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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말,



기억하노라면,



누구는 낭만이 팽배한 시대라 하였다.






.


.


.











약속해, 그 말.”

그래.”

꼭이야.”


. 약속할게.”



2021.07.03 9:00PM




예고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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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
엔딩A
2년 전
SYSTEM
그날, 토오루는 영을 집에 데려다주고 영의 방에 앉아 치료를 받았다. 서로 오가는 말은 없었다. 구태여 묻는 말도, 구태여 피하는 말조차. 혼자 있고 싶다는 영의 말에 토오루는 머리를 쓰다듬고 자리를 떠났다. 시간이 지나는 찰나 찰나 호흡이 점점 메말라가는 것 같았다. 벌써 며칠이나 지나왔다는 것에 실감이 없었다. 지민은 마지막 삯을 받았다고 했다. 마지막이란 단어를 언급했던 것이 워낙에 이상하여 운전대를 잡은 내내 그리도 신경이 쓰였다고. 무정하게도, 석진은 예고 하나 없이 홀로 걸어 들어갈 불길을 다졌다. 영은 이부자리에 비스듬히 누워 석진의 일로 오로지 멍하였다. 깨닫고 나니 뒤늦게 떠오르는 일이 많았다. 폭발사고로 세간이 시끄러웠으나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어린 것의 잔해조차 찾지 못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선 머릿속이 그만 아연해지고 말았다. 더 이상 어떤 말도 전해 듣고 싶지 않았다. 경성 시내에도 클럽 근처에도 나가지 않았다. 무더운 날이 계속되었다. 나날이 수척해지는 몰골에 문안 온 호석의 눈도 점차 초조에 젖었다.
2년 전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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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걱정하신다.”

2년 전
SYSTEM
영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돌아누웠다. 대답할 기운조차 없었다.
2년 전
호석
“…저, ……아니다.”
2년 전
호석
“그래도 밥은 챙겨 먹어. 부탁이야.”
2년 전
SYSTEM
한참 후에야 마루 끝으로 발소리가 멀어졌다. 입추가 다가오고 있었다. 영은 팔을 베고 멀거니 마루를 내다보았다. 고작 그런 것도 바람이라고 연한 공기가 문틈을 비집고 들었다. 머리카락이 힘없이 나풀대며 뺨 위로 흘러내렸다. 영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머리칼 사이로 스며오는 그의 서늘한 손가락을, 나른한 숨소리를, 누른 볕을 담뿍 먹은 그의 목소리를, 그저 하염없이 사랑했었다. 영은 숨을 삼켰다. 속눈썹 사이로 비적비적 열기가 번졌다.
개울이 울었다. 영은 풀잎을 헤치고 둔덕에 앉아 멍하니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들었다. 어제보다 가깝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빛이 흔들리는 물결 위로 소란하게 부러졌다. 사아아, 풀잎이 누우며 손등을 간질였다. 바로 얼마 전까지 그가 살아서 두 발을 딛고 이 길을 거닐었었다. 두 눈에 담아놓고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영은 눈을 감았다. 멈추지 않는 물과 지나가는 계절의 냄새, 그리고 약한 줄기 사이를 헤어나는 바람의 숨결을 느꼈다. 마시는 숨에 열이 올랐다. 여름의 끝을 알리듯 무더웠다. 그리 길고 길었어도 결국 지나가고 마는 시간이었다. 서글프게도 그랬다.

2년 전
송월
“김 영.”
2년 전
SYSTEM
그늘이 졌다. 영이 고개를 들었다. 송월은 지는 볕을 등지고 있었다. 있는 듯 없는 듯 늘 따라왔던 그 엉성한 경어조차 사라진 채였다. 마치 네게 볼 일이 끝났다 구태여 알려오듯 그러하였다. 얼마 전이었으면 앙칼지게 대꾸했겠지만, 공연히 기운이 없었다. 또 따진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했다. 영은 송월에 손에 들린 공책 몇 권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영이 멍하니 있자 송월이 영의 손에 반 억지로 그것들을 쥐여주었다.
2년 전
송월
GIF
“김이석은 못 와. 그것만 내게 부탁했어.”

