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53316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369


하는 여부 이써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1

대표 사진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강제 탈퇴됩니다
댓글 알림 네이트온으로 받기 l 클릭
성인은 성인 인증 후 불마크 설정 가능 l 클릭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여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나 잘게요 여부♥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웅웅! 여부 잘자구 내일 바요!! 찬이 내일 상담 있아서 좀 늦을 지도 몰라요ㅠ◇ㅠ 최대한 빨리 오께요!!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응응♥❤천천히 와요♥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0에게
웅웅!! ♥♥♥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상담 잘 받고와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1에게
여부! 상담 4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꼬맹이 찬에게
가고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3에게
웅!! 기다리는 중!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잘 하고와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5에게
여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야근 끝나구 올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16에게
나 이제 끝!!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7에게
여부! ♥ 끝나써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웅!! 지하철 탔지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19에게
조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웅♥ 여보 안피곤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21에게
웅! 조금!! 여부 피곤하게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여보 몇시에 자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23에게
찬이 여부 자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웅웅♥ 피곤하면 말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25에게
여보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이제 잘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28에게
웅웅! 여부 잘자요♥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꼬맹이 찬에게
여보 푸욱 자고와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29에게
여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31에게
웅웅!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꼬맹이 찬에게
여보 뭣좀 먹고 와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33에게
찬이 아직 생각이 없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35에게
여보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꼬맹이 찬에게
나는 점심 먹었지이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37에게
잘해써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여보!! 에피 더짜자!! 하고싶은거 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2에게
구래요! 움... 여부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3
꼬맹이 찬에게
글쎄요..기억 잃은거 돌아왔는데 너무 낯설어 진거???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3에게
수야가?? 딱히 생각나는 거 없으면 상황 바꿔두 된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4
꼬맹이 찬에게
움..여보 하고싶은 상황 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4에게
이번에는 여부 하구 시픈 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생각해볼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5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6
꼬맹이 찬에게
씻구 밥먹구 올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6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7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 나 내일 출장이라ㅠㅠ 일찍자야돼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7에게
웅웅♥ 출장 잘 다녀오구 아침 먹구 가요♥♥ 찬이 꿈!!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8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ㅠ 여보도 잘자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8에게
아니에요♥ 잘자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8에게
보구싶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9
꼬맹이 찬에게
나 아직도 지방이에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59에게
아직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일은 거의다 끝났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0에게
밥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1
꼬맹이 찬에게
휴게소에서 먹어야죠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1에게
뭐 먹어써요ㅠ◇ㅠ 집이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우동!! 이제 막 도착・!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2에게
씻고 푹 쉬어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3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여보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3에게
갠차나요♥ 쪽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여보!!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4에게
여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5
꼬맹이 찬에게
쪽쪽♥ 여보!!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5에게
밥은 먹었어요??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아직!! 오늘 회식이라 지금 가구이써요ㅠ 내일은 내내 여보랑 있을수 있다!!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6에게
내일두 바뿌자나요... 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7
꼬맹이 찬에게
내일은 아침부터 한가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7에게
찬이두 내일은 어디 안 간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8
꼬맹이 찬에게
오늘 밤에 생각했던 주제 적어놓을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8에게
