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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은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

근데 토끼도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견을 쓸 때 더 옆구리가 시립니다.

시려요.

많이.

내가 쓰지만

그러더라고요.

사랑아, 랩슈해.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한파때문에 윤기가 밖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남준이도 외출을 자제했으면.

그러다가 날씨가 풀렸는지 창이 덜 얼어있어서 낮에는 마트를 다녀왔으면.

마트를 다녀오고 나서 또 집에서 따듯한 음식을 해먹은 뒤에 거실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창을 보고 있던 남준이가 귀를 쫑긋 세우고

쪼르르 창가로 가 밖을 내다봤으면.

준아, 뭐 있어?

주인아. 눈 와!

눈?

세차게 꼬리를 흔들면서 하는 말에 윤기가 일어나 남준이 옆으로 갔으면.

그러면서도 금방 제 눈에 보이는 눈송이에 고개를 끄덕였으면.

아, 이래서 오늘 날씨가 조금 풀렸구나. 눈이 오려고.

얇은 티를 입고 창가에 붙어있어 행여 찬기운이 느껴질까

남준이의 어깨에 담요를 둘러줬으면.

그리고 같이 창가에서 눈이 내려오는 것을 같이 바라봤으면 좋겠다.

함박눈은 언제나 예쁜 것 같아.

그러네.

아무 말 없이 잠시 밖을 보던 윤기가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나직히 말했으면 좋겠다.

산책갈까?

지금?

응. 밤산책.

응! 갈래. 가자.

오랜만의 외출에 신이 난 남준이가 바로 방으로 들어가 윤기와 자신의 외투를 들고 왔으면 좋겠다.

온 얼굴에,

온 행동에

들뜸이 가득 차 윤기는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으면.

신났어? 내 강아지.

윤기의 말에 남준이는 고개를 끄덕이다 씩 웃었으면 좋겠다.

같이 따듯하게 옷을 갈아입고, 겹쳐입은 뒤에 집을 나섰으면.

아무 말 없어도 산책이라고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갔던 공원쪽을 향해 느긋하게 걸어갔으면 좋겠다.

저녁이 조금 지난 시간이지만 겨울의 이른 밤이 이미 짙게 내려앉은 거리를 걸어갔으면.

가로등에 비춰지는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하얀 눈이 정말 펑펑 내렸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가끔 제 눈이나 이마에 차가운 눈송이가 닿아 녹아내리면

눈을 움찔 감았다가 떴으면.

그 표정을 지켜보던 윤기가 작게 키득이면서 웃었다가 금방 제 눈가에도 눈이 와닿으면

움찔. 똑같이 눈을 찡긋거렸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결국 서로가 마주보고 웃었으면 좋겠다.

장갑을 벗은 채 맨 손 끝이 조금 시려도 둘은 깍지를 낀 채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남준이가 깍지 낀 손을 제 주머니에 넣었으면.

얼결에 손을 뻗어 남준이의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게 된 윤기가

멀뚱히 그걸 보다가 고개를 올려 남준이를 바라봤으면.

이거, 드라마에서 봤어?

응. 아, 예전에. 예전에 본거야. 나 요즘에는 안 봤어, 주인아.

... 그래. 뭐, 이건 잘 배웠네.

진짜?

응.

그럼...

말 끝을 흐린 남준이가 살짝 고개를 숙여 윤기의 입술 앞에 제 볼을 대었으면 좋겠다.

딱 봐도

뽀뽀해주세요.

라고 말하듯이.

그 모습을 본 윤기가 손을 들어 볼을 꾹 밀어냈으면.

남준이가 투덜거리면서 고개를 돌리면 살짝 고개를 올려 입술에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그리고 천천히 떨어져 가로등 빛을 뒤로 한 채 저를 내려보며 웃고 있는 남준이와 눈을 마주치면서

똑같이 웃었으면 좋겠다.

다시 금방 남준이의 고개가 숙여지고,

윤기의 고개가 조금 올려져서

두 입술이 맞물렸으면.

장난을 치듯이 서로의 입술을 살짝만 물었다가 놓는 것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남준이가 주인이 안 하면 내가 하겠다고 윤기의 볼에 짧게 입을 맞췄으면.

그 뒤에야 둘의 발걸음은 다시 나란히 놓여졌으면 좋겠다.