2년 전
SYSTEM
영이 공책을 내려다보았다. 펼치자 악보와 편지가 하나 툭 떨어졌다.
2년 전
송월
“그 곡도 네 것이다. 너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야. 가사는 네가 직접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건드리지 않았다.”
2년 전
SYSTEM

(내용 없음)

2년 전
석진의 편지
(내용 없음)
2년 전
GIF
(내용 없음)

2년 전
SYSTEM
송월은 덤덤히 말했다. 석진의 반듯한 악필에 영이 희미하게 피식 웃었다. 갈겨쓴 글자 하나하나에 석진이 고스란히 남았다. 한 자, 한 자, 영원한 이별의 말이었다. 영은 결코 전하지 못했던. 자꾸만 글자가 얼룩졌다. 기어코 입술이 떨렸다. 바람이 지나가는 동안 영은 눈을 감았다. 들풀이 오래 누웠다. 영은 눈을 더욱 질끈 감았다. 그저 석진의 얼굴이 눈 속에 온전히 익기를 바라며 눈물을 참았다. 송월은 입술을 몇 차례 달싹대다 결국 머리를 쓸어넘기며 돌아섰다.
2년 전
“어떻게 그런 짓이 되어요?”
2년 전
SYSTEM
송월의 등이 멈췄다. 며칠이 지나오는 동안 감정이 메마른 줄만 알았다. 마음만 점점 뻑뻑해졌었다. 그저 기우였던가. 어딘가 고장이라도 난 것처럼 눈물이 터져 나왔다.
2년 전
“나이가 스물도 안 되었다구. 어린애였다구요.”
2년 전
SYSTEM
영이 떨리는 손으로 이마를 가렸다. 영의 말에 송월이 아연한 얼굴로 돌아보았다.
2년 전
송월
“그래, 스물도 못 되었지. 알았니? 그렇게 어린애가 원한 게 고작 자유였어. 마음껏 살고 싶어 했어, 겨우 그런 사소한 것을 이룰 수 없어서.”
2년 전
송월
“그래서야. 우리도 바꾸고 싶었으니까. 사람이 사람을 짓밟는 이 말도 안 되는 시대를 바꾸고 싶어서. 그래서 그 잔인한 짓이 되었어. 우린 우리의 영혼이 불타 사라질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아.”
2년 전
송월
“돌아오는 새벽 조선을 떠날 거야. 몸조심해라.”
2년 전
SYSTEM
사박사박, 풀을 밟는 소리가 멀어졌다. 영은 한참이나 글자 한 자 한 자를 곱씹었다. 네가 나의 모든 계기였다. 석진이 남긴 호흡에 머릿속이 아연해졌다. 당신이 긍지로 삼았다던 그것을 나는 그리 손쉽게 놓아버렸는데, 숨이 가쁘게 차올랐다. 사박사박, 풀을 밟는 소리가 희미해지고 있었다. 영이 다급하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2년 전
“나도 데려가요!”
2년 전
SYSTEM
있는 힘을 다해 악을 썼다. 온 들판에 악에 받친 비명이 메아리쳤다. 소리를 질러야 겨우 들을 수 있을 거리에서 송월은 우뚝 멈춰 섰다. 영은 눈물을 훔치며 달렸다. 송월마저 멀리 떠나가 버리기 전에 닿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땅을 박찼다. 영은 숨을 몰아쉬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며칠 제대로 먹지 못해 온몸이 후들거렸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2년 전
송월
“….”
2년 전
“나도, 데려가요, 헉.”
2년 전
송월
GIF
“너의 무엇을 믿고.”

2년 전
SYSTEM
송월이 냉담하게 대꾸했다. 단칼에 잘려버린 영이 말문이 막혀 가만히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나 이 먼 거리를 뛰어올 동안 꾸준히 기다려준 사람이었다. 그동안 보아온 송월의 모습을 믿고 싶었다. 코끝이 시큰거렸다. 영은 침을 삼켰다.
2년 전
“내가 그 사람의 계기였다면, 그 사람도 나의 계기에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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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 되고 싶지 않아요. 나는 투사가 되고 싶어요, 온몸을 불사 지르는 투사.”

2년 전
SYSTEM
송월이 오래도록 침묵하였다. 강단 있게 말하고 싶었는데 기어코 눈물이 새었다. 영이 뺨을 거칠게 훔치며 눈을 부릅떴다.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석진의 마지막 끈이었다. 결코 놓고 싶지 않았다. 영이 입술을 세게 물었다. 송월이 한숨을 쉬며 영의 턱을 약하게 잡고 아랫입술을 엄지로 당겼다.
2년 전
송월
“험한 길이야.”
2년 전
“알아요. 그걸 알고도 걸어 들어갔잖아, 김석진은.”
2년 전
SYSTEM
영의 입에서 튀어나온 낯선 이름에 송월이 눈을 움찔 떨었다. 허, 송월이 씁쓸하게 웃으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2년 전
송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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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김석진이었구나, 본명이.”

