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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171717 (; 몰래온 손님들) | 인스티즈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

 

 



 

 

 

 

 

이번주내내 피곤에 찌들어 살았다. 안그래도 힘들어 뒤지겠구만 그저께 찍은 화보 초본이 나왔다며 불러대는 통에 양팔을 휘적거리며 에이전시로 향했다. 눈을 비비며 에이전시 입구에 들어서자 주변을 쓸고 계시던 경비아저씨께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냐며 인자하게 웃으셨다. 어휴, 그러게요. 힘들어죽겠구먼 에스팀은 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봐요. 흐흫. 수고하라며 모자를 다시 쓰는 경비아저씨를 보며 꾸벅 인사를 하다가 정문으로 들어갔다. OO, 안녕~ 들어가자마자 한곳에 모여서 우글대고 있는 길쭉길쭉한 인간들이 보였다.

 

 

“ 앙녕하세여. ”

“ 아침에 보는 건 완전 오랜만이네. 웬일이야? ”

 

 

촬영한 쎄씨화보 초본 나왔다고 해서여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꿍얼거리자 스냅백을 다시 쓰던 박지운이 내 정수리를 콕하고 찔렀다. 아, 왜 그래여! 아, 미안. 정신이 딴 데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찔러봤어. 아, 진짜 저 인간. 저번부터 자꾸 나만보면 기억하기도 싫은 아이비클럽 인터뷰 얘기를 하지 않나, 어깨를 툭툭 치지 않나. 무슨 초딩도 아니고. 박초딩 시발. 눈을 홉뜨며 박지운을 노려보다가 방에서 나오는 황실장님을 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 와있었네? ”

“ 예에. ”

“ 자, 여기. ”

 

 

황실장님 손에 들려있는 사진들을 매가리 없이 품에 안았다. 쯧, 죽어가네 죽어가. 그런 나를 보며 혀를 내두르던 황실장님이 이렇게 온김에 아침이라도 먹으러 가자며 내 어깨를 잡고 밖으로 내몰았다. 아뇨, 나는 지금 휴식이 필요하. 아침에 고기는 좀 무리려나? …그게 왜 무리에요? 불가능은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고기를 먹으러 간다는데 나란 년 주제에 어딜 빠지려고. 식단조절은 잘 하고 있어? 에스팀 근처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주문을 하자마자 대뜸 물어오는 말에 조용히 물만 들이켰다.

 

 

“ 예에, 뭐…. ”

“ 영 안하는구만. 트레이너 붙여? ”

“ 어후, 진짜! 열심히 할게여! 한다구여! ”

 

 

몇주전에 식단조절이 도저히 안되서 황실장님께 칭얼댔었다. 그랬더니 곧 직빵으로 먹히는 해결책을 내주겠다며 에스팀내에서 제일 무섭기로 소문난 트레이너 선생님을 내게 붙여주는 바람에 쓴 눈물을 삼켜가며 식단조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글지글 구워져가는 고기를 멍하니 쳐다보며 물만 벌컥벌컥 들이켰다. 너 근데 그 날 왜 뒤풀이 빠졌었어? 언제여? 젓가락을 입에 물고 익어가는 고기를 언제 집을까 눈치를 보고 있는데 집게로 고기를 뒤집던 황실장님이 물었다.

 

 

“ 호정이 들어왔던 날. ”

“ 어, 어. 언제더라? 저번주? ”

“ 응. 집에 갔다며. ”

 

 

가끔씩 신인 기수들이 모이면 한달에 한두번씩은 뒤풀이를 하곤 했다. 물론 내가 처음 왔을때도 뒤풀이를 했었지만 이때까지 내가 에스팀 뒤풀이에 참석한 횟수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지 않을까. 식단조절하기도 벅찬데 뒤풀이가면 또 뭐 먹을거 아니에요. 겁나서 못먹어요. 또 실장님이 강선생님 붙여줄지 어떻게 알고. 툴툴대며 젓가락으로 아랫입술을 집었다가 놓았다. 내 앞접시에 고기를 잘라서 주던 황실장님이 붙이기전에 잘 좀해. 하고는 음료수를 시켰다. 알았으여.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하고는 입에 고기를 쑤셔넣었다.

 

 

“ 천천히 먹어. ”

“ 츤츠니 먹꾸 있능데여? ”

 

 

다 씹고 말해라. 네. 아침 일찍 먹는 고기란, 정말 최고시다. 곧 다시 촬영하러 가야한다는 황실장님 말에 더 먹고 싶은 걸 누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까 도진이한테 문자 보내놨으니까 도착했을거야. 핸드백을 챙겨들던 황실장님이 계산을 하시고는 문을 열었다. 여어-☆★ 반짝이는 총명한 눈빛으로 나와 황실장님을 쳐다보던 인기스타가 나 빼고 먹은 고기는 맛있었냐? 하고는 내 머리를 헝클였다. 뭔 말이 필요해, 개꿀맛.

 

 

“ 실장님은 안타세요? ”

“ 내 말은 뭘로 들었냐, 에이전시 갔다가 차끌고 갈거야. ”

“ 알았어요. 조심히 가요! ”

 

 

집에서 포즈연습 많이 해라. 쿨하게 손을 흔드는 황실장님을 쳐다보다가 차 문을 열고 탔다. 집으로 고고. 뭐 다른데 갈곳은 없고? 나 저번주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 쉴새없이 달렸던거 알지? 이를 꽉 물고 말하는 내 말에 허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인기스타가 부드럽게 차를 몰았다. 시트에 몸을 기대며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커버를 젖혔다 닫았다하면서 장난치고 있는데 절로 하품이 나왔다. 아, 고기 먹고 자면 안…. 되기는 무슨ㅋ

 

 

“ 다왔어. ”

 

 

뭐, 시발. 벌써? 차에 있다보면 살짝씩 흔들리는 느낌이 좋아 금방 잠이 쏟아지는 것 같다. 다왔다며 얼른 내리라는 인기스타를 원망스레 쳐다보다 문을 열었다. 아, 잠깐만. 나 장봐야 되는데. 같이 마트까지 가주면 안돼? 응? 응? 땅에 발이 닿을새라 급히 들어올렸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던 인기스타가 나 바쁨. 하고는 억지로 나를 끌어내렸다. 아아, 진짜아! 피곤하다며, 얼른 가서 자셈. 찡찡대며 팔에 꼭 매달리자 내 이마를 뒤로 밀치던 인기스타가 잡을새라 급히 운전석에 올라탔다. 야, 김도진!

