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다각] 공커들의현실 8(完) + 텍파나눔 + 프로포즈 대작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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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ㅏ..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삐롱이에요! 오늘이 마지막편이네요 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케 슬프졍... 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일단 제 비루한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문체도 엉망이고.. 글솜씨도없는 제글을 사랑해주시고 댓글도달아주시고 추천도해주시고 신작알림도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재미도없는 이똥글을 초록글까지 가게해주시고 저는진짜 공커들의현실 연재하면서 여러분덕분에 정말 재밌고 좋았어요!

재미도없는 제글에 재밌어요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기다렸어요 신작알림했어요 브금이뭐에요 .. 등등 이런 댓글들이 달리면 기분이얼마나좋았는지몰라요!

★☆음음 그리고 저랑암호만드신분들☆★

꼬꼬댁그대! ㅇ◇ㅇ♥그대! 그대는 특별한거알아요? 저랑 처음으로 암호를 만들은사람이 바로그대에영! 날마다 댓글도 꼬박꼬박달아주시고 진짜사랑하는거알죠?♥

여보 그대! 그대는 저랑 두번째로 암호를 만들은사람이에영! 맨날맨날 댓글도달아주시고, 밖에있을땐 모스티즈로접속해서 댓글달아주고 진짜 그대 못잊을것같아요 진짜 사랑하는거알죠?♥

발동동그대! 그대는 저랑 세번째로 암호를 만들은사람이에영! 날마다 발동동구르시면서 봤다고 재밌다고해주시는 그대는 정말 천사에영 다음 작품까지 따라와주신다고하고 진짜사랑하는거알죠?♥

2화에서익인119님! 그대도진짜 특별한사람이에요! 브금첨부가안되서멘붕상태일때 그대댓글이달리자마자브금첨부가뙇!됬었지요 그대보고있어요? 진짜사랑하는거알죠?♥

자기 그대! 그대는 저에게 사랑한다고 당돌하게 고백을해주셨었죠! 부끄부끄*^^* 그대쨔응 아잌 지금보고있나모르겠네영 진짜사랑하는거알죠?♥

포풍 그대! 그대는 저에게 제글은 폭풍폭풍 재밌으니암호는 포풍으로하자고하셨었죠!! 이런이런 그대 그말감동인거알아요? 진짜사랑하는거알죠?♥

한알이 그대! 그대는 저랑 다섯번째로 암호를 만들은 사람이에영! 댓글도 꼬박꼬박 재밌다고해주시고, 그대도 내가 진짜사랑하는거알죠?♥

크리 그대! 그대는 저랑 여섯번째로 암호를 만들은 사람이에영! 으흐 그대도 진짜 댓글꼬박꼬박달아주시면서재밌다고해주셔서 제가 얼마나든든했는지..진짜사랑하는거알죠?♥

S2S2S2 그대! 그대는저랑 일곱번째로 암호를 만들은 사람이에영! 제 떵손보고 금손이라며 너무재밋다며 다음픽도 기대해주신다고한그대 진짜 너무좋아영 진짜사랑하는거알죠?♥

^▽^ 그대! 그대는 저랑 여덟번째로 암호를 만들은 사람이에영! 그대 프롤만보고 1화안보고 그뒷내용봐서 내용이뭔가이상하다싶었다고하면서 1화보러가셨엇졍! 그대도진짜사랑하는거알졍?♥

팬 그대! 그대는 저한테 너무 과분했어영 저따위가 팬도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대좋아해영 진짜사랑하는거알죠?♥

운명 그대! 그대가 릴리릴리 노래듣고있었는데 제 브금이 릴리릴리였다니 우린..운명인가봐영 정말!! 그대 진짜 사랑하는거알죠?♥

수달 그대! 그대는 어제 저랑 암호를만들었다지요! 따끈따끈하고 좋네영ㅠㅠ 그대 제 다른글들도 다읽고 하나하나댓글달아주신다고한거 완전감동인거알아요? 진짜 사랑하는거 알죠?♥

셀킴 그대! 그대는 제가 멘붕일때 도와줫더라지요? 악플대처를할수있게 해준그대 감사해영 진짜사랑하는거알죠?♥

상콤한성열님! 그대가 만들어주신 저 메인표지 얼마나 이쁜지몰라요 진짜고마워요 그리고 진짜사랑하는거알죠?♥

이외에도 제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진짜사랑하는거알죠?♥

※ 메일링하실분들 필독필독!!

요기요기 댓글에다가 이멜써주시면 누구든지 텍파 보내드릴께영! 공현 프롤에서부터~마지막화 + 성종이 번외편 + 뒷이야기 까지 보내드립니당!

