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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비켜 | 인스티즈


.. 후우, 지랄도 진짜 가지가지 하네. 비켜. 너까지 같이 뒤지기 싫으면.


-

네 실수로 조직의 일에 끼어들게 된 어린 아이. 넌 평소에도 무른 성격 탓에 몇 번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할 때가 있었어. 근데 이번 일은 실수로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님. 부부를 죽였고 그걸 아이가 봄. 일가족 전부 몰살시키고 오라고 했기에 당연히 난 그 아이를 처리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내 앞을 막아선 너.

아직 사랑이 싹 트는 단계는 아니고 이런 저런 일들을 계기로 마음이 생기는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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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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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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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옹성우

저 먼저 죽이십시오, 그럼. 지금 아기 울지 않습니까. 이 아이 제가 데려가서 키우면 안 되는 겁니까. 그게 안 된다면 살려만이라도 주십시오.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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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니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알고서 말하는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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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책임도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죽어가는 건 볼 수 없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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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아무것도 모르기는 뭘 몰라. 이 새끼 지금 우리 얼굴도 다 보고 지 부모가 뒤지는 것까지 두 눈으로 똑똑히 다 봤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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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도 전 못 죽이겠습니다. 저 먼저 죽여주십시오. 어차피 저 하나 죽는다고 조직이 크게 타격을 입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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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 진짜 미쳤냐? 이 깟 애새끼 하나가 뭐라고 니 목숨을 버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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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깟 애새끼 하나 때문에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 남을 것 같아서 이러는 겁니다. 제발, 제발 살려주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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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럼 내가 죽이면 되지. 나가있어. 나가서 대기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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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싫습니다. 이 아이, 제가 꼭 살릴 겁니다. 이 아이를 꼭 죽야야만 한다면 저를 먼저 죽이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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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아무 주저 없이 총을 들어 널 겨누는 ) 후회, 안하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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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네가 절 향해 총을 겨누자 눈을 감고 몸을 떠는) ...예.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죽이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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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래도, 같이 동고동락 하는 널 죽일수는 없지. ( 너에게 큰 보폭으로 다가가 네가 안고있는 아이를 빼앗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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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제가 안고있는 아이를 빼앗아가는 너에 당황해 급하게 네게 다가가지만 아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너에 눈을 질끈 감는) ...제발, 제발 살려주십시오. 제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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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살려달라고 비는 건 니 목숨 걸렸을때나 그렇게 빌어. (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아이를 내 앞에 내려놓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버리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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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아이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는) 그, 아, 아기, 아기 데리고 와요. 아기 왜 죽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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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바닥에 엎어지는 아이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총에 연결되어있는 소음기를 분리해 자켓에 넣으며 ) 부모를 잘못 타고 태어났으니까. 이 아이 운명인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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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아이의 운명이라며 이야기를 하는 널 째려보다 널 외면한 채로 집을 빠져나가는) ...가요, 얼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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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뒤돌아 그대로 집을 빠져나가는 너에 나도 네 뒤를 따라 집을 나서고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무는 ) .. 익숙해져라, 그래야 버틸 수 있을테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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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네 말에 고개를 돌려 널 째려보며 제법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익숙해질 자신 없습니다. 그래서 절 죽여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왜 안 죽이신 겁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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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아무 대답 없이 깊게 담배만 빨아들이다가 작게 웅얼거리듯이 말하는 ) .. 널 죽이면 날 버티게 해주는 버팀목이 하나도 안 남게 되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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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작게 웅얼거리는 너에 가만히 입술만 깨물다 애써 못 들은 척하는) ...