여전히 눈송이가 천천히 내려오는 밤거리를 느릿하게 걸어갔으면.

돌아오는 길에 카페에 들려 남준이는 핫초코를,

윤기는 커피 한 잔을 든 채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작은 눈송이들이 쌓이는 것마냥 남준이와 윤기의 추억도 기억 한 켠에 포슬하게 쌓였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26 | 인스티즈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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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비상 이번에도 첫댓!@!!!! 작가님 쓰는 문장마다 너무 설레서 딱 죽을 만큼 좋아요... ㅠㅠㅠㅠㅠ 작가님 어떠케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ㅠㅠㅠ 후회 없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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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윤기야 입니다! 아 추운 날 손 맞잡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뽀뽀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만은 따뜻하겠네요. 오늘도 랩슈 잘 보고 가요. 저도 처음부터 봤던 대형견 썰이라 제일 설레고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토끼썰도 넘나 좋구요ㅠㅠㅠㅠ 항상 감사합니ㅏ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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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시에입니다 오늘도 랩슈들은 달구요... ㅠㅠㅠㅠㅠ달고 따뜻한 우리 랩슈들이랑 작가님 문장들이 너무 좋습니다 ㅠㅠ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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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버뚜임돠 역시 저도 옆구리가 시려지네요 허허하하하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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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짐짐입니다아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저도 옆구리가 많이 시리네요....윤기가 신났어 내 강아지 하는게 완전 심쿵이네요ㅠㅠㅠ 너무 다정하고 그냥 좋고 그러네요...으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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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꼬맹이
저도 많이 시려요 ㅠㅠㅠㅠ
그래도 달달해서 보기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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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민트슈가예요! 와 대형견 썰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8ㅅ8 달달하다 좋다ㅠㅠㅠㅠ 눈 오는 날의 랩슈 너무 발리는 거 아닌가여ㅠㅠㅠ 서로 닮아가는 것도 사랑스러워여ㅠㅠㅠㅠㅠ 아 옆구리 시리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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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 진짜 너무 설레요ㅜㅠㅠㅠㅠㅠ대형견썰은 언제봐도 설렘.... 남준이거 드라마에서 예전에 봤다고 하는거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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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두둠칫이에요ㅜㅜㅜㅠㅠㅠㅠㅠㅠ토끼썰은 뭔가 풋풋한 첫 연애의 서투름과 몽글거림이 담겨있다면 대형견썰은 잉꼬부부 보는느낌이에요 서로 잘 알지만 또 서로 너무 좋아하는 게 보인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뭔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쨨든 그렇습니다ㅠㅠㅠ잘 보고 가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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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흐헉 ㅠㅠㅠㅠ블루라임이예여ㅠㅠㅠㅠㅠ아 진짜 안그래도 추운데 랩슈때매 더 시리네여.....ㅇ<-<
그래도 행쇼한다면 저야 좋지만............너무 달달해서 좋아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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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민꿉입니다!!!!!!!눈내리는 거리에서의 랩슈ㅠㅠㅠ달달하네요ㅠㅠ제 옆구리도 시리네요..^-^..마지막 문장 엄청 간질간질 하고 좋아요ㅠㅠㅠ이렇게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모두 행복하게 달달하게 랩슈들이 지냈으면 좋겠네요!!!!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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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슈팅가드에요 이렇게 추운데 랩슈는 더 달달하고 설레네요..큽 ㅠㅠ 옆구리 시려...랩슈같은 연애를 하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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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한소입니다. 인티가 아파요. 댓글 등록을 안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세번째 쓰고있어요. 