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ㅋ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
여기반말되는거 맞지??요?
일단 내소개를 하자면 나는 모 걸그룹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애야ㅠㅠㅜㅠ커터ㅓ어유ㅠㅠ
그룹에 대한 정보나 특징같은건 못 말해주지만 정말이야ㅠㅠ
인증할 방법도 없고 아나 거짓말 아니야 진쨔ㅠㅠㅠㅠ
걸그룹 리더가 글잡에 놀러와서 놀라셨어요?
나도 관음이나 하고 구독료 내고 불마크나 볼줄알았는데 글잡에 이런 글을 쓰게되서 많이 놀랐어요ㅠㅠ
아 서론은 이쯤하고 오늘 아침에 있었던일 풀게ㅠㅠㅠ
오늘 토요일이야.. 음악중심하는날이쟈나...
우리 지금 활동중이라서 원래는 7시부터 일어나서 대충 씻고샵가는데
내가 어제 곡 작업을 좀 한다고 3신가 4시에 잤어..
잘만들지도 못하면서 밤을 왜 샌건지(오열)
이게 문제였어ㅠㅠㅜ 매니저 오빠 몰래 애들 치킨시켜먹을때 나도 좀 먹고 잤어야 했는데..
애들이 언니는 다이어트해야해서 안된다고 했어도 내가 비집고 앉아서 딱밤을 한대씩 때려줬어야했는데
지금이래봐야 아무 소용 없지? (눈물을 훔친다)
3시간 자고 막냉이가 깨워줘서 겨우 얼굴씻고 이닦고 옷입고(사실 막냉이가 씻겨줌ㅋㅋㅋ)
엄청 긴 패딩 있지? 그거 대충 걸친다음에 차타고 샵갔어ㅎㅎㅎ 왜 차에서 쳐 잠을 잤을까?ㅎㅎㅎㅎㅎ
진짜 의자 시트에 등이 닿자 마자 바로 잠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샵까지 30분정도 걸리거든? 애들이 기절한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
암튼 매니저오빠가 도착했다길래 비몽사몽 일어나서 문열고 내렸는데 너무 졸린거야 잠깐 서서 잤어ㅋㅋㅋㅋㅋㅋ30초정도...
휘청휘청거리면서 서서 자봤어? 난 해봄ㅋㅋㅋㅋ
그러다 바람이 불길래 너무 추워가지고 들어가야겠다 싶어서
모자 뒤집어 쓴 뒤에 고개숙이고 움츠려서 비몽사몽 걸어가는데앞에 우리 막냉이 발이 보이는거야
우리 막내 내가 사준 반스 신고 나왔더라ㅋㅋ 그래서 딱 알아봤찡
얘가 또 나를 기다렸구나 역시 우리 막내 밖에 없쪙ㅎㅎㅎ 오구오구 이러면서
도도도도 달려감ㅇㅇ 팔짱끼고 사극톤으로 "막냉아 이 언니를 샵으로 안내해보아라"
왜그랬을까?(아련) 내가 요즘 기왕후? 하지원느님 나오는 그 드라마에 빠져가지고 그래.. 하...
이제 드라마 끊어야겠어 그래도 별그대는 포기모태.. 김수현느님 죽지마여...(오열)
암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팔위치가 좀 높더라?
난 160..(159아니야)이고 막냉이는 171이거든..
나 진짜 160맞아.. 159쩜뭔데 반올림한거 아니야
그래 키차이가 얼만뎅~ㅎ~이러곤 아무 생각이 ㅇ벗던 나를 매우쳐라ㅇㅇ
이때 정신을 차리고 내가 위를 올려다 봤어야했어
얘가 안가고 서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빨리!!라고 소리까지 질렀어ㅋㅋㅋ
나년아 진짜 나가 죽어ㅠㅠㅠㅠ
우리애한테 소리질러도 난 나쁜 리더 아니야!
내가 얼마나 맛있는걸 많이 사주는데ㅋㅋ
원래 얘가 말이 진짜 많은데 아무말 없이 끌고가는거야ㅇㅇ
하물며 아까 차에서 내가 잘때 있었던 일이라도 얘기 할 앤데 싶었지만
그래 너도 졸리니까 아무말 안할수도 있짛ㅎ 아침엔 누구나 그렇구나~라는 나같은 생각을 했지
도로랑 샵이랑 2분정도 걸리는데 진짜 다리가 안떨어져서 업어달라고 할뻔했....