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본부로 복귀하시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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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못 들은 걸로 하겠다는 너의 말이 비수로 박혀들어와 아직 다 타지도 않은 담배를 바닥에 던져 발로 짓이겨버리는 ) 내가 사람 같지 않은가보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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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그런 의도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입술만 깨무는) 그냥, 그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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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괴물같겠지. 감정도 없고, 죄책감도 없는. 틀린 말은 아니야. 총을 손에 쥐는 순간부터는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해야 살아가는게 덜 힘들어지니까. 그래도, 나도 가끔은 무너질 것 같을때가 있다고. ( 덤덤하게 남 이야기하듯이 중얼거리며 네 옆을 지나쳐가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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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덤덤하게 이야기하며 제 옆을 지나쳐가는 너에 마음 한구석이 이상해져 네 팔을 잡아채는) ...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겁을 먹어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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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팔을 잡아와 그대로 자리에 멈추기는 했지만 널 바라보지 않은채로 말하는 ) 겁 먹는게 뭐가 그렇게 죄송한 일이야. 당연한건데. 니 말이 맞아. 내가 괴물이 된거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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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그런 말 하지 마십시오. 괴물 아닙니다. (결국 다시 눈물을 흘리며 네 품에 안기는) 잠시만 안겨도 되겠습니까. 잠시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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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내 품에 안겨오는 너를 밀어내지도 끌어안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네가 안기는대로 있는 , 뭔가 속에서 울컥하고 올라오는 듯 한 기분이 들어 널 밀쳐대고 네게서 다시 등을 돌리는 ) 그러니까, 너도 괴물 같은게 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관 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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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널 밀쳐내고 등을 돌리는 너에 망설이다 네게 다가가 네 뒤에서 널 끌어안는) 제가 유일한 버팀목이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밀어내지 마십시오. 안아주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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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정말 오래간만에 느끼는 다른 사람의 온기에 네 허리에 감긴 네 손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어색하게 손을 허공에 띄우고 있다가 조심스래 네 손 위로 겹쳐쥐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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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제 손 위로 겹쳐잡은 네 손의 온기에 네 등에 얼굴을 묻고 있다 네게서 떨어지는) 그 버팀목, 제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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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직, 아직... 모르는 나이야. 내가 몰래 빼낼 수 있어. 그 정도는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정도로 하고 끝내. 아무도 모르게 다신 눈에 띄지 안에 할 테니까. 같잖은 동정은 아니야. 애, 겁먹으니까 일단 그 좆같은 총 좀 내려. 기껏해야 다섯 살밖에 안돼 보이는데 굳이... 그럴 거 없잖아, 너도 알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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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같잖은 동정이 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너 지금 이러는거 저 애새끼한테 더 안 좋은거야. 지 부모가 뒤지는 걸 눈 앞에서 봤는데, 제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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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는... 그리고 나는. 그렇게 안 자랐어? 눈 앞에서 누나고, 부모고 다 죽는 꼴 보고 이만큼 자랐어. 총 내리라고 했어. 오늘 새벽에 부산으로 뜨는 배가 있어. 거기에 태울 거야. 그러니까, 총 내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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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 정신 나갔구나, 진짜. 그래서, 니 생각에는 지금 우리가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거 같냐? 말도 안되는 소리도 이제 적당히 좀 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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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적어도 목숨 붙이고 살고 있잖아. (소변을 봤는지 바지가 젖어가는 아이를 안아드는) ...뭐라고 해도 좋아. 내가 배에 태울 거야. 그리고 너도 애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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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아이를 안아드는 널 보며 한숨을 깊게 쉬고 다시 총구를 겨누는 ) 마지막 경고야. 걔 내려놓고, 너 빠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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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네 말에도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널 빤히 바라보는) 너야말로 지금 마지막 경고를 몇 번째 하는 거야. 너, 죽일 마음있었으면 진작에 쐈어. 내가 널 몰라? 복귀해, 얼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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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내가 못 쏠 것 같아? ( 이미 소음기를 장착해놓았기에 네 허벅지를 살짝 스치도록 총을 쏘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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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총알이 허벅지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에 신음을 삼켜내며 비틀대다가 아이를 고쳐 안고선 흔들림없이 널 보는) ...너, 어릴 때를 보는 것 같아서, 그냥 두고 갈 수, 없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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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그대로 굳어서 널 바라보다가 입술을 꾹 꺠물고 성큼성큼 네게 다가가 너에게서 아이를 빼앗아버리는 , 네가 다시 달려들며 아이를 빼앗으려고 해 발로 세게 너를 차서 넘어트리는 ) .. 나 어릴 때 같으면 더더욱 못 살리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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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바닥으로 구르며 물처럼 흐르는 허벅지의 피로 인해 마룻바닥이 붉게 물드는 것 보며 네 발로 기어 네게 다가가는) ...내가, 살럴 거야. 네가 끔찍하게 여기는 네 과거, 내가 다시 만들 거야. 그러니까... 그만하고, 이리 줘, 그 아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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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그 깟 과거같은거 지워버리면 그만이야. ( 이를 악 물고 소리 내어 우는 아이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버리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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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안돼. (소리지르며 무작정 아이의 위로 제 몸을 겹쳐 감싸는, 제 몸 어디를 관통했는지도 모른 채 그저 정신없이 아이의 뺨을 피 묻은 손으로 감싸는) 아, 가... 