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7787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아, 그리고 구독료 그거 정하면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총 몇 분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

조각글 쓰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오... 여기 너무 신기해...

신기한 곳이야...

Livin Out Loud-I Can't Stop

같은 시간, 다른 시점.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9 | 인스티즈

 

내 주인은 무기력하다. 그러나 부지런하다.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주인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는 자고 있을 때나,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정도이다.

아, 나를 쓰다듬을 때도.

그 외는 언제나 일을 한다.

지금도 주인은 거실 소파에 앉아 테이블에 여러 종이를 펼쳐놓은 채 무언가를 그리고, 쓰고, 지우기도 하면서

일을 하는 중이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건 즐겁다.

무표정하게 일자로 다물린 작은 입술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살풋 찡그려지는 미간도,

그리고 밝게 탈색이 된 머리를 쓸어올리는 하얗지만 남자다운 손도

다 주인을 이룸으로써 너무나 빛이 난다.

나를 데려오고 얼마 있지 않아 널찍하게 바뀐 소파는 주인이 끝에 앉아있고 내가 그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도 충분할 정도로 크다.

그래서 나는 지금 주인의 옆에 엎드려

두 손을 겹쳐 그 위에 턱을 괸 채 주인을 바라보는 중이다.

집중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건 즐겁다.

근데,

이제 슬슬 나 안 봐주려나.

느릿하게 꼬리를 흔들고 있다보니 시간이 흘렀나보다.

천천히 주인의 고개가 움직인다.

아,

눈이 마주쳤다.

주인의 시선이 닿을 때는 언제나 기쁘다.

집중하느라 가라앉았던 눈빛이 제게 향할 때면 알게모르게 따듯하게 물들여지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

너무나 좋다.

절로 웃음이 나와서 웃어버리면

주인은 손을 뻗어 내 머리를, 미간을, 뺨을, 목덜미를 쓰다듬어준다.

주인.

윤기야.

오늘도 내가 있어서 행복해?

나는

오늘도 행복해.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9 | 인스티즈

 

내 강아지는 언제나 밝다. 항상 밝고, 밝아서 절로 나까지 따듯하게 물들여지는 것 같다.

온통 저를 흔들어놓을 정도로 소란스럽게 다가와서는

이상하게도 조용히 곁에 머무른다.

항상 그렇다. 일을 하거나, 무언가 하고 있을 때 강아지는 나를 보채지 않는다.

다만

나를 바라볼 뿐이다.

처음에는 그 짙은 시선이 부담스럽고 익숙치가 않아 꺼려졌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흔히들 이런 것을 익숙해졌다고들 표현하던데. 그런건가.

마저 구상하고 있던 것들을 마무리하는 와중에도 계속 내 얼굴에 꽂히는 시선은 느껴졌다.

꼬리가 흔들리는지 소파에 슥슥 쓸리는 소리도 옅게 울렸다.

쥐고 있던 펜을 놓고 고개를 돌렸다.

아,

눈이 마주쳤다.

마주치자마자 정말 기쁘다는 듯 부드럽게 휘어지는 눈가와 입매,

깊게 보조개가 파이는 말랑한 볼,

저를 불러주길 바라는지 쫑긋거리는 귀,

살짝 더 세차게 흔들리는 꼬리.

저 모습이 다 제 강아지를 이뤄 한결 더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내보이면서 아까 했던 생각을 조심히 정정했다.

익숙해진 게 아니다.

다만 이 따듯한 시선에 담긴 애정을 기쁘게 받는 법을 제 강아지에게 배운 것 뿐이다.  

손을 뻗어 부드러운 머리부터 버릇마냥 미간을, 뺨을, 목덜미를 쓸어내렸다.

제 손길을 즐기는 나른한 얼굴은 언제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평온하고, 행복해보여서

나까지 벅차오르는 무언가를 느끼곤 했다.

내 강아지.

준아.

오늘도 내가 네 주인이라서 행복해?

나는 네가 내 강아지라서

오늘도 행복해.

 

--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09 | 인스티즈

 

엉엉 작가님 사랑해요 결혼해님께서 선물해주셨습니다. 선물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현 / 2반 / 미름달 / 아몬드 / 린찡 / 날개 / 진달래 / 하앙 / 침침 / 파닭 / 설렘 / 나비 / 작가님사랑해요 / 수조 / 쌍디 / 크롱 / 오월 / 레티 / 루미 /

레연 / 꼬맹이 / 뀨를 / 밐 / 윤기야 / 모카 / 오리 / 0418 / 엉엉작가님사랑해요결혼해 / 준아 / #pillowtalk / 현! / 쌈닭 / 용의자 / 슙슙이 / 매듭달 /