무슨 주젠지 궁그미하다!!! 술 쫌만 마셔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웅웅♥❤열두시쯤 올게여♥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69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사내연애나 몰래하는 과씨씨 !!!!!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0에게
사내 연애 하까요???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1
꼬맹이 찬에게
몰래하는거!!!!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1에게
웅! 구러니까 비밀 사내연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웅웅!! 찬이가 팀장님??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2에게
여부 맘대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움..내가 찬이 짝사랑하다가 술먹고 사고친거 할까요? 의외로 정조관념 투철한 찬이가 잤으니까 사겨야 된다고 체념하는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점심 먹나!!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4에게
찬이 잠들어써요ㅠ◇ㅠ... 웅웅! 그럼 찬이는 수야 별로 안 조아하는 거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쪽쪽♥ 움..좋아하는 마음 있는거!! 근데 나보다 작은거!!!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5에게
웅웅! ♥♥ 좀 더 자세하게 짜바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6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찬이가 좀 속은 느낌?? 들어서 좀 틱틱대고 나는 여전히 좀 무뚝뚝한거!! 찬이는 막 사귀니까 이제 무뚝뚝하네 이런 생각하고!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6에게
구래요! 수야는 직책이 모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7
꼬맹이 찬에게
나는 대리!!도대리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7에게
ㅋㅋㅋ 웅! 나이 차이나 덩치 차이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8
꼬맹이 찬에게
둘이 한살차이?? 찬이가 국적이 외국이라 군대 안다녀오고 승진도 빠른걸로!! 덩치는 좀 차이나게!!!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8에게
웅웅! 이번엔 후타나리 너으까요?? 막 생리하구 그런 날엔 수야한테 기대구! 수야는 찬이 배 아픈 건 싫은데 자기한테 기대구 애교 아닌 애교 부리니까 좋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9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79에게
웅! 판 갈 테니까 선톡해주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80에게
아, 여부 찬이가 나이 더 많은 거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1
꼬맹이 찬에게
웅!!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찬아, 아저씨 왔어. 열매야 아빠 왔어요. (기억이 돌아오진 않았지만 우울증은 많이 괜찮아져 다행히 아이를 무사히 낳은) 우리 아가들 뭐하고 있었어. 잘 있었어? (아이에게 느끼는 모성애가 다른 사람들보단 작다고 해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지금까진 열매에게 크게 관심이 없거나 하지 않아 너와 열매만 두고도 회사도 다녀오고 볼일도 보고 올 수 있게된) 열매 맘마 먹였어? 우리 찬이는 밥 먹었고? (따분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있던 네가 반색을 하고 반기자 머리 살살 쓰다듬으며 슬쩍 네 가슴께 만져보는. 아직 젖을 물리지 않았는지 가슴께가 팽팽한 너때문에 거실에 눕혀놓은 열매 상태 확인하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기를 낳기 전부터 계속 걱정 했지만 막상 낳고 나니 너와 절 쏙 빼닮은 아기 얼굴과 제 품 안에서 꼬물거리며 느껴지는 작은 생명의 움직임 때문인지 마음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는) 아니, 아니. 아직이요. 열매 아직 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열매 가슴팍 토닥이다 소파로 올라가 소리 줄이고 따분한 표정으로 화면 보고 있다 네 목소리가 들리자 밝아진 얼굴로 일어나 나가는) 응. (열매 한 번 안아 토닥이던 네가 다시 러그 위에 눕히고 방으로 들어가자 네 뒤 따라 들어가 옷가지 받아 정리하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심심하진 않았어? 열매 종일 자니까. 일찍 오려고 했는데 늦어졌어. (제 뒤 따라 들어온 네가 자연스레 옷가지 받아 정리해 주는걸 기특한 눈으로 보는. 절 올려다 보며 고개 갸웃하는 네 양 볼 붙잡아 쪽쪽 입맞추는) 밥 어떤거 먹었어? 오므라이스? 과일은 먹었어? 아저씨가 닦아놓고 갔는데. (배시시 웃으며 괜찮았다는 네게 이것 저것 물어보는. 대충 고개 끄덕이며 눈 피하는게 과일은 안 먹은것 같아 못말린다는 얼굴로 머리 쓰다듬는) 나가서 과일먹자. 아저씨 금방 씻고 나갈게.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괜찮아요. (널 올려다 보며 얘기하다 이젠 뽀뽀 해주는 것도 나름 익숙해져 밀어내지 않고 네 물음에 대답해주는) 오므라이스 먹었어요. (과일 먹자며, 씻고 나가겠다는 네게 끄덕이고 옷과 속옷 챙겨 욕실 문 앞에 내려놓다 마침 깬 아기가 칭얼대는 소리에 거실로 가 항상 비치해두는 손소독제로 소독 먼저 하고 아기 안아 토닥이는) 열매 깼어? (조심스레 안아 들고 등 토닥여 달래다 가슴팍에 얼굴 묻는 걸 보아하니 배가 고픈 것 같아 젖 물리고 조심히 앉아 머리 쓰다듬는) 더웠구나, 땀 났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열매 깼어? 더웠나보네. (얼른 씻고 나오는데 흔들의자에 앉아 열매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네 옆에 앉아 땀에 젖은 머리 살살 만져주는. 눈도 감고 입술만 오물대는 열매의 통통한 볼 슬쩍 만져보다 일어나는) 열매 내가 안을게, 찬이는 이거 먹자. (트름 시키고 열매 안아 제 곁으로 온 네게서 열매 받아 안고 널 식탁의자에 앉히는) 맛있어? (널 닮아 순한 열매가 뒤척이기만 하지, 칭얼대지는 않아 한 팔로 안고 연신 널 챙겨주기 바쁜) 열매랑 둘이 있기 심심하지. 아저씨 내일도 나가야 되는데.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괜찮아요. 내일 어머님 오시기로 하셨어요. 엄마랑 같이 오신대요. (제가 기억을 잃은 이후 왕래가 잦으시더니 많이 친해진 엄마와 어머님이 열매를 보러 오신다 하셨기에 내일은 괜찮다는 듯 고개 젓는) 쉬야 했나 봐요. 주세요. (아직 기저귀를 가는 건 어려워 하는 널 알기에 얌전히 안겨있던 아기가 뒤척이며 칭얼대자 손 뻗어 받아 안고 거실로 나가 기저귀 갈아주는) 열매 꼬추 다 보이네. 아이 창피해. (시원한지 꺄르르 소리내 웃으며 손가락 물고 있는 아기 입에서 손가락 빼주고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준 뒤 완전히 말리고 기저귀 채우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아이 창피해. 열매 시원해? (제법 엄마답게 능숙히 열매 기저귀 갈아주는 널 기특한 눈으로 보는. 아직 팔을 제대로 가누질 못하지만 틈만나면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열매의 손가락 꼼꼼히 닦아주는) 우리 열매 왜이렇게 손을 빨지? 아직 쪽쪽이 물리면 안된다던데. (퉁퉁 불은 손가락 걱정스러운 얼굴로 매만지며 네게 말하는) 내일 장모님 오시면 물어봐. 응? 알았지? (저와는 달리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열매 가슴팍 토닥이는 네게 말하고 여전히 땀이 촉촉한 열매 이마 닦아주는) 집이 더운가, 왜이렇게 땀이 나지. 열매 어디 아픈가?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그럴게요. 누워서도 가만히 안 있어서 그래요. (팔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면서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는 아기가 신기해 웃음 띈 얼굴로 바라보다 방충망이 있다 해도 모기가 걱정 돼 베란다 문은 못 열 것 같아 에어컨 리모컨 집어드는) 잠깐만 틀어요.