아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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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어이가 없어 피를 흘리고 있는 널 헛웃음을 지으며 바라보다가 짜증스래 머리를 헝크러트리고 입고있던 자켓을 벗어 네 총상 위에 겹쳐주는 ) 너 진짜 미쳤구나, 미쳤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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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고개 들어 널 보며 핏발이 선 눈으로 널 마주하는) ...그 한 번이 그렇게, 힘들어? 그 한 번이... 그렇게 미치게 힘든 일이었어? 안되는 일이야? 그 날, 이렇게 널 살리지 않았으면... 지금의 너도 없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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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아무런 대꾸 없이 묵묵히 듣기만 하며 네 팔뚝에 난 상처를 자켓으로 세게 묶는 ) .. 빨리 복귀나 해. 치료 받아야지. ( 입술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세게 깨물다가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 .. 옛날얘기, 다시는 꺼내지 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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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네가 내뱉듯 하는 말에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입술을 깨물어 고통을 참으며 아이를 끝끝내 안아 올리는, 우습게도 제 품에서 금세 잠든 아이를 보며 널 돌아보는) ...난, 이 아이, 부산항에 데려다주고 복귀한다. 보고는 네가 해. 모두, 몰살이라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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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미친새끼야, 그 팔로 어떻게 부산까지 간다는거야. 지금 당장 복귀해. 그리고 치료 받아. ( 한숨을 쉬며 마른 세수를 하고 ) ... 걔는 내가 책임지고 부산항에 데려다줄테니까. 그 팔, 빨리 치료 못 받으면 영원히 못 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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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배에 구멍내고 비행기까지 탔던 새낀데 그걸 못하겠냐. 나... 거짓말 못해. 너도 알잖아. 그러니까 네가 하라고, 보고. 같이 살아야 될 거 아니냐. (아이를 안은 채로 한숨을 내쉬는) 거짓말은 네 전문이잖아. 너 나쁜 새끼라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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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고개를 푹 숙이고 바짝 말라오는 입술을 혀로 축이는 ) 그래, 그치. 존나 나쁜 새끼지, 나는. 그래도, 이번에는 안돼. 팔, 그 팔로는 안된다고. 너, 그 팔 못 쓰면 조직에서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 버려지는거야, 쓸모없어지니까. 그 꼴은 못 봐. ( 아이를 달란 듯이 팔을 뻗는데 마주친 네 눈빛에 ) .. 안 죽여, 안 죽인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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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느낌상으로도 제 다리며 팔의 총상이 꽤나 심각한 것 같아 결국엔 어쩔 수 없이 네 품에 아이를 안기는) ...겁 많이 먹었을 테니까... 좀 상냥하게 대해줘. 단, 너한테 정 붙이지 않을 만큼. 새벽 네 시에 배가 뜰 거야. 너도 아는 곳이고. 얼른 가. 늦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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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잠든 아이를 어색하게 받아들고 동시에 널 부축하며 현관까지 가는 ) 너 먼저 나가서 다른 애들이랑 같이 차 타고 돌아가. 난 애들 다 빠지면 남은 한 대 가지고 부산으로 갈테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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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네 말에 토달지 않고 고개 끄덕이며 움직이다가 이내 멈춰 서서 널 보는) ...조심해. 아이는, 네 과거라고 했지, 너보다 중요할 수는, 없으니까. (그대로 수하의 차에 타 고개 젖혀 신음 소리를 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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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창문으로 조직원들이 전부 다 빠지는지 확인하다가 아무도 남지 않자 아직 잠든 아이를 품에 조심히 안고 차로 가는 , 조수석에 태우고 안전벨트까지 채워준 후에야 악셀을 세게 밟으며 급하게 부산으로 내려가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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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조직으로 돌아가 급하게 지하 병동으로 향해 수술을 하는, 이미 괴사가 진행된 팔이 생각보다 수술이 오래 걸려 새벽을 지나 상처로 인한 발열로 꼼짝없이 누워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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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한적한 고속도로를 지나 네가 알려준 항구에 도착하니 어느덧 새벽 3시 47분,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 배로 가 아이를 건내주고 네 사정도 함께 알려주는 ) .. 그러니까 좀 잘 부탁드려요. 어디로 갔는지도 좀 알려주시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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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해 보고는 미뤄졌지만 발열이 꽤나 심한 탓에 발작이라도 하듯 가슴팍을 들썩이며 기침을 내뱉다가 겨우 눈을 떠 흐릿한 시야로 널 찾는) ...니엘은. 왔어? 후처리 한다고... 늦게, 온다고 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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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배가 안전하게 항구를 뜨는 것까지 확인 한 후에야 다시 차에 올라타는데 그제서야 제가 한 행동에 대한 자각이 되기 시작해 깊게 한숨을 쉬며 핸들에 머리를 몇 번 박는 ) .. 강다니엘 미친새끼야,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일을 벌인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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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에 몸을 일으켜 말리는 수하들을 뒤로 물리는) ...비켜. 사무실로 간다. 혹시, 니엘의 뒤에 사람 붙였나. (제 말에 아니라며 고개 젓는 것 보며 제 사무실로 들어와 네게 전화를 거는) 뭐해, 거기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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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방금 보냈어. 이제 올라갈꺼야. ( 이제 막 악셀을 밟으려는 차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동시에 차를 출발시키는 ) 도착하면 연락준다고 했어. 누구한테 맡겨지는지도 알려준다고 했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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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뒤 밟는 새끼 없었나, 잘 살펴. 일단 없다고는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후처리 한다고 했다, 너. 시체는 강변 북로 아래, 야산이라고 했고. 손 좀 더럽히고 와. 놀이터에서 흙장난이라도 좀 하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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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피식 웃음이 터져서 ) .. 웃기지도 않네, 진짜. 고속도로 한가하니까 최대한 빨리 밟아서 가면 한 세시간이면 갈꺼야. 몸은 좀 어때. 괜찮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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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아무렇지도 않아. 내가 말했잖아, 별 거 아니라고. 졸지 말고 와라. 