헤븐 / 기쁨 / 밀 / 굥기 / 하앙쿼카 / 슙피디 / 상상 / 몽글이 / 요요 / 탄콩 / 바너바너 / 슈팅가드 / 초코에몽 / 홉요아 / 솜사탕 / 준이 / 주제 / 그린티 /

참참 / 각슈가 / 편지 / 찹쌀떡 / 감자 / 쩨 / 쿠쿠 / 구름 / 헐랭 / 쿠키주주97 / 짐짐 / 가가 / 뜌 / 토토네 당근가게 / 금붕어 / 맹공자 / 귤 / 모찌 / 연나 /

변호인 / 하늘 / 빠숑 / 다라다라달당 / 국윈 / 대형견 / 인천 / 딸기맛 / 프우푸우링 / 라즈베리 / 윤이나 / 아슈머겅 / 낮누몽몽 / 민트슈가 / 라떼 /

가슴이 간질 /  마트만듀 / 병든피클 / 밤 / 올림포스 / 노란윤기 / 쥬 / 초밥 / ♥남준이몰래 / 태태랑 나랑 / ♡피오나♡ / 스틴 / 희망찬란 / 어른공룡둘리 /

로슈 / 어른 / 주커 / 비숑 / ☆요다☆ / b612 / 이연 / 개미 / 흑백설탕 / 한소 / 너나들이 / 설탕모찌 / 부메랑 / 두부 / 비요뜨 / 우타 / 제어판 / 멍뭉이 /

연화 / 설탕맛 / 츄츄 / 포뇨 / 다이오드 / 니나노 / 슈가행성 / 소년 / 백 / ㄴㅎㅇㄱ융기 / 청연 / 슈가야금 / 로봇 / 구구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토토네 당근가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네요 허억 심쿵 사랑해요 정말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저도 오늘도 사랑합니다, 토토네 당근가게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초코에몽입니다 수학만 7시간 하고와서 머리가 깨지기 직전이었는데 어쩜 타이밍이... 방금 인티 들어왔는데 알람 떠서 놀랐어요 오늘도 행복한 랩슈들 보면서 같이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랩슈들이 죽을 것 같은 요즘의 나날에 몇 안 되는 즐거움이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수학만 7시간... 초코에몽님 힘내십시오. 제가 또 어떻게 알고 이렇게 타이밍 맞춰서 왔네요. 랩슈들을 보며 같이 마음의 힐링을 해봅시다. 항상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따뜻해요ㅠㅠㅠㅠ 작가님 글은 항상 보면 따뜻해요ㅠㅠㅠ 오늘 최고점 찍은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사랑해여 절 가져여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오늘 최고점 찍었나요? 이런 시점으로도 꼭 한 번 쓰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은 그리고 제 거인걸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ㅠㅠㅠ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예 그냥 다 가져가세여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작가님 하앙쿼카입니다!! 남준이의 시선이네요ㅠㅠㅠㅠ 윤기를 섬세히 관찰하는 준이가 참 귀엽고 윤기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거 같아 정말 좋네요!!! 마지막 말이 너무 인상깊어요ㅠㅠㅠㅠ 나도 네 강아지라 행복해ㅠㅠ 힝 진짜 잘 봤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남준이와 윤기의 시점으로도 한 번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느끼는지 조금 세심하게 풀어내놓고 싶었습니다. 서로가 있기에 행복하대요. 와... 내 옆구리 시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앙쿼카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워...익숙햐진게 아니라 배운거라니....진짜 작가님 어디서 이런 표현을...진짜 예뻐요
예쁘단 말로는 전부 표현이 안될만큼 예뻐요
글도 예쁘고 분위기도 예쁘고 중간에 남준이 사진도 예쁘고 글 속에 남준이와 윤기도 예쁘고....뭐..작가님 도 예쁘고...ㅎ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랩슈들의 힘으로 저까지 예뻐보이다니 이 무슨 행운...? 횡재...? 음, 말이 조금 다 이상하네요. 그래도 제 글을 그렇게 예쁘게 봐주시고, 예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하트.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뜌입니다ㅠㅠ 워ㅠㅠ 윤기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오늘 썰에서 더 느끼네요ㅠㅠ 익숙해진게아니라 배운다는.. 작가님 진짜 글쓰시는 분이에요? 와 완전.. 저 내일 대학 면접가는데..ㅠㅠ 작가님한테 배우고싶네요ㅎㅎ 전 이제 면접 준비하러 갈게요ㅠㅠ 좋은대학 합격해서 애들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은데 애들 프리뷰보고 이뻐서 정신이 나간거같아요ㅋㅋㅋㅋ 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내일 면접 가십니까...! 면접 잘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뜌님. 글이요? 어... 저 글에 대해 배운 적 중학교 때 논리대회 나가기 전 속성으로 20분동안 배운 게 끝... 인데. 이것도 배웠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합시다. 네. 그냥 제 사심 담아 쓰는 글입니다. 이런 사람한테 배우면 안 돼요... 네. 면접 준비 잘 하시고요, 분명 좋은 곳에 합격해서 당당한 뜌님이 되실 겁니다. 저도 응원해드릴게요. 저도 사랑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남준이 꼬리 흔드는 부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그 살랑거림을 너무 잘 표현하셔서.. 늘 볼때마다 그 부분이 나오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저도 사실 그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 통했네요. 강아지인데...! 그 풍성한 꼬리가 살랑살랑. 얼마나 귀여워요... 윽... 심쿵...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슙슙이에요!!!어엉ㅇ 행복하니 얘들아ㅠㅠㅠㅠㅠ나도 너네가 있어서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이 계셔서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저도 슙슙이님처럼 매번 댓글 달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계속 이 썰도 쓰고, 살면서 받을 모든 고백도 다 들어보고, 칭찬도 다 들어보고 행복해 죽을 것 같습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포뇨입니다.