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 돼 찬바람을 쐬면 안 된다는 말에도 더운 건 어쩔 수 없어 네게 나간 이후에도 몇 번씩 에어컨을 틀었었기에 오늘도 안 된다며 리모컨 빼앗아가려는 네 볼에 쪽 뽀뽀해 막아세우고 온도 너무 낮지 않게 틀어 공기 시원하게 만드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찬바람 쐬는거 안 좋다니까. (에어컨 리모컨 집어드는 널 말리는데 쪽 뽀뽀하더니 얼른 에어컨 켜자 고개 절레 절레 젓는. 땀이 식으면 감기에 걸릴까봐 얼른 얇은 여름용 이불 꺼내와 배 위로 덮어주는) 얼른 씻고와, 아저씨가 열매 보고있을게. 전에 향 좋다고 했던 입욕제 사왔으니까 물 받아서 몸 좀 담궈. (열매 때문에 좋아하던 스파도 가지 못하는 네가 안쓰러워 집에 있을 때는 최대한 열매 봐주려고 하는) 왜, 귀찮아? (고개 저으며 품으로 꼬물대며 안기는 네가 열매보다 더 아이같아 품에 안고 등 토닥이며 머리 만져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니요, 그냥 안겨 있을래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온 네게 아기를 보게 하는 게 미안해 그냥 너와 아기가 잘 때 조용히 씻고 나올 생각으로 네게 파고들어 안기는) 열매 자면 그 때 씻어도 돼요. (또 손가락을 물고 있는 아기 보고 네게서 벗어나 아기 곁으로 가 손 잡아 빼주고 손 잡아 살살 흔드는) 손가락 지지에요. 물면 아야해. (손수건으로 아기 손가락 닦아주고 안고 있고 싶어 포근한 냄새 폴폴 풍기는 아기 안아 네 곁으로 다가가 앉는) 아빠한테 갈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엄마 팔 아프겠다. 이리와, 아들. (손수건으로 꼼꼼히 아이 손가락 닦아주는 널 보다가 제 곁으로 온 네게서 열매 받아 안는. 젖냄새가 폴폴 풍기는 아이와 널 번갈아 보다 열매 안고있지 았은 반대쪽 팔로 네 허리 감아 바짝 끌어안는) 내일 낮에 회사 근처로 나올래? 오랜만에 밖에서 같이 점심 먹자. 어머니랑 장모님 오신다니까 잠깐은 괜찮을거야. 내가 두분께 말씀 드릴게. (아이를 가지고 결혼을 해서 신혼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 뿐더러 네가 기억을 잃어 더 마음 안좋았던. 네게도 데이트나 풋풋한 연애기억 많이 심어주고 싶은)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제안이 나쁜 제안은 아니라 저도 좋긴 하지만 아기가 저 없는 동안 절 찾아 보채 어머님과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 돼 고민인) 그럴게요. 회사 바로 앞에 스타벅스 있죠? 거기서 기다릴게요. (저도 집 안에만 있던 게 답답했고 바깥 바람을 쐬는 건 오히려 좋을 것 같아 그러겠다 고개 끄덕이다 네 가슴팍에 얼굴 기댄 채 절 빤히 보고 있는 아기 볼 톡톡 건드리는) 아빠 품이 더 편하지? 엄마 품보다 넓으니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아빠가 많이 안고 있어야지, 엄마 힘드니까. (알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제 가슴팍에 기대 널 보는 열매 힐긋 내려다 보다 웃으며 대답하는) 열매 백일잔치는 저번에 얘기했던 대로 하는거지? 부모님들만 모셔서 저녁 먹는거. (아직 50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백일잔치 이야기를 하는) 요즘은 작게 하는 추세라니까. 열매는 기억도 못할텐데 크게 할 필요 없을 것 같아. (아저씨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근데 아직 50일도 안 됐는데... 작게 하는 거니까 일주일 전에 준비해도 돼요. 혹시 몰라서 한정식 집 예약은 해놨어요. (졸린지 하품하더니 네가 몇 번 토닥여주자 조용히 잠에 든 열매 건네 받아 안고 저희 침실 바로 옆, 문을 통해 연결 돼있는 열매 방으로 가 침대에 눕히는) 저 씻고 올게요. 피곤하면 먼저 주무세요. (방에서 옷가지 챙겨 욕실로 들어가 샤워만 가볍게 하고 나오니 어딜 갔는지 네 모습이 보이지 않아 두리번거리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열매 깨면 어떡해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열매 볼이며 손가락 간질거리는 널 발견해 조용히 뒤로 가 어깨 탁 치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누굴 닮았는지 한 번 잠들면 안일어나서 괜찮아. 어떻게 이렇게 순하지. 찬이 네가 어릴 때 순했나봐, 나는 어머니 아버지 무던히 고생 시켰다던데. (네가 씻으러 들어가자 먼저 자고싶진 않아 열매 방으로 들어가는. 옆으로 고개 돌리고 있어 토실하게 눌린 볼이 귀여워 저도 모르게 톡톡 건드려보고 사진도 찍다가 제 어깨 치는 손길에 정신 차리고 머쓱하게 웃는) 우리도 잘까? 오늘 피곤했지. 이따 새벽에 또 열매 젖 주려면 일어나야 되잖아. (네 손 잡고 나와 자연스레 침대에 눕는) 근데 찬아, 베이커리는 언제부터 나갈 생각이야? 열매 백일 지나면 슬슬 나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저 없이도 잘 굴러가는 것 같아서 열매랑 좀 더 있으려구요. (아기가 어리기도 많이 어리고 데리고 가서 빵을 만들거나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좀 더 커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나갈 생각인) 그래도 가끔 베이커리에 데리고 나가요. 직원들이 열매 보고 싶다고 해서. (절 감싸 안은 네 얼굴 보며 작게 말하다 졸려 눈 감고 얼마 안 가 잠들어 새근대는) 아들 깼어? 응, 아빠 코코 하니까 쉿. (울긴 하지만 금방 그치고 젖 무는 아기 살살 토닥이다 움직이던 입이 멈추는 거 확인하고 조심조심 입에서 가슴 빼내는) (어깨에 머리 기대게 해 트름 시키고 침대에 눕혀 이불 덮어준 뒤 방으로 건너가 네가 깨지 않게 누워 안겨 눈 감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으음, 열매 깼어? (네가 빠져 나가는건 느끼지 못했지만 품으로 파고드는건 예민하게 느끼는.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 내며 널 꼭 품에 보듬어 안는) 자자. (괜찮다며 자라고 속삭이는 네 등 토닥이다 까무룩 잠들어 그 뒤로도 두어번 일어나 열매 케어하는 널 알지 못하는) 새벽에 열매 많이 깼지. 일어나야지 했는데 눈이 안 떠졌어. 미안해, 혼자 고생했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혼자 아침 간단히 챙겨 먹고 네 몫의 토스트 만들어 두는. 과일 깎고 있는데 침실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얼른 들어가 제게 팔뻗는 널 안아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괜찮아요, 자요.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 몇 번 더 일어나 젖 물리고 트름 시키고 재우고를 반복한 끝에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나 마침 들어와 말하는 네게 고개 저으며 손 뻗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저씨는 일하느라 피곤했으니까... (잠긴 목소리로 웅얼대다 시간 확인하니 아기가 일어날 시간이라 네게서 벗어나 아기 방으로 넘어가니 뒤척이다 눈 뜨는 아기 얼른 안아들어 기저귀부터 확인하고 갈아주는) 맘마 먹자. (기저귀를 갈아주는 내내 울듯 말듯 칭얼대던 아기가 품에 들어와 젖 물리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한 얼굴인 아기 볼 만져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오늘 10시까지야. 내가 열매 재울게, 어머니랑 장모님 곧 오신다니까 좀 자. 응? 눈이 빨개. (열매가 태어나기 전까지 많이 힘들어 하는 너때문에 열매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를 누구보다 잘 돌보는 네게 고맙고 미안한) 응. 눈 감고. 열매 재우면서 우리 찬이도 재워야지. (영 불안한 얼굴로 침대에 누운 널 토닥이다 네가 잠이 들자 거실로 나오는. 평온한 얼굴로 잠이 든 열매 러그에 눕히고 좀 졸다 초인종 소리에 얼른 문 열어 드리는) 찬이 재웠어요, 새벽 내내 고생해서. 유축해 놓은 모유 냉장고에 있으니까 부탁좀 드릴게요. 장모님도 곧 오실거에요. (먼저 도착한 어머니께 이것저것 말씀 드리고 출근하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그래도 돼요? (네가 출근하려면 2시간은 더 남았지만 2시간 동안 너도 푹 쉬게 해주고 싶어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침대에 누워 눈 감는) (네 덕분에 깊게 잠들어 몇 시간 후 잠에서 깨 눈을 떠보니 벌써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놀라 급히 일어나 머리 매만지고 아기 방으로 들어가는) 자네... (유축해놓은 모유를 먹인 건지 배 빵빵해진 아기가 누워 새근거리자 안도의 한숨 내쉬다 아기 방 문이 열리고 들어오신 어머님께 꾸벅 인사하는) 오셨어요? 죄송해요, 열매 아빠가 10시에 출근한다고 해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찬아 푹 자고, 일어나면 연락해.
