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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도] Some Day 06 (부제: 시발데레 변백현) | 인스티즈

Some Day:: 06

변백현/도경수







06




과연 경수의 예상과 바램대로 백현은 흥미를 잃었을까?
안됐지만 전혀 아니었다.
백현이 경수의 반응이 아닌 경수 자체를 원했다는것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다음날 휑하니 비어있는 옆자리를 보며 백현은 전날 자신의 행동을 뒤늦게 후회했다.
길 잃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경수를 때린 자신을 원망하는건지,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경수를 원망하는건지는 본인도 알 수 없었다.

방학 보충따위 좆까라던 백현이 경수때문에 지난 여름방학을 꼬박 학교에서 보낼 정도였는데
지금 경수가 없는 학교를 견딜 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그냥 화나는대로 또라이처럼 교실을 뒤집어 엎었다.
백현은 주변 자리의 책걸상을 온통 발로 차 쓰러뜨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 혼자 머리를 쥐어뜯으며 교실 문 앞을 서성거렸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또..."
"도경수 때문이지? 얘는 왜 학교를 안와가지고."
"야, 누가 도경수한테 전화좀 해봐."



몇몇 아이들이 넘어진 책상을 도로 세우며 수근거렸다.
반장이 대표로 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 발신을 시도하다가 허탕을 친 반장이 고개를 저었다.



"핸드폰 꺼져있고 집 전화도 안 받아."



싸늘한 분위기의 교실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나왔다.
백현이 다시 교실로 들어서자 반 아이들이 백현의 표정을 살피며 슬금슬금 자리에 앉았다.
발을 동동 구르며 해결책을 찾던 반장이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듯 교탁으로 향했다.
출석부를 펼쳐 무엇인가를 찾더니 곧 메모지에 그것을 옮겨 적었다.



"저, 백현아."



메모지를 들고 다가오는 반장을 백현은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까딱 말 한마디라도 잘못 했다가는 당장이라도 그 자리에서 한 대 날릴 기세였다.
침을 꿀꺽 삼킨 반장이 조심스럽게 메모지를 내밀었다.



"이거 도경수네 집 주소..."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현이 메모지를 낚아채더니 곧바로 교실을 나갔다.
백현이 손을 뻗자마자 무의식적으로 몸을 웅크린 반장은 뻘쭘한 표정으로 헛기침을 했다.

경수네 집은 생각보다 학교와 가까웠다.
정문으로 나가 5분 좀 넘게 걷다보면 있는 주택가 골목의 평범한 집.
백현은 마음이 급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집을 찾자마자 메모지를 구겨 바닥에 던져버린 백현이 노크도 하지 않고 대문을 열었다.
타이밍도 기가막히게 마침 경수가 교복을 입고 현관을 나오려던 참이었다.
백현을 본 경수가 망설임 없이 돌아섰다.
도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경수에게 백현이 후다닥 뛰어가 팔을 잡았다.



"학교 가자."



경수가 대번에 백현의 팔을 뿌리쳤다.
아주 잠깐동안 고민하던 경수가 도로 문을 닫고 가방을 고쳐메며 대문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하여간 저 독한새끼는 뒤지게 맞아도 변하는게 없어. 백현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얼핏 본 얼굴이 엉망 진창이었다.
새파랗게 멍이 든 눈가 하며, 피딱지가 앉은 입술 하며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다.
미간을 찡그리며 제 머리를 한번 헝클어뜨린 백현이 저만치 멀어진 경수를 뒤늦게 따라나섰다.



"학교 제 시간에 꼬박꼬박 기어나와라."
"..."
"나도 일찍 오는데 니가 뭔데 지각을 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경수 옆에 바짝 따라붙은 백현이 얄미운 소리를 지껄여댔다.
경수는 백현을 쳐다보지도 않는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드르륵, 한창 수업중이던 교실 뒷문이 요란하게 열리고
백현과 경수가 나란히 교실로 걸어들어왔다. 



"뭐야, 너희들 왜 이제..."