그래도 나는 오늘 무대가 있는 그룹의 리던데 예쁜 막내를 혹사시키면안될것 같아서 그만 뒀어
사실 나 살쪄서 무거워서 얇실한 막내가 날 업다간 허리가 나갈것같더라고...(눈물)
문을 열어주길래 "고마어~~"하고 들어가서 "수고했어 내새끼~!!"하고 앞을 딱보는데 막냉이가
이 표정으로 앉아있어......?????????
왜죠; 분명히 나랑 팔짱끼고 들어왔는데 쟤가 왜 저기서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거지..?
그때까지도 난 상황파악이 안되서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다?
근데 막냉이 옆에서 내 도시락 훔쳐 먹던 우리팀 메인보컬은 내 도시락에서 집었던 고기 흘리고
메인댄서는 놀래가지고 음료수 병 집어던지고
머리해주시는 원장님은 다 고데기 달궈졌는데 가만히 서잇고ㅋㅋㅋㅌㅋㅋ
다들 반응이 그러니까 나 진짜ㅠㅠㅜㅋㅋ큐ㅠㅠㅠㅠㅜ
한 5-6초 멍때리다가 겨우 정신줄 붙잡고 목 돌려서 올려다가 봤는데ㅎㅎㅎㅎㅎㅎㅎ 그래ㅎㅎㅎㅎㅎㅎㅎ
빅스 레오선배님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런 볍신을 내가 이해해줘야해 말아야해?라는 눈빛을 쏘셨음..ㅇㅇ
근데 그때까지도 난팔짱안빼고 가만히 서있었어
의도 한거 아니였다.. 오랜만에 남자 팔짱껴서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음흉)
나 왜살아??????? 자살말렼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오던 잠이 다 달아난 느낌이였어...
도시락 까먹던 우리 멤버들 싹다 밥풀 튀기면서 "ㅇ..언니!!!!!!!" 하면서 막 달려오고
정수기에서 물마시던 엔선배님 뿜으신 물 닦으면서 눈비비시고
차대고 들어온 매니저오빠는 내 팔이랑 레오선배님팔이랑 분리시켜주시고..
매니저오빠는 다시 나가서 사생들, 기자들 있나 살피곸ㅋㅋㅋㅋ
그래도 우리랑 빅스선배님들이 사생이 없는편이라 다행이였지
많은 편이였으면 바로 트위터에 퍼졌겠지(안도)
매니저오빠가 다시들어와서 내 팔 찰싹찰싹 때리면서(폭력ㄴㄴ 애정이 담긴 사랑의 매였어)
"사진이라도 찍혔으면 어쩔래!! 언제부터 사겼어?"
나니? 사귀다니..
그 남자랑 여자랑 마음이 통해가지고 손잡고 안고 키쓰하고
마지막에는 불마크하는 그 연애요????
2n년간 살았지만 모태솔로인 나한테 사귀냐닠ㅋㅋㅋ
그런 안쓰럽다는 눈빛보내지마! 고백한거 내가 찼어!
어차피 너네도 남자친구 없쟈나!
이러고 레오선배님한테
"어휴 우리 빚쟁이가 그래요- 좋아하는 마음은 엄청 크면서 말로 표현을 못해"
매니저오빠 무슨 부자집 부인인줄.. 말투 완전 달라지면서 +온화한 미소
그래 내가 잘못살았어ㅇㅇ
근데 선배님이 안사귄다고 하니까 역시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역시 레오씨같은분이 우리 빚쟁이랑 사귀는 건 말이안되죠?"
그래 어빠! 이제 내편을 들어ㅈ
"칠칠맞고 맨날 막내가 씻겨주는 빚쟁이랑 사귀다니-"
??????지금 다른 그룹앞에서 내 비밀이자 우리그룹의 가장큰 비밀을 드러낸거?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방송에서 얼마나 착하고 순하고 순수하고 예쁘고 참한 이미지를 만들어왔는데..
응 꺼질게ㅇㅇ
실장님이 좀이따 슈키라 간대~.~ 나혼자 단독으로 나간다? 끌끌끌끄를
다음에 다시올게ㅇㅇ 짜이찌엔~
하하ㅏ 안녕하세요! 어제 잠자다 갑자기 생각나서 소재로 한번 쪄와봤어요. 재미없으시겠지만 댓글달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포인트 아깝쟈나요.. 제가 생각해도 아까운게 맞는...(오열) 다음편은 준비되는대로 가져올게요! 그럼 작가도 짜이찌엔~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