이 글은 항상 제 삶의 빛이 되어줘요ㅜㅜㅜㅜ 제가 꿈꾸던 따스함이거든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부끄러운 칭찬이 들어있어서 어떻게 답글을 달아드려야 제 마음이 표현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뇨님. 저도 독자님들 덕에 따스함 다 느끼고 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대형견입니다. 제가 못 온 사이 작가님이 아프셨더군요. 아프지 마세요. 제게도 주인은 아니지만 제가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주인이 되어주어 제가 보내는 따듯한 애정을 받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작가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오늘도 작가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작가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도 않았으면 더 좋겠고요.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이제 많이 나았습니다. 진료도 매일 안 가게 되었고, 그만큼 호전이 되었으니 걱정은 덜어주시길. 저는 충분히 대형견님께 따듯함을 잔뜩 받은 덕분에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 덕에 행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아프지 않을테니, 대형견님도 아프지 않고 한없이 바라보는 분께도 따듯함을 잔뜩 안겨주시길 바라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라떼에요 익숙해진다는게 어떻게 보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되게 무섭고 시린 말이라고 생각해서 잘 안 쓰려고 하는 편인데 윤기가!! 윤기가!!! 다르게 말을 했어요ㅠㅠㅠ 정말ㅜㅜ 갑자기 든 생각인데 벌써 109화네요 (백구 멍멍!)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줄이고 가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익숙해진다는 말에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단어랄까요. 아, 맞아요. 벌써 109화네요. 이야... 감격... 근 한 달만에 이렇게 쓰다니 저도 참 사심 가득 욕망 가득이네요. 네. 어... 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요. 백구 멍멍 귀여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꼬맹이
와...남준이 화관쓴 사진 너무 예쁘다....
무기력하게 살던 윤기는 남준이로인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강아지로 살던 남준이는 윤기로인해 인간으로써 더 많은걸 경험하게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이네요 ㅎㅎ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그렇죠.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하고도 남을 짝이죠. 그래서 평생 붙여놓으려고요. 전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언제나 댓글 감사합니다, 꼬맹이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인천입니다ㅠㅠㅠㅠ진짜 서로 같은 마음인게 더 느껴졌던 글같이여ㅠㅠㅠㅠㅠ둘이 넘나 어울리는 거슈ㅠㅠㅠㅠ막 한명은 꼬리 흔들고 한명은 쓰다듬고ㅠㅠㅠㅠㅠ맨날 사랑해라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각자의 방법으로 각자의 기분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거죠. 크... 진짜... 둘은 맨날 맨날 사랑하고 앓아야 합니다. 저도 인정. 댓글 감사합니다, 인천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찹쌀떡입니다 오늘도 심쿵사당해서 쥬글거같아요ㅠㅠㅠ 오늘은 진짜 달달함의 극치네요 서로가 있어서 행복하다니..
남준이가 웃는 저 사진이 글에 대입해서 상상이 가고, 또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저도 같이 웃어버렸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문득 이렇게 써도 될까...? 해서 썼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니까 용기를 내어 쓴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저 사진을 남준이 사진들 중에서 손에 꼽히게 좋아합니다. 정말 따듯하게 웃고 있어서 뭔가 많이 쓴다면 쓰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네. 저도 언제나 댓글 감사합니다, 찹쌀떡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읽는 작가님의 글이 참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줘요ㅠㅠ 저도 꼬리가 있었다면 작가님 글을 보자마자 세차게 흔들렸을지도ㅋㅋㅋ 오랜만에 와서 작가님의 글을 주르륵 읽으니 정말 행복한 것!! 덕분에 오늘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ㅎㅎ 작가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글처럼 남준이처럼, 윤기처럼 따뜻하게 지내셨길 바라며 편안하게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저 각슈가입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리트리버