앗참! 이멜쓰고 나서 , 이표시 꼭 해주세요 헷갈리니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제 텍파는 어디든지 뿌려주세영! 뿌려주시기만한다면 아이구야 저야 감사합죠! 대신 커플링바꾸거나 작가이름바꾸진말구영 그러실분들없다고믿어

영*^^*!! 이멜링이 좀늦을수도있어요!

마지막편은 좀 짧을거예요! 왜냐면 이뒷이야기랑 성종이이야기가 번외편으로 나가니깐요!그니깐 너무짧다고실망하지마세영ㅠㅠ

Hㅏ.. 그럼 이제 마지막편을 시작해볼까요?

(재생버튼 꾸~~~욱)

" 뭐야, 그니깐 우리도화해했고, 너네도화해했고 쟤네도 화해한거야? 아뭐야. 난 우리가 특별한줄알았는데 "

무릎에 누운 우현의 머리를 살살 만지며 말하는성규다.

" 아잌, 그럼 형네만 궁합좋고 짝짝맞고 그런건줄알았어요? 우리가 최곤데? 오늘명수랑 뽀뽀도 찐~하게 했고 그랬는데? "

" 야, 우리도 뽀뽀는 찐하게했거든? 성규형이 나한테 얼마나 찐하게해줬는데. 해주라고하니깐아주그냥 바로해줬어 찐~~하게 "

성열과 우현이 뽀뽀했다며 서로자랑을하며 싸우는데, 뽀뽀를하지않은 동우와 호야는 괜히 뻘쭘하다.

" 동우형. 우리는 뽀뽀안했잖아요. "

" 음.. 그렇네? 에헿? 뽀뽀는.. 그냥 나중에하자 우린. "

뽀뽀는 나중에하자는 동우의말을 씹고 다른 멤버들이 보는앞에서 호원이 뽀뽀를 찐하게해버린다.

" 오올~~ 이호원. 남자다잉? 우어어어 남자남자! "

호원이 동우에게 뽀뽀를하자 명수와 우현도 질수없다는듯이 찐하게 뽀뽀를한다.

' 띠리리링 '

" 저왔습니....끼약!!!!!!!!!!!!!!!!!!!!!!!!!!! 지금 다들뭐하는거예요! 왜 다들 뽀뽀하고그래요 정말! 그리고 성열이형! 갑자기 그렇게가버리는게어딨어요!!! "

명수와 찐하게 뽀뽀를하던 성열은 눈짓으로 성종에게 빨리 그냥 방으로 들어가라는 눈치를준다.

아이.. 저형이정말. 아 이제부터 다시시작인가? 이제 난또 커플들에게싸이는건가? 악몽이다 이건.

***

" 성규형, 요리와. 요기 내옆으로 누워. 빨리 까불지말고. "

우현의말에 성규는 머뭇머뭇거리더니 우현의 옆으로 눕는다. 성규가 옆에눕자 성규위로 올라탄우현이 성규의 얼굴을계속 쳐다본다.

" 저번에 명수랑 뭐했어 솔직히말해봐 "

" 야 야.. 뭐야.. 그때 그냥.. 신음소리 낸거야 가짜로.. "

신음소리를 가짜로냈다는 성규의 말에 우현의 눈이 커진다. 아니 어쩜그렇게 하지도않고 가짜로소리를 냈는데 그렇게 리얼하지.

" 그래? 그럼 오늘은 리얼하게 가짜로 말고 진짜로한번 신음소리 내볼까 우리규형? "

***

한편 호원은 동우에게 교육을 시키고있다.

" 호군이라고해봐 호군. "

" 으하핳 호군이뭐야 정말 남군도아니고 "

" 어허? 또 남군? 됬다됬어 정말. "

이라며 고개를 휙 돌리는 호원이다. 동우는 그런 호원을 뒤에서 꼬옥 안는다.

" 호군호군 우리이제 잘까? 코자자 "

" 아형, 뭐야진짜 오늘 진짜 형 안아프기만했어도 형은 끝장났어 "

***

"아잌 명수야 명수야 이리와봐 "

" 응? 왜 "

성열의 부름에 명수가 성열에게 다가가자 성열이 명수다리위에 앉는다.

" 뭐 뭐냐 이성열? 뭐하는거냐 지금? "

" 음.. 우리오늘 아주 핫한밤 보내볼라고, 김명수! 너 오늘 죽었어! "

프로포즈 대작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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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표지를 만들어주신 지치고힘드러옇? 님 진짜진짜 감사합니당♥

(재생버튼 꾸욱~~)

프롤로그

" 우현이 니가 제일 먼저 축하해주면 좋을것같아서. "

고개가 떨궈진다. 지금 차마 성규의 얼굴을 볼수가없다. 10년이라는 긴시간동안 난 김성규 옆에서 뭘했던걸까. 울음이 나오려는걸 애써 꾹 참고,

웃으며 성규를 쳐다봤다.

" 축하해"

고마워, 라고 말하며 성규는 다시 이쁘게 웃어보인다.

