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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 번째. 길이 주의.

 

엠레스트 - 별빛나비

경매꾼들에게 잡힌 반인반수의 삶은 딱 두 가지.

만약 어린 맹수류나, 대형견 등. 개체 수가 더욱 귀한 것들은 무조건 VVIP들에게 먼저 보여서 팔리거나,

재벌들의 눈에 들지 못한 반인반수들은 실험실에 끌려가거나.

그리고 여자 반인반수들은 팔아야 할 상품을 공급해야 된다는 이유로 끌려가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가 사라지거나.

아마도 제 어머니는 마지막의 경우였을거라고 어렴풋이 제 무릎을 끌어안은 윤기가 생각했으면.

실험실에 들어온 토끼 반인반수들 중 가장 뛰어난 유전자와

약물반응에 대한 예민함이 돋보여 윤기는 나름대로의 대접을 받으며 지냈으면.

이런 대접을 받을바에야 그냥 혀 깨물고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작 죽으면 제 온 몸을 조각조각 해부할 자들이라는 것을 뻔히 알아 오늘도 마른 팔뚝을 내놓은 채

제 피를 한 팩의 양을 앗아가는 손길을 멍하니 바라봤으면.

그러다 어느 날 들뜬 기색이 연구소 안을 떠돌면 감흥없이 벽에 기대어 앉아있었으면.

자신의 방의 밀실이 열리고

누군가가 휙, 하니 안으로 던져졌으면.

사나운 그르렁거림.

아아.

그런 거였나.

기어코 들여왔나보네, 맹수를.

그나마 여기 들락날락했던, 어느 날 보이지 않던 다른 아이들보다는 오래 보려나 싶어 윤기는 천천히

씩씩거리는 마른 등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리둥절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는 꼴이 꼭,

자신이 처음 이 곳에 팔려왔을 때의 모습같아서,

고개를 돌려버렸으면.

저기, 여기 뭐하는 곳이에요?

...?

아, 제 이름은 김태형입니다! 아빠가 항상 먼저 이름을 밝혀야 된다고 했는데... 또 까먹었네. 미안해요. 어, 토끼씨?

어린 얼굴이지만 확실하게 흐르는 귀티. 아니, 그보다는 더 확실히 느껴지는 존재감.

너는,

늑대구나.

윤기는 잠시 아무 말도 못하다 저를 바라보는 순하고 큰 눈동자에 잠시 숨을 들이쉬었으면.

느릿하게 입술을 열었으면.

여기는...

...?

지옥이야.

...

너에게는 그나마 덜, 지옥일까.

윤기의 말에 태형이의 얼굴이 굳었으면 좋겠다.

이름, 이 뭐에요?

알고 싶어?

네.

오래 살아.

...?

악바리 같이 참고, 견디고, 도망갈 틈을 노려. 그리고 도망치면...

...

그때 알려줄게.

내 어머니가 유일하게 나에게 남겨주신 것을, 내 이름을, 알려줄게. 그렇게 둘의 거래 아닌 거래가 성립이 되었으면.

어린 태형이는 후에야 윤기의 이 말이

도망칠 수 있으면 얼른 도망치라는 경고였음을

눈치챘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23 | 인스티즈

 

실험은 매일매일 이루어졌으면.

그 중에서도 윤기가 제일 싫어하는,

무서워하는 실험은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약물실험을 할래요.

안 돼. 오늘은 이걸 하는 날이잖니.

제발요. 차라리 약을 먹을게요. 제발, 제발.

나를 저기에 들여보내지 말아주세요.

윤기의 애원은 역시나 흩어져버렸으면.

또 다른 작은 밀실에 갇힌 채 윤기는 구석으로 가 공포심에 절로 튀어나온 귀를 꾹 누르며 덜덜 떨었으면.

문이 다시 열리고, 그 앞에는

유전자 실험으로 기괴한 모습의

고양이가,

나타났으면.

저를 향해 짖는 목소리에는 괴로움만이,

널 죽이겠다는 적의만이,

누군가를 향한 분노만이,

가득 했으면.

그 거북한 악의들을 온전히 받아낸 윤기가 어렸을 때부터 뭘 실험하려는건지 몰라도 반복되는 실험에

비명을 지르며

저리 꺼지라고 팔과 다리를 휘둘렀으면.