2년 전
SYSTEM
돌아오는 새벽이야, 장소를 남기고 송월은 영에게서 돌아섰다. 들풀이 소란하게 뉘었다. 송월의 뒷모습이 이리저리 흩어졌다. 영은 고개를 들었다. 앞으로 헤쳐나갈 일이 많았다. 연약한 마음은 이제 등져야 마땅했다.
잠이 달아나 꼬박 밤을 새었다. 이른 새벽 영은 소리 없이 채비를 했다. 갈아입을 옷가지 두어 벌, 지갑, 그리고 석진이 남긴 얼을 챙겼다. 조촐한 짐이었다. 영은 숨죽여 대문을 나섰다. 대체 언제부터 있었을까. 차에 기대어 있던 토오루가 영을 돌아보았다. 며칠 만에 보는 얼굴이던가, 영은 고요하게 지나온 날을 헤아렸다. 의리를 약조하고서 정신없이 잊었다. 존재조차 까맣게 태우고 떠날 생각부터 하였다. 그토록 믿어달라 해놓고 제가 뱉은 것도 결국 지키지 못할 말이었다. 누가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영이 자조를 삼켰다. 토오루가 무척이나 가늠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피식 웃었다.

2년 전
토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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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

2년 전
“…….”
2년 전
토오루
“이 시간에. 그 놈이 남긴 유품까지 품고.”
2년 전
SYSTEM
배가 떠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속으로 초조하게 가늠하던 영이 가방을 쥔 손을 움찔 떨었다. 송월을 만난 것도 석진이 남긴 공책을 전해 받은 것도 겨우 어제였다. 험한 길이라던 만류의 말이 떠올랐다. 송월의 얼굴이 빠르게 눈앞을 스쳐갔다.
2년 전
토오루
“표정 봐. 한 대 치겠네. 걱정마. 나만 알고 있으니까. 하필이면 어제 찾아가서 우연히 알게 되었지 뭐야. 결국 너도 그 작곡가 놈도 보지 않고 돌아갔지만.”
2년 전
SYSTEM
토오루는 푸른 불이 일렁이는 빛을 두 눈 속에 박고서 차분하고 다감한 말씨로 웃었다. 웃는 듯 마는 듯했다. 감정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영이 정신을 바짝 차리려 엄지 손톱으로 검지를 꾹 찍었다. 혼란스러운 것들이 마구잡이로 섞이며 파도쳤다. 토오루가 길목의 큰 고목을 올려다보았다.
2년 전
토오루
“박윤영, 김진하, 1931년 XX월 XX일 조사 중 사망. 이제야 찾아봤는데 기록이 여태 남아있데.”
2년 전
토오루
“그 작곡가 놈을 따라 떠날 생각이야?”
2년 전
SYSTEM
토오루는 품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권총 쇳대가 품을 타고 드러났다. 토오루는 영을 돌아보며 끝내 희미하던 표정마저 지웠다. 돌아볼 때마다, 두 눈동자에 어떤 감정이 켜켜이 쌓이곤 했었다. 그마저 거둬낸 것 같았다. 영이 소리 없이 침을 삼키며 토오루를 똑바로 마주 보았다.
2년 전
토오루
“네 부모의 기록이 여태 남아있어. 또 한 번 그놈과 연관이 되면 이번엔 어쩌다 알게 된 사이라 둘러대는 걸론 넘어갈 수 없을 텐데. 영아, 두 번의 구제는 없어. 확실하게 수사 대상이 될 테니 결국엔 나도 너를 쫓아야만 할 테지.”
2년 전
SYSTEM
말을 마치며, 토오루는 총구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작고 검은 구멍 속으로 끝도 없이 빨려들 것 같았다. 그동안 무엇을 위해 악착같이 버텼던가. 가장 본질적인 것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살아남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악물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왜 살아남아야만 하는가? 무엇을 위해? 수렁 같은 삶이었다. 진창에 처박힌 두 발을 억지로 끌어가며 살았다. 그러나 영이 있어 이따금 안온했다. 그런 것마저 제 손으로 부수고 깨어내 가며 연명해야 할까. 그렇게까지 살아야만 하는 목숨은 과연 어떤 무게를 가졌을까. 토오루가 씁쓸하게 웃었다.
2년 전
토오루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경무국장은 코지마 타카노리지, 내가 아니잖아?”
2년 전
“…무슨 소리야?”
2년 전
SYSTEM
토오루가 영에게 권총을 건넸다. 사아아, 나뭇결이 서로 부대끼며 순한 소리로 울었다. 서늘한 바람이 뺨을 에였다. 영의 얼굴이 서서히 굳었다.
2년 전
토오루
“함께 가자.”
2년 전
“….”
2년 전
토오루
“그렇게 못 하겠다면 차라리 네 손으로 끝내줘. 너를 혼자 떠나보내면 나는 너를 뒤쫓아 내 손으로 해하던가 너를 죽이려는 놈들을 방관하며 사는 것, 둘 중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어. 그런 삶이 내게 의미가 있겠니.”
2년 전
“…….”
2년 전
SYSTEM
차라리 삶을 앗아달란 청이었다. 어찌 그리도 태연한 얼굴로, 무언가 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 영이 권총을 건네는 손 둔덕 위로 손바닥을 겹치며 꾹 눌렀다. 힘이 실려 총구가 비스듬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영이 혼란스러운 눈으로 고개를 들었다.
2년 전
“…대체 왜? 왜 이렇게까지 하니?”
2년 전
토오루
GIF
“말했잖아. 네가 내 정체성이라고. 네가 정해. 코지마를 버리라면 난 기꺼이 네 뜻대로 김태형이 되어 살게.”

