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02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쑨환] 우리같이살래요?

 

 

 

 

 

 

 

 

02

 

 

 

 

 

" ..나 쑨이랑 같이 자고싶어."

 

 

 

태환의 뜬금없는 말에 쑨양의 얼굴이 빨게졌다.

 

 

 

" ㄴ..네? 나..나는 아직마음의 준비..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말까지 더듬는 쑨양을 보고 태환은 귀엽다는 듯이 웃었다.

 

 

 

" 같은 방에서 자고싶다고 바보야."

 

 

 

그제서야 한숨을 푹 쉬며 다행이라는 듯이 웃는 쑨양이었다.

 

 

 

 

쑨양의 집은 방2개,화장실1개,거실,부엌의 구조였는데, 방 1개는 쑨양의 방이었고 나머지 1개는 태환의 방으로 쓰고있었다.

쑨양은 나름 태환의 사생활을 보호해준다고 방을 따로쓴건데 태환은 혼자 자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 같이 안자면 같이 사는 의미가 없어! "

 

 

 

" 그렇긴 한데요, 태환...제 방 침대..1인용.."

 

 

 

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쑨양.

 

 

 

" 그러면 같이 침대사러가자!"

 

 

 

한참 고민하더니 대단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듯이 활짝웃는 태환이었다.

 

 

 

 

 

 /마트/

 

 

 

태환은 가구코너에서 주부처럼 이것저것따지며 침대를 고르고 있었다.

앉아서 꾹꾹 눌러보고 누워보고 하기를 몇 분째인지 쑨양은 슬슬 지쳐가고 있었다.

 

 

 

" 태환.. 아까 그걸로 해요."

 

 

 

" 아까 그거는 너무 딱딱해서 안돼, 조금만 더 기다려봐."

 

 

 

" 네.."

 

 

 

차마 태환의 말을 거역할 수 없던 쑨양은 가구코너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푹신하고 좋은 느낌에 잠이 올 것만 같았다.

 

 

 

 

 

막 잠들려고 하는 쑨양의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다.

가까운 시식코너에서 고기 굽는 냄새였다. 지치고 배고픈 쑨양은 자석에 이끌리듯이 시식코너로 걸어갔다.

 

 

 

" 저기요.. 이거 먹어도 되요?"

 

 

 

쑨양은 눈 앞에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을 보며 침까지 흘릴 기세로 말했다.

 

 

 

" 네~ 마음껏 드세요~"

 

 

 

친절한 직원의 멘트에 쑨양은 곧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감사합니다!하고는 아직 자르지 않은 긴 삼겹살을 이쑤시개로 콕 찍었다.

그리고 국수 먹듯이 후루룩하고 빨아들였다. 나머지 삼겹살도 그렇게 없어졌다.

 

직원도, 쑨양 옆의 아줌마도, 아줌마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도 처음보는 광경에 벙쪄있었다.

 

 

 

" 감사합니다!"

 

 

 

벙쪄있는 사람들 뒤로 예의 바른 쑨양은 그렇게 떠났다.

 

 

 

 

 

" 쑨~ 내가 진짜 좋은 침대 찾았어!!"

 

 

 

마음에 쏙 드는 침대를 발견한 태환이 쑨양 쪽으로 폴짝폴짝 뛰어왔다.

다가오는 태환을 보고 웃는 쑨양의 입은 기름기로 번들번들했다.

 

 

 

 " 진짜 좋은거야 푹신푹신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태환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속삭였다.

 

 

 

" 우리 둘이 같이 잘 수도 있고."

 

 

 

 

 

얼마 전에 산 침대가 오는 날이 되었다. 쑨양과 태환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제일 먼저 해야되는 일이 쑨양 방의 침대를 빼는 것인데 침대를 빼는 것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다.

 

 

 

" 어쩌죠.. 이거 분리도 안되는 침대인데 들고 나가려면 무거울 꺼에요."

 

 

 

" 이웃분들 중에 팔 힘 쎄신분 없어?"

 

 

 

" 차두리씨..."

 

 

 

" 말고 다른분!"

 

 

 

차두리씨가 싫은 건 아니지만 왠지 두려운 태환이었다.

 

 

 

" 아! 잠깐만 기다려요."

 

 

 

쑨양은 누군가 생각난 듯이 밖으로 나갔다.

 

 

 

 

" 안녕하세요~"

 

 

 

잠시 후 쑨양이 자신보다 한참 작은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 사람은 키는 작았지만 비율이 좋았고 귀엽게 생겼고 생긴 것만큼 목소리도 귀여웠다.

 

 

 

" 안녕하세요 , 박태환이에요."

 

 

 

태환은 끼고 있던 목장갑을 빼고 오른손을 내밀었다.

약간 거친 손이 태환의 손에 닿았다.

