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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체육스타 김태형X전교에서 소문난 왕따 너탄 01


우리의 첫 대화는 

특별할 거 하나 없는 정말 평범했어. 

 

"우리 이동수업인데, 너가 나가줘야 내가 문을 잠그거든. 자던 잠은 이동수업 반 가서 마저 잘래? 너때문에 수업 늦게 생겼거든" 

 

"으으, 반장? 아, 미안해. 이동수업인지 몰랐다! 나때문에 늦겠다. 미안해서 어쩌지.." 

 

딱 이 두마디 였지. 

 

주번이었던 나는 문을 잠그는 일을 맡아야 했어. 

일주일동안 문을 잠가야 했는데, 

귀찮음 때문이었는지 네게 툭툭 쏘는 듯 말 했어. 

너는 그 일주일동안 친구가 없던건지 

네 친구가 버리고 갔던건지 

항상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었어. 

 

맞아, 사실 그게 우리의 첫 연결고리네. 

 

"탄소야, 오늘도 미안해!" 

 

"미안하면 좀 혼자 일어나 볼 생각은?" 

 

"음, 노력은 하는 중인데.." 

 

네 말에 한숨을 쉬며 이동수업 반으로 이동하면 

너는 네 친구가 맡아두었던 자리로, 

나는 내 친구가 맡아두었던 자리로 향하고 

 

다음 이동수업시간 때까지 한번도 이야기 해 본 적이 없어. 

 

주번 마지막날, 

 

"김태형, 이제 나 주번 끝인데 다른 애한테까지 민폐끼치지말고 앞으론 좀 안깨워도 일어나 보지?" 

 

"노력하고 있다니까, 또 못일어나면 김탄소가 깨워주겠지" 

 

너는 해맑게 내가 깨워주겠지 하며 네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말을 돌렸지. 

 

그래서 인지 

어쩌다보니 

내 주번활동이 끝나고도 나는 널 깨워서 데려가게 되었고, 

그렇게 한달을 지내다 보니 너와 친구로써 꽤 가까운 사이가 되었어. 

 

너는 학교에 가끔  나오지 않았는데, 

그럴 때마다 다음 날 나를 하루종일 귀찮게 하며 

어제 있던 일들을 물어왔어. 

 

네 친구들도 있는데 궂이 왜 내게 물었던건지. 

 

그러다보니 주변에선 수근거리기 시작했어. 

 

왜겠어, 너와 나 사이에 공통점이라곤 고등학생 하나뿐인걸. 

 

너는 한국의 복싱유망주로 꼽히고 있고 

난 그저 일개 학교의 학생이었으니까.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 

 

뭐 내가 네게 꼬리를 친다나 뭐라나, 

 

웃기지, 사람들은 다들 소문의 진위는 따지지않아. 

그저 자신들의 입에 오르내릴 거리가 필요하지. 

 

나도 역시 그랬어.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주변에게 이야기를 해봐도 

믿는 사람은 없었어, 내 친구마저도. 

 

내 소문은 점점 커졌고, 

이후엔 손가락질을 당하며 

'쟤야, 그 김태형한테 꼬리치고 다닌다는' 

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어. 

 

응, 나에겐 자연스레 꼬리표도 생겼어. 

'여우년' 

 

난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정말 너무 싫었어. 

 

한번도 학교생활동안 튀게 행동해 본적도 없고 

물흐르듯 난 내 학창시절을 보낼 줄 알았어. 

 

그래서 

그런 소문이 돌게 된 이유인 너가 정말 미웠어. 

 

너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날 부터 

너는 내게 계속 메신저를 보내고 

학교에 나온 날부터는 하루종일 

이것저것 물어보러 왔었어. 

 

대답조차 해 주기 싫었지만 

내가 네게 대답을 해주지 않았을 때 

수군대던 아이들때문에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동안 네게 그저 의무적인 대답만 해 주었어. 

 

나는 네게 대답을 해주면 

'쟤봐, 또 꼬리친다'라는 말을 들어야하고 

 

네게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와, 쟤 지금 김태형 씹는거야? 지가 뭔데?' 

 

라는 말을 들어야 했어. 

 

그렇게 나는 근거도 없는 소문따위에 의해서 

 

흔히들 말하는 

'왕따' 

가 되었어. 

 

이게 내가 왕따가 된 이유야, 별거 없지? 

 


소개글 

오늘은 주인공이 이유없이 왕따 당한 편이에요. 

음,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바탕이 되는 이야기가 소개 된 다음부터는 재밌을 거라고 장담하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안녕하세요, 태쩌해 입니다 여러분! 

1주일만에 오게 되서 정말정말 죄송해요:( 

학기중이다보니 되게 바쁘네요...하핳 

독자님들 기다리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우선, 지난번 0화에서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저는 제 글에 암호닉이 달릴 줄 전혀 예상하지 못 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튼! 그래서 제가 앞으로 매 화마다 암호닉 신청을 받으려고 합니다! 

기존 암호닉 신청해주신 9분 제외 1화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독자님들의 댓글이 제가 글을 쓸 때 힘이 정말 많이 됬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육스타 김태형 많이 사랑해 주시고 

바탕이 되는 이야기가 깔린 후 부터는 재밌을 테니 관심있게 봐주세요! 

 

사담으로 글꼴이 기본이니까 마음에 안들어요(엉엉) 

빨리 글꼴 사야지 않되겠어요...에효, 

다음 편에는 꼭 글꼴 사 올 수 있길 바라며,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쩌이쩌이해♡ 

 

 

 

 

●암호닉 

너만볼래 날오 눈사람 용용 비눗방울 

뱁새☆ 꽃보다윤기 남별 흥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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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4.228
와..... 기대할께요.. 재밌을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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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감사합니다:) 기대해주신다니....라뷰라뷰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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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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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앗 지금은 뜨나요?? 으엣 왜 안떳지ㅠㅠ
태형이랑 여주는 저렇게 친해졌답니다! 여주........는 꽃보다윤기님의 상상에 맞겨두겠습니다♡ 꽃보다윤기님이 깨워줘도 여주처럼 친해질꺼에용!! 하핳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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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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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꽃보다윤기님 저도 사랑해요!!♡필명안뜨는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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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우 작가님!! 저 남별입니다!! 크흡 역시 학교 소문이란게 진짜 무서워요... 사람을 한순간에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게... 여주 안쓰럽네요 크흡...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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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남별님!!♡ 학교소문이란게 정말 무섭죠ㅠㅠ한번 소문잘못나면 것잡을 수 없이 퍼져버리니까요..여주도 억울하게 소문이나서 답답할텐데ㅠㅠ...! 남별님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또 뵈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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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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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용용님 반가워요!!♡극 중 태형이 성격이 착하고 유머있긴 한데 자기관심밖은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 여주가 오해를 산 것 같아요ㅠㅠ 태형이가 주변을 신경썼다면 좀 더 달라졌을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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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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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ㅠㅠㅠㅠㅠ슬퍼하지 말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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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전 왜 이제야 이 글을 봤죺퓨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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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쩌이쩌이해
봤으면 된거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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