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 아들이 같은학교 일진 오세훈인 썰7 (질투라고 칩시다) |
금요일 학교가 끝나자마자 나는 집에 부랴부랴 달려갔어. 왜 냐고? 그 날은 오세훈 외 떨거지들과 바다에 놀러가기로 해서지. 부산 해운대로 가려는데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조금밖에 못 노니까, 금요일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일요일까지 2박 3일로 놀러가기로 했어. 여자는 나만 가기로 했는데 이지은이 어떻게 알고 지도 가겠다고 떼써서 이지은도 같이 가기로 했어.. 옘병할.. 뭐 그래도 최진리처럼 날 대놓고 욕하고 싫어하는건 아니라서 사실 그닥 신경 안씀..ㅎ 무튼 우리는 미자기 때문에 면허가 없어서 고속버스 타고 해운대까지 달려갔어. 한참 가다가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까 벌써 해운대에 도착했더라. 학교 끝나고 출발해서인지 도착하니까 엄청 깜깜했어.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짐을 납두고 밖에 나와서 산책을 했지. 아, 호텔은 우리가 돈이 없어서 그냥 한 방만 구해서 다 같이썼어. 여자 남자 구별해서 방 따로 잡고 그런건 없었음..ㅋ 우리의 순결보다 지들의 돈이 더 중요하대나 뭐래나..(시발놈들) 무튼 밖에 나와서 모래 위를 걸으면서 바다 구경을 했어.
"존나 벌써 신난다"
한참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걷는데, 갑자기 도경수가 목 마르다면서 편의점에 가겠다는거야. 그러니까 김종인이랑 이지은도 가서 우리 꺼 다 사온다고 하면서 편의점으로 가더라. 뭐 그래서 우리는 그 셋이 올 때 동안 모래 위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좀 떨어진 곳에서 왠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는거야. 우리는 이 시간에 모딧? 하면서 가보니까 무슨 남 녀 둘이 나와서 커플 게임하는 행사인데 우승하면 횟집 공짜 이용권을 준다는거야.. 그거 보고 변백현 존나 흥분하더니 내 손목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는겈ㅋㅋㅋㅋㅋㅋ 나 존나 당황타서 ?!?!?! 거리면서 뒤 돌아보니까 박찬열이랑 김준면은 환호 지르고, 오세훈은 그냥 뭔가 불편한 표정이었음.. 무튼 무대 위에 올라가니까 막상 올라오는 사람이 별로없는거야; 뭐지 시발.. 이 민망함은 ㅎ;; 남녀 커플 보단 남남 커플이 엄청 올라와섴ㅋㅋㅋㅋㅋ사회자 당황하면서 남남 커플들 다 다시 내려보내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은 커플이 나랑 변백현을 포함한 여섯 커플 이었음. 아니 구경하는 사람은 겁나 많은데 왜 안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ㅋ옴ㅋㅋㅋㅋㅋ? 무튼 게임이 시작되고, 사회자가 엄청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게임 진짜 진하게 할거라고 막 그러는거야; 나 존나 사색되면서 변백현한테 내려가자고 속삭이는데 변백현이 씁!! 거리면서 안된다는거얔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서 있는데 사회자가 맨 처음은 식상하게 빼빼로 게임을 하겠다는거야. 변백현 힐끔 바라보니까 진짜 꼭 이겨서 횟집 공짜 이용권을 받겠다는 눈빛으로 막 불타오르는거;; 와 나 좆됐다 거리면서 차례가 오길 기다렸는데. 하필 우리가 여섯 팀 중에서 제일 꼴찌 였음.. 앞 커플들 구경하면서 차례 기다리는데 다들 그닥 그렇게 짧게까지 안 먹더라.. 난 다행이다 거리고있는뎈ㅋㅋㅋㅋㅋ우리 바로 앞 커플잌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 0.6cm를 만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어떡하긴 어떡해. 이겨야지."