프로포즈 대작전

w. 삐롱이

" 어, 왔어? 알지? 명수선배. "

" 우현이 자식. 오랜만이다? 많이 듬직해졌는데? "

원래 제가 한 듬직했죠. 라고 장난스레 대답을하며 또 애써 웃는다. 남우현. 니가 이렇게 바보같으니까 성규를놓쳤지. 한심하다 한심해.

바보처럼 내앞에서 수줍게 얘기를하는 성규와 명수선배를 멍하니 쳐다본다. 정말 성규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주는것같다. 이정도면 안심이지 뭐.

좋아한다고 말못한 니잘못이야 남우현. 다 니잘못. 답답한마음에 행복해 보이는 둘에게 화장실좀 갔다오겠다고 하고, 서둘러 자리를피한다.

진짜 한심하다 남우현 도망가기나하고. 차가우물을 틀고 멍하니 흘러가는 물만 본다.

톡톡 누군가가 내등을 살짝건든다. 뒤를 돌아보니 명수선배가 서있다. 우현아, 난 정말 다행이야.

" 네? 뭐가요. "

" 네가, 성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

" 그냥.. 절친한 친구였을 뿐이니까요 뭐."

그렇지 않아요 선배. 나 사실 성규 좋아했어요. 그것도 아주많이 어쩌면 · · · 처음본 10년전 짝꿍이됬을때부터 좋아했던거일수도있어요.

" 내가 우현이 너, 많이 질투했던거.. 알아? "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쳐다보고만 있으니, 씩 웃으며 말한다. 너랑 성규 10년전인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제일친한 친구였잖아.

그니까 난 우현이 너봐 성규에대해 모르는 사실들도 많을테고, 너보다 성규와의 추억이 적잖아. 그래서 많이 질투했었어.

거리낌없이 성규한테 장난칠수있는너도 부러웠고.

" 에, 뭐 별게 다 부럽네요. 선배는 "

난 지금 선배가 부럽고 질투나는데, 성규가 선배를 좋아하는것도, 앞을 성규랑 더많은 추억을만들수있다는것도.

감흥없이 손을 대충씻고 탈탈털었다. 김성규도 이렇게 쉽게 탈탈 떨어지면 좋을텐데. 그럼 괜찮을텐데.

선배랑 같이 화장실에서 나가니 성규가 눈을 흘기며 우리를 쳐다본다.

" 뭐야, 선배랑 우현이랑 화장실에서 내 뒷담이라도 하고온거야? "

선배는 그런 성규가 귀엽다는듯이 성규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어 · · · 성규 그거 싫어하는데. 내가 맨날 볼꼬집으면 되게되게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웃어넘기네..

이런 저런 얘기를하다가 선배가 이제 슬슬 일어나자고 한다.

" 선배, 먼저 나가있어. 나 우현이한테 잠깐 할말이있어서. "

응 알겠어 차에서 기다릴테니까 천천히 얘기하다와. 선배가 카페에서 나간뒤, 나는 할말이 뭐냐는 듯이 성규를 쳐다봤다. 그러자 성규가 씨익 웃으며

손좀 내밀어보라고 말한다. 손을 슬며시 내밀으니 박하사탕 세개를 손위에 올려준다.

" 오랜만이지? 내가 박하사탕 주는거. 난 박하사탕 되게 싫어했는데 너가 박하사탕 좋아해서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맨날 하루에 세개씩 줬었잖아."

나는 피식 웃으며 박하사탕을 주머니에 넣었다. 응 그랬었지 넌 박하사탕 진짜싫어했는데 내가 좋아해서 맨날 사줬었지.

근데 이제 남우현한테 박하사탕 누가주냐. 또 이렇게 바보같이 입밖으론 내뱉지못한 말들이 가슴속에서만 맴돈다.

" 어때? 우리. 선배랑 나랑. "

" 잘..어울려. 보기좋드라, 선배가 너 진짜 많이 좋아하는것같애, 너도.. 그렇고 "

" 우리 오늘 일본으로가. 선배 디자인공부도 그렇고 해서 나도같이가는데 거기서 계속 있을것같애 아마.. "

성규랑 선배가 사귄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찬내게 일본으로 간다고한다. 손이떨려온다. 턱끝까지 가지말라는 말이 차오르지만.

결국 난, 잘가 라는 말뿐이 입밖으로 내뱉어진다.

" 잘가라는 말이 다야? 헐 남우현. 실망인데? "

" 그럼 내가 뭐라고해야되는데 바보야. "

이런 퉁명스러운 말만나온다. 내말에 조금삐진듯 진짜 남우현 10년동아 변한게 하낫도 없네. 더 할말없으면 이제가자. 라고 말하는성규다.

