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쟤네 왜 싸워?한참을 으르렁 거리는 민혁과 지호를 본 태일이 머리를 긁적거렸다.둘이서 한참을 째려보며 신경전을 하는 둘은 조금이라도 건들이면 죽일기세다. "머리는 노랗게 염색하면서 뇌도 염색했냐?" "염색한 뇌도 너보단 좋아.안그래 잡종?" 잡종.웬만한 욕을 뛰어넘는 수위의 말을 한 지호에 태일은 놀라 안절부절 못하였다.민혁은 머글의 피가 섞인 마법사이다.어떻게 눈치챘던거지.모든걸 알고있다듯이 비꼬듯 말하는 지호가 자신이 알던 지호가 맞는지 무서워졌다. "한번만 더 씨부려봐." "씨부리라그러면 못 씨부릴꺼같냐?하나도 안무서워.더해봐" 점점 나아지기는 커녕 더 으르렁 거리는 둘의 모습에 태일은 낯설었다.항상 자신을 형처럼 챙겨주던 듬직했던 민혁과 처음만났지만 살갑게 대해주던 지호.점점 대화의 수위는 세지지만 지호는 태연했고, 민혁은 참고있는것으로 보였다. "뭐야,태일이형 언제왔어요" 한참을 싸우다 자신이 있음을 알아챈 지호가 자신을 불렀다.일이 점점 꼬여가네.인질극이야 뭐야.그리고 태일의 어깨를 잡으며 지호는 말했다. "잡종의 피가 섞인사람은 짐승이나 다름없어요.피해" 소름이 오소소돋았다.자신이 아는 지호가 맞는지.분명히 처음 만났을때도 이런말투가 아니였다.싸늘한 말투.당황해 몸이 언듯이 움직이지 못한 태일은.둘의 눈치를 보았다.싸늘한 눈빛의 지호와 금방이라도 지호를 죽일듯 노려보는 민혁. "야, 우지호 뭐해 밥먹으러가자!" "ㄱ,그래 민혁아 밥먹으러가자 우리!" 뒤에서 들려온 경의 목소리에 태일은 무릎을 꿇고 고맙다고 빌고 싶었다.다행히도.싸움을 멈추고 싶은지 둘은 경,그리고 태일과 함께 등을 돌리고 각자의 갈 길을 갔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