그러다 고양이가 점점 가까이 다가와 제 살결에 그 소름끼치는 털이 닿았다고 생각될 즈음

실험은 끝이 났으면.

이 실험은 정말 대단해. 날이 갈수록 공포심이 커지고 있어. 이건 공중에 녹아든 약물이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소리라고.

저 실험체는 예전부터 정신력 하나는 기가 막혔지요. 그런데 그 정신력도 무너뜨릴 정도라면 일반인에게는 더 큰 영향을...

그러면 배합을...

실제 군사적 효력은...

실험은...

이 실험은...

성공적이야.

까무룩 정신을 잃어가는 윤기가 그 소리를 들으며 조소를 띄웠으면 좋겠다.

아니,

너네 같은 새끼들은

신이 만드신 실패작이고,

이 모든 짓들도 실패작일거라고.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23 | 인스티즈

정신이 들어요?

... 아.

눈을 뜨자 이제는 익숙한 태형이의 얼굴이 보였으면.

저를 걱정했는지 자신보다 더 작은 몸을 웅크린 채  담요자락을 꾹 손에 쥔 채로 울망울망거리는 눈동자에

윤기는 작게 웃어보였으면 좋겠다.

잘 있었어?

윤기의 인사에 태형이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으면. 몇 번이고 괜찮냐고 물으면 윤기는 언제나처럼 괜찮다고 답했으면 좋겠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갈 수록 둘은 서서히 거리를 좁혔으면 좋겠다.

어깨가 닿고, 나중에는 서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에 들었으면.

가끔 실험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이 악몽이 악몽이라는 것을 알정도로 행복했던 과거가 떠올랐는지

태형이가 괴로움에 몸부림 칠 때면

윤기는 태형이의 손을 잡고 유일하게 제 어머니가 불러주셨던, 딱 하나 알고 있는 노래를 불러줬으면.

비록 그 음이 갈라지고,

형편없이 떨어져도,

태형이는 그 노랫소리에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가끔은 둘이 마주보고 누워서 태형이는 이 곳에 납치되기 전까지늬 생활을 윤기에게 천천히 들려줬으면.

그렇게 윤기는 태어나서 본 적도 없는 하늘을 상상하고,

태양을 상상하고,

별들을 상상했으면.

그렇게 점점 커가면서 둘만 남은 밀실에서도,

서로 실험실에 끌려갈 때면 시선을 마주하면서

오늘도 마주보고 잠에 들기를 기도했으면.

