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쟈니 이재환) 121 재환씨한테 형은 어떤 사람이예요? |
굉장히 가벼워보이지만 무게를 지닌 사람. 그 무게를 아는 사람만 아는게 좀 단점이긴 한데.. 마냥 가볍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배울점이 많기도 하고, 답답한점도 많죠. 가벼운 모습만 보여주길 항상 원하거든요. 감정이란건 하나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형을 보면 감정이 꼭 하나만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할때도 많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서 형을 다시 봤을 때, 자기 감정이 한개인 것 조차 남을 위해서라는걸 깨달았던 거예요 제가. 그 때 형이 얼마나 무거운 사람인지를 깨달았죠. 뭐, 그런 형입니다. 저희형은.
가벼운 사람같아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가장 무거운 사람이예요, 저희 형은. |
(이쟈니 이재환) 122 쟈니씨한테 동생은 어떤 존재인가요요? |
어...음.. 좀 어려운 질문인데.. 왜냐면 그런걸 아예 생각 조차 못하고 자랐거든요. 그냥, 그냥 항상 제 옆에는 환이라는 존재가 있었어요. 어떤 존재였냐.. 음..그냥, 공기같은 존재? 환이라는 존재가 없으면 어떻게 숨을 쉬지? 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그냥 환이라는 존재가 없어지면 죽겠구나. 그러니까 없어지지 않게 내가 아주 조심하고 소중하게 보살펴야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버지 사업이 망했을 때 동생이 저한테 이렇게 물었어요. "형아, 만약에, 진짜 만약에. 이 장난감을 내일 어떤 나쁜 아저씨한테 뺏기면 어떻게 하지?" 그렇게 묻는 환이 표정이, 정말로 그 장난감을 뺏긴 듯 했어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형아가, 우리 환이 장난감 절대 안 뺏기게 지켜줄게!"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 동생 장난감 안 뺏기게 옆에서 지켜줘야지. 내 동생이 불안하지 않게 해줘야지. 일종의 뭐..강박관념이라면 그런거겠죠. 근데, 나는 그게 너무 당연했던거예요. 내 동생 지켜줘야지. 내가 다쳐도 내 동생은 안 다치게 해야지. 어렴풋하게 그런 생각이랑 기억들이 자리잡으면서 환이는 늘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었어요. 어렸을 때 겁이 너무 많았던 아이라서, 우는 모습보다는 웃게해주고 싶었거든요. 커서도 계속 그래왔었죠. 내 동생은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내 동생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아픈걸 숨겼다가 환이한테 크게 혼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제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아.. 내 동생이 마냥 어린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형아 걱정을 해주는구나. 우리 동생 많이 컸구나.. 하고 말이예요. 그렇죠. 동생 말이 맞아요. 감정은 하나가 아닌데 저는 여태껏 제 감정이 하나여야만 했던거예요. 괜찮다 괜찮다 하던 부분이 안 괜찮은 걸 안 순간부터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것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환이가 아팠으니까 말이예요. 그래서, 이제는 환이가 걱정 안하게 하려구요.
저한테 환이는 그런 존재예요. 처음에는 공기였다가, 지금은.. 가장 보통의 존재? 하하, 노래랑은 전혀 상관이 없구요. 그냥, 그냥이라는 말을 대신 할 수 있는게 보통이라는 말 같아서요. 그냥 내 옆에 있어서 내 모든걸 다 아는 그런 존재같아요. 환이는...
/쟈니한테 환이는 그냥, 그냥같은 존재입니다. 그냥 내가 지켜줘야 하고, 그냥 내 감정을 즐거움으로만 바라봐줬으면 좋겠고, 그냥 내 옆에 있기만해도 안심이 되는 그런. 가장 보통의 존재. |
(이쟈니 이재환) 123 배고파아...ㅠㄴㅠ |
환이야 배고파아...
붕어빵 안돼. 아까도 먹었잖아.
먹을거가 업쏘오...ㅠㄴㅠ
김치볶음밥 먹을래
오예에!!!!
/하지만 김치볶음밥을 다 만들었더니...
형 다됐다 나와서 먹ㅇ.. 우응ㅇ.... 허....또 이불 차고 자지. 또 |
(이쟈니 이재환) 124 대학은 축제의 장이여 |
<아델 Rolling in the deep> ...ㅇㄴㅇ??!!!!환이?!!?? 왠열 쟤 진짜 나갔네.. 콩이랑 또 내기했구나!! 엉ㅋㅋㅋ 가위바위보 졌지ㅋㅋ 형 모르지? 쟤 맨날 가위바위보할때 주먹만 낸다? 바보야 바보ㅋㅋ /은근허당 재환이ㅇㄴㅇㅎㅎㅎ |
(이쟈니 이재환) 125 식이 오늘 깠다며?!?! |
아아아!!! 헝아가 봤었어야 했는데에!!!!
눈 버린다 뭘 그런걸 아쉬워 하냐 헝아는 원식이 팬이거등?!??! 너가 팬의 마음을 아느뇨!?!?! 이홍빈이 박효신 콘서트를 못 갔을때 반응이 그랬지. |
(이쟈니 이재환) 126 아싸 식이한테 고급정보 받았지롱'ㅅ' |
야야 이재환 그거 들었냐
뭐를
내가 이번에 김원식한테 고급정보를 알아왔는데... 뭔데
에헤이 맨 입으로?
