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

Livin Out Loud-I Can't Stop

윤기의 집에는 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예 큰 책장이 하나 있어서

한 칸에는 남준이 한글공부를 위한 어린이용 공부책,

다른 칸에는 남준이가 읽고 싶다고 했던 동화책,

또 다른 칸에는 윤기 자신이 읽을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 등.

여러 책들이 윤기의 손으로 정리되어 책장을 꼬박꼬박, 듬성듬성있던 자리들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나중에 남준이가 한글을 모두 익히고나서 새로 취미가 하나 생겼으면.

그 취미가 윤기와 같이 거실에 누워 각자 등을 맞대고 책을 읽는 것이였으면.

딱딱한 바닥때문에 윤기가 얇은 이불을 하나 깔아두고 그 위로 둘이 딱 맞게 누워 각자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가끔 밖에서 차가 지나가는 소리,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 윤기가 잠깐 몸을 일으켜 커피를 마시는 소리.

딱 그런 소리로만 이루워진 조용한 오후에 남준이가 책을 먼저 다 읽고 심심함에 턱을 괴고 윤기를 빤히 바라봤으면.

짙은 시선을 느낀 윤기가 바르게 누워 남준이와 눈을 힐끗 마주했다가

책을 아예 얼굴에 덮어버렸으면.

남준이가 책에 가려진 윤기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다가가서는

얼굴에 덮혀진 책을 살짝 들어 당겨서 반쯤은 제 얼굴에 덮어버렸으면 좋겠다.

책의 한쪽씩을 얼굴에 덮은 모습에 윤기가 의아하단 얼굴로 남준이를 바라보다 너무 가까워진 얼굴에 놀랐으면.

바로 코가 맞닿아 부벼지자 간지러워서 미간을 살짝 찡긋거렸으면.

윤기가 고개를 움직여 이마를 콩 맞대자 남준이도 눈가를 찡긋거리며 웃음을 지은 후에

그대로 자연스럽게 책 아래에서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종이 특유의 내음이 가득한 입맞춤을 나누고 다시 이마를 맞대며 서로 웃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모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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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달해... 진짜... 녹아버릴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쁘다 랩슈

[독자2]

아 어떡하죠 너무 좋은데. 작가님 워더하고싶어요.

[글쓴이]

책 아래로 입을 맞추고나서 더워지는 기분에 윤기가 먼저 일어났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괜히 아쉬워서 꼬리를 느리게 흔들다 엎드려서 다른 책을 끌어당겨 읽기 시작했으면. 윤기는 자연스럽게 살랑거리는 남준이의 꼬리를 매만지면서 책 페이지를 확인하는데, 둘의 짙었던 숨결과 타액으로 조금 젖어버린 종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 바로 책을 덮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소리에 남준이가 뒤를 돌아봤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윤기가 급하게 일어나 커피 더 마신다며 부엌으로 갔으면 좋겠다.

[글쓴이]

그리고 원두를 새로 갈기 시작하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는 구스또 앞에서 뜨끈한 귀를 손부채로 식히려고 양 손으로 열심히 바람을 부치며 길게 숨을 내쉬었으면 좋겠다.

[독자3]

와ㅠㅠㅠㅠㅠㅠㅠ발려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아 진짜 너탄글 넘 좋아서 녹을거 같아... 매번 잘 읽구ㅇ가ㅜㅜㅜㅜ

[독자5]

오 달다구리하다 죠타 ㅠㅠㅠㅠㅠ

[독자6]

아 미쳤다 진짜 와..쓰니의 뇌가 계속 활발하게 굴러갔으면 좋겠다 진짜

[독자7]

너탄 짇짜 1일 10연성 해줘 기다릴고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8]

달달다라다랃라ㅏ다랃ㄹ류ㅠㅠㅠㅠㄴ달달ㄷ라달ㄹ다라류ㅠㅠㅠㅠ너무 달달해서 죽을것같애...

[독자9]

어우 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근한 분위기

[독자11]

아우 좋아 힐링되는 기분 ㅠㅠㅠ

[독자12]

아 너무달달해서 녹을지경 ㅠㅠㅠ 진짜어떻게하지
너무좋은데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랩슈 영사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

와 진짜.. 달다 달아ㅠㅠㅠ 쓰니 뇌는 혹시 뇌에서 양봉하세여ㅛ..? 이렇게 꿀이ㅠㅠㅠㅠ 달달하뉴ㅠㅠㅠㅠㅠ 아 진짜 대박이다 아 너 너무 좋아 탄아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 (오열)

[독자15]

아 랩슈 따뜻해ㅠ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

[독자16]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세삭에마상에

[독자17]

아....진짜 겁나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8]

윤기 저렇게 막 다급하게 움직이는거 짱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다정다감하다... 녹겠다...

[독자19]

윤기얔ㅋㅋㅋㅋ부끄럽닝...ㅎㅎㅎㅎ
흐믓하다..

[독자20]

와....달아....달아....달아!!!!

[독자21]

작가님 혹시 제꺼하실생각 없나요

[리트리버]

어머낫.

[독자22]

아진짜달달의끝이다진짜와 진짜 너무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3]

아진짜너무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라ㅜㅠㅠㅠ

[독자24]

[쿨밤] 윤기 움짤 너무 예쁘다. 딱 그 분위기에 너무 잘 맞아요. 책 밑에서... 어떻게 이런 분위기를 생각해내시는지 정말...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준이가 사람 모습으로 윤기와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사이도 더 깊어지고 그러는 거죠, 뭐. 아무튼 좋다고요.ㅋㅋ

[독자25]

완전 달달하네여ㅎㅎ 막 상상해보니까 너무 좋아여ㅎㅎ 완전 산편의 영화같이..ㅜㅜ

[독자26]

뭔가 보면서 힐링된다

[독자27]

호우 정말 뚜시뚜시 하네요 둘이 뭔데 이렇게 저를 설레데하고 따뜻하게하는지 정말.. 으어어우ㅜ 대박입니다ㅜㅜ

[독자28]

아ㅜㅜ너무행복해ㅜㅜ생각만해도..ㅠㅠㅠㅠㅠㅠㅠ

[독자29]

되게 따뜻하고 훈훈하고 은은하고 은근하고 향기롭고 아른하다....... 나도 내가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다............. 예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