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권태+임신+재회

임신을 했던 상태로 권태기로 인해 찬열과백현은 헤어짐 

일방적인 찬열이의 이별통보였음 

버림받은 백현이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어둡고 소외된 달동네에서 3년정도를 옆집 아줌마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하루종일 미친듯 일만하며 간신히 먹고삼 

아이에게 찬열이와 찍은 유일한 사진을 보여주며 아빠라고 말을 해주다 

울고 찬열이와 많이 닮은 아이 얼굴에 문득문득 더 울고 

3년동안 빠짐없이 찬열을 생각하고 밤이면 더 심해져 아이를 재우거나 안고 엉엉울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듬 

그러다 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자 백현은  

정신놓은사람마냥 애를 데리고 응급실로감 

근데 아이가 폐렴도 심하고 여러가지 영양부족으로 인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함 근데 백현은 돈이없고 

몇시간 고민하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수없기에 결국 새벽에 예전 찬열의 번호로 손을 떨며 전화를 함 

백현은 아이만 살려주며 뭐든 다하겠다며 잘수도있다는 식 

 

찬열은 점점 백현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데 

그 감정을 자신이 백현을 내쳤다는 생각에 억누르며 살아가고있는데 

그때 백현에게 전화가 온 상황 

 

(잠결에 홀드풀며)네 여보세요 

 

 

내가 공 

없으면ㄴ..민망하겠다 

그 암호닉 받는것도 한분한분 챙겨줄수있으니 좋은ㄱ같아요! 

저한텐 과분하지만 그러니 신청하시고싶은..분..들은 하셔도 되요..(괜히 떨린다) 

 

+그 전톡 이어서 하시고 싶으시면 캡쳐해서 와주시고 새롭게 이 톡으로 다시 시작되요됩니드아ㅏ

[상근이]

친목, 사담, 단순 음란톡 금지, 연예인/축선 역할톡만 가능
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너는 곱창]

이어주시는분들 빼고 다섯분만ㅠㅠㅠ

[독자9]

저저 암호닉 막창으로 할래요!

[독자20]

암호닉 정호로 신청이요!

[독자1]

(전화기 꼭 쥐고는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찬.. 열아.. 나 기억나? 나 백현인데..
.
암호닉 신청!! 곱창이니.. 소주로 하겠엉 ㅋ

[너는 곱창]

(잠결에 눈비비며)누구요 뭐라는거야

[독자21]

아.. 그러니까.. 나 백현인데.. 변백현.. (떨리는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한 번 말하는)

[너는 곱창]

(백현이란 소리에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는)변..백현?

[독자32]

응.. (한동안 침묵이 이어지자 다급하게 찬열이 부르며) ..아, 미안한데.. 그게.. 나.. 돈 좀 빌려줄 수 있을까? 아이가.. 많이 아파..

[너는 곱창]

32에게
아..(멍하니 잠시 있다가 벌떡 일어나며 겉옷들고 뛰쳐나가는)아파?어디가 많이?지금 어디야(뛰쳐 나가다 거울을 지나쳤다 백현의 얼굴을 오랜만에 볼 생각을 하니 멈칫하며 머리를 살살 정리하고는 뛰쳐나가는)

[독자46]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무시하지 않고 제 말 들어주는 찬열이에 다행인지 작게 안도의 한숨 쉬고) 아기가.. 폐렴이고.. 영양실조라서 수술해야 된다는데.. 어기 00병원.. 어.. 미안해, 진짜 . 너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서..

[너는 곱창]

46에게
(차를 타려다 너무 긴장되서 사고가날꺼 같아 택시를 잡아타는)아니야 잘했어 금방 가 택시탔으니까 조금만 기달려

[독자48]

너는 곱창에게
..직접 오려고? (놀라 전화기 꼭 잡고는 멍하니 있다가) ..응. 여기 응급실이야. 조심해서 와. 정말 미안해. 고마워.

