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홍빈] 방송부 홍일점임ㅇㅇ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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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정적이 지나고, 기대감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별빛이 친구들에 홍빈이는 피식하고 웃음이 터져버려.

그와 반대로, 별빛 덕후들은 니가 어떤 대답을 하는지 똑똑히 들어두겠단 눈빛으로 홍빈이를 쳐다봐.

 

 

 

"좋아하는사람...있지"

"오오!!"

"꺄!!!!!"

"누구?!"

 

 

 

다들 알고있지않나. 하며 픽 웃는 홍빈이때문에 별빛이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홍빈을 올려다봐.

쑥스러운듯 뒷머리를 만지작대는 홍빈이 목이 타는지 음료수를 마셔.

 

 

 

"나,"

"....."

 

 

 

나, 하고 운을 띄운 홍빈이가 다시 별빛을 쳐다봐.

그러고선 마치 직접 말하는것처럼 별빛의 눈을 보고 얘기해.

 

 

 

"나 함별빛, 좋아해"

"......."

 

 

 

홍빈의 예쁜 미소와 기대했던 말이 나와서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오름과 동시에 머리가 멍해지는 별빛이야.

옆에서 대박이라며 바닥을 쳐대고 음료수병을 난타하는 친구들에게 민망한듯 웃음짓던 홍빈이의 귀도 어느새 새빨개져있어.

그런 홍빈이의 귀를 본 별빛은 무릎에 고개를 묻고 작게 웃어.

 

 

 

"어느면이 좋습니까-?"

"뭐야,질문 하나씩 아니야?"

"에이! 흐름끊기게! 얼른대답해얼른!"

"...그냥, 귀엽고"

 

 

 

귀엽고, 라고 하자마자 난리가 난 별빛의 친구들.

별빛은 여전히 무릎에 고개를 묻고 들지 못해.

그때 은지가 다들 조용히시켜.

 

 

 

"야야!!귀엽고, 라고했어 뒤에 더있어!! 빨리말해"

"빨리!"

"..예쁘고..공부잘하고."

 

 

 

자기가 말해놓고도 민망한건지 애꿎은 입술을 살짝 물며 웃고마는 홍빈이야.

여전히 귀는 새빨간채.

 

 

 

"언제부터 좋아했어???"

"그래그래!!"

"..어..처음봤을때?"

"헐?! 첫눈에 반한거야???"

 

 

 

가만히 홍빈이의 말을 듣는 별빛이 당사자인데, 오히려 친구들이 난리야.

 

 

 

"야..이제 다른애한테 질문하면 안돼?"

"알겠어- 이제 그만!"

 

 

 

아쉬워하는 친구들에게 손을 휘휘 내젓는 홍빈이야.

붉게 물들은 귀와 볼은 여전히 사그러들줄을 몰라.

그건 별빛도 마찬가지였어.

 

 

 

 

두사람은 온몸가득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밤을 지내.

두근두근해서 잠도 잘 못잤지만, 다음날 두사람은 누구보다도 기분이 좋았어.

 

 

 

 

[독자1]

드디어별빛이가알았어ㅜㅜㅜㅠㅠ다음날 ㅠㅠㅠ행쇼행쇼ㅠㅠㅠㅠㅠ

[독자2]

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별빛이 짱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빈이도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본격적으로 콩이랑 별빛이의 행쇼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우와아아아아 이제 사귀는건가요 그런가요 와아아아아아행쇼ㅜㅠ

[독자4]

앙대ㅠㅠㅠㅠㅠㅠ이렇게끝내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더더더써죠요 완전행쇼ㅠㅠㅠㅠㅠㅠ

[독자5]

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비니도귀엽고ㅠㅠㅠㅠㅠ별빛이도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

[독자6]

별빛이랑 홍빈이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오구귀여워ㅠㅠㅠㅠㅠㅠ

[독자7]

밀가루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겨!!!!!사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8]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빈이와 별빛이와의 행쇼인가요?!?!이예!!!!!!!!!진짜 귀요미 커플탄생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9]

홍빈아ㅠㅠㅠㅠ잘했다ㅠㅠㅠ별빛이한테 잘해줘ㅠㅠㅠㅠㅠ

[독자10]

와!!!!!!드디어행쇼다!!!!!둘이진짜안헤어졌으면ㅠㅠ

[독자11]

아니 왜 여기ㅓ 끝인가요?ㅠㅠㅠㅜㅜㅜ 우어어엉ㅁㅇ 별빛아 빨뤼 대다바ㅏㅇ 대다다ㅏㅂ안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어헝

[독자12]

어구ㅜㅠㅠㅠㅠ이제사귀자고해빨리ㅠㅠㅠㅠ

[독자13]

드디어 알게됐구만!!!! 이제 별빛이만 똭! 말하면 되는데!!ㅋㅋ 왜 말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