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벌아 너 손 예쁘다!" "오, 그렇네?벌이 손 예쁘다~부러워" 손이 길쭉길쭉하고 하얘서 손이 예쁘단 소리를 많이들어 이제는 익숙하다.다른데는 몰라도 손만큼은 자부심은 있다고할까. "...." ?우지호랑 눈마주 친거 같은건 착각일까.우지호는 키도 크고 친구들한테도 잘 베풀고 랩도 잘해서 또래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좀 있는 모양이다.뭐, 상관없겠지? - "그래,이번주 마지막날이니까 잘 지내고.곧 있으면 방학이니까 싸우지들마.다음주 월요일에 보자.이상." "바르게.공수.인사." "사랑합니다~" 담임의 항상 같은 말을 끝으로 반장의 인사를 끝으로 아이들이 바다에 물빠져나가듯 빠져나간다.그러면 뭐해.이번주 당번은 난데.에이씨. "어,벌아 미안해..나 오늘 과외 시간 당겨졌대..먼저 갈께!" "괜찮아~과외 끝나고 톡해!" 거기다 친구까지 과외때문에 가버리고.어색한 우지호랑만 남게되었다.이게뭐야.후딱 하고 가야겠다.빨리해야지. - 한마디도 없이 청소가 끝났다.뭐 어색한 사인데 당연한걸까.줄까지 다 맞췄고.이제 가도 되겠다.우지호는 벌써 나가있네.나라도 잠궈놔야지.좀 해주지 참. 철컥. 아,잠겼다.이제 가야...어? "손..핥아봐도돼?" "어?" 잘못들은걸까. "손 핥아봐도돼?"
| |||||||||
|
트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