부디 그 애원이

닿기를 원했으면.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23 | 인스티즈

귀여운 그림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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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마상 / 망고 /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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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슙피디임당! 태형이와 윤기는 그런 관계였군요... 그래서 서로를 아끼고 그랬구나... (눙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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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왓따!입니다 ㅜㅜㅠㅠㅠㅠㅠ역시쪽지느낌이좋았는데 오호 ㅎㅎㅎㅎㅎ 태형이랑윤기랑 깊은사이일수밖에없는 환경이었네요ㅜ인쓰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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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반짝손톱
태형이가 윤기에게 이런 존재였는지 알게되니까 더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윤기야 태형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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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꼬맹이
그렇게 서로가 의지해서 살아남았구나.....
윤기야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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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슈비누나에요! 역시 작가님! 윤기가 무서운거싫어하는이유가이런데에있었네요.... 태태나윤기나서로의지할때가둘밖에없었구나.. 안쓰럽다ㅠㅠㅠㅠㅠ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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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태형이를 여기서 처음 만났네요 둘이 어떻게 해서 빠져나왔는지 같이 빠져나왔는지 아니면 따로 도망쳐 연락이 닿게 됐는지 아직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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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ㅜㅡㅜㅜㅜㅜㅜㅜ눈물날거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 아팠지 윤기야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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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태형이랑 윤기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서로에게 중요하고 깊은 존재였네요ㅠㅠㅠㅠ저런 환경에서 자란 윤기가 너무 안쓰러워요..윤기가 남준이랑 태형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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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나비입니다! 아 넘나 찌통인 것.. 윤기에게 저런 아픔이..ㅠㅠ 진짜 토끼 썰 신의 한수같애요ㅠㅠㅠㅠ 태형이랑 윤기 서로 의지하면서ㅠㅠㅠ으앙ㅜㅠㅠ 진짜 아프다.. 꼭 행복했으면 아프지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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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스틴입니다.그래서 윤기가 고양이를 무서워했던 거구나. 윤기랑 태형이 둘다 넘나도 불쌍한것.. 하이고ㅜㅜㅜㅜ 어떡해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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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어어ㅠㅠㅠㅠ 옥수수수염차입니다
둘은 이렇게 만났었군요
태형이가 윤기는 자신에게 가족같은 존재라고 했던가요?
그 이유가 이제 나올 것 같네요
죄없는 윤기에게 왜 저렇게 많은 실험을 하며
고통을 쥬는 것인지.... 제발 윤기에게 아품울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 작고 여린 생명체에게 겁을 줘가면서까지 해야하는
것인지...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래도 그나마 옆에 태형이가 있어줘 다행이에요
정말 이제는 앞으로 윤기는 좋은 일만 좋은 말만 듣고 겪었으면 좋겠어요
사랑받아 마땅한 윤기니까
그 사랑을 줄 사람이 옆에 있으니까
과거가 생각나지 않게끔 행복했으면..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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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솔선수범입니다 태형이와 윤기는 실험실에서 알고지낸 사이였군요ㅠㅠ 어렸을텐데 둘 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고양이 무서워하는 거 보면 안쓰러워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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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도키28입니다. 윤기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있었군요ㅠㅠㅠ
태형이도 그곳에서 만난거구 ㅠㅠㅠ아픈사연이있었네요..찌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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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포뇨에요