끊는다. (전화를 끊고선 의자에 머리를 기대고 젖혀서는 그제야 긴장이 풀려 저도 모르게 바닥으로 스륵 미끄러져 기절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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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와 전화를 끊고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느 새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차량에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다 나보다 앞으로 치고나가지 않으면서 자꾸 내 뒤에서만 알짱거리는 느낌에 안좋은 느낌이 들어 속도를 더 올리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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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 그래도 안 돼요. 아이는 그냥 살려요. 네? 얘가 무슨 죕니까. 저 부부가 문제지. 그냥 돌아가요. 얘 어차피 이제 부모도 없고, 할 수 있는 거 없어요. 가요, 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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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부모를 잘못 만난게 죄지. 빨리 놓고 비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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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부모를 선택하고 만나는 사람이 어딨어요. 진짜, 아이 죽이실 거예요? 그냥 제가 달랠게요. 세뇌를 시켜요. 이건 다 꿈이라고, 애초에 얘한테 부모 같은 거 없다고. 차라리 그게 나아요, 이건 아니야. 제발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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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너 이런 식으로 일 제대로 처리 못 한게 벌써 몇 번째인지 알기나 해? 이번엔 안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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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 그래도. 그래도, 어떻게 안 돼요? 내가 진짜, 소리 소문 없이 얘 외국으로 보낼게요. 입양이든, 뭐든 해서 보낼게요. 한 번만 봐주세요. 제발, 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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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리고 저 새끼는 평생 우리를 원망하면서 크겠지. 재수가 없으면 다시 우리를 죽이러 찾아올지도 모르고. 난 그렇게 찝찝하게 살고싶지는 않거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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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리 얼굴을 어떻게 기억하겠어요. 설령 우리를 죽이러 찾아 오더라도, 당신은 죽지 않을 사람인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냥 외국으로 보내요,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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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깊은 한숨을 내쉬고 너와 아이 둘 다에게 총알이 맞을 수 있게 총을 겨누는 ) 마지막 경고야. 걔 내려놓고, 옆으로 빠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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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 깊게 한숨을 내쉬고 저와 아이 쪽으로 총을 겨누는 너에 몸을 벌벌 떨면서 두려움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르는 ) ... 제가, 안 비키면. 진짜 저까지 쏠 거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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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니 선택이야. 5초 줄테니까, 선택해. 5, 4, 3, 2,..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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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 제 선택이라며 숫자를 세는 너에 눈을 꾹 감아 눈물을 떨어트리고 아이 손을 꽉 잡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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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아무 움직임 없이 그저 눈을 꾹 감기만 하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물며 너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네 품에서 아이를 뺴앗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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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게슴츠레 눈을 뜨는데 제게 성큼성큼 다가와 제게서 아이를 빼앗는 너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네 손목을 붙잡는 ) 걔, 걔 어쩌려고요. 진짜 죽이실, 거예요? 자, 잠깐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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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눈 뜨고 똑바로 봐. 니가 앞으로 계속 해야 할 일이니까. ( 내 손목을 붙잡는 널 거칠게 떨쳐내고 두려움에 소리도 못 내고 우는 어린 아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 자신 없으면, 때려치던가. ( 그리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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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 안 돼. 잠깐만, 야. 야! ( 제 손을 거칠게 쳐내고 소리도 못 내고 우는 아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더니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큰 총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이가 바닥에 고꾸라지자, 충격에 빨개진 눈으로 너를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아이를 가리키는 ) ... 죽, 은 거. 아니죠. 저거, 저거 그냥. 그냥. 넘어진 거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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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뒷처리 할 팀은 내가 부를테니까 먼저 나가. 나가서 차에 시동이나 걸어놔. ( 충격을 받은 얼굴로 날 바라보는 네 눈을 먼저 피해버리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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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 지랄하지 마요. 죽은 거 아니잖아. 대답해, 강다니엘. ( 제 눈을 피해버리는 네 턱을 손으로 잡아 억지로 시선을 맞추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하는 듯 입술을 파르르 떠는 ) 진짜, 진짜 죽은 거... 맞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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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눈을 피하지 않고 일부러 더욱 단호하게 네 눈을 바라보고 ) 그렇게 못 믿겠으면, 니가 직접 확인하던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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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 잔인하다. 진짜. 끔찍하게도. ( 제 눈을 피하지 않고 단호하게 저를 바라보며 얘기하는 너에 표정이 일그러져 쓰러진 아이 쪽을 힐끗 보다 바닥에 흥건하게 쏟아진 핏자국에 눈을 질끈 감고 네 어깨를 손으로 세게 밀치는 ) ... 보고 싶지 않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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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평생을, 니가 죽는 그 날 까지 보게 될 모습인데. 이제는 좀 익숙해져야지. 강해지라고, 박지훈. ( 네 손에 밀쳐진 어깨에 괜히 씁쓸함이 몰려와 더욱 무뚝뚝하게 말하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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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네가 함부로 얘기할 거리 아니야. ( 뒤로 물러난 채로 여전히 무뚝뚝하게 말하는 너를 바라보며 울음을 참다 결국 눈물이 터져 아이처럼 서럽게 엉엉 울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어대는 ) ... 