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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성찬
l조회 1583l 1

 

 

용국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타국에서 와서 듣는 한국어는 너무 반가웠지만 자신 앞에 서있는 동양인의 얼굴을 가진 청년이 자신의 경호원이라니. 사전에 듣지도 못했고 자신이 누구한테 보호받는 일은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거기다가 청년은 누군가을 지킬 수 있는 체격이 아니였다. 자신보다 키도 작았고 마른체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통통한 체형도 아닌 애매보호한 몸집에 아까 공항에서 본 민첩한 행동은 감탄스럽지만 힘은 없어 보였다. 아직도 어리둥절한 용국을 본 대현은 내밀었던 손을 머쓱하게 집어넣으면서 다시 말했다

 

"표정 보니까......아직 얘기를 못 들으셔나 보네요"

"에?"

"아직 대표님께 전화 안 하셔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하세요"

 

용국은 자신보다 어려보이는 사람에게 명령조를 받아 기분은 나빠지만 사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따랐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네네~" 

 

대현의 얼른 하세요 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받고 더 기분이 나빠졌지만 그래도 일단은 전화가 먼저였다. 용국은 전화하기 위해 잠시 대현과 멀어졌다.

그 모습을 본 대현은 피식웃었다. 한 눈에 봐도 기분이 나쁘다라는 표정이였는데 그래도 자신의 말을 따라 행동하는 용국이 나름 좋았다. 그리곤 아차차,하며 자신도 어디론가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용국은 비행기가 상승하기 전에 꺼둔 핸드폰의 전원을 켰다. 키자마자 울리는 엄청난 진동에 그는 핸드폰을 떨어뜨린 뻔 했다.

전화나 문자의 발신자는 대부분 대표님이였다. 그때쯤이면 무슨일이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터진게 아니면 대표님이 이렇게 100통이 넘는 전화를 하지 않으실테니까말이다. 불안한 마음으로 그는 대표님께 전화를 걸었다. 컬러링이 얼마 들리지 않고 바로 대표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용국! 용국군? 왜 이제야 전화를 하시는 겁니까?!!"

 

"아.....상황이 어쩌다가 그렇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예요 괜찮습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전화기 너머에서 대표님의 안도의 한숨이 들렸다.

 

"근데....이게....무슨 상황입니까? 저에게 경호원이라니요? 또 여기 어떤 곳입니까?"

 

"그게...아무래도 티켓이 바뀐거 같습니다."

상황을 말하자면 이렇다.

용국을 공항에 데려다 놓고 대표님은 그대로 회사로 가 자신의 일을 시작하기 하였다. 용국의 폭행사건을 어떻게 수습할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쓰고 있는 상황에 용국에게 이제 비행기에 탑승했고 도착하면 연락드린다는 문자내용이였다. 하지만 그 다음에 온 문자를 보고 대표님의 얼굴은 새파랬졌다.

대표님은 경제신문을 통해 이미 파산 난 디트로이트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한달내로 범죄율과 사망율이 급속도로 높아져서 경제신문이라면 꼭 다루던 기사였다. 언제라도 범죄가 일어날지 모르는 곳에 용국이 있다. 당장 용국에게 전화해 봤지만 꺼진 핸드폰이였고 자신은 아프리카가는 티켓을 줬는데 용국은 왜 미국에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김기사  지금 당장 차 대기 시키세요"

대표님은 분명 용국과 함께 탄 차에서도 티켓을 확인했다 그때도 분명 아프리카행 비행기였다. 그렇다면 그에게 전해주고 난 다음 공항에서 티켓이 바꿨다고 생각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여 직원에게 부탁해 CCTV를 확인하였다. 용국이 찍힌 CCTV를 확인하는 도중에 용국은 누군가와 부딪쳐서 티켓을 떨어뜨리고 부딪친 남자가 용국에게 다른 티켓을 준것이다. 그 남자는 의도적인것인지 바쁜것인지 금방 화면에서 없어졌지만 확실히 티켓을 바뀌었다. 그리곤 용국는 디트로리트에 가는 게이트를 통과했다. 그 범죄의 지역에 가는 비행기가 지옥으로 가는 헬비행기줄도 모르고 말이다. 여기까지 상황이 판단되자 일단은 당장 용국이 미국에 도착할시간과 다시 돌아올 비행기 시간을 확인해서 다시 용국을 데려올 생각이였다.

 

"다시 한국으로 갈 비행기를 타면 됐지 왜 경호원이 필요한겁니까"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해요 용국군. 다시 용국군을 데려올 생각이였지만.......그게 쉽게 되지는 않을거 같아요"

 

"그건 또 무슨 말이싶니까? 비행기가 운영하지 않습니까?"

 

"그게 아니라......." 

대표님은 뜸을 들이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용국군이 비행기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는 동안 또 다른 기사가 터졌었요"

 

"무슨 기사일길래 한국으로 가면 안되다는 겁니까..." 그는 이제 기사에 지친다듯이 말끝을 흐렸다.

 

"그...평소에 용국군을 좀...안 좋게 보는 기사분이 한분 계시잖아요...그 기사분이 용국군이 미국에 있는 디트로이트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걸 봤다고 합니다....이 폭행사건을 이어 또 다른 사건을 한국에는 모르게 디트로이트에서 불러일으키다는 둣이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썼습니다........."