이번에는 꼭 쓰고 복사 할 겁니다. 작가님도 글 쓸때 임시 저장 꼭 하시고 댓글 쓰실 때 복사 꼭 해두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세번 쓰게 될 수도 있어요. 이젠 뭐라고 썼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으엥... 대형견썰 진짜 오랜만이네요. 저도 이거 읽을 때마다 옆구리가 시렵습니다. 이젠 토끼썰마저 제 옆구리를 시렵게 해요... 그렇다고 싫다는 건 아닙니다. 랩슈들의 행복은 저의 행복이니까요(?) 눈 온다고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남준이가 강아지라는 게 실감나네요. 사실 글 읽을 때 가끔 남준이가 강아지라는 걸 잊곤 해요. 하도 사람처럼 살아서... 산책 간다고 좋아하는 거 귀여워요ㅠㅠ남준이가 드라마ㅋㅋㅋ얘기할 때 혼날까봐ㅋㅋㅋ요즘은 안 본다고 하는 거ㅋㅋㅋ너무 귀엽잖아요ㅠㅠ산책하다 또 앞발 잡힐 뻔 했네요ㅋㅋㅋ근데 지금 윤기가 먼저 뽀뽀한 겁니까? 그것도 남준이 입술에? 저부분 두 번 읽었잖아요. 밤이라 그런가 윤기의 감성이 터지네요. 근데 대형견네 랩슈들은 뭐만 하면 키스로 이어지네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암요. 갑자기 집 앞에 가득 쌓인 눈이 생각나네요. 전 추워 죽겠는데 랩슈들은 이 추위에도 달달해 죽네요. 부럽다. 오늘도 이렇게... 텍스트로 잘 설레고 갑니다(울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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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슈가행성. 우선 다른 거 하나 짚고 가자면, 사랑아 랩슈해는 진짜 예쁜 말이예요...;ㅅ; 보기만 해도 제가 다 설레는 그런. 그냥 작가님 사담에 있길래...;) 여튼, 랩슈랑 겨울은 참 잘 맞아요. 대형견 랩슈와 함께 겨울을 나서 다행이다. 겨울에는 겨울썰이 잘 써지기 마련이니까요. 봄이 오면, 봄맞이 꽃구경가는 랩슈도 보고 싶네요. 윤기는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면서 남준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같이 가줬다가 고생했으면 좋겠... 아니 넘어가서, 여름에는 창문 다 열어놓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더위 먹어 멍하게 있는 랩슈도 보고싶고, 가을에는... 음, 가을에는... 모르겠다. 제 상상력의 한계인가봐요. 사계의 랩슈를 다 보려면 작가님과 이번해를 꼬박 함께해야겠는데요? 아 절대 함께하자는 협박이 아닙니다. 단순한 소망이죠 소망;)
본문 이야기로 돌아가서, 국민 말처럼 정말 '노부부'같은 랩슈가 참 따뜻하네요. 훈훈하다고 쓰려다 노인같아서 따뜻하다는 말로 바꿨습니다. 겨울인데 저렇게 저 둘만 따뜻해도 되는거예요? 네 물론 되죠. 됩니다. 되고 말고요. 오랜시간을 함께 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공원으로 가는 랩슈도 설레고. 보면 참, 둘 다 서로가 정말 익숙한게 눈에 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충만할 수가 없어요. 막 제 마음이 다 위로받는다니까요. 꽉꽉 채워진다고 해야하나. 남준이 수명이 마음에 걸려 여즉 불안감 슬픔 같은 게 안개처럼 깔려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랑아, 랩슈해;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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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언제나 사랑은 랩슈합니다. 슈가행성님의 말대로 저도 항상 사계절의 랩슈들을 생각합니다. 마침 좋은 주제를 던져주신 김에, 그 주제를 주워가는 김에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겨울에 맞춰 이야기를 써내렸는데 아마 조금 일찍 당겨 저 둘에게는 조금 이른 봄이 올 예정입니다. 다른 계절의 대형견 남준이와 윤기도 기대해주세요. 제가 항상 하는, 랩슈들은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이 뜻은 바로 계절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죠. 이제 겨울을 겨우 보냈습니다. 아직 남은 세 계절도 마저 쓰면 정말 이 썰은 몇 편을 갈지 모르겠어요. 좋은 주제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꼭 쓸게요. 언제나 읽어주셔서, 긴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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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이른 건 늘 옳습니다. 그냥 작가님이 하시면, 랩슈가 한다면 뭐든 옳습니다. 대형견 랩슈건 토끼 랩슈건 떠나보내야한다고 하면 제가 그 날 땅 속으로 파고들 것 같네요. 작가님이 완결을 전혀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지 않아 감사할 따름입니다;ㅅ; 제 망상일 뿐인 것들을 주제라고 데려가주셔서 한 번 더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로 재탄생할 이른 봄을 기다릴게요. 저 또한 언제나 써주셔서, 답글 달아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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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슙슙이에영!!!아....겁나 달달....이번편은 유난히 옆구리가 시린듯하네요.....아...나도 추운데....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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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220
박짐뿡이에요 읽으면서도 옆구리가...^^ 껄껄 저희 마음은 늘 같아요...^^ 눈 오는 거 같이 구경하는 둘ㅠㅠㅠㅠ 끅 넘 달달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 잡아서 같은 주머니에 넣는 거 짱 좋아하는데 남준이가...!ㅠㅠㅠ 껄껄 바람직한 걸 잘 배워왔네여ㅎㅎㅎㅎㅎㅎ 뽑뽀 하는 것도 넘 귀엽고 좋아서ㅠㅠㅠㅠㅠ 죽을 것 같아요 (?) 카페에 들려서 핫초코랑 커피를 각자 샀다는 게 사실 별 거 아닌데 넘 포근하구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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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우선 댓글을 쓰기전에....