그래서 둘이 의지를 했던거였고 고양이를 무서워했던고였고ㅜㅜ 대형견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면 이건 뭐랄까 다른 세계같아요 그만큼 뭉실하고 묘한? 항상 감사해요, 얼른 남준이가 윤기의 빛이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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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침침입니다. 아 태형이랑 윤기가 이런 깊은 사이일 줄은... 너무 안쓰러워요. 윤기의 고양이에 대한 공포가 이런 일에서 나온 것일 줄은... 둘 다 어떻게든 탈출했으니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것이겠죠. 다음 화 너무 기대돼요. 사랑해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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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620입니다.. 윤기에게 이런 과거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태형이가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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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레연. 왜 태형이가 그렇게 윤기를 좋아하고 그랬는지 윤기가 왜 고양이를 무서워하게 되었는지 알겠네요 정말 오늘 밤에 잠 어떻게 자죠 너무 찌통이라서.. 어린 윤기가 받았을 그 고통을 저는 상상못하지만 정말 말 할 수 없을만큼 가슴이 아파요 글이고 그냥 연성이라고도 해도 마음이 아픈건 왤까요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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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세계예요 이제야 전에 태형이가 했던 말이 이해가 가네요 왜 윤기가 고양이 울음소리에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도 이해가 가고요 남준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둘 사이는 변함이 없었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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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삼월토끼입니다! 인간도 동물도 아닌 그 과도기와도 같은 문턱에 걸려 늘 정상의 취급도 받지 못하는 그 여린 아이들의 희생과 고통이 여실히 드러난 편이라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윤기가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이 그렇게까지 클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태형이와의 관계가 가깝겠구나 라는 짐작은 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더 의지하고 서로를 믿는 그런 사이라는게 느껴져서 더 마음이 아프고 그랬던 걱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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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시에. 윤기한테 태형이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나니까 더 마음이 아프고... 그래도 같이 도망쳤다는 거니까 또 거기에 안도하고 그러네요. 진짜 마음이 찢어집니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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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9.205
복분자입니당 둘은 저런 실험실에서 만난 사이였네요. 고양이에 대한 윤기의 트라우마가 상상 이상의 것이라 맘이 아픕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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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서로 기대고 정말 중요한 존재였네요 아픈 과거.. 아 둘 다 행복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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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슈가야금이에요. 윤기랑태형이한테 이런 과거가ㅠㅠㅠㅠㅠ진짜 슬퍼여ㅠㅠㅠ둘이 너무 불쌍하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해주세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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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한소입니다. 고양이가 여기서 나오는군요. 저 사람들은 대체 뭐가 문제길래 저리 못된짓만 골라서 하는 걸까요. 태형이가 윤기 옆에 있었던 거네요.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건가, 했는데 이런 아픈 과거에서 만난거였군요... 그래도 지금을 보면 둘이 도망을 친 것 같아 뭔가 다행스럽기도 하고, 아직 과거가 다 안 끝난 걸 보면 또 뭐가 있는건가... 싶어 불안하기도 하네요. 윤기는 긴 시간동안 그 안에 갇혀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태형이에게 지옥이라고 할 때 무슨 마음이었을까요. 제 마음이 다 아플 지경...눈물나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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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슈팅가드에요 윤기가 그래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무서워했던거네요. 그 힘든 시간을 버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태형이와의 인연도 이때부터 시작됐구요..서로 의지하면서 이 시간들을 지내왔다는 얘들이 정말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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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밤이에오...태형이와 윤기의 과거군여...흑으르르흐륵 넘나 슬픕니당.....진짜 신이 만든 실패작들!!ㅠㅠ나쁜사람들!퓨ㅠㅠㅠㅠㅠㅠ우리 윤기 괴로피지마로라!!!!ㅠㅠㅠㅠㅠ빨리 그 위험한 곳에서 빠져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늘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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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7.24
진진
저번에 윤기가 아파서 태형이가 간호한 ㄴ9용에서 응? 갑자기 태형이? 이랬는데 이런 아픈 과거가있었군요...그걸 또 지켜준 윤기도 버텨낸 태형이도 너무너무 장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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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제제감.
인간이 제일 무서운존재지요 어디에서나. 너무 슬픈 현실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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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인천입니다!!짜 반인반수 괴롭히지 말라거ㅠㅠㅠ진짜 내가 다 혼내줄꺼야ㅠㅠㅠ그 와중에 태태가 밝아서 더 슬픈...결국 이용당할 운명이라는걸 몰랐으면 좋겠는데ㅠㅠㅠ진짜ㅠㅠㅠ도망가라ㅠㅠㅠ언제 도망가냐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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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3.161
슈비두밥이에요. 이래서 윤기가 남준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날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겁에 질렸던 거구나.. 단순히 무서워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슬픈 사연이 담겨있었네요. 윤기는 태형이랑 있으니 멋있는 형 같은 느낌이 제법 나는 것 같아요. 듬직하고 잘한 일이 있으면 씩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형아 비가 뿜어져 나온다. 이번화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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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슙슙이에요!!!그래서 윤기가 고양이를 무서워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지켜주께 아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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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미역이에요! 태형이와의 만남이 좋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것이였네요...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일도 역시ㅠㅠㅠㅠㅠ볼수록 정말 안쓰럽네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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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민트슈가입니다 태형이도 반인반수였군요ㅠㅠㅠㅠㅠ 둘이 저렇게 알게된 사이였구나ㅜㅜㅜㅠ 둘이 서로 의지하는 게 보이네요ㅠㅜㅜㅜㅜㅜ아 둘다 안타까워ㅜㅜㅜ 연구원들 정말 잔인하네요ㅜㅜㅜㅜ그래서 윤기가 고양이 소리를 무서워했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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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1.192