 

 

“ 이게 오빠보고 김도진이래. 집에서 푹 쉬어~ ”

“ 아으, 얄미워 진짜. ”

 

 

저 멀리 사라져가는 벤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울상을 지으며 오피스텔 입구에 들어섰다. 우편함에 있는 전기세 고지서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전기세 많이 나왔으려나. 엘리베이터 벽면에 붙어있는 거울을 보며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했다. 띵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느긋한 걸음으로 집앞까지 갔다. 응? 뭐야. 집 앞에 서서 도어락을 해제하려고 하는데 안에서 들리는 큰소리에 깜짝 놀라 현관문과 멀찍이 떨어졌다. 뭐, 뭐야. 시발 도둑이라도 들었나? 헐? 설마 사생? 에이ㅋ.. 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현관문에 귀를 바짝대자 안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뭐라뭐라고 소리를 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아, 미치겠네. 비상구 계단쪽으로 내려가 급히 인기스타의 번호를 꾹꾹 눌렀다.

 

 

ㅡ “ 어, 왜. ”

“ 어디야? 지금 큰일났어. 다시 집으로 와. ”

ㅡ “ 에이, 참. 나 바쁘. ”

“ 바쁘고 자시고! 지금 집에 도둑 든 것 같다니까! ”

ㅡ “ 뭐? ”

 

 

도둑? 어, 어! 집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린다고! 이, 일단 1층으로 내려 와. 바로 갈게. 전화를 끊자마자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엘리베이터에 탔다. 1층 버튼을 누르고 집에 있을 내 물건들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집에 뭐가 있더라. 내가 가진거라고는 좁아터지는 미니소파랑 옷, 가방, 신발 뭐. 돈 될만한 것보다는 자질구레한 것 밖에 없네. 그렇다고해서 안심하기는 일렀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산되는 통장을 화장대 위에 올려둔 미친 짓을 했을지도 몰랐다. 초조한 마음으로 인기스타를 기다리는데 쿨하게 나를 내버려두고 스쳐갔던 벤이 오피스텔 입구에 섰다.

 

 

“ 집에 들어갔었어? ”

“ 아니, 아까 내가 막 비밀번호 누르려고 섰는데 안에서 쿵쾅대는거야. ”

“ 요즘에 네가 자주 보는 사람 있어? 사생이라던가. ”

“ 아니이. ”

 

 

잔뜩 울상을 지으며 어떡해만 연발하자 그런 OO를 보던 도진이 굳은 결심을 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뭐, 어떡하게? 어떡하기는. 가서 족쳐놔야지. 태권도 국가대표까지 했던 도진의 피가 부글부글 끓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도진의 옆에 붙은 OO가 가디건 소매 끝을 늘여뜨려 눈을 가렸다. 최대한 숨을 죽이고 문 앞에 선 도진오빠가 현관문 옆에 있는 소화기를 집어들었다. 자, 잠깐만. 진짜 족쳐놓게?

 

 

“ 그럼? ”

“ 혹시 나쁜 짓 안했을지도 모르니까 말로 잘 타이르. ”

“ 남의 집에 마음대로 쳐들어가는 짓이 나쁜 짓 아니겠냐? ”

 

 

그건 맞긴 맞는데. 그래도 영 불안하단 말이야. 지금 인기스타는 먹잇감이 나오면 바로 소화기로 내려찍을듯한 기세였다. 보기 힘들면 눈 감고 있어. 근데 피 튀겨도 나는 모른다. 아, 장난쳐? 이 와중에 농담이 나오는지 실실 웃던 인기스타가 조심스레 현관문 도어락을 해제했다.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뭐가 튀어나올 것 같아 눈을 꽉 감고 인기스타 옆에 붙는데 우아악!!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째 잠잠하다. 무, 뭔데. 눈을 살짝 떠 옆을 보자 소화기를 하늘 위로 치켜들고 멍하니 앞을 보고 있는 인기스타가 보였다.

 

 

“ 누, 누군데. 응? ”

“ …하아. ”

 

 

내 말에 나와 집 안을 번갈아보던 인기스타가 조용히 빨간 소화기를 현관문 옆에 내려놨다. 아, 존나 죽을뻔했어. ……. 이 익숙한 목소리는 설마. 혀엉! 나 진짜 깜짝 놀랐잖아요! 망할, 김종대. 무서워 미칠 뻔 했네. 근데 OO는 어디있어요? 여기 시발아. 고개만 빼꼼 내밀어 집안을 보자 우글우글한 콩나물들이 신발장에 대거 출동해있다. 아, 진짜 김종인 이 미친새끼가. 그렇게 데려오지말라고 했건만 기어이 일을 쳤다. 이로써 내 집 주소는 다 알아버린거? 비밀번호까지?

 

 

“ ……. ”

“ 서, 서프라이즈! ”

 

 

잘도 서프라이즈다 시발.