[너는 곱창]

48에게
(택시에서 내려 응급실 뛰어 들어가 백현을 찾는)어딨어 어디있는거야

[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응급실에서 아이 손 꼭 잡고 있다가 들려오는 찬열이 목소리에) ..찬열아? ..여기야.
.
미안해요 ㅠㅠㅠㅠ 잤어 ㅠㅠㅠ

[너는 곱창]

82에게
이거 캡쳐해서 불판간곳으로 와줘잉ㄴ

[독자2]

저여

[독자13]

저도 암호닉 모찌로 신청할게요!

[독자18]

새 상황말구 전에 했던거 그대로 이어주세요..!

[너는 곱창]

(백현이 응급실에 들어가고 자책감이 몰려오는)

[독자22]

(몇시간동안 진찰과 수술을 오가며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찬열에게 아이와 산모모두 위험한데 지금 산모가 매우 위험하다는 소리를 하는)(백현이는 중환자실에서 얼굴이 창백해진채로 전보다 더 얇아진 팔목에 링겔을 꽂고 누워있는)

[너는 곱창]

(머리를 쥐어 싸며 옆의자에 앉아 팔목을 만지다 내려가 손을 잡는)

[독자3]

암호닉 걸게여 쓰니ㅠㅠ 욥 으로 ㅋㅋ
.
.
.
/
(찬열의 목소리 들리자 울음 가득한 목소리로) 박..찬열..? 받은거야? 나좀 도와줘 제발...

[너는 곱창]

(이불속으로 들어가며)누구신데요 아 이새벽에 진짜

[독자23]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찬열아.. 나 변백,현인데.. 우리 아들좀 살려줘 제발 현우가 많이 아프대.. 어떻게 해? 제발 도와줘..

[너는 곱창]

(술이 깨지 않아 깨질거같은 머리가 짜증나는)아 시발 아 머리아파(전화를 끊어버리는)

[독자35]

(끊어져버린 전화에 어찌할줄 모르다가 이내 다시 찬열에게 전화 거는)

[너는 곱창]

35에게
(머리를 쥐어 뜯다가 받는)아 시발 어떤새끼가 장난전화 질이야!아 머리 시발 좆같네 으(머리 만지며 일어나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패트병 들고 벌컥벌컥 마시는)

[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아무리 전화해도 받지 않는 찬열에 급하게 병원에서 나와 혹시몰라 예전 찬열과 함께 살던 집으로 향해 무작정 초인종 누르는) 찬열아.. 박찬열..

[너는 곱창]

43에게
(물을 마시며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현관을 열고 백현의 모습을 보고 먹던 물이 역류해 뱉어내는)푸흡!켁켁 켁!

[독자50]

너는 곱창에게
(눈물 범벅된 얼굴로 찬열 앞에 서있다가 현관 앞에 주저앉아서 펑펑 눈물 쏟아내는) 찬열아..흡, 나좀 도와줘 제발.. 우리 현우....

[너는 곱창]

50에게
(패트병 던져놓고는 백현을 일으켜 세우는)뭐야 무슨일이야 어?왜 그래 너 현우는 누군데

[독자61]

너는 곱창에게
(찬열 부축받으며 겨우 일어나 말 이어가는) 아들.. 많이 아프데, 수술 해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너는 곱창]

61에게
(아들이란 말에 멈칫하는)아들..누구 애?

[독자65]

너는 곱창에게
(차마 찬열과 제 사이에서 나온 아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는지 잠시 뜸들이다가 입여는) 내 아들.. 지금 폐렴에다가 영양실조까지 와서 상황이 많이 안좋아.. 돈좀 빌릴 수 있을까

[너는 곱창]

65에게
(약간 넋이빠진 표정으로)애..도 있었냐 새로만난사람 애냐?

[독자69]

너는 곱창에게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낮게 한숨쉬는) 차라리 새로만난 사람이라도 있으면 우리 현우가 저 지경까진 안갔을거야..