" 아니, 먼저가라 나 주변에 호원이 일로온다고 했거든. "

" 아..그래? 그럼 잘있어라 남우현. 일본가서 연락 자주할께, 언제한번 일본으로 놀러오기도하고. "

가볍게 고개만끄덕이니 성규가 손을 흔들며 밖으로나간다. 이렇게 또 말하지못했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성규가 카페에서 나가자마자 그자리에서 멍하니 성규가 앉았던자리만 쳐다본다. 밀물이 무섭게 들어오듯. 눈물이 계속흘렀다. 남우현바보다.

10년전 성규와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 띠리리링 띠리리링 '

" ......... "

' 야 남우현. 너바보지? 성규갔잖아. 이제 일본으로가는데. 왜 말못했어 남우현. 그리고 또 나랑 논다는 그런거짓말은 왜해! 이남우현 말미잘같은놈아 '

" .......... "

' 야, 남우현 우냐? 울어? 진짜울어? 이호원이 남우현이랑 친구하고 니 우는거처음이다 야. 울지마라. 더좋은사람만나면되지. '

" ........."

전화를 그냥 끊어버린다. 그래 나 바보야 말미잘이야. 성규에게 고백할수있는 10년이라는 시간이있었는데, 왜 난 못했을까.

명수선배도 쉽게하는 그 고백을.. 모든걸포기하고 일어서려고 고래를 들자, 왠 이상한 남자가앉아있다.

" 안녕? 10년동안 옆에두고 고백도못한 남우현? "

뭐야, 저남자. 어떻게알지 저남자가. 평범한 아저씨처럼 생긴 저남자가. 처음본 저남자가 나에대해서 어떻게아는거지. 통화를엿들었나?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그아저씨만 쳐다봤다.

" 뭘봐 찌질한남우현아. 그 눈물부터 쫌닦지? "

그말에, 옷깃으로 눈물을 빨리 훔쳐닦는다. 뭐예요 당신. 이라고말을하자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손을 한번 휙 휘두른다.

그남자가손을 휙휘두르니, 시간이 멈췄다. 나랑 그이상한 남자만빼고 다른사람들은 다 멈춰있었다. 밖에있는사람들까지도.

" 뭐..뭐뭐하는거예요. 당신. 뭐냐구요. "

" 나? 지휘자. 시간을 지휘한다고나할까? 음 있어보이게 타임컨덕터라고하자 우리. "

" 그.. 그게뭔데요. "

" 방금 보여줬잖아. 난 시간을 내맘대로 바꿀수있어. 이렇게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다가 멈췄다가. "

정말 그 타임컨덕터라는 그사람이 손을 휙 휘두르자 멈춰있던사람들이 다시움직이고 다시 손을 휙휘두르자 사람들이 멈춘다.

" 그.. 그래서 근데 왜 저한테 오셨는데요. "

" 니가 원하잖아. 시간 되돌리기를. 내가 돌려줄께. 딱 4년전으로. 니가 고등학교 2학년일때로. "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일때로 돌려준다니. 진짜 말이안되는거다 저남자. 말이안되는거다.

뻥치지마요. 퉁명스럽게 말하자 그남자는 다시 입꼬리를 올리며 나를 쳐다본다.

" 니가 원하는게 시간돌리는거아니야? "

" 그 그렇긴한데.. "

" 그럼 된거지뭐, 니가 손해볼께 뭐있는데? 내가 시간을 다시되돌려줘서 니가 김성규라는애한테 마음전하면 되는거잖아. "

" 그렇죠.. "

" 그럼, 돌린다? 딱 4년전으로. 뭐이제 나보고싶어도 못볼꺼야. 그니깐, 내얼굴잘기억해. 나중에 보고싶다고 질질짜지말고 "

" 아근데 저기...."

내말은 무참히 씹고 그아저씨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점점 힘이풀린다.

" 남우현 이새끼 또 학교와서 취침중이냐! "

뭉툭하고 딱딱한게 내머리에 던져지고, 난 고개를 들었다. 응? 여긴 우리교실. 2학년 7반 일어서서 여기저기 주위를둘러보니,

내옆에는 성규가앉아있고. 내뒤에는 호원이와 동우가앉아있다. 정말.. 되돌아온건가?

" 선생님! 지금이 몇년도인가요! "

내말에 선생님의 표정이 구겨진다. 2008년이잖아 남우현. 수업시간에 미쳤어? 미쳤어?

2008년... 2008년.. 다시... 돌아왔다 다시..다시!!!!!!!!! 성규가 내옆에있다는사실에 행복해서 성규를껴안았다.

" 성규야, 돌아왔어! 돌아왔다구 2008년이 돌아왔어! "

프로포즈 대작전 타임컨덕터랑 제목을 지금현재 방영하고있는 프로포즈 대작전이라는 드라마에서 땄구요!

뒷내용은제가 이제 바꿀꺼니깐 앞으로 프로포즈 대작전 많이많이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