아저씨가 어머니한테 말씀 드렸으니까 너무 죄송해 하지말고.

(분명 넌 잠에서 깨면 어머니께 죄송해할거 알아 미리 카톡 남겨놓는. 간간히 핸드폰 보며 일 하다 네게 전화 오자 얼른 통화버튼 누르는) 어, 푹 잤어? 걱정하지마. 어머니한테 아저씨가 말씀 드렸어. 너 걱정 많이 하시더라. 장모님은 오셨어? 아까 전화 드리니까 좀 늦으신다고 하셨는데. (풀 죽은 목소리로 와 깨우지 않고 갔냐는 네게 다정하게 대답하는) 응, 나올거야? 아저씨 점심시간 넉넉하니까 천천히 준비해서 나와. 스타벅스 오면 전화하고. 응, 알았어.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왜 안 깨우고 갔어요, 깨우지... (괜찮다며 어서 나갈 준비 하라는 어머님께 고개 꾸벅 숙여 감사하다 인사 드리고 엄마 얼굴도 한 번 본 뒤 방으로 건너가 핸드폰 확인하니 네게 연락이 와있어 얼른 전화하는) 엄마 오셨어요. 응... 응. (안사돈께서도 오셨다 말하셨기에 엄마 오셨다 대답하고 전화 끊은 뒤 세수와 양치만 하고 옷 갈아입으려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출산 후 몸이 많이 불지는 않았지만 편하게 입었던 게 습관이 돼 불편하긴 해도 오랜만에 나가는 건데 좀 꾸미고 싶어 몸에 붙는 스키니 골라 입고 상의는 가슴 때문에 붙는 걸 입으면 저도 시선이 불편해 넉넉한 옷 골라 입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열매를 낳고 처음으로 하는 데이트에 기분 잔뜩 들뜬. 곧 네가 온다는 생각에 일에 집중도 못하고 키보드만 몇번 두들기다 결국 하던 일 저장하고 컴퓨터 꺼버리는) 찬아, 택시 타고 다니라니까. 왜 힘들게 버스 탔어. 아저씨? 우리 찬이 빨리 보고 싶어서 나와있었지. (회사에서 나와 스타벅스로 걷는데 마침 버스에서 내리는 널 본. 늘 입던 원피스나 편한 바지가 아닌 스키니를 입은게 예뻐 웃으며 뒤로 다가가 네 손 잡는) 뭐 먹고싶어? 오랜만에 파스타 먹으러 갈까? 너 이근처 파스타집 빠네 좋아하잖아.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다녀오겠습니다. (엄마와 어머님께 인사 드리고 아기 얼굴도 한 번 더 보고 집 나와 택시 타러 큰 길로 향하려다 네 회사 앞 정류장에서 멈추는 버스가 와 발걸음 빨리 해 버스에 오르는) 마침 버스가 와서요. 아저씨는 왜 벌써 나왔어요? (회사 앞 정류장에서 내려 스타벅스로 걸어가려다 갑자기 잡힌 손과 보이는 네 모습에 웃는 얼굴로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가는) 네, 좋아요.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니 기분 좋아 콧노래 흥얼거리며 손 흔들다 파스타 집으로 가 창가 쪽에 자리 잡고 앉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열매한테는 미안한데 앞으로도 자주 이렇게 둘만 나오자. 우리 데이트 안한지 너무 오래 됐어, 그치?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인 네가 이내 물 홀짝이자 마냥 예뻐 웃으며 보는) 예뻐서 그러지. 근데 윗옷 너무 파였다. 헐렁해서 더 파여 보인다. (왜 자꾸 보냐는 네게 웃으며 대답 하는데 물잔 놓으며 살짝 몸 숙이자 가슴팍이 훤히 드러나 미간 구기는. 이걸 입고 버스를 탔다고 생각하니 순식간에 표정 구겨 지지만, 네가 제 이런 모습 무서워 하는거 알아 얼른 표정 지우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근데... 왜 자꾸 쳐다봐요?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 긁적이다 옷이 너무 파였다는 말에 옷 최대한 뒤로 끌어 가슴이 보이지 않게 하고 그제야 좀 펴지는 네 얼굴 확인하고 웃는) 붙는 옷 입고 오려고 했는데 붙는 거 입으면 가슴 때문에... 그럼 더 싫어할 거잖아요. (이제 아저씨 다 파악한 거냐며 싱긋 웃는 널 따라 웃다 주문한 파스타가 나오자 입맛 다시며 포크와 숟가락 들어 면 돌돌 말아 먹는) 맛있어요. (맛있냐 물어오자 고개 끄덕이며 웃다 파스타를 먹은 뒤 어딜 갈까 생각해보라는 말에 눈 굴리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입에 맞아? 파스타 먹고 어디 갈지 생각해봐. (배시시 웃으며 옷 끌어당긴 네가 하는 말이 절 생각했다는거 알아 자연스레 표정 풀리는. 잘 먹는 널 흐뭇하게 보다 시간 확인하는) 커피 사서 근처 공원 가도 괜찮고. 전시회 다녀올까? 너 전시회 다니는거 좋아했었어. (제 말에 크게 고개 끄덕이는 네 접시 위로 피클 올려주는) 가기 전에 베이커리도 들를까? 가끔은 나가 보는것도 좋아. (네가 빵 만드는걸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이렇게라도 데리고 다니려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물음에 고개 끄덕이고 올려준 피클과 함께 파스타 먹다 베이커리까지 들르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고개 젓는) 아니에요. 전시회만 가요. 아저씨 회사 들어가봐야 하잖아요. (천천히 들어가도 된다는 말에 고개 젓고 파스타 그릇 깨끗하게 비운 뒤 아까부터 다 먹고 기다리던 너와 함께 파스타 집 나서는) 응, 나는 커피만 아니면 돼요. (스타벅스로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아 주문하고 오겠다며 묻는 네게 커피만 아니면 된다 대답하고 어머님께 연락해 묻는) 어머님. 네, 열매는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어떤거 마실래, 시원한거 시켜줄까? (괜찮다며 고개 젓는데 더 권하기도 뭐해 알았다고 고개 끄덕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초코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다 받아 네가 앉아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어머니? 