 

"그런....!! 그런 어이없는 기사를 믿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게 또....그 기사를 반신반의 했던 네티즌들이 저번에 맞았던 PD분까지 SMS로 합세해서....믿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어쩌면하고 믿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그 상태로 다시 한국에 돌아온다면 또 근거없는 루머에 용국군이 힘들어질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도 해명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기사는 루머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요 어떤 상처도 받아도 괜찮습니다.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안됩니다."

 

"아 왜요!"  용국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승질냈다.

 

"제가 용국군의 성격을 잘 아니까요 용국군의 사실은 누구보다 예의바르고 성실한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거 압니다. 그래서 나 혼자 결정한 이 유학얘기도 불만을 가지고 있어도 따라와 주는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대표님의 칭찬에 용국은 당황했다.

 

"하지만 용군의 장점을 아는 만큼 단점도 알고 있습니다."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애칭을 사용하면서 대표님은 용국을 설득하고 있었다.

 

"용군....그 기사분과 PD, 또 말도 안되는 기사를 믿는 분들을 보셔도 이성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나 아마.....장담을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의 말씀이 옳았다. 용국 자신도 그들을 본다면 싸우지 않는다는 장담을 하지 못한다.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는 이미 일이 생기고 만다. 이번 PD폭행사건도 똑같았다.

참을 인을 수십번 수백번을 삼켜도 참을수가 없어 이성을 잃고 말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자신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말리고 있었고 PD는 피를 흘리며 너 다시는 이곳에서 발드릴 생각도 하지 말라는 협박을 하고 있었다.

 

"이 방법은 제 나름대로의 용군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번만큼은 제 의지대로 따라와 주길 바래요....."

 

".....알겠습니다."

그도 알고 있었다 세상이 자길 버릴 때 대표님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질 않을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믿어주시는 분이시다.

자신은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상관없다. 한번 떨어진 밑바닥 두번 떨어져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밑바닥에 대표님과 함께 떨어질수 없다. 그가 대표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밑바닥까지 지켜온 자존심을 버리는 것. 그것이 다였다. 나머지는 대표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쉽게 해결해 나갔다.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기 전까지는.

 

"아 그리고 정대현군은 나와 미국에서 알던 사이예요"

 

"아 경호원....씨요?"

 

"네. 미국에서 당장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아이뿐이라서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용군을 부탁했어요"

 

그 말을 들으면서 용국은 대현을 바라보았다. 아까 통화하는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 지금은 통화를 끝나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옆에는 방금전까지 없었던 승용차 한 대가 있어서 차에 기대고 있었다

 

"용군 더 자세한 얘기는 제가 나중에 전화할께요 지금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대현군에게 물어봐요"

 

"...네.."

 

"그럼 이만...."

 

용국이 통화를 끝는 모습을 보다 대현은 가까이 와서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어휴 국제통화요금이 무섭지 않으신가봐요? 길게도 통화하시네" 

 

용국은 대현을 보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어렵지 않게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능글맞다고 해야 하나 사교성이 좋다고 해야 하나 자신을 어린아이처럼 취급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다.

 

"대충은 상황이 이해가시죠? 자 일단은 차에 타시고 가면서 얘기합시다."  여전히 웃으면서 말을 이였다.

용국과 대현이 뒷자석에 타고 앞자석에는 대현과 똑같은 옷을 입은 남자 두명이 있었다.

 

"이분들도 경호원이십니까?"

 

"맞아요 3인 1조 팀으로 다니고 있죠 참고로 제가 팀장이예요"

대현이 영어로 앞에 있는 두 경호원에게 용국을 소개하자 짧게 헬로라고 인사를 하였다. 용국도 따라서 헬로라고 짧게 대답했다.

근데 그보다

 

"에?"

 

"거참 느린 반응이 나오시네 제가 팀장인게 그렇게 놀란 일이세요?"  약간은 상처받았다는 듯이 말하였다.

 

"아,아닙니다. 그게 아니라...미안합니다.."  상처받았다는 얼굴은 본 용국은 당황하며 사과했다.

 

대현은 그새 표정을 풀고 소리없게 웃었다. 대현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용국은 자신이 당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부터 대현을 안 좋게 보던 용국은 자신을 놀린 그가  더욱 얄미웠다.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제임스, 그 옆에는 톰이예요"

 

"그보다 어디로 가는 겁니까?" 

 

기분이 나빠진 용국은 말을 가로채고 제 할말을 했다.

 

"테르스라는 도시로 가고 있어요 여기 디트로이트는 알다시피 좀 위험한 곳이거든요" 

 

"뭐가 위험한 곳입니까? 사람이 그렇게 없었데"

하지만 그 말은 들은 용국은 공항에서 느껴던 이상한 기분이 뭔지 알것 같았다. 공항에서 확실히 사람은 없었지만 어디선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고 느꼈다. 여기저기 공항을 돌아다녔는데 그때마다. 몇 없던 사람들의 눈이 자신을 향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시선. 그 사냥감을 노리는 시선때문에 용국은 불편했던 것이다.

 

용국이 깨닫고 있을때 대현은 용국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을 느낀 용국은 ㅁ..뭡니까 말을 더듬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

 

또 깔보는 말에 용국은 울컥했지만 사실 정말 아는게 없어서 잠자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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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애매보호하게 잘랐네요 피드백좀!

맞춤법은 지적은 최대한 상냥하게 해주세요...ㅠ

아그리고 대표님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꿀께요ㅠ이래다저래다 해서 죄송하지만 용국을 챙기는 마음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표현할수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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