저희 쪽엔 눈이 안와요...엉엉
나도 눈보고 싶다....눈이 와도 남준이와 윤기처럼
같이 눈을 맞을 사람은 없지만...ㅎ
혼자 맞으면 뭐 어때. 독차지하고 좋네....(주륵)
강아지들은 눈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남준이는 눈을 좋아하네요
최근에 눈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눈이 온다는 지역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까지 들어요..ㅎ
외출을 잘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눈이 온다면...
옷을 따뜻하게 껴입고 나갈 쥰비가 되어있는데
왜때문에 눈이 안올까요...핳
그래도 우리지역에 오지않은 눈이
남준이와 윤기가 살고있는 곳에 내려 애들이 더 따뜻해보이네요
눈이 온다는 이유로 손이 시렵다는 이유로 춥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나와 눈을 맞아 주고 내 손을 잡아주고 누군가와 입을 맞추고
눈은 커플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네요
참...밉고도 고마운 존재에욯ㅎ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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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윤이나에요!!!으극...퓨ㅠㅠㅠㅠㅠ오늘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상심했는데...작가님 이렇게 옆구리 더 시리게 만드시기에요!!ㅋㅋㅋㅋ그래도 랩슈 보고있으니까 달달하고 좋아요❤️그래..너네라도 햄벅해라..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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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기나주입니다 너무 달달해여ㅠㅠㅠㅜㅜ엉엉 나도 눈 오는 날 남친이랑 저러고 싶은데ㅠㅠㅜㅜㅠ 저도 랩슈 글 볼때마다 너무 달달해서 좋은데 한 편으로는 시렵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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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169
바움쿠헨 입니다!! 오늘도 포근포근달다구리한 랩슈네여...바람직합니댜...작가님 진짜 글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진짜 막 랩슈의 모습이 막 그려져요 진짜 작가님천재짱짱걸뿡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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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설탕맛이에요! 오늘 눈이와서 그런가 마음이 더 몽글몽글해지고 그러네요. 추워도 랩슈는 함께라서 행복할거에요. 부럽다.....둘이 앞으로도 쭉 같이 눈을 맞았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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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초코에몽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며칠간 댓글도 남기지 못했네요 오랜만에 보는 랩슈들은 한결같이 달달해서 부러워 죽겠습니다... 좋겠다 랩슈드라... 나는 하루 온종일을 학원에 처박혀 지내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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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인천입니다..눈 오는 분위기는 너무 좋아여...낭만적이라....제가 작가님 때문에 최애커플링이 바뀌었다죠...제가 친구들 영업하고 다닙니다ㅋㅋㅋㅋ성공적.ㅋㅋㅋㅋ진짜 내 강아지라니!!!!강!아!지!너무 좋다..강아지라니 강아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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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연나입니다 작가님 밤산책 진짜 최고죠 혼자 나가도 좋은데 둘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게 랩슈라니...! 진짜 어떻게 이 추운 겨울을 따땃한 봄으로 만들고 역시 우리의 랩슈도 최고지만 작가님 글 쓰는 거 진짜 알아줘야 돼요 (엄지척!!!!!) 감사합니당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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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허허.. 대형견 썰은 손수건 필수 아닌가요... 준이는 왜 하루도 안 귀여운 날이 없죠 오랜만에 보니까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_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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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껌★ / 추운데 이런글 ㅠㅠㅠㅠ너무좋고요
비록 난 솔로지만 ㅠㅠㅠㅠㅠ저둘너무보기좋아요 저런연애해보고싶네요 ㅠㅠㅠ아작가님제가암호닉신청했는데 대댓글로 다시 이 암호닉으로바꾸겠다했거든요 확인이된건가요?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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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 아. 대형견썰 암호닉 쪽은 수정이 안되었나봐요. 죄송합니다. 지금 다시 수정해 놓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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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확인했는데 껌으로 최종적으로 암호닉 바꾸신 거 맞으신가요? 