끅, 어떻게. 그렇, 게. 잔인, 하게. 흐, 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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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결국 여린 마음이 터져버린 널 가만히 내려다보면서 품 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무는 ) 처음이 어려운거야.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계속 하다보면 너도 언젠가는 나처럼 아무런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날이 오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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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 펑펑 울고 있는 저를 가만히 내려다보면서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이자, 곧이어 매캐한 담배 냄새가 퍼져 반사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 ... 너도. 다니엘도 처음이 어려웠어? 너 같은 괴물도. 어려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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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다가 깊게 빨아들인 담배를 후- 하고 불며 대답하는 ) .. 사람 죽이는게 쉬운 사람이 어디있겠냐. ( 더군다나 내 첫 타겟은 나와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기에 더더욱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어 다시 깊게 담배를 빨아들이기만 하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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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가만히 널 바라보고 있는데 조금 후에 씁쓸한 표정을 짓고 대답하며 다시 깊게 담배를 빨아들이는 너에 네게 다가가 네 입에서 담배를 빼내 그대로 바닥에 떨궈 발로 지지는 ) .. 나, 일 그만 둘까. 맨날 생각하거든. 근데 내가 왜, 못 그만두는지 알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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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만두지, 왜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냐. 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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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 다니엘, 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난 그거 되게 쉬울 줄 알았는데, 근데. 너무 어려워. 평생 못 받을 것 같아. 바보 같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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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라도 여기서 발 빼라. 뒷처리는 내가 알아서 다 해줄께. 아직 안 늦었잖아. 그러니까 너라도 좀 사람답게 살아라. 넌 그게 더 잘 어울려. 또래들이랑 같이 일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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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 저라도 얼른 여기서 발 빼라며 낮은 목소리로 제게 말해오는 너를 아무 말없이 빤히 바라보다 얘기를 마치고 저를 보는 네 눈을 응시하는 ) .. 그럼. 이제, 너 못 보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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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묵묵히 생각하다 옅게 미소를 지으며 ) .. 나 같은 사람은 안 만나는게 좋지. 안 그러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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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 제 말에 옅게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리는 너에 인상을 살짝 찡그리고 고개를 돌리는 ) .. 뭐래. 내가 하는 말 안 들었어? 나 못 나가는 이유, 다니엘, 너 때문이라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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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러니까, 그 생각 이제 접으라고. 너한테 하나도 득 될 거 없으니까, 이 꼬맹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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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나, 꼬맹이 아니야. 생각 접지도 않을 거야. 무시하지 마. 화낼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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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멍청하기는. ( 툭툭 쏘는 듯이 말하기는 했어도 널 바라보며 애정어린 손길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 후회 할 짓 하지말라고 예전부터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했건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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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 멍청하다는 네 말에 다시 무어라 반박하려는데 저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손길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물고 고개를 숙이는 ) .. 후회할 짓, 한 적 없어. 사람도 못 죽이고, 멍청해도. 후회한 적 없어. 내가, 다니엘 좋아하는 것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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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널 바라보는 ) .. 너, 진심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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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 제 말에 많이 놀란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너에 순간 아차, 싶었다가 이내 입술을 혀로 한 번 축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 .. 응. 나 다니엘 좋아해. 진심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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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그대로 널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내 위치에 대한 자각이 그 생각들을 전부 지워버리는 ) .. 안됐네. 왜 나 같은 걸 좋아하냐. 하필이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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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 고개를 숙이고 돌아오지 않는 네 대답을 정적 속에서 기다리는데 곧 들리는 딱딱한 네 말에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널 올려다보는 ) .. 그건, 내 마음이야. 다니엘도, 내 마음 결정할 권리 없어. 내가 좋아하고 싶어서 좋아하는 거야. 그러니까, 마음 접으라고 강요하지 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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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이는, 그래도 아이는 살려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는 꼭 살려야 합니다. 차라리 저를 죽이십시오. 부탁입니다. 아직 어린데 벌써 죽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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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이 바닥에서 그 딴 싸구려 동정 같은거 가지고 살면 오래 못 버틴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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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말씀 드렸습니다. 차라리 절 죽이십시오. 