????아니 시발 0.6cm를 이기려면 우리 입술 존나 진하게 닫을 수도 있는데여?;; 나 존나 어이없어서 변백현 쳐다보는데, 사회자가 바로 게임 시작 하는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과자 입에 물고 변백현이 다가오길 기다리는데;; 아니아니 시발 잠깐만 야야야야야.. 나 진짜 그 때 과자 입에물고 계속 야야야야야만 외쳐댔음ㅋㅋㅋㅋㅋ 변백현이 내 양 쪽 볼을 꽉 잡고 엄청 돌진 해 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놀래서 눈 꽉 감는데, 순간 뜨거운게 내 입술에 닫더라. 훅 하고 불어오는 초콜렛 냄새에 나 엄청 놀래서 눈 번쩍 뜨고. 몸 굳고, 사람들 다 환호지르고ㅋ... 사회자가 흥분하면서 소리치는데도 변백현이 입을 안떼고 그 와중에 과자를 더 먹으려고 하는거야; 나 그래서 그냥 내가 내 입안에 있던 과자 끊고 입술 뗌.. 바닥에 떨어진 과자 보니까 딱 봐도 우리가 이기긴 했는데, 그냥 기분이 좀 그런거야.. 그리고 나도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 와중에 내 눈으로 무대 밑에서 다 보고있었을 오세훈을 찾았어. 오세훈을 찾고는 표정 확인하는데 표정이 진짜 안좋더라. 자세도 엄청 삐딱하게 서서 우리 보고있었고. 결국 빼빼로 게임은 우리가 이기고, 옆에서 변백현이 막 실실 거리면서 웃는데 오세훈의 겁나 굳은 표정을 보고 나니까 좀 치고 싶더라.
"야, 이제 씨발 그만해."
그 때 겁나 놀라고 당황해서 가만히 있으니까 갑자기 옆에 변백현이 막 웃더니 그래 그만하자. 이러는거;; 뭐야 쟤;; 싸이코 인가;;
"네 기권이요~"
"...."
나 그 때 어이없어서 그냥 변백현만 쳐다보니까 오세훈이 내 손목 끌고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더라. 내가 내려오면서 변백현 씨발새끼야.. 그랬는데도 변백현은 못들었는지 계속 실실대면서 따라 내려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개놈이 사람들이 귀엽다 귀없다 해주니까 진짜 귀가 없나..? 무튼 내려와서 박찬열이랑 김준면이 존나 쪼개면서 변백현한테 넌 진짜 미친새끼얔ㅋㅋㅋ 거리는데 변백현은 욕 들어도 뭐가 좋다고 막 웃는거;; 뭐야;;; 뭐 그러다 보니가 음료수 사러간 도경수랑 김종인 이지은이 다들 봉지 한 가득 들고 멀리서 걸어오더라.
나 그거 듣고 놀래서 오세훈에게서 내 손목 빼내니까 오세훈이 가만히 날 내려보더라. 그 때 진짜 부끄러웠어. 아마 얼굴 좀 빨게졌을 듯...
그래서 뭔가 궁금해서 보니까 술과 그 외 안주들 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계속 도경수한테 어떻게 안 걸렸냐면서 깝치다가 결국 도경수한테 뒷통수 맞곸ㅋㅋㅋㅋㅋㅉㅉ.. 무튼 우리는 봉지들고 호텔로 ㄱㄱ했어.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술까려는 변백현을 김준면이 막더니, 다 꼴아서 내일 바다에서 안 놀 생각이냐고 고나리해서 그냥 냉장고에 술이랑 안주 다 넣고 다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는 대충 얘기하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불 끄고 잤어. |
~♡ |
롱이
|
와낰ㅋㅋㅋㅋㅋ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마자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까 1시..
여러분들 투표가 너무 압도적인거 아닙니까..? 정말..난...부들부들...
뭐 그래도 전 님들의 농노기 때문에 헷.
아 그리고 이번 편 좀 많이 짧죠...? 죄송해요.. 대신 백현이랑 뽑뽀 씬 넣고
오세훈 질투 씬 넣었...잖..아여...(전혀 그렇게 안보인다면 절 죽이세요)
아 그리고 놀러갔는데 왜 노는 씬이 없냐구요..? ㅎ..
다음 화 부터 제대로 놀 겁니다! 하하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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