2년 전
“….”
2년 전
토오루
“그러니 내게도 한 번은 곁을 내어주라.”
2년 전
SYSTEM
어딘가 초연한 미소였다. 새벽녘의 빛이 어린 눈동자가 말갛게 영을 담았다. 길고 단정한 손마디가 영의 손을 감쌌다. 토오루의 마지막 마디가 기어코 무언가를 어루만졌다. 어떻게 그렇게 단숨에 단단해질 수가 있지. 나는 예까지 다짐하는데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어쩌면 처음부터 저렇게 결연하였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랬어야 했는데 너무도 어리석어 이리 늦게 깨달았다. 영이 고개를 숙였다. 불현듯 입술이 떨리며 숨이 젖었다. 토오루가 그런 영을 바라보다 팔을 뻗었다. 누군가를 대신하듯 영의 어깨를 껴안고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영의 머리칼에서 새벽바람이 차게 묻어나왔다.
2년 전
“…그 흔한 사진 한 장을 안 남겼어.”
2년 전
토오루
“응.”
2년 전
“참 지독한 사람이지 않니, 태형아.”
2년 전
태형
“그래.”
2년 전
SYSTEM
영이 목소리를 떨며 태형의 옷깃을 쥐었다.
곧 검은 차 한 대가 새벽 속으로 몸을 숨겼다. 떠나는 걸음에 망설임은 없었다. 비로소 우리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들이 우리를 불나방이라 할지언정, 우리는 알았다. 몇 번을 바스러져도 불꽃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말 것임을. 아무리 짓밟혀도 곡절을 뚫고 기필코 다시 피어나고 말 것임을. 당신네가 끈질기다 폄하했던 그것이 곧 우리의 숨결이자 삶이며 기어이 얼이 되고 말 것임을. 우리는 끊임없이 의지(意志)했다.