아니면 전 아이 데리고 조직을 떠날 겁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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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하아. 너 진짜 왜 그러냐. 미쳤어? 갑자기 처음보는 애한테 왜 이러는건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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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무 어린 아이지 않습니까. 그럴 생각 없으시면 저 아이 데리고 나가겠습니다. (가지고 있던 총을 네게 건네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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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가 건내준 총을 받아 한숨을 쉬고 날 지나쳐 나가려는 너에게 총구를 겨누는 ) 거기 멈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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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널 돌아보는) 예, 차라리 절 죽이시고 저 아이를 살려주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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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지금 이거, 명령불복종인거 알고는 있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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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돌려드렸고, 저 죽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이를 끌어안고 눈을 가려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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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입술을 꾹 물고 네게 다가가 네 품에서 아이를 빼앗는 ) 멍청한 새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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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울 것 같은 얼굴로 네 품에 안긴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주십시오. 저한테 주십시오. 빨리요. 아이 죽여서는 안 됩니다,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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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똑바로 정신차려. 명령은 따르라고 있는거야. 니 그 알량한 도덕심 같은 걸 시험해보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 두려움에 소리도 못 내며 우는 아이의 이마에 총구를 가져다대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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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무렇지 않은 척 표정을 지으며 총구를 잡아 내 이마에 가져다대는) 먼저 죽이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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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박지훈. ( 네 행동에 어이가 없어져 실소를 피식 터트리고 그대로 얼굴을 아까보다 더 싸늘하게 굳히는 ) 이러는 이유가 대체 뭐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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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이가 불쌍하지도 않으십니까. 저는, 이 일 못하겠슺니다. 죄도 없는 이 사람들 죽이고 죄책감 하나 없는 다니엘이, 잔인하고 불쌍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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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아, 내가 불쌍해? ( 시종일관 담담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네 한 마디에 눈썹을 움찔하며 표정이 약간 일그러지는 ) 그런 너는 나랑 뭐가 그렇게 다른데. 너도 나랑 똑같아. 사람 죽이면서 돈 받아먹는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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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그래서 지금 말했지 않습니까, 나가겠다고. 총도 돌려드렸습니다 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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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하아, 미치겠다 너 때문에. ( 깊은 한숨을 쉬며 마른 세수를 하는 ) 그래도, 걔는 안돼. 다른 애 찾아, 걔는 죽어야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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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제 머리에 구멍 뜷으면 데려가시던가 마음대로 하십시오. 저도 아이는 양보할 수 없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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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얘가 무슨 니 동생이라도 되냐? 얘가 니 자식이야? 뭐가 그렇게 소중하다고 목숨까지 받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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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이 아이가 아니고 다른 아이였어도 저는 똑같이 행동했을 겁니다. 아이를 죽이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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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그건 니가 판단 할 게 아니야. 비켜. ( 더이상 말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네 허벅지에 총을 쏴버리는 ) 다시 한 번 말한다. 비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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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허벅지에 총을 쏘는 너에 비명소리도 없이 주저 앉으며 아이의 눈을 빠르게 가리고 가쁜 숨을 내쉬는) 부탁은,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아이를 죽이시면, 저도 함께 죽여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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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난 애초에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은 안 받아주는 사람이야. ( 허벅지에 입은 총상탓에 네가 힘이 빠진 틈을 타 네 품에서 아이를 뺏어드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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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그럼, 제 총, 돌려주십시오. 부탁 안 들어주시면, 제가 하겠습니다. (자꾸만 흘러나오는 피를 지혈하지도 않고 헐떡대기만 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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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부하가 눈 앞에서 자살하겠다는데 총을 돌려주는 상사가 어디있어? ( 두려움에 소리도 못 내고 우는 아이를 네 앞에 세우고 ) 똑바로 봐. 앞으로 니가 감당해야 할 일들이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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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이가 덜덜 떨려 딱딱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눈을 꼭 감는) 아뇨, 저 못 보겠습니다. 안 볼 겁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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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아니, 눈 떠. 뜨라고. ( 너와 똑같이 아이의 허벅지에 총을 쏘자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내며 우는 아이에 결국 네가 눈 뜨는걸 확인하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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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아이를 품에 꼭 껴안고 쓰다듬어주며 우는) 미안해, 미안해. (아이의 허벅지를 꽉 쥐어 지혈해주는) 아저씨가 미안해. 