 

 

 

" 양학선이라고해요..ㅎㅎㅎ"

 

 

 

 

 

 

 

=======================

 

*작가사담*

 

안녕하세요 뿌뿌빠빠입니당

제가 좀 늦게왓죠ㅠㅠㅠ갑자기 숙제가 많이 생겨서 다 하느라 늦엇어요..도르르

이번편은 쑨환위주로 썻어요

1편에 차두리님의 인기가 대단하더라구욬ㅋㅋ..깜짝놀랏어요

두리님은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그런 캐릭터입니닿ㅎ

항상 댓글에 감동하고있어요ㅠㅠㅠ독자님들 제사랑드세요ㅠㅠ두번드세요ㅠㅠㅠ

그리고 보고싶은 에피소드 있으면 하나씩 던져주세용 받아먹겟슴다

 

 

슬픈게 있다면 비회원님들 댓글에 빨리 답글 달고 싶은데 빨리 안보여서 슬플뿐입니다ㅠㅠㅠㅠ

제 글 봐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ㅎㅎㅎ

 


댓글+암호닉주신독자분들

깡통님/마린페어리님/밧짱과국대들님/쥬노님/아와레님/음마님/양양이님/태환찡님

 

암호닉+댓글을 주신 그대들 항상 감사합니다s2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쑨양 질투를 느낄까요?!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아마..느끼겟죠ㅎㅎ?쑨양은 태환을 많이 좋아하니까요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앜ㅋㅋㅋㅋㅋ쑨양 귀여워요~~~시식하고 입이 번들번들ㅋㅋㅋㅋㅋ학선찡!!!ㅎㅎ새로운 복병인가요???다음편도 기대됩니다!!-아와레에요^^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ㅎㅎㅎ과연 학선찡은 복병이 될 수 잇을까요ㅎㅎ댓글감사해요 아와레님!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깡통이에요! 어머 학선씨도 등장. 두둥. 그나저나 쑨양ㅋㅋㅋㅋㅋ 이런 음마!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마음에 음마가 잔뜩 낀 쑨양이엇슴다ㅋㅋㅋㅋㅋ깡통님 댓글감사해용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태환찡임다 자 이제 학선씨도 태쁘니를 그렇고 그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쑨양 질투할꺼같아여ㅋㅋㅋㅋㅋㅋ담편기대할께용!!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ㅋㅋㅋㅋㅋ쑨양이 과연 어떻게 질투를 할까요ㅎㅎㅎ태환찡님 이번화도 댓글감사합니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깨알같은 두리두리차두리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깨알같은 두리씨ㅋㅋㅋ댓글감사해요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엌ㅋㅋㅋㅋ두리씨의 이미지가 너무 강햇나봐요ㅎㅎㅎ학선찡나오는게 좋다니 다행이에요ㅎ댓글감사해요 쥬노님!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양양이에여 흐흐흐흐학선찡도등장ㅈ등장!! ㅎㅎㅎ하는데웃는게딱상상대요ㅋㄱㅋ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양양이님 반가워요! ..ㅎㅎㅎ이 웃음이 학선찡의 특징이져ㅎㅎㅎ댓글감사해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밧짱과국대들]

이야.. 드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큼한 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선찡도 나오네요 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마가 잔뜩 낀 쑤냥ㅋㅋㅋㅋㅋㅋㅋ학선찡도 이웃입니닿ㅎ밧짱과국대들님 이번화도 댓글 감사해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 마린페어리 ]
침대사러 간다니 ,, 부끄부끄 ☞_☜
드뎌 한방쓰는건가요? ㅎㅎ 두리님 다음으로 학선님까지 등장 ㅎㅎ 삼각관계 이런 뉘앙스 {>-<}다음편도 기대되요~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네ㅎㅎ드디어 한방을 쓰게되엇슴다ㅎㅎㅎ과연 삼각관계로 갈수잇을까요ㅎ댓글감사합니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음마입니다!일어나니까 작가님글이!!일찍자길 잘한거 같아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ㅏ 사랑해여..♥♥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음마님 반가워요ㅎㅎㅎ저도 사랑합니당♥♥♥♥♥ 댓글감사해여ㅎ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양학선이다ㅏㅏㅏㅏ와ㅋㅋㅋ그나저나 쑤냥...시식코너 싹쓸이라니..ㅋㅋㅋㅋ질투하면어쩔까나~~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ㅋㅋㅋㅋ쑤냥이 쫌 많이먹지요..핳 댓글감사해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꺼 차두리씨에서 빵터졌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할께요!
[양갱]

13년 전
대표 사진
뿌뿌빠빠
ㅎㅎㅎㅎㅎㅎ다들 귀엽죠ㅎㅎㅎ양갱님 댓글감사해여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