2년 전
소우주
진짜 끗,,, 안희... 4:44 AM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
2년 전
독자1630
ㅠㅠㅠㅠㅠㅠ
2년 전
독자1633
시간은 아무런 상관이 업씀다
2년 전
독자1631
와.....
2년 전
독자1632
세상에ㅠㅠㅠㅠㅠㅠ
2년 전
독자1634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
2년 전
소우주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이 대본... 팔리겠습니까...? 이런 허접ㅂ한
2년 전
독자1635
자 이제 현생은 글잡에서 연재되는건가요?
2년 전
독자1637
제목은 fox같은 내 연하남 어떠신지요
2년 전
소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636
박수짝짝..
2년 전
독자1638
작가님 시간 괜찮으시다면 진행하면서 흥미로웠던 댓글 있으셨나여
2년 전
소우주
진짜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 가물가물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현웃 터진 댓글이 많았어요 지금 머릿속에 남은 건 가락국수...
2년 전
독자16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의 기억에 남았다니 뿌듯합니다
2년 전
소우주
뭐 궁금하신 거 있으세요??
2년 전
독자1639
영이 죽은이유 궁금해요
2년 전
소우주
독립운동하다가 결국 휘말려서 죽었다는 설정이었어요! 과연 저 시대에 완벽한 해피엔딩이 있었을까.. 그런 의문이 들어서 그렇게 짰습니다!
2년 전
독자1643
오래 살았나요?
2년 전
소우주
아뇨! 대한민국이 독립되기 직전 즈음 죽었다는 설정입니다ㅠㅠ
2년 전
독자1640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ㅠ
2년 전
독자1641
지민이는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었구나ㅠㅠㅠㅠ
2년 전
소우주
맞아요 귀염뽀작병아리였어요
2년 전
독자1642
호석이는 약간의 도움만 주는 관계였나요?
2년 전
소우주
호석인 처음엔 독립운동이랑 정말 1도 관련 없는 사람이었어요!! 호석 > 김영 이 루트로 가기 위해서 석진이 접근한 인물!
2년 전
독자1648
그럼 마지막엔 호석이도 사실을 알게되어 석진이가 폭탄있다고 말해준건가요?! 아니면 그냥 말해준건가요?? 영이 데리고 튀라고??
2년 전
독자1649
이러니까 물음표 살인마같네…
2년 전
소우주
영을 그 자리에서 피하게 하려고 했는데 정작 영이 연회에 나타나서 위험하게 되었기 때문에! 호석에게 말한 거에요. 당장 데리고 나가 달라고
2년 전
독자1653
아하ㅜㅜㅜ 감사함다
2년 전
소우주
배드 엔딩 이었으면 몇 페이지 날아갈 뻔 했네유,,,
2년 전
독자1644
ㅋㅋㅋㅋㅋㅋㅋ다 작가님의 도움 덕분입니다ㅜㅜ
2년 전
독자1645
핫쉬..... 진짜 날아갈까봐..
2년 전
소우주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647
그 순사한테 걸리면..ㅜ
2년 전
소우주
근데 사실 배드엔딩 같은 분위기도 좋아해요 저는 헤헤... 찌통.. 좋아하거든요 울면서 봅니다ㅠ
2년 전
소우주
아무튼 정말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진짜 세상에... 이렇게 길게 진행될 줄이야..... 아무리 오래 걸려도 진짜 다섯 시간 안에 끝날 줄 알았는데ㅠㅠ 탄또들 허리 괜찮습니까?
2년 전
독자1650
저는 괜찮습니다!! 제 허리 각목이라 괜찮아요
2년 전
독자1651
허리를 내어주고 눈은 호강했습니다
2년 전
독자1652
괜찮아요!! 진행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용ㅠㅠ
2년 전
소우주
다섯시네 곧... 진짜 밤샘했네요
2년 전
독자1654
🔥
2년 전
독자1655
오늘 크탄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2년 전
소우주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니 기뻐요 :)
2년 전
소우주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즐거운 주말 보냈습니다!!!!!!!!!!!111 (함박웃음)
2년 전
독자1656
이제 잠들면 영이도 태형이도 호석이도 클럽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2년 전
독자1658
나도
2년 전
소우주
아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과몰입 해주셔서 증말 부끄러울 따름
2년 전
독자1657
즐거웠습니다!! 모두 굿밤…! 굿새벽!!!
2년 전
소우주
열허분 정말 고생하셨어요 이제 진짜 눈 붙이러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659
해 뜨기전에 자러가여ㅋㅋㄱㄱㅋㅋㅋ
2년 전
독자1660
여러분 굿밤!!
2년 전
소우주
혹시 나중에라도 궁금한 점 생기면 질문 남겨주셔도 괜찮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다들 잘 자요!! 보라꿈 꾸세요ㅎㅎㅎㅎㅎㅎ
2년 전
소우주
TMI 크라임탄 제목 낭만 > 낭만 실조로 바뀜. 그리고 이 크탄은 김석진 1번짤에서 탄생되었다.
2년 전
소우주
문득 생각나서 적는 TMI, 혹시나 나중에 읽으시는 분께서 도움이 되시라고 (스포주의)