열매 잘 있다고 하셔? 보채진 않을텐데. (공손하게 통화 끊는 널 기다리며 네 앞으로 아이스 초코 잔 밀어주는) 너무 걱정하지 마, 열매 순해서 별로 힘도 안드실거야. 장모님이랑 맛있는거 사 드시라고 용돈도 드리고 왔으니까 표정 풀어.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 그래요? 네. 아. 네, 감사합니다. 식사는 하셨어요? 냉장고에 반찬 있으니까 꺼내 드세요. 어제 찌개도 끓여 놨어요. 네, 금방 들어갈게요. (젖 잘 먹고 기저귀도 갈아주니 놀길래 좀 놀아주다 재웠다며 너무 걱정 말라는 말에 마음 놓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야겠다 싶어 금방 들어가겠다 답하고 전화 끊는) 네. 잘 있대요. 젖도 먹고 기저귀도 갈고 놀다가 방금 잠들었다고... 어떻게 걱정이 안 돼요.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어 본 적 없는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앞으로 떨어질 일 잦을텐데, 뭘.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 이제 나갈까? (괜찮다는 말을 들었을 텐데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하는 네 손 잡아 손등 살살 만져주는) 차 가지고 나올걸 그랬네, 생각보다 햇빛이 따갑네. 힘들지는 않고? (손을 잡고 거리 걷는데 생각보다 햇빛이 뜨거워 아직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네가 걱정스러운) 어떤 전시 보고싶어? 골라봐.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조금... 괜찮아요. (강한 햇빛 때문에 인상 찡그리지만 너와 나온 거니 싫은 티 내기 싫어 천천히 걸으며 고민하는) 여기 갈래요? (마침 코엑스에서 육아 전시회를 하니 거기 가면 배우는 것도 많고 좋겠다 싶어 눈 빛내는) 여기 가요, 우리. (한 번 살펴보던 네그 고개 끄덕이자 가까워도 오래 걷는 건 좀 힘들어 어떻게 갈까 고민하는데 햇빛도 따가우니 잠깐 회사에 들러 차 가지고 오겠다며 잠깐 기다리라는 말에 끄덕이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그래, 그러자. 얼른 회사 가서 차 가지고 올게,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얌전히 고개 끄덕이는 널 뒤로하고 서둘러 걸어 회사로 향하는.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 차 끌고 아까 네가 서있던 곳으로 향하는) 다리 아프지, 의사 선생님이 아직 많이 걸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집으로 데리러 갈걸 그랬다. (괜히 나오라고 해서 널 고생시키는 것 같아 미안한)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니에요. 나와서 아저씨랑 맛있는 거 먹었잖아요. (많이 힘든 건 아니라 괜찮다는 듯 고개 젓고 차에 타 안전벨크 매주려 몸 기울이는 네 입술에 뽀뽀하는) 고마워서요. 얼른 가요. 둘러보면 한 시간 금방 갈 텐데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야죠. (다른 회사보다 점심 시간이 넉넉한 것도 알고 네가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어 다른 사원들보다 자유가 많은 건 알지만 웬만하면 다른 사원들과 같이 시간 맞춰 들어갔으면 좋겠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천천히 해도 괜찮아. 세시에 미팅 있어서 두시 반까지 보고 미팅 들어갔다 복귀하면 되니까. (미안한 얼굴 하는 네게 말하며 천천히 출발하는. 가깝긴 해도 길이 꽤 막혀 십오분 쯤 후 도착해 주차하는) 이제부터 서서히 사면 되지, 뭘 그렇게 미안한 얼굴 해. 지금 우리 열매 부족한거 하나 없이 잘 지내고 있잖아. (처음엔 분명 신난 얼굴로 돌아다니던 네가 점차 표정 우울해지자 임신 기간 내내 우울증 때문에 열매에게 필요한 것들 제대로 준비 못한거 때문인거 알아 차리고 얼른 달래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그래도. (천천히 해도 괜찮다는 말에 걸음 느리게 해 천천히 둘러보는데 둘러보다 보니 필요한 육아 용품은 이렇게나 많은데 전 아기에게 잘 준비해주지 못한 것 같아 시무룩해진) 부족한 거 없어도, 아니지, 부족하잖아요. 열매한테 이게 다 필요한데, 근데 나는 해주지도 못하고... (뱃속에 있을 때 예쁜 말, 좋은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이런 필요한 것들을 해주지 못한 것 역시 다 제가 부족한 탓인 것 같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이게 다 필요하진 않아. 여기 나오는 기업들은 육아 정보 전달도 있지만 결국은 자기들 물건 홍보하러 나오는 거니까 이렇게 종류가 많지. 여기 이거 전부 다 사면 우리 열매 하루씩도 제대로 못써볼걸. (시무룩한 얼굴로 웅얼대는 널 달래며 네 손 잡고 얼른 육아용품 코너 벗어나는) 우와, 저거봐. 애기 인형으로 저런 것도 해주네. 그치? (초보 부모를 위한 아이 목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이 있는 곳으로 와 네가 흥미 있을만한 것들 가리키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여전히 시무룩한 얼굴로 두리번거리다가도 전 물론 네 도움이 있어야 하지만 목욕을 시킬 수도 있고 기저귀도 갈 수 있어 필요한 체험이 없는) 여기는 임신 중인 부부들이 와서 체험하는 거잖아요. ...아저씨 기저귀 한 번 갈아볼래요? (물론 전 잘 갈아줄 수 있지만 넌 잘 못 갈고 항상 버벅거리기에 네 등 밀어 앞으로 나가게 하는) (직원의 안내로 기저귀를 받아든 네가 역시나 버벅거리며 헤매자 옆에 서 도와주는) 아니, 아니. 