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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과 이어집니다.

V.K - Reflection (mirror night) (게임 Deemo 수록곡)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 | 인스티즈

윤기는 처음에 당황하겠다. 자신이 어딜가도 몸을 부벼오며 껴안아오던 남준이가 도리어 제 앞을 막아버렸으니까.

자신보다 조금 더 높은 눈높이, 조금 더 넓은 어깨, 조금 더 짙은 눈빛까지.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없던 윤기가 다시 몸을 틀어 애써 외면하려고 해도 남준이가 그 앞을 다시 단단히 막았으면 좋겠다.

"주인아."

"..."

"주인."

"..."

"민윤기."

처음으로 들은 그 이름 석 자가 생각보다 너무 색이 짙어서 윤기가 놀랐으면.

그제야 눈을 들어 남준이와 시선을 마주했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손을 뻗어 윤기의 소매 끝을 잡아서  

한 번, 쥐었다가 놓고 그 다음은 손가락 끝을.

또 다시 한 번. 쥐었다가 놓고 그 다음은 손바닥을.

마지막으로 한 번, 쥐었다가 놓고 손목을 잡았으면.

"내가 미워?"

"..."

"내가 시끄럽게 굴어서 밉다면 조용히 있을게. 내가 자꾸 물건을 망가뜨려서 밉다면 아무것도 손 대지 않을게. 내가 억지로 주인에게 밥을 먹게 만들어서 밉다면 나 혼자 먹을게. 내가 아침마다 깨워서 밉다면 이제 깨우지 않을게."

"준아."

"그러니까, 주인아."

"..."

"옆에 있게만 해줘."

남준이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웃었으면. 그대로 조심히, 윤기를 다시 껴안고 그 마른 어깨에 얼굴을 묻었으면.

억지로 울음을 참아 뜨거워진 몸을, 내내 자신을 향한 벅찬 감정을,

참지 못한 윤기가 먼저 남준이 볼을 쥐어잡고 입을 맞췄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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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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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대박구ㅜ큐큐큐ㅠㅠㅠㅋ큐ㅠ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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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 빨리 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윤기 쩐다 홈런이네요 여러분 홈런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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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 다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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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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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사진사랑해요 다음편을 꼭...♡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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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안. 찌통썰은 여기서 끝이야... 딱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썼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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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괜차나여 그럼 대형견썰은 꾸준히 나오는 거지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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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에게
12 올렸어요. 싱크 떨어지기 전까지는 올게요. 허허허허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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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흐어우유우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그말햇엇나? 너 사랑한다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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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야 꺼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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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글잡으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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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쓰니야 다음편은...???하ㅓ허흐후후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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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헝 다음 다음펀.어레스트.다음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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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 진짜 좋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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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름 석자가 생각보다 색이 짙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탄 천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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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ㄹㄹㄹㄹㄹ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현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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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ㄹㅇ 간질간질하다 어쩜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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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미친 쩐다 진짜 쓰니야 사랑히ㅣ 랩슈러이길ㅈ잘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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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나진짜 욕했어 어떡해 와 분위기... 말이 안나온다 정말 구독료 지불하고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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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하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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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욕나온다....세상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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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쓰니야 첫번째 짤좀 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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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제발 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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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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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사진똑똑똑. 계십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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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사랑해오... 쓰니 날도 추운데 조심해오... 해피뉴이어에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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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ㅊ퓨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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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나ㅠㅠㅠㅠ 정주행중인데 울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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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진심 눈물날 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나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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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브금이랑 글이랑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 아니 근데 쓰니 이거 말을 조곤조곤하게 예쁘게 표현해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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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 대박 지렸다 나...어떠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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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진짜 브금이랑 너무 잘 어둘린다 생각하고 내렸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브금 때문에 글이 더 예뻐진 것 ㄷ같아요. ㅜㅜ 센스 ㅜㅜㅜ후엥 애들 고백하는 거 어무 마음아프고 어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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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하..진짜 설레..심장이 간질간질해지는 느낌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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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글표현이 되게...내가 설명못할그런...
책읽는 느낌...?ㅜㅜㅜ 좋다고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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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쓰니야...어딨니.....내 절 좀 받아줘...와 너탄진짜......와.....(감격충격)진짜ㅠㅠㅠㅠㅠㅜ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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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정주행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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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와.....와....진짜.....이런 글 써줘서 사랑하고 고맙고 진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지? 진짜 설렌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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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 개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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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첫 입맞춤은 윤기가 한거였구나..!!!!! 드디어 비밀이 풀렸구만....아 반인반수물은 이 관계가 참, 아이들에게는 주인이 세상의 전부니까. 사랑하는 만큼 찌통오는 상황도 꽤나 있어서...ㅠㅠㅠ아니 별 뜻은 없고 그냥 좋다구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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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 준아라니..... 준아라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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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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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쿨밤] 어머. 정말. 와. 이건 정말. 와. 말이 안 나오네요. 짧은 순간에 눈물 났어. 여운이 정말 장난 아니네요. 찌통이긴 하지만 이 분위기도 너무 좋다. 랩슈 그냥 영사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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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대박.... 윤기 남준이가 하는 말에....ㅜㅜ 슬펐겠어여..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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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겁나 뒷북이지만 작가님 썰 보고 랩슈에 치였습니다 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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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하...진짜 표현력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짧은 글인데 왜 이렇게 슬픈건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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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제발 그래줬으며누ㅜㅜ 낮누ㅜㅜ 얼마나 힘들었니ㅜㅜ 자신을 죽였겠우ㅜㅜㅜㅜ 우짤끼고ㅜ 윤기!! 얼른 달려둬라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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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아강각가아아아미챴다진짜와......ㅠㅠㅠㅠㅠ으으으으으ㅠㅠㅠㅠㅠㅜㅜ아떡해너무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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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끄어어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 멎을 뻔 ㅠㅠㅠㅠㅠㅠ 좋아서 쥬글 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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