 

 

“ 우리집은 어떻게 알았어요? 비밀번호는 또. ”

“ 종인이. ”

 

 

개새끼가 진짜. 절로 찌푸려지는 미간을 잡고 반쯤 열려진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 아니, 님들은 바쁘지도 않아요? 허구헌날 내 얼굴 보는게 일인가? 어이없음과 황당함에 벙쪄있는 인기스타의 어깨를 토닥이다가 저들이 뭔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채 화사하게 웃고 있는 콩나물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미안요. 바쁜 걸음 해주신 인기스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자 내 머리에 손을 턱하니 올려놓던 인기스타가 너 주말 끝나고나면 다음주부터 24시간이 모자른 스케줄 각오하고 있어라. 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내뱉고는 사라졌다.

 

 

“ ……. ”

“ ……. ”

 

 

순간 일어난 정적에 뒤를 돌자 다들 해맑게도 웃고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누가 그랬냐, 시발 나는 지금 열두번도 더 침뱉을 수 있다 이거야.

 

 

“ 들어와. ”

 

 

꼭 주인 인 것 마냥 어서오세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찬열을 보다가 한숨을 쉬며 현관문을 닫았다. 빌어먹을 김종인 이새끼는 어디있는거야. 여자 혼자 살기에 알맞은 크기였던 집이 들쑥날쑥한 콩나물들로 가득 메워져있으니 훨씬 더 작아보였다. 내가 무슨 앨리스도 아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는데 모세의 기적처럼 쫙 갈라져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콩나물들에게 뭐라고 욕을 한바가지 부어주려다가 일단 첫번째 타켓은 김종인으로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 김종. ”

“ 어, 왔냐. ”

 

 

시발 지금 이새끼 뭐하냐. 아주 작은 나만의 사랑스러운 소파에 낑겨앉아서 오락실마냥 뭔가를 타다다닥하고 눌러대는데 진짜 한 대 패도 되요? 발바닥 뒷꿈치로 김종인의 뒷목을 꽉 누르고 싶은 걸 애써 참았다. 보는 눈이 많아서 참는다, 내가. 김종인의 발을 툭하고 치자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않고 왜. 라는 뭉뚱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왜? 왜애? 지금 네 입에서 왜가 나오냐, 이새끼야. 넌 장수 하겠다, 나한테 오질나게 욕쳐먹으니까.

 

 

“ 어, 음. 주인없는 집에 이렇게 찾아와서 미안해. ”

 

 

아, 찾아온거였어? 주인 없는데 주인인 척 하는 내 집에 내가 찾아온게 아니라?

 

 

“ 나쁜의도로 그런 건 아니였어. 여자애 혼자 사니까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

 

 

단단히 삐친 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듯한 변백현의 말투에 김종인을 쳐다보고 있던 시선을 돌렸다. 여전히 뜨겁다. 못 보겠어, 젠장. 마음같아서는 당장 나가라고 내쫓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이 인간들이 너무 편안하게 내 집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바람에 나가라고 하지도 못 하겠다. 어으, 배고프다. 실컷 게임기나 두드려대던 놈이 소파에서 엉덩이를 빼내 기지개를 켰다. 잘됐다, 요놈새끼.

 

 

“ 배고파요? 집에 먹을 거 없을텐데. ”

“ 안그래도 냉장고 보니까 안에 텅 비었더라. 뭐 먹고 사냐? ”

“ 우리 OO는 요정이니까. 이슬? ”

“ 참이슬이겠지. ”

 

 

꼭 좋은 분위기에 초를 친다. 티셔츠를 끌어올려 익숙하게 배를 긁는 김종인을 한심스레 쳐다보다가 김종인의 팔목을 잡았다. 이거 왜 이래. 잔뜩 마음에 안든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김종인을 무시하고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들었다. 여기 바로 앞에 마트에서 장 보고 올게요. 장보려고? 나도 데리고 가. 나도. 나도 가고싶은데. 나도 가면 안 돼? 내 이럴 줄 알았다. 장보러가겠다는 내 말에 단체로 일어나서 폭동을 일으키는데 잠재우는데에만 10분은 족히 걸리는 것 같았다.

 

 

“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떡해요. 김종인은 상관없지만. ”

“ 야, 내가 왜 상관이 없. ”

 

 

닥쳐, 상관없는 새끼야. 잔뜩 풀이 죽어있는 콩나물들에게 예의차 미소를 날려주고 급히 신발을 신었다. 귀찮다며 신발을 질질 끌던 놈이 결국 내 입에서 존나 맴매하기전에 빨리 쳐신어라. 라는 말이 나오자 그제서야 엉거주춤한 자세로 신발을 신었다. 얼굴에 인상을 달고 나오던 김종인이 아, 미친. 왜 내가 가는데. 하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가 미쳤냐? 다른 멤버들 데리고 가게? 난 이렇게 이른 나이에 돌맞아서 죽기 싫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머리를 묶는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봤다.

 

 

“ 진짜 둘이서만 갈꺼야? ”

“ 나도 데리고 가라, 응? ”

 

 

…진짜 끈질긴 콩나물이네. 현관문에 다닥다닥 붙어가지고는 자기를 데리고 가라며 고양이 애교를 부리는데 넘어가기는 개뿔. 얼른 집에 안 쳐들어가냐? 단호한 얼굴로 안돼를 외치는 나를 보며 울상을 짓던 콩나물들이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으며 탔다. 자연스레 1층을 누르던 김종인이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었다. 장 보러가는데 뭘 그렇게 꾸며. 야, 너는 몰라도 나는. 뭐. 아니다, 됐다. 시발 저러니까 더 기분 나쁘잖아.