좀만 참아, 응. 괜찮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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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가 아이를 끌어안고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아하며 네가 딴 눈을 판 사이 아이의 뒷통수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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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아이가 앞쪽으로 기울자 껴안고 우는) 미안해, 미안해. 못 지켜줘서 미안해. (죽은 아이를 차마 못 보겠다는 듯 눈을 꼭 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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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치 자신이 부모라도 되는 듯 죄책감에 시달려하는 너에게서 등을 돌려버리는 ) 타겟 전부 처리 완료. 처리 팀 넣어주고 우리는 철수하겠다. ( 잛게 무전을 쳐주고 네 옆을 스쳐 지나가는 ) 가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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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네 말을 듣지도 않고 아이를 안고 슬퍼하기만 하는) 총, 돌려주십시오. 제 총, 빨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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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내 말 못 들었나. 우리팀은 복귀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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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복귀 안 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갈 겁니다. 총 돌려주십시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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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다시 한 번 말한다. 우리 팀, 철수하고 복귀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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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정신도 못 차리고 아이를 바닥에 눕혀두고 울면서 절뚝이며 널 따라 나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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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아기 아직 많이 어리잖아. (제 뒤에 숨어서 바들거리며 떠는 아이를 뒤돌아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아가, 울지마. 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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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행동에 한숨을 깊게 쉬며 총구로 내 머리를 긁적이는 ) 야, 정신차려. 걔도 타겟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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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직 어린아이가 뭘 알겠어, 응? 크면 다 잊을텐데..그냥 내가 키우면 안돼? 너무 불쌍하잖아..(애기를 안고는 널 올려다보며 묻는) 너무 어리잖아. 죽기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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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지금 이 순간에도 걔보다 어린 애들이 죽어가. 그런 애들한테나 신경 쓰라고. 어차피 모르는 애들 살리는건데, 걜 살리나 다른 애를 하나 살리나, 뭐 똑같은 거 아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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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다니엘. 그래도 어린아이를 죽여야겠어? 난 싫어. 얘 내가 데리고 갈꺼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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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걔가 뭐 애라도 되냐? 정신차려, 임영민. 너 매 번 이러는거 조직에 걸리면 곧바로 대가리에 구멍 뚫리는거야. 알고는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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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알아, 아는데..그래도 너무 불쌍하잖아..넌 그렇지도 않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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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불쌍하지. 근데, 이러고 있는 우리가 더 불쌍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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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다니엘, 애기 죽일꺼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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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응. 죽일꺼야. 안 그러면 우리가 뒤지니까. 어떻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이 애새끼 하나 때문에 모든 일을 망칠수는 없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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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다니엘 왜그러는데. 어? 내가 다 책임 질테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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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아이, 씨발 대체 뭘 어떻게 책임질껀데! ( 눌러놨던 화가 순간적으로 터져버려 결국 네게 큰 소리를 내는 ) 책임? 이거 책임지려면 너 죽어야되. 니가 뒤지는 것 밖에 없다고. 근데 책임지겠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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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큰소리를 내며 말하는 너에 말없이 아이를 안고있다가 제 총을 네게 던지며) 그럼 쏴 죽이고, 애 책임져줘요. 그건 괜찮지. 응? 다니엘, 그건 괜찮잖아. 내가 책임져주겠다는데, 목숨을 팔아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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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 진짜 돌았구나, 돌았어. ( 네 행동에 어이가 없어와 실소를 터트리고 너와 총을 번갈아 바라보는 ) 지랄도 적당히 하자, 적당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 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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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왜, 말도 안돼는 소리인데 이게. 죽이라고. 죽어야 그 아이 책임질 수 있다며. 죽이고 가서 다 죽였다그래. 내가 배신하려해서 나도 죽였다 말하고. 왜? 죄없는 어린아이 죽이기는 쉬우면서 동료를 죽이는건 어려운가? 죽이라고 그걸로. (네 행동에 아이를 꽉 감싸안고는 충혈된 눈으로 널 올려다보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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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너 지금 나보고 널 죽이라고 하는거야? ( 벌개진 눈으로 날 바라보는 네 눈을 차마 계속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는 ) 아, 돌아버리겠네. 야, 임영민. 반대로 생각해봐. 너라면, 그럴 수 있겠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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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네 말에 널 보다가 헛웃음을 지으며) 네 말대로라면 우리는 감정도 없이 살기 위해 어른, 아이 구별 없이 죽여야 하는 사람인 건데, 그게 누가 되든 달라지는 건 없지 않나.