그렇다면 목록에 있으니 확인 부탁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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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죄송해하실일아닙니다!!!!!!고마워요 확인해볼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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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확인했어요 감사합니다 바로눈에보였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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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1230이에요! 이 글을 읽는 저도 옆구리가 시리네여.. 랩슈 너무 달달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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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누누슈아에요! 안녕하세오 여기 새로 지은 설탕공장이 있다고 해서 와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 듣던대로 정말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네요...............(땀땀)
나는 안 외롭다..............안 외롭다..................ㅋㅋㅋㅋㅋㅋ 자까님 저도 외롭네요.............ㅠㅠㅠ 인누와요 제가 안아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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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620이에요!
저도 옆구리 시려워지네요:( 그래도 따뜻해 보여서 좋네요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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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7.139
피자호빵입니다
언제나 봐도 너무 달달해서 좋아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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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슈비누나에요 제가 미래의남자친구랑 이걸 꼭 해볼게요 할수있으려나모르겠지만.... 함박눈이오는날 둘이 아무준비도없이 나가서 커피랑 핫초코랑 들고 먹으면서 하하호호얘기하면서 서로 우리사랑해요 행복해요 하는거 너무예뻐요 한없이 예쁜것같아요 이런글 써주셔서 진짜 너무감사해요 작가님도 예뻐요 많이많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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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강아지 남준이 오랜만인 것 같은데 여전히 둘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ㅠㅠ 보면서 혼자 실실 웃으면서 봤네요. ㅎㅎ 겨울과 랩슈가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분명 추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글은 항상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아요ㅜㅠ 잠들기 전 작가님 글 읽고 좋은 꿈 꾸러 갑니다. 작가님도 좋은 꿈 꾸세요~ 저 각슈가입니다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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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낮누왔슴돠! 진짜 저두 대형견썰 보다보면 정말 옆구리가 시려워여........(울뛰) 제가 찌통썰들을 좋아하긴하지만 그래도 우리 랩슈들한테 큰탈없이 이분위기 쭉 이어갔으면 좋겠어요ㅜㅜ 우리 랩슈들 내가마니 사랑해 얘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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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뜌입니다ㅠㅠ 그래요ㅠㅠ 이글은 읽는 사람도 쓰는사람도 옆구리가 시리게 만들군요ㅎ 남주니 귀욥ㅋㅋㅋㅋㅋ 진짜 토끼썰은 신혼느낌이고 대형견은 노부부느낌이네요ㅋㅋㅋㅋㅋ 작가님 제 힐링글 잘 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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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젠장 내 옆구리도 시리네요... 얘네는 뭐 이렇게 막 맨날 달달해가지고 내가 온 몸을 베베 꼬게 만드는 거야... (울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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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1.54
에이블입니당
눈 오는 날 가로등 아래 랩슈라니ㅠㅠㅠㅠㅠ 남준이 너무 설레게한다... 으어으어어ㅓㅇ엉
뭐랄까 로망인데 저런 장면.. 대리만족하고가요 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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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Aㅏ....... 달달하다.. 작가님 사실 저도 대형견 썰 보면 옆구리가 너무 시려요..! 하지만 좋아요... 사랑아 랩슈해^^ 랩슈야 영사하자~ 하.. 잘 봤어요 작가님! 하앙쿼카이었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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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크으.. 진짜 이거쓰면 더 옆구리 시리겠어요.. 저도 옆구리가 참 시리네요...하앙.. 근데 이제 곧 토끼도 옆그리가 시릴날이 오겠죠... 구땐... 모르겠닿ㅎㅎㅎㅎ 걍 랩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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