 

 

“ 안내리냐? ”

“ 내린다, 내려. ”

 

 

먼저 1층에서 내린 김종인이 얼빠진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는 나를 보며 문이 닫힐새라 열림 버튼을 눌렀다. 너 하나 오는 것만 해도 벅차 죽겠는데 무슨 멤버들을 떼거지로 데리고 와, 돌았냐? 터벅터벅 걷던 김종인이 잔뜩 억울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설마 내가 데리고 오고 싶어서 데려왔겠냐? 나도 몰래 빠져나왔는데 어떻게 안건지 모르겠다만 내 뒤에 서있던 걸 어떡해. 와, 하다못해 이제 스토킹까지 하는구나. 인정사정없네. 참, 너네는 비밀같은거 들키는 일도 수월하겠다. 저렇게 단합이 잘되니.

 

 

“ 어서오세요. ”

“ 안녕하세요. 야, 뭐 사가야 돼? ”

“ 멤버들 고기 좋아해. ”

 

 

또 고기 먹자고? 나 방금전까지 고기 쳐먹고 왔는데. 얼마만큼? 그냥 한번에 살거면 많이 사. 존나 쿨한 김종인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양 손 무겁게 들고 갈 만큼의 양을 샀다. 야, 그래도 이건 좀. 어마어마한 양을 보며 기겁을 하던 김종인이 당황에 물든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왜. 그냥 한번에 살거면 많이 사라며. …지가 언제부터 내 말 잘 들었다고. 뭐라 꿍얼거리는 김종인을 때리려다가 손에 들고 있던 삼겹살 팩을 김종인에게 던졌다.

 

 

“ 아, 미! ”

“ 친. ”

 

 

얼떨결에 날아오는 삼겹살 팩을 한아름 품에 안던 김종인이 순간적으로 욕을 하려던 입을 막았다. 마트에 오기까지 사람이 조금 몰리긴했지만 마트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찍는다. 여기저기서 여기보세요~, 찰칵! 하는 소리가 들려 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야, 빨리 가자. 어, 어. 얼른 야채코너가서 상추랑 쌈장 사와. 내 손에 들고 있던 고기를 넘겨받던 김종인이 야채코너로 뛰라며 날 니킥으로 밀었다. 시발 보낼거면 좀 곱게 보내주던가, 니킥이 뭐야. 니킥이. 김종인의 무릎으로 인해 급히 상추랑 갖가지 야채들을 손에 넣었다.

 

 

“ 14만 4050원입니다. ”

 

 

…미친, 돌았네. 야, 너 혹시 1등급 한우로 골랐냐?

 

 

“ 나 지갑 안들고 나왔다. ”

“ …진짜. ”

 

 

개새끼. 마지못해 체크카드를 꺼내 부들거리는 손으로 직원에게 내밀었다. 시원하게 카드 긁히는 소리가 내 심장을 반으로 가르는 소리처럼 들렸다. 정확히 14만 4050원이라고 찍혀있는 영수증을 받아들고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사실 평소에 돈 쓸 일은 잘 없지만, 시발 그래도 하루에 14만원이 뭔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옷 사도 저만큼은 안 나오겠다. 돈은 나보다 더 잘버는 새끼가, 진짜. 하아. 내심 양심에 찔린건지 내 눈치를 슬쩍 보던 김종인이 아무 말 없이 곧 터질듯한 마트봉지를 들었다. …수고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 와, 진짜 멋있다. 어떻게 저걸 한손으로 들어? ”

“ 존나 잘생겼어. ”

“ 야, 나 지금 페북 공유탄다. 카이 김OO 장보러 옴. ”

 

 

내 눈에는 존나 허세로 밖에 안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게 그렇게 멋있는가보다. 저 무거운 걸 한 손으로 들어 힘줄이 선게 존나 멋있다는 둥, 동생을 위한 오빠의 배려가 아름답다는 둥. 시발 그런 배려는 공공화장실에서 당신이 머무는 자리가 아름다울 때 쓰는 말이고. 내 뒤를 졸졸 따라붙는 이 무리들이 난 심히 거슬린다. 실물이 더 예쁘다며 내 어깨를 신기한 물건 만지듯이 쿡쿡 찔러보는 탓에 장난감이 된듯한 기분이였다. 시발, 지금 김종인이랑 있어도 이런데 다른 멤버랑 둘이서 장보러 와봐라. 얼마나 대단했을지 상상이 되네.

 

 

“ 야, 빨리 와. ”

“ 나도 빨리 가고싶다고. ”

 

 

나보다 한참 먼저 앞서가던 김종인이 여학생들 틈에서 까치발을 들어 나를 찾았다. 앞에서는 가리고 뒤에서는 미는 탓에 김종인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안되겠는지 내 앞길을 막는 여학생들에게 비켜달라는 듯 손짓을 하던 김종인이 그 사이 중앙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를 발견하고 내 손목을 잡았다. 하여튼 걱정시키는데 뭐 있어. 인상을 찌푸리며 꿍얼대던 김종인이 발걸음을 좀 더 빨리 했다. 어느정도 걸어가자 따라붙던 무리의 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집앞에 거의 다왔을때는 아무도 없었다. 내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놓던 김종인이 숨을 몰아쉬었다. 땀이 송골송골 나는 걸 보니 저도 많이 긴장하긴 했나보다.

 

 

“ 아, 죽겠다. ”

“ 힘드냐? ”

“ 너 같으면 안 힘들겠냐. ”

 

 

이마에 달라붙은 김종인의 앞머리를 떼주자 내 옆에 서서 머리를 털어대는 탓에 김종인의 땀이 내 뺨을 타고 흘렀다. 진짜 이 미친새끼! 제 땀을 내게 흩뿌려놓고서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낄낄낄 웃는 김종인에게 달겨들어 주먹으로 퍽퍽 치다가 튼튼한 이빨로 팔뚝을 깨물었다. 아, 악!! 내 이마를 잡고 뒤로 밀어내던 김종인이 제 팔뚝을 움켜잡고서 인상을 찌푸렸다. 미친년아, 네가 개띠냐? 왜 물어 물기는.