감자요정입니다ㅠㅠㅠ나쁜 사람들ㅜㅠㅠㅠㅠ 태형이랑 윤기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 그나마 서로 의지할수있는 상대가 있는게 다행인거같아요ㅠㅠㅠ 윤기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이유 너무 찌통이네요.... 어서 탈출했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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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라일락임당ㅜㅜㅜㅜ태형이도 아픈 기억이 있는 반인반수였네요ㅜㅜㅜ 더욱 애틋할 수 밖에 없는 둘 사이ㅜㅜ 마음이 아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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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사랑꾼입니다 울 융기가 이래서 고양이를 싫어했구나 나쁜 사람들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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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0.182
페스츄리에요. 윤기가 태형이랑 어떻게 알게된 사이인지 궁금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ㅠㅠ이런 상황에서 의지하면서 지냈다니ㅠㅠ안쓰러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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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0.112
쀼쀼에요! 아 저래서 윤기가 고양이만 보면 그랬군요 진짜 마음아파ㅠㅠㅠ 태형이랑 각별하다 생각했는데 저런이유였다니 진짜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남준이가 이제 보다듬어줄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아요 남준이니까~♡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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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새벽하늘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토끼의 보호를 받던 늑대라고 그랬군요 서로에게 특별한 사이일 수 밖에 없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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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169
아..윤기랑 태형이가 여기서 만난거구나ㅏ... 그보다 우리 윤기한테 약물실험 해지마!!!해지마아!!! 나쁜사람들아!!!!!ㅠㅠㅠㅠㅠ그럼 윤기가 귀 누르는것도 이때부터인가요..??습관인건가여 허허. 아무튼 맘찢이네여...ㅠㅠㅠ (바움쿠헨 입니당 까먹을뻔했네여..허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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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고요_ 욕나와.. 아 텍스트로도 욕하고 싶다 어쩜 항상 그렇게 자기들의 안위만 생각하는지 어쩜 그렇게 이기적인지... 그래도 윤기한테 태형이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밉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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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누누슈아에요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네요 어린 핏덩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랑 떨어져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짐작조차 안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예전화에서 남준이에게 했던 말 있잖아요 윤기형은 자신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고 했던........... 이번 화를 보니 태형이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요ㅠㅠ
윤기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왜 그렇게 무서워했는지도 알겠고ㅠㅠㅠㅠㅠㅠ얼마나 무서웠니 얼마나 아팠니..............이제 다 괜찮아질꺼야.... 이제 행복해지자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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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아 그래서 고양이가 울때 윤기가 무서워했던 거군요... 하 진짜.. 저 인간들을 어째 할수도 없고.. 진짜.. 하 윤기야... 태형이랑 빨리 빠져나갔으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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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9.60
겨울의꽃입니다 과거편을 계속 읽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래서 윤기가 고양이를 심하게 무서워했구나 나쁜 인간들ㅜㅜ 태형이와의 관계도 여기서 다 궁금증이 풀리는군요 서로를 안 아낄수가 없는 상황이였네요 맘 아파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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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설탕맛이에요. 태형이와 윤기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건가 궁금했었는데 실험실에서 만났었군요. 윤기랑 태형이가 빨리 저 실험실을 탈출했으면 좋겠어요.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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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아르망입니다!윤기도 태형이도 둘다 너무 안타까워 죽겠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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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220
박짐뿡입니다. 태태랑 윤기는 여기서 만났군요... 둘이 여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 고마웠다 뭐 이런 존재라서 뭔가 또 찡하네요 윤기가 넘 힘들었겠다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소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 이유도 이 곳이고... 넘 ㅁㅏ음이 아파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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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아망입니다 ㅜㅜㅜ 연구원 때려버리고 싶어요 진짜 ㅠㅠㅜ 얄미워 ㅜㅜㅜㅜ 우리 윤기가 무슨 잘못이라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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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ㅠㅠㅠㅠㅠ그래서 윤기가 고양이 무서워한거구나... 아 진짜 찌통맥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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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달토끼에요 과거가 찌통일것 같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ㅠㅜㅠㅜㅠㅠㅜㅜㅠㅜㅠㅜㅜㅠㅠㅜㅜㅠ 얼른 도망처 얘들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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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넌봄입니다!! 태형이와의 첫 만남 그리고 윤기가 고양이를 무서워하게 된 이유 까지.... 진짜 애들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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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아.... 하앙쿼카에요ㅠㅠ 태형이와 윤기...ㅠㅠㅠㅠ 서로 아픔을 진정시켜주는 애틋한 관계네요ㅠㅠ 진짜 너무하다.. 실험체로 쓰다니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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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허루ㅜ 진빠 찌통이다ㅠㅠ 맴찢..ㅠㅠㅠ 진짜 저 나쁜 사람들 동물가직ㅎ 실험하는게 제일 나빠요ㅠㅠ 진쯔 이기적인사람들... 너무 했어요ㅠㅠㅠ 살아있는게 신기하고 살아있다는게 무서운... 구래서 윤기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면 무서워하는게 이거 땸 ㄴ이였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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