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 모델 세훈 / 아이돌 백현. 내가 세훈. 서로 쌍욕하면서 연애하는 중. 야 지금 운전 중? 니 진짜 제대로 올 수 있는 거 맞지; 또 븅신처럼 길 잃어버리는 거 아니지? 지방으로 촬영 온 세훈이. 일이 없어서 쉬고있던 백현이가 세훈이 보러 직접 차 몰고 와서 세훈이가 말한 곳으로 가는데 차에서 내리니까 처음 보는 장소에 조금 당황함. 세훈이 촬영장으로 가려고 걸어다니는데 결단력 있는 길치 백현이는 길도 잃고, 차가 어디 있는 지도 못 찾음. 그래서 한참을 찾다가 세훈이한테 길 잃었다고 실토를 함. 세훈이가 찾으러 나가서 주변에 뭐 있냐고 물어보는데 여기 비둘기 ㅇㅅㅇ. 옆에 나무 ㅇㅅㅇ. 이런 식으로 개 같은; 대답만 함. 근데 ㄹㅇ 비둘기나 나무 뿐이어서 그렇게 대답함. 그래서 만나지진 않고, 서로 빡치기만 하고. 진지하게 빡치는 거 말고 황당해서 빡치는 거다. 전쟁 같은 싸움은 안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