거기 뒷면이에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기저귀? 나 기저귀는 별로 자신 없는데. (기저귀를 갈아 보라는 말에 난감한 얼굴로 머뭇대다 일단 나가 기저귀 받아드는. 앞뒤도 잘 구분이 안가 들어올려 꼼꼼히 보다 네가 가르쳐 주는대로 기저귀 갈고 뿌듯하게 웃는) 잘하지? 오늘 집에 가서 열매 기저귀 갈아봐야 겠다. (더럽거나 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얇은 다리를 잘못 잡으면 부러지기라도 할까봐 사실 겁이 나 기저귀를 가는게 더 겁이 났던) 근데 내가 힘 잘못 줘서 열매 발목 부러뜨릴까봐 사실 좀 겁나.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안 부러져요, 깔아 뭉개지 않는 이상 부러질 일 없고 또 자기가 깔아 뭉갤 일도 없잖아요. 맨날 다칠까 봐 안는 것밖에 못하면서. (누구보다 아기를 아끼는 사람이 너인 걸 알아 장난스레 말하고 주위 두리번거리다 아기용품이며 아기 간식을 살 수 있는 코너로 향하는) 이거 사도 돼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제 뒤로 와 절 끌어안은 채 어깨 위로 턱 올리고 보고 있던 네가 제 물음에 고개 끄덕이며 카드 꺼내주자 두 손으로 꼭 붙들고 쪽쪽이 하나와 반팔 우주복 세 벌 골라 담고 사도 사도 부족한 손수건도 몇 장 골라 담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응, 마음에 드는 걸로 사. (역시 용품이며 간식 코너엔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 있어 널 뒤어서 끌어 안는. 이것 저것 둘러보던 네가 제게 묻자 주머니 뒤적여 카드 꺼내 쥐어주고 네가 물건 담아놓은 바구니 가져와 드는) 이거면 돼? 다른거 더 살건 없어? (한번 더 둘러 보더니 이정도면 괜찮다고 고개 끄덕이자 계산대에 줄서는) 여기도 사람 엄청 많네. 여기서 사면 좀 더 싸? 시중에서 사는 것 보다?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이제 그만 사도 돼요. 그럼요, 이거 원래는 5만원짜린데 3만원에 팔잖아요. (가격은 백화점보다 싸지만 누가 쓰던 건 아니고 다 새 제품이라 괜찮아 웃는 얼굴로 네게 답해주고 카드와 바구니 내밀어 계산하는) 안녕히 계세요. (건네주는 영수증과 카드, 그리고 쇼핑백 잘 들고 얼른 계산하실 수 있게 잽싸게 옆으로 비켜주며 네 손에 카드와 영수증 쥐어주는) 저 그냥 버스 타고 갈게요, 들어가 보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태워다 줄 시간 충분해. 이리와. (괜찮다는 네 손 단단히 잡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한적한 주차장 한번 확인하고 몸 기울여 네 입술에 몇 번 입 맞추는) 벽보고 세웠잖아. 여긴 cctv 없어. 그리고 우리가 불륜도 아니고 부분데 뽀뽀 몇 번 정도는 괜찮아. (여기 바깥이라며 절 슬쩍 밀어내는 네 손목 잡고 불퉁한 얼굴로 투덜대는. 네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까진 널 건드릴 생각은 없지만 뽀뽀 정도도 못하게 하면 정말 힘들 것 같은)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괜찮은데... (절 끌어당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네게 이끌려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게 입 맞추자 당황해 밀어내는) 여기 바깥이에요... ...알았어요. (두리번거리다 다시 한 번 입 맞춰주고 네 주머니 뒤적여 차키 꺼내더니 차로 가 문 열고 먼저 타 네가 타기가 무섭게 운전석 쪽으로 몸 기울여 네 입술 위로 제 입술 갖다 대는) (금방 떼어내면 아쉬워 할 널 알아 꽤 진하게 혀 섞다 숨이 막혀올 때 쯤 입술 떼어내고 숨 고르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네가 노력하려고 애쓰는게 너무 눈에 잘 보여 기특하고 고마운. 번들거리는 네 입술 잘 닦아주고 안전벨트 매준 뒤 차 출발하는) 집에 가서 괜히 너무 죄송해 하지 마. 알았지? 어머니가 며칠 전부터 열매 보고 싶다고 성화셔서 안그래도 집에 오시라고 할 참이었으니까. 그리고 이거, 장모님 드려. 아까 장모님 못봬고 나와서 미처 못 드렸어. (아파트 앞에 차 대고 내리려는 널 잠시 잡고 지갑에서 봉투 꺼내 네 손에 쥐여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 됐어요... 괜찮아요. 엄마 부담스러워 하세요. (안 그래도 제가 기억을 잃은 이후 네게 고마워 하고 미안해 하시는데 용돈까지 받으면 부담스러워 할 게 뻔해 네게 고집부려 지갑에 다시 봉투 넣게 하는) 드려도 제가 드려요. 얼른 들어가세요. (네 볼에 쪽 뽀뽀하고 차에서 내리려다 생각나 단호하게 말하는) 엄마 계좌로 보내는 것도 안 되니까 그럴 생각 말아요. 알았죠? (뜨끔한 듯 움찔하는 네게 절레절레 고개 젓다 차에서 내려 들어가는) 어머님. 어, 엄마. 열매는요? 응, 아, 이거 열매 우주복이랑 쪽쪽이 샀어요. 손수건은 사도 사도 부족해서 몇 장 더 샀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알았어. 얼른 들어가. 전화할게. (제 속을 읽기라도 하듯이 계좌로 보내는 것도 안된다고 단호한 얼굴로 말하는 네게 움찔하며 고개 끄덕이는. 네 뒷모습 사라지자 그제야 차 돌려 미팅 장소로 향하는) 찬아, 아저씨 왔어. 열매는 자? (미팅 끝내자마자 회사 들러 업무 정리만 하고 바로 집으로 향하는. 오는 길에 들른 마트에서 산 과일 잔뜩 들고 현관문 여는데 현관 바로 앞에서 빼꼼 고개 내민 네가 귀여워 이마에 뽀뽀부터 해주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네, 방금 젖 먹고 잠들었어요. (인터폰으로 네 얼굴 확인은 했지만 네가 들어올 때까지 긴장 늦추지 않다 너임을 확인하고 나서야 배시시 웃는) 어머님이랑 엄마는 30분 전에 가셨어요. 