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쟈니 이재환) 131 개수대가 왜 깨끗하지..? |
형 웅?왜왜?? 너 어제 밥 몇번 먹었어 ㅇ어...어어... 밥 안먹고 또 붕어빵 먹었지 밥 맛없어어...ㅠㄴㅠ /설거지만 했다하면 그릇을 깨는 통에 결국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서 지방으로 잠깐 출장을 갔던 환인데 갔다와보니 개수대가 깨끗한거.. 쟈니 밥을 안 먹네 요ㅠㄴㅠ |
(이쟈니 이재환) 132 ?? 환아 형아꺼 없어져써!! |
ㅇ어?! 환아 헝아 붕어빵기계!!없어졌어 어디갔어!?! 갔다버렸다 에..에이 환아 거짓말 치지말구우..그거 어디써!? 형 니가 밥도 안먹고 맨날 붕어빵만 먹어서 버렸어 ...ㅠㄴㅠ 붕어빠아앙.....붕어빵...ㅠㄴㅠ |
(이쟈니 이재환) 133 형형! 'ㅅ' |
붕어빠앙...먹고싶다 붕어빠앙....
형 나 그 기계 어딨는지 아는데
진쨔???!?!? 진쨔야 콩아?!?!
어 진짜로! 어딨는지 가르쳐줄까??
응응응!!! 가르쳐 줘 콩아 응응!??!
헤헤.. 맨입으로?
/협상의 달인 이콩 'ㅅ' |
(이쟈니 이재환) 134 형아가 또 출장을 갔지이 |
엇!?! 야 이 쵸파가 아직도 있냐?
그거 우리 형 보물1호다 놔라
왠열 이거 내꺼였잖아
ㅇㄴㅇ? 그랬냐?
와...옛날에 기억 안나냐? 니가 내 쵸파 다 가져가서 형 줬잖아!!
아 그랬냐? 미안,
...'ㅅ' 인정못해 라면끓여와
내가 왜, 싫은데
/이홍빈 의문의 1패ㅎ |
(이쟈니 이재환) 135 환이 몰래 붕어빵 기계를 가져왔는데...ㅇㄴㅇ |
흐익!! 화..화나! 이,일찍 왔네에??
뭐야 왜 그렇게 놀ㄹ...ㅇㄴㅇ?
뭐야 니 붕어빵 기계 샀냐?
ㅇ어..어어..그게 이짜나 화나아..어...
똑바로 말해라 진짜 혼나기 전에
콩이가 찾아줘써어...ㅠㄴㅠ 헝아 이제 밥 잘 먹을게에ㅠㅠ 환아 이거 우리 다시 만들어 먹으면 안되까아?!!?
...이홍빈? ..형 너 또 이홍빈이랑 무슨 협상했어
헤헿ㅎ 대장 콘서트 티켓!
아오..진짜 이홍빈.. 하여튼 변함이 없어 애가..진짜..
환아 붕어빵 만들어 먹쟈아!!!
씁, 밥 다 먹고. |
(이쟈니 이재환) 136 형 너 안자냐? |
형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안자, 커피 몇 잔 마셨어?
오늘 커피 안 마셨눈뎁
그럼 뭐, 밤 새던가.
밤 까지는 못 새지이...
결국 내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는 형을 등지고 열심히 과제를 썼다. 타닥타닥 거리는 소리가 끝나고 뒤를 돌아봤을땐..
아... 또 여기서 잔다 또...
형 방이 있는데도 형은 자꾸 내 침대에서 잔다. 확 그냥 침대 사이즈를 업시킬까.. |
(이쟈니 이재환) 137 쟈니는 왜 그렇게 붕어빵을 좋아할까 |
야,나 궁금한거 있어 뭔데 형 말이야, 왜그렇게 붕어빵을 좋아하냐? 완전 광적이잖아 몰라 알게뭐야, 아..진짜 그거때문에 밥도 제대로 안먹고 미쳐버리겠으니까 붕어빵 얘기 꺼내지도 마 지랄한다. 맨날 지가 구워주면서 무슨.. 아무튼..우리 형이 언제부터 붕어빵을 미친듯이 좋아하게 되었냐... /너네도 알다싶이 우리형이 유치원을 안 다녔잖냐. 그래서 그때는 엄마가 집에서 부업을 하고 있던 때라서 엄마가 집에 있어도 굉장히 바빴단 말이지. 엄마가 쥐여준 돈 천원을 가지고 형이 매일 밖에 나가면, 애들이 아무도 없었어. 다 유치원에 가있던 시간이었으니까. 그래서 형이 맨날 뽈뽈대다가 우리가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꼬깃꼬깃해진 천원을 들고 포장마차에 들어갔다더라. 지금은 붕어빵 세개천원이잖아, 근데 그때는 다섯개 천원이었던 시절이 있었지. 형은 그게 제일 좋았던거야. 어려웠던 시절에 천원으로 가장 많은 양을 살 수 있었고, 제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게 붕어빵이라고 생각을 한거지. 아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까 아예 그 포장마차 아줌마랑 친해져서 아줌마가 거의 형을 아들처럼 대하시더라. 사람이 고팠던거야 형은. 집에 있어도 자신을 봐주는 사람이 없어 밖을 나왔는데, 그 공간에서조차 형만 있었잖아. 티는 안내도 ㅈ,나 외로웠을걸. 그게 붕어빵이 달래준거야. 형한테 붕어빵은 그냥 추억 그 자체지. 거기 안에 모든게 들어있거든. 뭐, 요새는 그거때문에 너무 밥을 안 먹어서 탈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형 아마 죽을때까지 붕어빵은 못 끊을거다. |
(이쟈니 이재환) 138 야 대박사건!!! 'ㅅ' |
야 오늘 형 진짜 벗는다는데?