순간적으로 호통을 치려던 교사가 백현을 보고 한숨을 쉬며 입을 다물었다.
엮여서 좋을 것이 없었다. 



"빨리 자리 가서 앉아."



고개를 저으며 출석부에 각각 변백현 무단외출, 도경수 지각 표시를 한 선생이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한편 자리에 앉은 경수 얼굴에 반 아이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집중됐다.
누가봐도 나 맞았소 하는 얼굴 상태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경수는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아 씨발 진짜. 구경났냐?"



보다못한 백현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시선들이 거둬지자 경수가 그제서야 고개를 들었다.
경수는 책상서랍에서 교과서를 꺼내 펼치고 금세 수업에 귀를 기울였다.
백현은 고개가 경수를 향하게 책상에 엎드려 수업을 듣는 경수 얼굴만 계속 바라보았다.
그렇게 경수의 깜빡이는 눈, 교과서에 글씨를 쓰는 손을 보고 있노라면
백현에게 수업시간은 더 이상 지겹지 않았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담임의 긴 종례시간이 시작되면 백현은 어김없이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그리고 종례가 끝날때 쯤 해서 우르르 교실로 들어와
백현 친구들은 그대로 가방을 챙겨 하교, 백현은 경수와 함께 따로 하교하는게 평소의 일과였다.

종례를 마치자마자 경수는 익숙하게 청소도구함에서 빗자루를 꺼내들었다.
뒤이어 담배냄새를 잔뜩 풍기며 교실로 들어온 백현은 청소중인 경수를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뭐야. 너 아직도 주번이야?"
"..."
"이게 대체 몇주째..."



백현이 말을 멈추고 칠판에 써있는 주번 명단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니나 다를까 명단에는 경수의 이름이 없었다.



"어후 씨발 븅신이냐? 하여간 자존심은 좆도 없어요."



곧바로 백현은 경수의 손에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거칠게 뺏어들었다.
그리고 주번 명단에 쓰여있는 두 명의 이름을 소리내어 읽었다.



"이호준, 신재윤."



막 교실을 나가는 참이던 두 명이 백현의 목소리에 발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돌아보자마자 백현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있는 힘껏 둘에게 집어던졌고 각각 얼굴과 가슴팍에 보기좋게 명중했다.
백현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호준에게 다가서서 신발로 목 언저리를 세게 눌러밟았다.
 


"니들이 할 일은 니들이 해야지."
"으..."
"왜 애꿎은 도경수를 시켜."



호준에게서 발을 뗀 백현이 이번엔 재윤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억, 하는 짧은 신음과 함게 재윤이 호준 옆으로 고꾸라졌다.
청소 도구와 뒤섞여서 바닥을 나뒹구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



"그럼 수고해. 도경수, 뭘 그러고 서있어. 나와."



백현이 경수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팔을 잡아 끌었다.
교실 문을 나서기 직전, 주섬주섬 일어나 빗자루를 챙겨드는 둘을 돌아본 백현이 한쪽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도경수는 괴롭혀도 내가 괴롭혀.