아버님이랑 아빠 저녁 차려드려야 한다고 하셔서. 그리고 제가 두 분께 용돈 드렸으니까 따로 드리지 마세요. (거의 네 돈을 쓰긴 하지만 네가 제 소유의 재산이라며 통장이랑 카드를 건네줬기에 엄마와 어머님이 집 나서기가 무섭게 바로 계좌로 보내드렸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알았어. 와이프 말 들어야지. (미팅이 끝나고 장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전화도 드렸지만 네겐 비밀로 해달라 미리 말씀 드렸기 때문에 걱정 없이 대답하는) 오늘은 뭐 먹을까?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우리 열매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 열매도 쑥쑥 크지. (제 옷 받아주는 네가 오늘따라 예뻐 보여 옷 정리하는 널 뒤에서 꼭 끌어안아 목덜미에 쪽쪽 입 맞추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간지러워 몸 움츠리면서도 꿋꿋하게 옷 정리하다 네게 안긴 채 부엌으로 들어가 냉장고 열어 살피는) 뭐 먹고 싶은데요? 나는 아저씨가 먹고 싶다는 거 다 해줄 수 있는데. (어머님과 엄마가 가져오신 반찬들로 가득 찬 냉장고 구석구석 살펴보다 돼지고기와 김치통 꺼내는)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 해줄게요. 괜찮죠? 아님 다른 것도 해줄 수 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괜찮아요. 그걸로 해줘. 열매는 내가 보고 있을게. (냉장고가 가득 차서 어머니와 장모님이 반찬을 두둑히 넣어주고 가셨구나 싶은. 원래도 베이킹 말고 요리실력은 썩 좋지 않았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자신있어 보여 말리지는 않는) 열매야, 오늘 할머니들이랑 재미있게 놀았어? 우리 열매 볼살이 더 탱탱해 진 거 같네. (러그에 얌전히 누워서 잠든 열매 곁에 누워 깨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응, 그래요. (사실 자신은 없지만 요리도 계속 해야 는다는 엄마와 어머님이 레시피를 알려주시고 가셨기에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돼있는 레시피대로 정확히 만들기 시작하는) 아저씨. 간 좀 봐주세요. (열매가 깰까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해 잠시 불 줄여두고 거실 러그 위에 엎드려 누워있는 네게 다가가 말 건네고 일어나자 따라 부엌 들어가는) 맛 괜찮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6
음..괜찮은 것 같아. 아니다. 약간 싱거운 것 같기도 하고. 내 입맛에는 괜찮아. (간 좀 봐달라는 말에 부엌으로 향하는. 네 요리 맛 볼 때 마다 뭔가 모자란 느낌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약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이전 요리들 보다는 한결 괜찮은) 너는 먹어봤어? 괜찮은 것 같으면 조금만 더 끓이면 될 것 같은데. (반짝이는 눈으로 절 보는 너때문에 어색하게 웃으며 숟가락 내려두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그래요? ...나 요리 학원 다녀야 하나 봐요. 아니면 과외 선생님이라도 붙여줘요. (이번에도 영 좋지 않은 반응 때문에 기가 팍 죽어 시무룩한 표정으로 불 끄고 당황해 아니라며, 조금 싱겁지 괜찮다는 말에도 절레절레 고개 젓는) 그냥 어머님이랑 엄마가 주신 반찬이랑 먹어요. (한 술 떠먹어 보니 제 입에는 영 별로라 왜 어머님이 끓이신대로 똑같이 끓였는데 맛이 이런가 싶은)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7
아니야, 아니야. 좀 싱겁기만 하지 괜찮아. 짜게 먹으면 건강에 나쁜데 좋지 뭐. (풀죽은 얼굴로 불 끄는 너때문에 당황해 손까지 저어가며 이야기 하는) 애써서 했는데 왜그래. 내 입맛에는 맞다니까. 상 내가 차릴 테니까 얼른 가서 좀 쉬어. (한 입 떠먹어 보더니 더 풀죽은 얼굴로 어머니와 장모님이 주신 반찬으로 먹자고 말하는 널 억지로 거실로 보내는. 다시 냄비에 불 켜고 김치국물 적당히 부은 뒤 끓는 동안 밑반찬 꺼내 상 차리고 밥 푸는) 찬아, 와서 먹자. (마지막으로 김치찌개 옮기고 뚜껑 연 뒤 한입 맛보는) 맛있는데? 봐, 좀 더 끓이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잖아. 맛있어. 너도 먹어봐.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싫어요, 안 먹을래. (먹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 젓더니 어머님과 엄마가 주신 반찬이랑만 밥 먹고 열매가 칭얼대는 소리에 일어나 나가는) 깼어? 아빠 오셨는데. (칭얼대며 바둥대던 아기가 품에 안기자마자 잠잠해져 습관처럼 집 안 두리번거리자 돌아보고 있는 널 가리키는) 응, 맘마 먹고 아빠한테 가자. (수유 쿠션 가지고 와 아기 위에 올려 받치고 수유 브라 똑딱이 풀어 젖 물린 뒤 쭙쭙 소리가 날 정도로 세차게 빠는 아기 볼 건드리는) 맛있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8
진짜 맛있다니까? 그러지 말고 한입만 먹어봐. (싫다며 고집스레 반찬만 먹는 널 안타까운 눈으로 보다 열매 칭얼대는 소리에 눈 돌리는) 나 금방 먹고 바로 봐줄게. 잠깐만. (자꾸 아이 수유하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이 겹쳐 밥을 먹다 말아 버리는 너때문에 얼른 밥그릇 비우고 너와 열매에게 다가가는) 열매야, 트름은 아빠가 해줄게요. 엄마는 밥 드셔야돼. (네게서 열매 건네받아 안고 트름하기 편하게 자세 잡는) 얼른가서 마저 먹어. 오늘도 그냥 남기면 나 정말 화낼거야.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아기 입이 멈추자 손수건으로 입가 닦아주고 네게 건넨 뒤 매무새 가다듬다 일어나 부엌으로 가 먹다 만 밥 후다닥 해치우는) 설거지 제가 할게요. 열매랑 있어요. (비워진 그릇들 챙겨 개수대로 가 미루지 않고 설거지 하고 네 품에 안겨 손 빨고 있는 아기 입에서 손 빼주는) (손 빼주기가 무섭게 손 다시 입으로 가져가려는 아기 달래다 제게 손 뻗는 아기 받아 안아 등 토닥이니 가슴팍으로 꼬물꼬물 파고드는 아기 내려다 보는) 배가 덜 찼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9