- 석진의 본적은 수원, 윤기&정국의 본적은 인천. 정체를 감추기 위해 서로 바꾸어 말하되, 제3자에게 질문받았을 경우 의심받지 않도록 상세하게 고향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은 가명을 사용했으며, 정보 누설을 막기 위해 서로 본명을 말하지 않았다.
- 윤기는 영에게 그닥 좋은 감정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을 자신의 누이와 겹쳐 보았다. 그래서 초반에 영을 썩 불편해했다. (키워드 하지 참고)
- 남준이 독립운동을 하는 것에는 특별한 연유가 없었다. 굳이 꼽으면 원래 내 것을 내가 되찾겠다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지? 라는 발상. (키워드 침투 및 에필로그 김남준 저서 참고)
- 김영의 양아버지인 숙부는 김영 부부의 측근으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숙부는 살기 위해 경찰에 협조했고 그로 인해 김영 부부는 고문실로 끌려가게 된다. 숙부는 영의 어머니인 윤영과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리며 죄책감에 영을 거뒀다. 결국 숙부의 고발로 잡혀간 셈이었으나, 영은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
- 영이 어머니의 수순을 따르듯 유랑가수가 되어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된다는 플롯은 처음 이야기를 구상했을 때부터 정해두었던 결말이었다.
- 태형의 "네가 내 정체성이야. 그렇게 정했어." 석진의 "너를 반드시 알아보리라 그리도 다짐했는데 그런 영화 같은 일은 없었네." 해당 에피소드를 만들기 전부터 문득 떠올라서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대사.
- 김석진은 영의 첫사랑이었지만, 석진은 영을 동생으로 사랑했다. 묘한 방향으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서로를 모르는 채로 재회했던 그 순간부터.
- 폭탄을 터뜨렸던 그 날, 코지마 가(家)는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죽은 것은 폭탄을 품었던 정국, 함께 자리했던 석진과 귀빈 몇, 애초 목표했던 간부 셋 중 둘. 과연 그 시대에 꽉 찬 해피엔딩이란 것이 존재했을까? 현실은 영화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 1946년 겨울, 폭발로 한쪽 팔을 잃었던 차남 코지마 아키라는 병상에 누운 채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윤기는 그 날 밤 석진이 남겼던 만년필과 영의 레코드, 누이의 댕기를 앞에 두고 홀로 술을 마셨다.
- 영이 좋아했던 봄아가씨는 어머니 박윤영의 생전 곡이었다는 설정.
- 석진의 집무실 잠긴 서랍에는 영이 수놓아 선물해준 손수건이 들어있었다.
- 담배를 다 태우고 홀로 들어서던 송월이 느직이 발걸음을 멈췄다. 눈이 저도 모르게 자그마한 귀를 넘기는 이석의 손끝을 쫓았다. 가슴이 뭉근히 답답하였다. >> 윤기가 답답했던 이유는 석진의 사정을 전부 알고 있기에 & 술자리에서 석진의 과거 그 여동생이 영이란 것을 확실히 눈치챘기 때문에 & 영과 누이를 겹쳐보다 결국 영 자체에게도 정이 들었기 때문에
- 가명을 쓰며 석진과 신분을 바꿔 말하고 다녔기 때문에 사실 상인 집안이었던 것은 윤기네 집안, '정씨네'는 윤기 아버지가 빚 대신 받은 상가였다는 설정. 윤기의 손에 넘어감으로 곧 이들의 거점 같은 곳이 되었다.
- 윤기와 태형이 처음 마주쳤던 순간 윤기가 정색했던 이유는 태형이 코지마 가 출신이기 때문에. (누이가 그 형의 손에 죽었으니까)

더 잊어버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정리하자면 이 정도. 혹시 나중에 읽으시는 분들께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을까 일단 적어봅니다. 몇 번이나 진행해 봐놓고도 아직도 이끌어가는 실력이 서툴기 때문에(...) 혹시 이해 안 가시는 부분도 있으실 수 있고 해서. 원래 3시 쯤에 끝난다면 후닥닥 질문타임 풀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급작스레 해산했네요. 원고 15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이거 뭔가 잘못 되었는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 쓰고 나니까 또 거의 80페이지 가까이 되었더라고요. 아무튼.. 허리 건강을 포기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달려주신 탄또들께 이 TMI 댓글을 쓰는 김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만나요.

2년 전
독자1661
헐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ㅠㅠ 율이도 너무 안타깝네요........ 작가님 다음에도 꼭 달릴게요 완전 재밌었어요 곧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
2년 전
독자1662
💜지금 봤어요ㅠㅠㅠ 다음엔 꼭 같이 달릴게요ㅜㅜㅜㅜ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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