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
여주와 엑소는 단독콘서트를 하게 됨. 다들 처음이고 아주 큰 무대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스케줄이 끝나고나면 바로 연습실로 향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쉴세없이 준비했음. 그리고 단독콘서트 전날, 엑소와 여주는 연습실에서 한자리에 모여 치킨을 뜯으며 서로 오순도순 얘기를 나눔. '너 내일 삑사리 내는거 아님?ㅋㅋ' '뭐라고했냐 죽을래' 종대와 경수가 티격태격하는 동안 묵묵히 치킨을 뜯던 여주가 갑자기 목에 치킨이 걸렸는지 켁켁거림
" 켁, 켁...! 무, 물!! "
" 어? 어...!! 물 물!! 마셔마셔 "
당황한 엑소들 중 가장 가까이 있던 민석이가 여주에게 물을 급히 건내줌. 여주는 물을 벌컥 들이 마신후 종대를 째봄. '오빠 재수없는 소리 하지마' 그 말에 경수 또한 맞아맞아 거리면서 맞장구를 치지. 종대는 억울하다는 듯이 '아 왜에에. 나는 걱정되서 그냥 한것 뿐인데~' 찡찡댐. 하지만 경수와 여주는 아무 대꾸도 하지않고 그냥 서로 좋다고 헤헤 거릴 뿐임.
" 야야 여주야 많이~ 먹어! "
하지만 그모습을 그냥 지켜볼 백현이 아닌지라. 백현은 여주에게 다가와서 닭다리 하나를 억지로 입에 물려주며 머리를 쓰담쓰담 해줌. 오구오구 잘 먹는다 내새끼. 백현은 여주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웃을 뿐이지만 여주는 지금 내가 경수, 백현 두남자 사이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당황스러움. 야 여주는 닭다리 안좋아하는거 같은데? 그때 경수가 옆에서 여주는 닭다리 취향이 아니라며 날개를 손에 쥐어줌. 한손에는 닭다리, 또 다른 손에는 날개. 뭐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여주가 어이가 없어서 경수와 백현을 번갈아 가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자,
" 오빠가 준 닭다리 먹으라니까? "
" 여주한테 강요하지마, 여주야 날개가 더 좋지? "
미친 눈치고자 오빠새x들은 그냥 지가 준 부위를 먹으라며 쏘아댈 뿐임. 여주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빠져 나가야 할까 머리를 곰곰히 굴려보는데 옆에서 찬열이가 불난 집에 기름 붓듯이 '닭다리가 변백현이고 날개가 도경수?ㅋㅋ' 이럼. 찬열의 말에 여주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고, 백현과 경수의 이글이글 눈빛은 더 강해짐. '나야 도경수야.' 백현이 여기서 담판을 짓자는 것인지 아예 자리를 깔고 앉아버림. 여주는 한숨을 크게 쉬고, 양손에 쥐어진 2개의 치킨을 모두 내려놓음. 그러니까 경수와 백현이 여주에게 뭐냐는 듯이 쳐다봄.
" 나는 말이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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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닭가슴살이 더 좋아. "
안녕하세요 여러분~ 늦게 와서 이게 도대체 무슨 글이냐구요?
죄송해요ㅋㅋ 원래 쓰던게 있는데 그게 새벽쯤에야 다 완성될거 같아서, 급히 써봤어요!
이 글에서 알 수 있는건 엑소가 단독콘서트를 한다 + 경수와 백현이 서로 여주를 두고 경쟁한다 (?) 이거에여...! 많이 짧죠?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전혀 웃기지도, 감동적이지도, 뭐 그다지 재미도 없는글이지만...ㅠ... 나름 공들여 썼어요!
암호닉은 제가 다음편에 정리해서 올릴거구요! ㄷㅏ음편에는 엑소 단독콘서트 에피소드가 나올듯 합니다^^
그럼 여러분 새벽까지 기다려주세요 ㅎㅎ. ...... 근데 ㅠㅠㅠㅠ 정말 슬프네여.. 공부 한개도 못했어요 오늘 ㅠㅠ
그럼 바이바이^^ 여러분 사랑해요! 제가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