***

이런 마약같은 독자분들...부들부들
당신들 댓글을 보면 빨리 안 오고 배길수가 없어여







♥사랑해요암호닉♥
쌀이
경꼴이
귀때기짱
두둥
쌍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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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헷쌍쌍이에요ㅠㅠㅠㅠㅠ아진짜신알신울리자마자왔어요ㅠㅠㅜㅜㅜ앜ㅋㅋㅋㅋ츤데레배큥이가트니라ㅇ거ㅠㅠㅠㅠㅠㅠㅠ설레잖아여설리설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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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진짜 저경꼴인데요ㅠㅠㅠㅠ아작가님 진짜 쪽지알람울릴때 마다 설레 죽을것같아요ㅠㅠ어쩜 이렇게 빨리와주시고 정말 저울어요 진짜ㅠㅠㅠ사랑해요작가님 어헝ㅎ엏ㅇ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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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츤츤백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경수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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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이마약같은작가님아그럼재미없게써주세요(부들부들)
진짜마약같은건이소설이죠ㅜㅜㅜㅠ계속이것만기다리자나요 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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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두둥이에요 ㅠㅠㅠ 와 마지막 변백현 발린다.. 그래 괴롭혀도 니가 괴롭혀 ㅠㅠㅠ 참 좋네요.. 그대 사랑해요 매번 이렇게 빨리 오시고 ㅠㅜ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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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진짜 작가님ㅠㅠㅠ신알신 와있는거 보고 너무 기뻤어요ㅠㅠㅠㅠ진짜 마약같은 예인님이셔ㅠㅠㅠ백현이 왜이리 츤츤대여!! 빨리 둘이 행쇼했으면 좋겠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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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이런츤데레..ㅎㅎ.. 좋아한다는걸그렇게표현하뉳ㅎㅎㅎㅎㅎㅎㅎ 좋아그렇게기차차행쇼하면되는거야 그럼경수도느깔거야ㅡ.. 그럼난핸복해쥬금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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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앗 저 쌀이에여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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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얼른오세요 작가님...^♥^
혹시 연재 멈추시거나 그러실거 아니죠 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안되요 ㅠㅜㅜㅠ다음편기다릴께요!아!!신알신도 하구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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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백현이 츤데레야 유명하죠 여기선...후...와타시 전에 썰글로 나와ㅛ을때 십몇편까지 나오던거 꼬박꼬박챙겨보고 암호닉도했엇ㄴ느데......근데 1,2화는 다시올리셨아요? 나 댓글달았던것같은데 뭔가 사라진느낌.... 여튼 작가님 오랜만입니다 진짜 기다리고이ㅛ었어요. 암호닉해도될까요? 된다면 엔터키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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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ㅠㅠ미치겠다ㅠㅠㅠ왜케츤츤데는백현이가귀여운거죠ㅠㅠㅠ으어오오어로어우어어어어엉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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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 마약같은 독자들에 저 추가요^ㅅ^ 암호닉 받으시면 퍼프링으로 해주세요~하...ㅠㅠ보자마자 신알신 눌렀어요. 취향저격 제대로 해주시네요. 경슈ㅠㅠㅠㅜ변배큥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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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ㅠㅠㅠㅠㅠ뭔데진짜백큥ㅋㅋㅋㅋㅋ이진짜욕나오는데레네요 됴의마음의 소리를듣고싶닼ㅋㅋㅋ백도행쇼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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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ㅠㅠ츤츤데는거.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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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 진짜 어떻게 이런 마약같은 소설을 쓰실수있는거죠??ㅠㅜㅠ 하...정말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작가님 빨리 와주세요ㅠ현기증나잖아여 흙흑
저 암호닉 또리 부탁드려요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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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1발데레는 사랑이죠ㅠㅠㅠㅠㅠㅠ양아치 백켠이랑 잘어울려욬ㅋㅋㅋㅋㅋㅋㅋ츤츤대면서 챙겨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경수도 백현이한테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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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ㅠ데레데레츤데레ㅠㅠㅠ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쟈나ㅠㅠ 경수가아니라 내가설래자냐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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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츤츤대는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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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백현이 멋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츤츤이ㅠㅠㅠㅠ 귀엽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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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갑자기 변백현 멋잇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데레 무섭게 도경수는 괴롭혀도 내가 괴롭힌다니.........걍 츤데레로 좀 변신해라ㅜ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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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변백 괘귀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는 얘 갑자기 왜이래 싶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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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츤츤츤데레 변백혀뉴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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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완전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괘잼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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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백현이 츤츤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라ㅠㅠㅠㅠ빨리 다음편보러가야지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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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백혀니 은근 백마탄 기사 같네요 제발 사겨라 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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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작가님글이더마약같죠ㅠㅠㅠ뉴유유우우유ㅠㅠㅠㅠㅠㅠㅠ으엉어어어엉다음편보고싶어미치겟으니까봐야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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