[너는 곱창]

69에게
(과거의 애인이라고 생각하는)아그래..그 병원가야지 얼른 가자 그 현우라는애한테 가봐야되잖아

[독자73]

너는 곱창에게
(남의 아이로 알고 있는 찬열에 가슴팍이 아려오지만 그래도 찬열 앞길 막지 않게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며 집 밖으로 나가는) 응.. 고마워..

[너는 곱창]

73에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 내려서 안으로 뛰어 들어가며)근데 이거 내가 보호자도 아닌데 막 해도 되는거냐
그 애인분이 오셔야될텐데

[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아이를 보자 급한 마음에 찬열 말에 곧바로 대꾸하는) 아니야!! 니가 보호자야, 니가 싸인해줘야돼 (말해놓고 아차,싶은지 입술 꽉 깨무는)

[너는 곱창]

74에게
(별 눈치 못채고 큰소리를 내니 그저 싸인을하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모습 보는)되게 너랑안닮았네 그 애인분 닮았나봐

[독자4]

핡

(한참있다가 떨리는 목소리로)..찬열아,나 변백현인데.혹시..지금..전화 할 수 있어..?

[너는 곱창]

(잠결에 백현이 목소리라는거 바로 알고 벌떡 일어나는)누..누구라고?

[독자29]

흐으..나..백현이.변백현.(살짝흐느끼고 횡설수설하며)하아..미안한데,정말 미안한데.찬이가 좀 아파.병원으로 와 줄수 있어..?

[너는 곱창]

(벌떡 일어나 츄리닝 차림에 티셔츠만 입고 슬리퍼신고 뛰쳐 나가며)어디야 어디 병원인데 말해 많이 아파?

[독자33]

여기,대학병원인데..하아..찬이가 지슴 수술해야 한데.(울먹이고는)..미안해,수술해야하는데 내가 돈이옶어서..미안해 찬열아..

[너는 곱창]

33에게
(차를 타고 시동을 걸며)아니야 미안해하지마 갈게 조금만 기달려 금방갈게

[독자44]

너는 곱창에게
응..빨리,아니..조심해서 와주라.(못소리 떨고는 전화끊고찬이만 보며)하아..찬아..

[너는 곱창]

44에게
(병원앞에 도착해 뛰어 들어가 간호사에게 묻고 응급실로 들어가 이리저리 백현을 찾다가 사귀고 동거를 와중에도 한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가 백현을 떠나보낸뒤로 마구 흐트러졌다는게 생각나 급하게 머리를 정리하고 셔츠를 만지며 백현을 찾는)

[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찬아...많이 아파..?응?(울면서 아기 꼭 안고는 토닥이며)괜찮아.조금있다가 의사선생님이 안아프게 해주싱거야.뚝..우리아기 착하다.

[독자5]

(상기된 떨리는 목소리로) ...찬열아, 나야. 도와줘, 제발 좀 도와줘.

/ 아 참 암호닉 신청할게요 브록으로..(찡긋)

[너는 곱창]

(잠결에 희미하게 들리자 짜증이나는)말을 똑바로 해요 말을

[독자25]

나...나 백현이야, 변백현. (차분히 말해보려는데 급한 마음에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흐... 도와줘, 도와달라고!

[너는 곱창]

(백현이란 소리와 울먹이는 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나는)변백현?너 변백현이라고?

[독자34]

찬열아, 제발. 제발 도와달라고... 빨리 좀 와줘, 응? (정신없이 말을 쏟아내며 우는) 찬현이가 아파...

[너는 곱창]

34에게
(침대에서 일어나 어찌할줄은 몰라하는)찬현..이?

[독자45]

너는 곱창에게
흐...내 말 듣고 있어? 여기 **병원, 응급실인데... 빨리 와주라... 돈이 없어, 치료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내가..

[너는 곱창]

45에게
(팬티바람으로 있다 급하게 옆에 있던 바지를 주워입고 티셔츠를 걸치며 핸드폰을 들고 집에서 뛰어 나오는)택시 잡고 있어 빨리 갈게 당황하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독자53]

너는 곱창에게
으으...빨리... (찬현이가 누워있는 침대 옆에 쪼그려앉아 전화를 받으며 훌쩍임) 빨리 수술 해야한대, 얼른, 얼른 와...

