 반갑습니다!!!대현이는 아마 좀 있으면 만나겠죠..? 다음편도 오늘 아니면 내일 사이에 올라올거니까 기다려주세요!감사합니다 ㅎㅎ
10년 전
독자5
고ㅠㅠㅠㅠㅠㅠ등ㅠㅠㅜㅜㅠㅠㅠㅠ어ㅠㅜㅜㅜㅜㅠㅠㅠ예요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영ㅇ재가이런ㄴ과거가ㅠㅡ두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
10년 전
닡신
고등어님!!!!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영재 과거가 이랬습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엉엉 저도 보러와써여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아근데 영재 ㅠㅠ엉어 불쌍혀 ㅠㅠ첫댓글이였나 엿나,,.여튼네 걔얘여
10년 전
닡신
우와 반가워요!!! ㅠㅠㅠ첫댓글분이셨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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