저도 하루 일정을 얼추 마무리하고 와서 이 글을 쓰고 있고, 독자님들의 댓글을 읽을 때마다 항상 따듯하고 편안한 밤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런 의미로 참 좋은 저녁이네요. 각슈가님도 제 글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하실 수 있다면 저는 또 그 말에 기분이 좋고, 기뻐서 더더욱 좋은 밤을 보낼 것 같습니다. 항상 긴 댓글 감사합니다, 각슈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로봇:) 흐하ㅏㅎ 전 언제쯤 시선이 익숙해지는 삶을 살까요..흐헝눈물이 나네요ㅠㅠ 윤기같은 사람 만나면 소원이 없겠는데...아마 제 소원은 이루어지 않겠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정말 따뜻하고 좋아서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
저도 이 글이 제 오늘을 빛내주어서 좋습니다 : ) 작가님 항상 즐거운 나날 되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가슴이 간질이에요!
오늘도 하루를 다 마치고 읽는 이 글은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보상? 처럼 느껴져요. 따뜻하고 또 따스한.. 따뜻하고 따스한건 달라요..응..달라요.. 따뜻한건 따뜻한거고 따스한건 나른해지는 뭐 그런 느낌이에요 저한테는...(부끄) 저는 작가님 글로 하루를 마무리 할 준비를 한답니다. 작가님은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몸은 좀 나아 지셨나요?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한소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을 느낀다는게 어쩜 저렇게 예뻐보이죠.. 읽을 때마다 느끼는건데요. 작가님 문체 진짜 예쁘신것같아요. 표현이라던가 비유라던가.. 오늘은 아주 예쁨이 뚝뚝 묻어나오네요.서로의 존재에 대해 행복해하다니 제 마음이 다 행복한 기분.진짜 이 글에 나오는 남준이 볼 때마다 강아지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저 꼬리 흔들리는 소리 텍스트로만 들어도 기분이 살랑살랑. 아 설레...♥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구구입니당 오늘 하루 종일 기분 꿀꿀했는데 인티 들어왔더니 작가님 글이...글 분위기며 노래며 여러모로 저에게 힘이됩니다ㅠㅠ요즘 이 썰이 평생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힘드시겠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민트슈가입니다! 서가대 보고 왔는데 이런 선물이 딱 도착했네요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 윤기가 남준이한테 영향을 많이 받아온 게 느껴져요! 처음의 윤기는 작가님이 표현하셨었던 것처럼 무채색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물들어가는 것 같아요. 보기좋다. 서로 아무 말 안하고 바라만 봐도 좋은가봐요. 부러워라ㅠㅠㅠㅠㅠㅠ 영사해라 랩슈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윤이나에요!!!하 예뻐ㅠㅠㅠㅠㅠ이분위기진짜ㅠㅠㅠ무형문화재로 지정해놓고싶어요ㅠㅠㅠㅠ분위기 너무 발려요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설탕맛입니다. 저는 윤기가 남준이에게 준아, 라고 하는것과 내 강아지라고 하는게 그렇게 좋더라고요....진짜 윤기가 진심으로 남준이를 아끼는 그런 애칭인것같아서요....항상 랩슈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크흡...랩슈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가요 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개미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구성? 뭐라 해야 하죠? 아무튼 평소와 다르게 윤기와 남준이 시점을 넣어 주셨네요. 뭐 둘이 가진 특유의 나른함과 범접할 수 없는 따뜻함은 여전하니 오늘 작가님 글도 달달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힐링글이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이제야 인티를 들어와서 이제 봤네요ㅠㅠ 쿠쿠예요 오늘도 랩슈는 너무 달달하네요 근데 또 그저 달달하기만 한 게 아니라 뭔가... 그 안에 따뜻함 부드러움?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번 글을 통해 더욱 더 더 느껴지는 거 같아요ㅠㅠ 또 그걸 작가님이 잘 표현해주신 덕분에 잘 느껴지는 거겠죠?ㅎㅎㅎ 잘읽고 갑니다 작가님!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슈팅가드에요! 보면 볼수록 서로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거 같아요 그건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그런거겠죠?ㅎㅎ 이번편도 잘보고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쌈닭이에요. 다른 관점에서이지만 결론은 서로가 서로를 물들이고 그들만의 색이 되어가는거네요.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와서 너무 좋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ㅠㅠㅠㅠ미친 둘이진짜ㅠㅠㅠ케미터진다ㅜㅜㅜ설렌다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3.47
예쁜이들아... 랩슈야... 윤기야... 빛을 품고 있어서 그래 그래서 반짝반짝 참 예뻐...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