[너는 곱창]

53에게
(택시를 부추기며 도착해 내려 정신없이 들어가는 얼굴을 괜히 매만지며 간호사에게 이름을 묻는데 아이 이름을 까먹어 곤란해하는)

[독자57]

너는 곱창에게
(멀리서 뛰어오다 곤란해하는 찬열이를 보고 가까이 다가가 찬열이 팔을 잡아끄는) 저기, 저기있어. 빨리 수술동의서 좀 써줘라... 응?

[너는 곱창]

57에게
(백현의 얼굴을 쳐다보지도못하는)아 어어,(찬현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백현의 주위를 빙빙 돌다 딴곳을 보며 말을 거는)그..급한건 해결된거같으니까 가볼게 돈은 갚고 그런거 생각하지말고 그,잘지내라

[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옷자락을 급히 붙잡으며 울음기가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그냥 가게? 도와줬는데...뭐라도 좀 먹고 가. 새벽에 깨서 배고플 거 아냐.

[너는 곱창]

63에게
(백현과의 반대쪽으로 얼굴 돌리며)아냐 괜찮아 배 안고파 돈 필요하면 연락해 또 아..근데 누구애냐..?

[독자71]

너는 곱창에게
(순간 찬열이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 당황하다가 얼버무리듯) 아... 그냥... 아들. 그냥 내 아들이야. 저기, (도망갈까봐 옷자락을 꼭 잡고) 잘 지내?

[너는 곱창]

71에게
(꽉 잡힌 옷자락을 흘깃보고 다시 딴데 보며)아..나야 뭐 항상 똑같지 지금 사귀는..사람 애?

[독자75]

너는 곱창에게
(다 말하려다가 관두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니, 지금은 안사겨. 예전에 사겼던 사람. 넌? 결혼은 했어?

[너는 곱창]

75에게
(고개 휙휙 저으며)아니 안했어 그런거 그냥 혼자 지냈어

[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아, 그래. 그렇구나... (어색한 분위기에 발장난을 치다가) 찬현이 수술하고 깨어나면, 한번만 더 찾아와주라. 너 보여주고 싶어서...

[너는 곱창]

79에게
(딴곳보던 고개 휙 돌려 백현을 보다 눈이 마주치자 바로 어설프게 피하는)나?나를 왜..

[독자80]

너는 곱창에게
(자꾸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 씁쓸해하며) 그냥, 그냥 보여주고 싶어. 엄마 친구잖아.

[독자6]

(벌벌떨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저, 저..찬열씨? 저 변백현이에요. 부탁이..있어서 전화했어요.

[너는 곱창]

(서재에 가만히 앉아 백현이 사진 보고 있다가 받고는)..백..백현이?변백현?

[독자26]

아, 저기..도,돈 좀 빌려주세요. 하라는거 다 할테니까..네? 부탁해요.(눈딱감고 말하는)

[너는 곱창]

(서재에서 나와 차키를 챙기며)어디야 지금 갈게 말해 얼른

[독자7]

저여

[독자10]

그정애 하던거 말고 이거해도되요?

[너는 곱창]

그전에 하던거 번거롭겠지만 캡쳐좀해주고 이거하자 미얀ㅠㅠㅠㅠ

[독자19]

캡쳐는 했는데 갤러리가 안열려....★

[독자11]

나 초코케익인데 ㅠㅠㅠㅠ 해도되용?

[너는 곱창]

해해!

[독자16]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걸다 찬열이가 받자 낮게 울먹울먹거리며) 박.. 찬열?

[너는 곱창]

(종인과 종대 세훈과 백현의 얘기를 하며 술을 마시다 전화를 받고 다시 액정을 확인하고는)..뭐?