배가 이렇게 빵빵한데? 엄마 냄새 좋아서 파고드는 것 같은데. 내가 안으면 울까? 이리 줘봐. (자꾸만 입에 집어넣는 손 빼서 닦아주기 바쁜. 네 가슴팍으로 파고드는 열매 슬쩍 보다 장난기 돌아 네게서 열매 슬쩍 빼앗듯이 안아드는) 어어, 열매 아빠가 미안해. 엄마랑 있자. (네 품에서 떨어지기 무섭게 우는소리 내는 열매 얼른 도로 네게 안겨주는) 뭐야, 서운하네. 우리 아들이 아빠를 거부했어. 육아일기에 써놔야 겠다. (생각해보니 서운한 마음 들어 불퉁한 얼굴로 투덜대는)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가만히 아기 안고 있다 빼앗듯 데리고 가 안자 저도 반응이 궁금해 보고 있으니 금세 일그러진 얼굴로 울먹이는 모습에 얼른 제게 안겨주는 널 보며 웃는) 아빠가 그랬어? (작은 손으로 제 옷자락 꼭 잡아쥔 아기가 가슴팍을 베개 삼아 기대고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널 쳐다보다 기저귀를 차 빵빵한 엉덩이 토닥여주는) 아빠 때찌 해줄까? (손가락 살살 펴 쥐고 네 쪽으로 손 뻗더니 네 가슴팍 살짝 살짝 건드리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0
이것도 다 적어 놔야지. 엄마는 아빠껀데 아들한테 뺏겨서 서럽다고. (작은 손 살살 펴서 쥐더니 제 가슴팍 톡톡 건드리자 과장된 표정 지으며 가슴 감싸쥐는) 우리 아들 또 졸린가보네. 누굴 닮아서 이렇게 순할까, 먹고 자고 응? 그치? (분명 좀전까지 말똥말똥하던 눈이 벌써 잠이 가득하자 신기한 얼굴로 열매 볼 톡톡 만져보는) 아니, 진짜 신기해서. 어떻게 이렇게 순하지? (깨지 않게 만지지 말라는 말에도 신기한 얼굴로 보는) 팔 아프지 않아? 내가 안아서 재울까?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깨면 안 되니까 살살 만져요. 별로 안 아파요, 제가 안고 있을게요. (엉덩이 토닥이던 손 올려 등 토닥여주니 얼마 안 가 졸음이 쏟아지는지 숨소리부터 달라지자 몸까지 살살 흔들어 깊게 재우려는) (곧 잠들었다는 네 목소리가 들리자 아기가 깨지 않게 조심히 일어나 아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 이불 덮어주고 방 안 온도가 너무 덥지 않게 조절해준 뒤 나와 기지개 켜는) 목욕물 받아둘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1
같이 씻을까? 열매 방금 잠들었으니까 앞으로 한시간은 쭉 자잖아. (목욕물을 받아 두겠다는 널 뒤에서 꼭 안고 아이 낳고 더 얇아진 것 같은 허리에 팔 두르는) 나 없으면 잘 챙겨 먹지도 않지. 허리가 점점더 얇아지네. 이게 어떻게 두달 전에 아기 낳은 엄마 몸매야. (혹시 모르니까 아저씨 먼저 씻으라는 말에도 네 등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알았어. 먼저 씻을게. 목욕물 받을 필요 없어, 샤워만 할거니까. 찬이 넌 몸 담글꺼지? 물 받아놓고 나오게.
9년 전
대표 사진
꼬맹이 찬
저도 샤워만 할 거에요. 아저씨 얼른 씻고 나와요. (언제 깰 지 몰라 너부터 먼저 들여보내고 아기 방으로 들어가 가만히 지켜보며 뒤척일 때마다 자세 편하게 고쳐주다 빠르게 씻고 나온 너와 바톤 터치해 욕실로 들어가 샤워하고 나와 곧장 아기 방으로 들어가는) 자네... (말은 안 해도 피곤했던 건지 아기 방에도 깔린 러그 위에 누워 잠에 든 네 위로 담요 가져와 덮어주고 제가 없으면 서운해 할 널 알아 네 옆자리에 누워 나란히 잠들어 새근대는)
9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3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3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3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3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21:2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21:2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2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21:2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1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1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21:1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0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5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5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4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3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20:3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33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