 

 

“ 그러니까 개같은 성격 건들이지 말라고. ”

“ 아, 존나 아파. ”

 

 

팔뚝을 비벼대던 김종인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짐을 들고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무슨 애완용 강아지마냥 현관으로 몰려드는 콩나물들 때문에 신발 벗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뭐 사왔어? 헐, 고기 사왔어? 우와! 양념이랑 고추는? 무슨 양이 이렇게나 많아? 이걸로 우리 한 3개월은 먹겠다. 아, 시끄러워. 들어가자마자 끈덕지게 질문해대며 마트봉지를 구경하던 콩나물들이 부엌으로 들어가는 김종인을 따라 우르르 몰려들어갔다.

 

 

“ 수고했어. ”

“ 어, 어. ”

“ 어디 다친데는 없지? ”

 

 

으, 응. 숨을 몰아쉬며 거실 한중간에 멍하니 서있는데 콩나물들이 고기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내게 다가오던 변백현이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연락 못해서 미안해, 스케줄이 엄청나게 많아서 바빴어. 아, 그랬구나. 내 연락 많이 기다렸어? 아니, 네버. 절대. 힘차게 고개를 젓자 그래? 아쉽네. 난 네가 내 연락 기다려 줬으면 싶었는데. 하고는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아씨, 그냥 기다렸다고 할까. 둘이 뭐해? 딱히 무슨 말을 꺼내지도 못하겠고 멍하니 서있는데 부엌에서 나오던 박찬열이 매서운 눈으로 나와 변백현을 번갈아 쳐다봤다.

 

 

“ 뭐하긴, 사랑의 속삭임을 나눴지. ”

“ 지랄. 똥백은 가서 고기나 구워라. ”

 

 

뻔뻔하게 드립으로 받아치던 변백현이 박찬열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내 머리카락에 닿았던 변백현의 손길이 없어지니까 금세 마음이 허해졌다. 변백현이 들어간 부엌을 멀뚱멀뚱 쳐다보자 커다란 손으로 내 눈 위를 덮던 박찬열이 자, 이제 한 눈 그만 팔기. 하고는 내 팔을 잡아 끌어 소파에 앉혔다. 반강제로 소파에 앉아있자 내 앞에 자리를 잡고 앉던 박찬열이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 변백현 쉬는 날, 여기 왔었지. ”

“ …에? ”

“ 둘이 데이트라도 했나보네. ”

 

 

이건 또 무슨 추궁이야. 아니라고 잡아떼려다가 변백현이랑 입 안맞아서 따로 말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아 그냥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다. 예쁜아. 나지막히 부르는 호칭에 낯간지러운 것도 잠시 진지해진 박찬열의 표정에 헛기침을 하며 눈을 맞췄다. 나 좀 속상하다. 잔뜩 소란스러운 부엌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박찬열의 목소리는 콕콕 찌르듯이 짜릿하게 전해져왔다. 마음 얻는것도 참 힘드네.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나던 박찬열이 내 뒷통수를 감쌌다. 근데 네가 예뻐서 더 속상해.

 

 

“ 야, 타는 냄새나. ”

“ 환기시켜! ”

“ 창문 어딨어? 창문 열어. ”

 

 

아무렇지않게 부엌으로 들어가는 박찬열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무릎 위에 곱게 올려놓은 손을 만지작거렸다. 느낌이 이상하다. 뭔가 하면 안되는 일을 한 아이마냥 불안하기도 하고, 묘하게 설레기도 했다. 근데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존나 우리 집 불타오를 것 같다고. 이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엌에서 연기가 솔솔 피어나왔다. 뭐하는 거야 도대체. 자리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들어가자 콩나물들이 그 작은 부엌에 모여 우글우글 거리는데 미칠 뻔 했다. 공기가 빠져나갈 곳이 있어야 환기가 되지.

 

 

“ 어후, 좀 나가 봐요. ”

“ 야, 불 날 것 같아! ”

“ 내가 할게요, 나가 있어요. ”

“ 형! 여기 고기 타요! ”

“ 좀 나가있. ”

“ 야, 그거 말고 옆쪽에. ”

 

 

아나, 좀 나가라고! 이 인간들은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야 말을 알아 먹나. 반쯤 폭발한 내 정신상태에 깜짝 놀라던 콩나물들이 휘둥그레진 표정으로 슬금슬금 부엌에서 빠져나갔다. 하아. 그들이 나가고 난뒤에 부엌 상황을 보자 왜 그렇게 난리를 떨었는지 알 것 같았다. 고기는 뭐, 이게 고기인건지. 원래부터 까맣던 건지. 아주 바싹바싹 익어서 과자같고 좋겠네. 이마를 짚고는 어질러진 부엌을 찬찬히 치웠다. 괜히 소리질렀나. 갑작스레 조용해진 집 안 분위기에 뒷목을 긁적였다.

 

 

“ 야, 도와줘? ”

“ 응, 고기 좀 구워. 도대체 저걸 어떻게 한꺼번에 구울 생각을 한거야? ”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고 부엌으로 달려온 김종인이 티셔츠 소매를 걷어붙였다. 저 고기들을 어떻게 한꺼번에 프라이팬에 둘렀을까. 그게 더 신기하다. 원래 저래. 익숙하게 손을 씻던 김종인이 나머지 고기들을 냉동실에 넣어놓고 삼겹살을 구웠다. 이제서야 고기 냄새가 난다. 야채들을 빡빡 씻어 다듬은 뒤 접시에 담았다. 밥까지 다 먹어? 백현이 형이랑 민석이형은 못 먹어. 다이어트 때문에. 다이어트 때문에 점심도 못 먹어? 존나 강선생님 같아. 갑작스레 생각난 그 엄한 표정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 그래서 언제 가는데? ”

“ 내일? ”

 

 

뭐, 이 썅놈아?