죽이라니까. 뭘 망설이는 건데. 애는 죽여야 한다면서 나라고 다를 건 뭐냐고. 시발 죽이라고. 나도 이따위로 살기 싫다고, 그냥 죽여 (가만히 널 보며 천천히 말하던 점점 흥분해 악을 쓰듯 아이를 안고 네게 소리 지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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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널 내가 어떻게 죽이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를, 속으로는 백 번 천 번도 넘게 외친 말이지만 차마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해 입술을 짓이기듯 깨물기만 하는 , 점점 흥분하며 악을 쓰는 너에 눈을 꾸욱 감으며 네 소리를 듣기만 하는 ) .. 그만해. 너 이런다고 달라지는거 없어. 이리 줘, 아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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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네 말에 눈가가 붉어진채 세게 고개를 저으며 널 보는) 절대 못줘. 안줘. 싫어. 죽이지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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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마지막으로 말한다. 아이, 이리 줘. ( 한숨을 작게 쉬고 단호하게 널 바라보며 말하는 ) 아니면 너도 온전하게는 복귀 못 할꺼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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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네 말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고있는 아이를 세게 껴안고 짧게 입을 맞추고는 널 올려다보며) ..싫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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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네 말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네 허벅지를 총으로 쏴버리고 네가 통증탓에 아이를 안은 팔에 힘이 빠진 순간 네게서 아이를 뻇어드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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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제 말에 바로 제 허벅지에 총을 쏘자 참으려해도 견딜수 없는 아픔에 힘이 빠진틈에 아이를 빼앗아드는 너에 허탈한표정을 지으며 공허한 눈으로 총알이 박힌 제 허벅지를 보는) ...죽이지마요. 다시는 너 안볼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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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이게 널 지키는 내 방식이야. 넌 옛날부터 그렇게 무른 성격이 흠이었어. ( 아무런 감정이 담기지 않은 듯한 눈동자로 아이를 바라보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버리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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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지랄하지마 (너를 쳐다보는데 감정없이 아이를 쳐다보다가 방아쇠를 당기는 너에 소리내어 우는) ..뭐하는건데 이게. 다니엘..죽이면 다시는 너 안본다고 난 말 했어. 총, 내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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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제발, 우리 이렇게까지는 하지 말자. 아무리 우리가 손에 피묻히고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지만 이 어린 애 피를 묻혀가면서 일 하고 싶진 않아. 제발, 다니엘... 제발. 한 번만 눈 감으면 돼. 한 번만 눈 감자, 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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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나야 한 번이지, 넌 아니잖아. ( 당황하는 네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쉬고 ) .. 내가 모를 줄 알았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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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 알고 있었구나, 예상은 했는데... 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지금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시는 이런 부탁 안 할게. 그러니까 제발 한 번만 눈감아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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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이미 여러 번 해 온 너를 내가 어떻게 믿고 그 말을 들어줘. 됐어. 쓸데없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끝내자. 나도 피곤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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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아이를 끌어안아 제 뒤로 숨기는) 한 번만 더 믿어줘, 부탁이야. 제발... 한 번만, 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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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이제 진짜 그만하자, 재환아. 이렇게 약하게 마음 먹을수록 니가 더 힘들어지는거 제일 잘 알면서 매 번 왜 그러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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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죽이는 게 아무렇지도 않아? 죄책감이 전혀 안 들어? 얘 떨고 있는 거 너도 보이잖아. 아무리 쓰레기 같이 살아도, 죄 없는 사람은 건들지 말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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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그만하자고. 힘들면 나가서 좀 쉬던가. 내가 마무리 하고 갈테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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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
8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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