꺼져
형 관련된건데? 형 화보 찍는거!!!
...뭐
일단 카페로 가서 얘기를 마저 하지
<결국 카페>
빨리 말해라
이번에 형 벗는데
...?
(소근소근) 벗는다고! 전체!, 싸악,다
...루머 퍼트리면 뒤진다 확실해?
그렇다니까아?!??!
(전화중) 야 너 벗냐?
ㅇㄴㅇ...???? 웅???? 환아 뭐라고????
너 이번 화보 컨셉 뭐야
...말 안하면 안되까 환아...??
뭐야 너 진짜로 벗어?
화,환아 거기 어디야 밖이야?!! 형아 부끄러어ㅠㄴㅠ 그딴게 지금 상관이냐??! 아 진짜 벗어 안 벗어, 그거만 말해 빨리. 버.벗어 벗긴 벗는데에... 어 안돼. 너 벗기만 해. 진짜 죽인다. 아..아아 상의만 벗는거래애! 환아 응??응응??
후..집에 가서 다시 얘기해
전체는 아니래? 아쉽네. 뭐가 아쉬워 새끼야 진짜 처맞을래 |
(이쟈니 이재환) 127 안돼 |
안돼.
왜에!
벗는게 말이야? 다른 화보도 많은데 왜 하필 그건데?
아 잡아주신걸 어뜨케에ㅠㄴㅠ 헝아는 진짜 안한다고 해써어!
그럼 내가 말해주면 되겠네
...힝..진짜 그거 찍으면 안돼 화나? 어, 안돼.
힝 왜그래 지쨔!!
(그날 밤)
흥흥
헝아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아!!
(다음날)
형 아침먹ㅈ... 이쟈니...
형이 튀었다. 결국 형의 고집에 화보는 진행되었고 나는.. 형한테 졌다.
그리고 나온 화보
...야한영화도 제대로 못 보는게 존나 야하게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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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쟈니 이재환) 128 화보 찍던 날 우리 쟈니... |
으허엉엉유ㅠㄴㅠ 작가니임 저 위에 뭐라도 걸치면 안되요?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요오..
그리구...저 이거 진짜 그대로 나가면... 저 동생한테 혼나요...8ㄴ8 작가니임... 저 위에 뭐 입어도 되져??네네??!
그래서 얻은 화보였습니다^ㄴ^
/사실 원식이 정보가 맞았다능8ㄴ8 거의 전체 노출이었는데 회사에서 한번 깎고 쟈니의 애교로 두번 깎아서 저 화보가 완성되었던 거십니닿ㅎㅎㅎ 훗날 원식이는 화보집을 보고 ....응? 콘티랑 많이 다른데? 했지만 쟈니 애교에 녹은 작가님이 나중에 쟈니랑 일본에서 화보 한번 찍고싶다고 식이랑 술마시며 난리를 피웠더랬져ㅎㅅㅎ |
(이쟈니 이재환) 129 에취! |
에취! 그렇게 벗고 화보를 찍으니까 감기걸리지 아..안냐아... 아니긴 뭐가 아니야. 오늘 밖에 나가기만해. 죽는다 답답한데에... 나갈거야 안 나갈거야 아라쏘오..안 나갈게에..ㅠㄴㅠ |
(이쟈니 이재환) 130 학교 갔다올게 |
이불 꼭 덮고, 죽먹고 약 먹어 알았냐? 알쏘알쏘오!! 갔다와 환아!! 영..불안한데... 갔다갔다아~!!!(옷 다입고 준비함) 어디가지이?!? 결국 집 밖을 벗어난 환이는 혼자서 요기조기 돌아다니다 환이보다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ㅇ어...어어!!??환이 일찍 들어왔네에...? 내가 나가라고 했어 나가지 말라고 했어 아..안니 그게에..에취! 아오..진짜.. 힝...심심했단 마리야아ㅠㄴㅠ 가서 손씻고 이불덮고 있어. 유자차 끓여줄테니까 |
/내 사랑 암호닉들/
레몬님,붕어빵님,카마니님,포도님,슈크림님,꼬맹이님.미키님,명석이님,숟가락님,꽃두부님,스크랩님,쟁이님,쫄쫄이님,마카롱님
/엇 이번에는 좀 빨리 업로드를 한 것 가타여...ㅋㅋㅋㅋㅋㅋㅋ 놀면서 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닼ㅋㅋㅋㅋ하핳ㅎㅎㅎ 암호닉은 언제나 열려 있어여ㅠㅠ어엉유ㅠㅠ 사랑합니다 모두들!! 암호닉을 신청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여ㅠㅠ 댓글에 점 하나만 찍구 가셔도 제 사랑을 막막 퍼드릴 수 있어여ㅠㅠ엉엉ㅠㅠ
/앗, 제가 항상 글을 업로드 하고 전 글에 답댓글을 단답니닿ㅎㅎ하핳ㅎㅎㅎ 쪽지가 두 세개가 가두 놀라지 마세열! ㅎㅎㅎ 사랑합니다 모두들ㅠ어엉ㅠㅠ
/새 사진들을 많이많이 받았는데 얼른 써서 새 글...새 글에 대한 갈망이..하핳...(이래놓고 안 쓸 확률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아무때나 재촉해주세요^^ 재촉하면..조금 빨라 질 수도 있어열...핳ㅎㅎㅎ 오늘도 힐링하구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