뒤진다 진짜 구라 좀 작작 쳐
진짠데? 오늘 김원식이 사이드 포토그래퍼잖아. 구경갈까 구경?
...니 심심해서 그러는거지
왠열. 역시 이재환 눈치... 알았으면 얼른 가자!
아오...이홍빈 진짜... 스튜디오>
이야..이콩 진짜 머리 굴리는거 하나는 최고지 최고야. 버스타고 오랬더니 귀찮아서 이재환을 끌고오냐
이 이콩한테는 뜨거운죽먹기보다 더 쉽지!!
형은
요기찌이!!
(별로 안벗었네..<빠른스캔>)다끝났냐?
웅! 이거 촬영소품인데 작가님이 나줬다???
그런거 받아오지 말라니까... 밥이나 먹으러가 , |
(이쟈니 이재환) 139 컷 |
환이가 쟈니 붕어빵기계 갖다 버렸다고 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와...오늘 건은 이재환한테 걸리면 형 죽겠는데?
돼써 나 이제 막 찍구 다닐거야!!! 반항이야아!!!
(소곤소곤) 야, 저거 몇일 갈 것 같냐?
글쎄.. 형 붕어빵 기계니까 한 한달은 가지 않겠냐?
난 3일!! 내기 할래? 삼만원빵?
(이홍빈 또 꼬투리 잡았구만, 3만원 털리겠네..고기나 사 줘야겠다) 콜. 닌 3일, 난 한달?
오케이 계약 체결이다, 딴소리 없다!?!?
헝아 옷갈이입구 왔지! 고기 먹으러 가자 고기!!
/자, 이제 콩이의 협상은 식이도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게 된 상태입니닿ㅎㅎㅎㅎㅎ 쟈니만 항상 모르고 걸리는거져, 진짜 다음날 콩이가 쟈니의 붕어빵 기계를 대장 콘서트 티켓과 바꿔서 알려준 결과, 쟈니의 반항은 일일천하고 끝났고, 식이는 3만원빵 대신에 빈이 고기 사줬다능ㅎㅎㅎㅎㅎ |
(이쟈니 이재환) 140 재환이가 쟈니 화보 중 벗는걸 싫어하는 이유 |
오랜만에 서점을 가서 책을 뒤적이고 있는데 옆에 있는 잡지가 눈에 들어왔다.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형 얼굴에 그제야 사람들이 수군댔던것도 이해가 가고 뿌듯한 마음에 잡지를 뒤적였다.
뭐야, 왜 또 말을 안하고 찍었데..
...하.. 씨발..
그대로 발을 돌려 집으로 들어왔다.
야, 또 벗고 찍었냐.
ㅇ어!?! 어 환아 무,무슨 소리야? 씨발 내가 벗고 찍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화,환아 그게 있잖아...아니, 근데 도대체 너는 왜 내가 그런 화보를 찍으면 안된다는거야?응?
내 얼굴로 그딴거 찍고 다니는 거 같아서 기분 더럽다고, 됐냐?
...뭐?
씨바 내 얼굴이 그렇게 나돌아다니고 있는거 같아서 쪽팔리고 기분 더럽다고.
...하? 이재환. 너 방금 그거...그거 무슨말이야
뭐 어쩌라고 내가 꼴리는대로 얘기 한다는데
씨발 이재환 딱 서.
뭐 어쩌라ㄱ..
그 날은 내가 생애 두번째로 맞아본 형의 주먹이었다. |
/내 사랑 암호닉들/
레몬님,붕어빵님,카마니님,포도님,슈크림님,꼬맹이님.미키님,명석이님,숟가락님,꽃두부님,스크랩님,쟁이님,쫄쫄이님,마카롱님
/수강신청과 사진 수정이 한꺼번에 겹쳐.. 많이 늦었습니다ㅠㅠ엉엉ㅠㅠ죄송해요ㅠㅠ
/요즘 인티가 아파서 사진이 잘 안뜨네요..힝힝ㅠㄴㅠ 인티야 아푸지 마로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