[독자24]

(숨을 크게 들이 쉬곤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말을 하는) 나야 백현이야 찬열아

[너는 곱창]

24에게
(술잔을 내려놓으며)변..백현이라고?그 변백현?

[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아이의 울음소리가 계곡 귓가에서 울려 퍼져서 휴대폰을 똭 쥐곤) 나.. 돈쫌 빌려 줄수 있어?

[너는 곱창]

36에게
(종대와 세훈에게 인사도 잊은채 술집을 나와 택시를 잡으며)어디야 지금 뭐 때문에 그래 갑자기

[독자51]

너는 곱창에게
(고개를 쑥이곤 가만히 한숨을 쉬곤) 하늘 소아과 응급실이야

[너는 곱창]

51에게
(택시에 올라타 소아과 이름을 말하고는)거기는 왜 갔어 너 아프냐?

[독자58]

너는 곱창에게
(의사가 부르는 소리에 전화를 끊으며) 그냥..그냥 돈쫌 빌려줘 열아

[너는 곱창]

58에게
(병원에 도착해 들아가 로비에 앉아있는 백현에게 다가가는)뭔일인데 말을 해야 알지

[독자6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를 가만히 바라보다 손을 잡으며) 나.. 나당장 이백 만원만 빌려줘 제발 제발 열아

[너는 곱창]

62에게
(답답하다는듯한 말투로)아니 그니까 누가 아픈건데 너 누구랑 같이살아?애인?

[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아랫입술을 꽉 깨뭉곤 발만 동동 구르다) 아기가 아파 아기가 아파서 돈이 필요해

[너는 곱창]

67에게
(잠깐 말이없다가)아기..?누구 애인데?

[독자12]

너는 곱창
그럼 찬열이가 종대한테만 말하고 절대 백현이에게.말하지말라하지만 백현이 안쓰러우ㅓ 결국 말해주는걸로 해요!

(시골집 도착해 짐을 풀며 핸드폰을 켜볼까 고민하다 이내 서랍속에 넣는) 모바일 20분 전 답답글

독자152 l 나
와우 조화여 !!!!!!

(종대에게 사정사정해서 찬열이 위치 알아내고 당장 기차 타고 가 물어물어 찬열이네 집 대문 앞에 서서 문 두드리는) 16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너는 곱창]

(슈퍼가서 간단히 장보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현관앞에 서있는 너를 보고)..너 뭐해 여기서 백현아

[독자28]

(찬열이 목소리에 뒤 돌아서 쳐다보다 점점 울상지으며) 나는 아기도 잃고 너도 없고 혼자 만들어놓고 너는 이런데 와서 편하게 지내는거야?

[너는 곱창]

(백현의 옆에 서서 도어락을 열어 비밀번호를 누르며)우리 끝났잖아 아기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평생 속죄하며 살게 돌아가 몸도 안좋은애가 여기까지 왜 왔어

[독자37]

(들어가려는 찬열이 잡아 세우며) 싫어 안 돌아갈래 나 돌아가기 싫어 너 이대로 나 두고 들어가면 죽을거야 나 혼자 싫어

[너는 곱창]

37에게
(크게 한숨을쉬고는 도어락을 닫고 뒤돌아 백현의 어깨를 잡으며)백현아 우리 끝났어 예전의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그런 사람을 찾아 이젠 나같은놈한테 와서 이러지말고 니가 뭐가 부족해서 이래

[독자47]

너는 곱창에게
이제는 안 되는거야? 넌 나한테 마음 떠난거냐고 (눈물 흘리며 제 어깨를 잡은 찬열이 손 위에 자기 손 겹쳐잡고) 나 다시 시작하고 싶어 애기도 다시 갖고 싶고 다른 사람은 싫어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너는 곱창]

47에게
(백현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며)나는 또 같은짓 반복할꺼야 권태기오면 또 그러고 너 임신하면 생각하지도 못하는..그런 짓 할꺼야 나는 너도 봤잖아 더 좋은사람 찾아가

[독자55]