 

 

“ 쫄기는. 밥만 먹고 갈거야. 어차피 형들도 네 얼굴 보러 온거니까. ”

“ 얼굴 보러왔다가 집 팔아먹게 생겼네. ”

“ 비밀번호 다른 걸로 바꿔. ”

“ 됐어. 다른 걸로 바꾼다고 안 들어온다는 보장이라도 있냐? ”

 

 

그건 그렇네. 고개를 끄덕이며 고기를 뒤집던 김종인이 인상을 찌푸렸다. 연기 거실까지 나가는 것 같은데 베란다 문 좀 열어라. 어. 싱크대 물을 끄고 거실로 나가니 잔뜩 얼어있던 콩나물들이 한껏 내 눈치를 봤다. 설마 아까 소리 한 번 질렀다고 이렇게 얼어있는거야? 블라인드를 치고 베란다 문을 활짝 열었다. 내가 움직일때마다 시선이 따라오는게 느껴져 옆을 쳐다보면 안본척 손톱을 만지거나 자기들끼리 대화하고 있는 척을 했다. 뭐야, 은근히 귀엽잖아ㅋ

 

 

“ 고기 대충 다 익혔는데 상 차려야 하지 않. ”

“ 우리가 차릴게! ”

“ 아, 근데 우리 집에 넓은 상 없. ”

“ 바닥에서 먹어도 돼! 연습생때 거의 그랬으니까. ”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말아줄래? 존나 슬프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알아서 척척 대답을 하던 콩나물들이 바닥에 퍼질러 앉았다. 그래, 뭐. 사람 입에 들어가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자리가 뭐 중요하겠냐. 김종인이 구운 고기와 야채들을 가지고 땅바닥에 깔았다. 소파 옆 작은 테이블 위에 있는 신문지들을 음식 밑에 익숙하게 깔던 콩나물들이 뿌듯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래, 참 잘했어요. 근데 유난히 나랑 김종인만 겁나 바쁜 것 같다. 존나 기분탓이였으면 좋겠네.

 

 

“ 잘 먹겠습니다. ”

“ 잘 먹을게, OO야. ”

“ 고기 구운 건 난데 왜 쟤한테 인사해. ”

 

 

그냥 먹어, 생키야. 모두들 냠냠 맛있게 먹고 있는데 유난히 안 먹는 두 사람이 보였다. 그깟 다이어트가 뭐라고. 너네 둘이서 다이어트를 하던말던 우리는 존나 열심히 먹겠다. 라는 의지를 불태우는 다른 멤버들을 쳐다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들어갔다. 다이어트에 좋은 우엉차인데 이걸 내가 남자에게 주기 위해 꺼낸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두 잔을 가득 따라 입만 쩝쩝 다시는 두 사람에게 건네자 이게 뭐냐는 듯한 표정을 짓던 두사람이 차의 향을 맡았다.

 

 

“ 우엉차에요. 다이어트에 짱좋음. ”

“ 아, 진짜? ”

“ 다이어트 할때는 그냥 물보다 우엉차 마셔주는게 좋대요. ”

 

 

고마워. 두 눈을 반짝이던 만두오빠가 우엉차를 원샷 할 기세로 들이켰다. 옆에 있는 변백현을 힐끔 쳐다보자 나를 뚫어지게 보던 변백현이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씩 웃었다. 잘 마실게. 변백현의 사근거림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기를 쳐다봤다. 뭔지 모르겠지만 몇 점 안 먹었는데도 배가 부른 듯 했다. 아, 잘먹었다. 하나, 둘 씩 접시를 비워가던 멤버들이 부른 배를 퉁퉁 두들기며 깨끗한 접시를 들었다. 아, 제가 치우면.

 

 

“ 몰래온 손님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

“ 그래, 쉬고 있어. ”

 

 

후다닥 일어나 신문지도 치우고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콩나물들을 유심히 쳐다봤다. 보다보니 매력있네, 이 사람들. 흐뭇한 표정으로 눈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구경을 하는데 금세 깨끗해진 거실과 부엌에 새삼 감탄을 했다. 사람이 많은데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 일때도 있구나. 이제 슬슬 숙소에 가봐야할 것 같다며 옷을 챙겨드는 콩나물들을 보다가 거울을 보며 모자를 쓰는 김종인을 쳐다봤다. 곧 컴백하겠네?

 

 

“ 엉. 왜. 또 보러올려고? ”

“ 뭘 보러가. ”

“ 튕기지말고 오라할 때 얌전히 와라. ”

 

 

내 이마를 검지손가락으로 쭈욱 밀던 김종인이 큭큭댔다. 간다, 집 문 잘 지키고. 신발을 신고 나가는 콩나물들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손을 흔들었다. 조심히 가세여. 마지막으로 나가던 변백현이 멤버들이 모두 나가자마자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컴백전에 꼭 연락할게, 그때까지 잘 기다리고 있어야 돼. 귀여운 강아지를 다루는 것 마냥 한참을 우쭈쭈하던 변백현이 야, 변백현 어디갔냐? 먼저 내려간 거 아니냐? 하는 멤버들의 말에 급히 나갔다.

 

 

“ 오빠 갈게. ”

 

 

아, 덥다. 더워. 후끈후끈. 볼이 발그레하게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171717 (; 몰래온 손님들) | 인스티즈

 

짱짱!!!

 

 

댓글 한 분 한 분 다 달아드리고 싶어서 답글을 달게됐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갑작스럽게 불어난

댓글때문에 다 달아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릴게요ㅠㅠ 그래도 항상 스릉흔드는거ㅓ!!

야자에다가ㅏ 학원에다가 이리저리 치이다보니까 연재텀이 좀 있었네요ㅠㅠ 주말때는 또 달려야죠!

기다려주셔ㅓ서 감사드려요 S2s2

 

 


암호닉 안 받아요~

S2암호닉S2

똥강아지
수면바지
스노우윙
과일빙수
롱이
카레호빵
치킨팝
푸틴
스윙칩
10cm
흰토끼
푸딩
긴가민가
선풍기
루루
큐큥
미미
호두
플랑크톤회장
뫄들
비타민
정수정
요플레
준짱맨
피자
쫄보
알로에
여름
라인
길라잡이
치케
오후
배고파요
큥쁑
마른당근
뚜시뚜시
콩콩

핫뚜
칸트
시엔
율무차
유민

날다람쥐
버블티
머랭
비타오백
마이훈
됴됴새
정은지
홍차
미엘르
반딱

꼬부기
수호녀
봄빛
간장치킨
김밥
보쌈
두루루둡
판다
치즈밥버거
마들
니니야
꼴뚜기
딸기스무디
고삼언니
눈두덩
크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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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설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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둉글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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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나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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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시선이에요~ 작가님 오늘 불금이기도 하고 주말의 첫날이기도 해서 빨리 안자고 들어왔는데 뉴! 업뎃 쪽지가 와서 바로 왔어요! 주말을 작가님 글로 열어서 기분이 매우 좋네요 히히 늘 잘 보고 있구요, 제가 작가님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요~ 아프지 마시고 힘내세요!@^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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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텐더에요 백현이 왤케 설레나요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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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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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그루미에요! 이번화도 정말정말 잘봤습니당 작가님은 역시 금손이신가봉가?! 아그리고 열이큥이징어 삼각인가요설마ㅠㅠ 에이ㅠㅠ 그럼 막우정에금갈수도있으니 패쓰 큥징어 럽라인에 종이니 츤츤 너무좋아요ㅠㅠ 이대로만 써주신다면 작가님은사랑입니다...♥사실 지금도사랑이에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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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헐 김종인 핏줄섯대ㅜㅜㅜㅜ상상된다....손에피ㅛ주루ㅜㅜㅜㅜㅜㅜ
찬열이랑 백현이랑 삼각관계ㅜㅜㅜㅜ박찬열 겁나 아련터졍ㅛㅠㅠㅠㅠㅠㅠ둘이 싸우지말았으며누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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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저놈의츤데레 좋아죽겠네..아휴..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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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현앟ㅎㅎㅎㅎ알았졓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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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억 백현아 설레쥬금 그만해..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종인이의츤데레!!!!!!!와따!!!!!!찬열아그로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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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빅파이예요!!!! 저도 김종인이 장바구니한손에들어 힘줄 뽝!!!!!! 슨거 보고싶네여...ㅠㅠㅠㅠㅠ나도 손목있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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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하트에여~ 조니니 츤츤대도 챙겨쥬는거 봐여ㅠㅠㅠㅠ 설레ㅠㅠㅠㅠ 근데 백현이는 더 설레어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찬열이가 예쁜이라고 불러서 저 심쿵...☆★ 설레....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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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어휴ㅠㅠㅠ이제그냥백현이랑럽라타는건가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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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배고파요에요 아 멋있다ㅠㅠㅠ변백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레게만드네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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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큥이..............찬녈씨랑 징어랑 삼각관계로 가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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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아 애들왜이렇게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나물로 무리지어서할때 완전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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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아 현이 눈빛 상상대..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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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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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백현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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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멍뭉이가 멍뭉이 취급해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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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오빠 갈께라니ㅠㅠㅠㅠ응그래요 내맘속으로 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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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저 14편때 암호닉백호로신청했다니깐요ㅠㅠ 좀 봐주세요ㅠㅠ 14편부터 지금까지 말했는데 왜지금까지 안보시는 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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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달달...ㅋㅋ큐큐ㅠㅠㅠㅠㅠ행쇼가 시급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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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흐허ㅠㅠㅠㅠㅠㅠ왤케설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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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눈두덩이예요!종인이한테 집비밀번호 가르쳐줬는데 도둑이라고 생각하는 징어때문에 ㅋㅋㅋㅋㅋ발동동구르네옄ㅋㅋㅋ그나저나 도진오빠 무서워..아저씨 생각나고 좋네요...소화기들었는데 잘못맞았으면 어쩔뻔했어 종대야..이럴땐 비글끼를 살짝 접어놓는거야!!!츤츤종인이와 마트씬이라니..거기다가 깨알같은 변백과의 러브라이뉴ㅠㅠ찬열아 넌 왜그렇게 진지해지는건데?설마 진짜 좋아하는..에이..ㅋ...설마..그리고 땅바닥에서 먹는거 당연하듯이 하지마 얘들아..내 눈에서 땀난다...흡..ㅂ..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려요!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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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하....배켜이오빠설렌다....날가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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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ㅓ어어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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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ㅂ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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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아진짜츤츤츤데레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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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백현이.왜이렇게설레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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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구래서에요! 자꾸 밤에 읽다 잠들어서 이제야 다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혀뉴ㅠㅠ오빠갈게ㅠㅠㅠㅠㅜ조니니ㅠㅠㅠㅠㅠㅜ징어 도와주는거뵈ㅜㅜㅜㅠㅠㅠ 진짜 설ㄹ레ㅠㅠ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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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앙♥♥백횬이 자꾸 이렇게 설레게 할꺼야~~~~~~~~~~~찬열인 뭔가 아프네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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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어익후!배켠이도좋은데차녀리까지?!!!!!!!.......감사합니다(의심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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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아잉두근거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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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큥아 설레잖아 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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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꼬기파뤼! 아 그나저나 백현이랑 폴인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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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판다예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김징모 개짱!!!언제나 잘 보고 가겠습니다 하트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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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내최애들이 나를 가만히 안두는구만..으허어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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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헐 찬열찡......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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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아ㅋㅋ귀엽다 다들ㅋㅋ우리 인기스타 도진오빠도귀엽도 엑소들도귀엽고 징어도귀엽고
도둑이라해서 왔을때 엑소를 본순간 어땠을까요ㅋㅋㅋㅋㅋ화가난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금도 신나고 에너지넘치네요ㅋㅋㅋ 오랜만에들어서 더좋은기분!
근데 얼른 비밀번호 바꾸는게 좋을텐데ㅋㅋㅋㅋㅋ매일매일 써프라이즈 일어날 기세네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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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이제 진짜 배켜니랑 그렇고 그렇게 되는거에여?ㅠㅠㅠ 다른멤버들이랑도 좀더 꽁냥댔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 후ㅠㅠㅠㅠ ㅈ니짜 부럽다ㅠㅠㅠㅠ 니니야 좀더 츤츤대!! 츤츤되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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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아 달달해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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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종인이ㅜㅠㅜㅜㅜ너무 좋아요ㅜㅠㅡㅠ 진짜 츤츤거리는거 제스타일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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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왜케 배켜니 찬열이 설렘 설렘.................ㅠㅠㅠㅠㅠㅠㅠ빨리 담편도보러가겠슴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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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으이이이기이기진짜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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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아이거 너무좋타진짜ㅜㅜㅜㅜㅜㅡ내뱃속에벌레그만큼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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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아낭 설레너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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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ㅜㅜㅜㅜㅜㅜ고기가 땡겨요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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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으앙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재미쪙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아서볼려고 기다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참고와벼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랑 배켠이랑 겨론해(짝)겨론해(짝)이야ㅑ하하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쪙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뮤ㅠㅠㅠㅠ아사랑ㅇ해여ㅠㅠㅠㅠ으ㅜ앙유ㅠ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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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아유간질거리는설레임너무좋네옄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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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오빠 잘가여.. 사요나라..★ 고기 맛있겠다 밤 열두시에 절 불타오르게 하시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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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어유..작가님 정말 체고시다!!달달한것 좀 보세요!!!아니 저저 변배켜뉴ㅜㅜㅠㅠㅠ왤케 달달한거져ㅠㅠㅠㅡ박찬열도ㅠㅠㅠ너무 너무ㅠㅠㅠ아련해여ㅠㅠㅠ그와중에 김조닌도ㅠㅠㅠㅠ그래도 오빠라고 막..어휴ㅠㅠㅠ역시 김남매..ㅠㅠㅠ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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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변백현안까불고달달하게잘하네ㅋㅋㅋ좋아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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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백현아...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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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새벽에달라려미 졸음이와서 못참겠네요 ㅠㅜㅠㅠ 다보고자고싶은데 ㅠㅜㅠ 어떡해 진짜 너무 재밌러서 저 쥬금.. 진짜 실감나게 잘쓰세욬ㅋㅋ 금손이네 아주 금손이야 골든핸드!!! 부럽습니당ㅇ ㅠㅜㅠ 전 이 글을 읽고 빙의 될수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야죠.. 좋아요 짱짱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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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나도저런오빠들있음조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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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배큥 차녈이랑 삼각인가.. 김조닌한테 들켜서 김조닌이 츤츤거리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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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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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변백혀ㅠㅠㅠㅠ뉴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어서싸게싸게행쇼하라능!!!!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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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헐 좋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바람직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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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으아 백현이랑 완전 달달하네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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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변백현 완전 달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럽라대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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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으엉ㅇㅇ백현아./.그래....종인이도 오빠티확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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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아ㅜㅜㅜ김남매도 좋고ㅠㅠ배큥이도 좋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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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아유 백현이 진짜 달달달달달달달달햐서 쥬그뮤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근데 저 비글들을 다 데려오면 어쩌자는거야 이 김종인오빠얔ㅋㅋㅋㅋ그래도 덕분에 다들 배터지게 먹어서 다행이에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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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아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저게셀제상황이였으면화났겠지만이렇게보는입장에선애들이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끙알ㄹ다죽네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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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김종인은츤츤거리고변백현은달달하고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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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변배큥 완전달달하고 이와중에 아련한차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ㅡ