너는 곱창에게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으며) 빨리 들어가 미련 생기기 전에 네 얼굴 계속 보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매달릴 거 같아

[너는 곱창]

55에게
(백현을 일으키려다 주먹을 꽉 쥐더니 안으로 들어와 2층에서 백현을 보고있는)

[독자56]

너는 곱창에게
(집 앞에 쭈그려 앉아 무릎에 얼굴 기대고 계속 울면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

[너는 곱창]

56에게
(밤 열한시가 넘었는데도 꿈쩍하지않자 결국 나오는)변백현 열한시 넘었어 얼른 가 일어나봐

[독자64]

너는 곱창에게
(꾸벅꾸벅 조는데 자신을 흔들어 깨우는 찬열이 때문에 잠에서 깨 비몽사몽한 얼굴로 올려다보다 온 몸에 한기가 돋았는지 벌벌 떨며) 너나 들어가 신경 끄고

[너는 곱창]

64에게
(몸이 찬걸 느끼고 더 일으키려는)너 몸 차잖아 일어나 빨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껀데

[독자68]

너는 곱창에게
싫어 안 갈 거야 (힘 주고 안 일어나려고 버티며) 우리 아가 다시 살아날 때 까지 여기 있을거야 (괜히 돼도 않는 억지부리는)

[너는 곱창]

68에게
(일부러 냉정하게 나가는)애 이미 죽어서 여기없고 돌이올일은 더욱 없어 나도없고 이제 너혼자 일어나야돼

[독자76]

너는 곱창에게
응 그러면 평생 여기 있을거야 죽을 때 까지 신경 쓰지말고 들어가래도 (떼쓰다가 오히려 찬열이를 타박히는) 혼자 못일어나

[너는 곱창]

76에게
(백현의 앞에 쭈그려앉는)왜 이리 어리광이야 현아 나 이제 그거 못받아줘

[독자14]

아기의 손을 잡곤 아이와 장난을 치며) 어? 니 사진 보여주면서 모바일 3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너는 곱창
(괜히 좋은걸 애써 숨기며)너는 나같은 놈을 아빠라고 알려주고싶었냐
모바일 3시간 전 답답글

독자156 l 나
[너의말에 고개를 들어서 너를 바라보며) 열매 아빠 맞으니까.. 그러니까 가르쳐준거야 모바일 9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너는 곱창

[너는 곱창]

(아무말없다가)아빠..라고 그래도 해줘서 고맙다

[독자27]

(너의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아이와 같이 장난을 쳐주며) 열매애 엄마 일안가고 이렇게열매랑 있으니까 좋아? 으구 좋아 우리아가 이렇게 이뻐서 어떻게 우리 열매 천사인가?

[너는 곱창]

(백미러로 보며 운전을 해 집에 도착해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열매를 받아 안는)

[독자38]

(너의품에 안겨서 너를 한참 경계를 하다 다시 활짝 웃으며 너의 볼을 만지작 거리다 나에게 하듯이 볼에 침을 발라 놓는 아기를 보먀 차에서 내리는) 열매야 그럼 지지 예오

[너는 곱창]

38에게
(처음받는 생소한 느낌에)그냥 냅둬 애기라서 그런건데 뭐 느낌 이상하네 이거

[독자52]

너는 곱창에게
(아이의 볼을 쓰다듬어주며) 그거 열매 생각에는 뽀뽀 해준다고 해쥰거야

[너는 곱창]

52에게
(볼을 매만지며 고개를 끄덕이다 열매 볼매 입을 꾹 맞추는)그럼 나도 해줘야지

[독자60]

너는 곱창에게
(아기가 좋다고 꺄르륵 웃어대며 너의 양봉에 침을 잔뜩 묻히곤 활짝 웃는) 열매도 니가 좋은가봐 열아

[너는 곱창]

60에게
(열이라는 애칭에 흠칫하며)열ㄹ..열이 아 열이..오랜만에 듣는다

[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살짝 발그래해진 너를 바라보다 집 안으로 들어가며) 열매부터 재유자

[너는 곱창]

66에게
아,그래
나 밖에서 담배좀 태울게 재우고 나와

[독자72]

너는 곱창에게
(아기를 안아서 익숙하게 재우곤 밖으로 나오는) 열매 재웠거

[너는 곱창]

72에게
(백현을 보고 담배를 급히 끄며 평상에 앉는)

[독자15]

(찬열의 목소리에)
차...찬열이야? 나 백현이야 변백현....찬열아....내가 니가 해달란거 다 할께 그니깐 애기좀....애기 좀 살려줘...우리 애기 죽어가..