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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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개 설레자나ㅠㅠㅠㅠㅠㅠ변백현이 너무 설래서 다른맴버랑 썸타는건 상상이 되질않음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너무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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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아유ㅠㅠㅠㅠ점점달달해집니다갱장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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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변백현 ㅠㅠㅠㅠㅠㅠ겁나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설레 쥬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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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구리해ㅠㅠㅠㅠㅠ사귀엇음좋겟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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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심장아 나대지마으헝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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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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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종인이ㅜㅜㅜㅜㅠㅠㅠㅜㅜㅠㅜㅜ완전 츤츤매력이요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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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헐ㅋㅋㅋㅋㅋㅋㅋ핏줋ㅎㅎㅎㅎㅎㅎㅎ짱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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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백현아 ㅇㅇ아...제발 사귀어줄래...내 똥줄이 타고 있어...ㅇ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안사겨ㅠㅠㅠㅠㅠ이와중에 박찬녈 아련하고 난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 김종인 츤츤데레데레도 좋구여ㅠㅠㅠㅠㅠㅠ안좋은게 뭘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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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우어ㅋㅋㅋㅋㅋㅋㅋㅋ읽는 나까지 정신없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좁은집에 12명이 잇다고생각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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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콩나물 북적북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상상하니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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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백현이 설레네ㅋㅋㅋㅋㅋㅋ콩나물이라고 자꾸 하니까 웃겨옄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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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변배ㅑㄱ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혀ㅑ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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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ㅓ무죠아ㅠㅠㅠ어아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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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도 종신없음이니껴졐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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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아 설레인다..왜케 설레여여..ㅠㅠㅠ
10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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