[독자17]

얄루에요!!여기서 타임워프해서 쓰니지문으로 해도되나여?? 찬열이가 끜까지 버리고나갈걸로해서..

[너는 곱창]

젛아요좋아!!
얄루부터 이어줘요!

[독자30]

(전화기넘어로 들리는 목소리에 흠칫했다가 진정하고는) ㅂ..박찬열 나 변백현인데... 오랜만에 전화해서 이러는거 예의아닌거 아는데.. 부탁좀 들어주라

[너는 곱창]

(클럽에서 술먹다 급하게 나오는)다시 말해봐 누구세요

[독자41]

ㅂ..변백현이라니까 박찬열핸드폰 아니에요? 번호바꼈나.. 아니면 죄송합니다..

[너는 곱창]

41에게
(음량소리 높이며 골목으로 들어가는)백현?변백현이야 너?

[독자49]

너는 곱창에게
(꾾으려다 다시 받고 )아, ㅇ..어. 변백현인데 다짜고ㅉ 미안한데 부탁 하나만 해도될까..

[너는 곱창]

49에게
(목소리만으로 마구 뛰어오는거 애써 진정시키며)어,말해 뭔데

[독자54]

너는 곱창에게
(머뭇머뭇거리다 자존심다버리고얘기하는) 애가 많이아ㅍ.. 아,아니 돈 좀 빌려주라.. 금방갚을게진짜 이런걸로 전화해서 미안

[너는 곱창]

54에게
(의외의 대답에 핸드폰을 고쳐 잡으며)니가 돈이 갑자기 어디다 필요한데 어디다 쓰게

[독자59]

너는 곱창에게
그건 나중에 갚을때 말해줄게..응? 제발..찬열아..

[너는 곱창]

59에게
빨리 말해 제대로 숨길껄 숨겨야지 무슨 일인데

[독자70]

너는 곱창에게
병원비가 좀 필요해..
근데 주위에 아는사람이 너밖에없어서..

[너는 곱창]

70에게
병원비?너 어디 아프냐?어?

[독자77]

너는 곱창에게
응? 아니.. 나말고 저..그 우리 애가좀아파..

[너는 곱창]

70에게
오류났었나봐ㅏ여ㅠㅠㅠ

애?무슨 애

[독자83]

너는 곱창에게
어? 아 그게.. 지우려고했는데..그냥 낳았어.. 안되면 미안. 끊을게..

[독자31]

쓰니자요??

[너는 곱창]

아뇨ㅛㅠㅠㅠㅠㅠㅠ학원숙제가 아주 제대로 밀려서 하고 왔어요ㅠㅠ

[독자39]

어제 했던거 하려고 했는데 쓰니 바쁜가보다 ㅠㅠㅠ 끙 ㅠㅠㅠㅠㅠ 나 우선 뀨뀨로 암호닉 신청할게여!

[너는 곱창]

저번톡이면 해도 도ㅐ 바쁘지않어ㅠㅠㅠㅠ견딜수있으

[독자42]

그래도 ㅠㅠㅠ학원숙제한다며....내일 올거지? 내일 할께 ㅠ.ㅠ

[너는 곱창]

그래그래 내일도 올게응ㄴㅇ

[독자40]

쓰니쓰니 저 주제로 꼭 다시 해야 돼여 알겠져? ㅠㅠㅠㅠㅠㅠㅠ 그땐 선착에 들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 곱창]

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