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스테이크 먹은거 까지 얘기했지?........하하...........
응......먹으면서 자꾸 박찬열이 한 말 신경쓰였음.......괜히 나 혼자 또 앞서가는건 아닌가........걱정도 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편으로는 뭔가.......얘도 옛날 일 기억하구나 싶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라 기분이 요상했음......
근데 너무 맛있어서 완전 열심히 먹으니까 크리스가 자기껏도 나한테 막 넘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감사히 다 받아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이야 여기 나중에 다시 와야지!!!!!!!!!!!!!!!!.......했다가 아 박찬열 부모님네지....
후.....그래도 몰래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올꺼야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잘 먹으니까 크리스가 먹다가 말고 나한테 막 말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씨, 진짜 잘 먹네요. 나중에 제가 더 맛있는거 살게요."
"헐, 진짜요?"
진짜 눈을 빛내며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크리스가 좀 귀엽다는 듯?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근데 진짜그랬어 내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머리 쓰담쓰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강아지 된 기분이었음ㅇㅇ.....
"그럼 다음엔 제가 살 테니까 그 다음은 크리스씨가 사야되요?"
했더니 그래요. 더 먹어요. 이러면서 아예 자기 접시를 다 주는거야;; 그래서 아 됐다고 진짜 괜찮다고 하는데 배부르다는 거야......아까 뭐 먹고 왔다고......
그래도 좀 그래서 아니예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이랬더니 백현씨 안 먹으면 이거 다 버려야 되요...........
이래서 "아..... 그렇다면............정말 억지로 먹는 거에요....정말......우적우적........"
이미 말하면서 먹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자꾸 박찬열이 신경쓰이는 거야.........내가 왜 헤어진 전 남친놈을 신경써야 되냐.........
으아아아아ㅏ앙 나도 몰라 진짜.....그렇게 허겁지겁 먹구 있는데 크리스가 계산하러 간다고 먼저 나가버림;;;;;;;;;;;;;;;
나랑 박찬열이랑만 남음............
헐 뭐야 존나 어색해
뭐지 이 어색함은
;;;;;;;;;;;;;;;;;;;;;;'ㅅ';;;;;;;;;;;;;;;;;;;;;;;;;;;;;;;;;;;
살려줏메
박찬열은 다 먹은거 같은데........나 고개만 쳐박고 스테이크 먹구 있는데 뭔가.........시선이 나한테 향해있는것만 같은 느낌.........하하...
용기를 내서 고개 들었는데 역시 나 쳐다보고 있었어;;;;;
민망....
"뭐, 뭐, 뭘 봐."
"아까 울었지."
갑자기 턱 괴더니 날 뚫어져라 보는거야;
진짜 얘가 왜 이러나 당황해서 완전 얼굴 빨개졌을껄 진짜 아오
"아, 안 울었거든. 똥 쌌다고."
"거짓말. 너 우는거 내가 한 두번 보냐."
이러면서 살짝 웃는데...........으ㅏ으ㅏ그ㅏㄱ나ㅓㅜ나ㅟㅇ진짜 갑자기 심장이 뛰는거야
아나 이 망할 놈의 심장은 왜 이 새끼한테 뛰는거냐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 울면 돌아가고 싶어지잖아."
....................................이러더니 먼저 일어서더니 나가버림.........................................
돌아가?...........
어딜?.......................
???????...............
나 진짜 내가 해석 이상하게 하는거야?
저거 나한테 돌아오고 싶다는 뜻 아냐?
.................
나 진짜 감격해서 급하게 박찬열 따라 나옴
저 앞에 박찬열 잇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놈 돌아오고 싶으면 돌아오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시발 그래 사실 이게 존나 내 속마음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찬열 향해서 존나 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어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주오던 음식 나르던 웨이터하고 부딪혀서 그 사람 손에 있던 스파게티 나한테 쏟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졸라 뜨거워!!!!!!!!!!!!!!!!!!!!!!!!!!!!!!!!
그 쏟은 사람도 당황해서 괜찮으세요?!?!? 연발하는데 시발 안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뜨거운 거보다도 근데 너무 쪽팔렸음.........
똥에 이어 스파게티 2단콤보...........................................
내 주위로 막 사람들 몰린 거 보고 크리스랑 박찬열도 옴ㅠㅠㅠㅠㅠㅠ
크리스가 와서 나 일으켜 세우고 나 부축해서 차로 데려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셔츠랑 바지에 스파게티 소스 다 묻고ㅠㅠㅠㅠㅠㅠㅠㅠ차에서 대충 휴지로 닦는데 크리스 많이 화난 거 같앴음.........
내가 미안하다구 하니까 왜 내가 미안해하냐고 그 웨이터 욕함..........
사람이 눈을 어디다 놓고 다니는 거냐고 해서;;;;;;;
사실 엄청 찔렸는데 차마 사실대로 말 못함.......
그러면서 우리 집 어디냐고 데려다 준다고 해서 알려주고 출발......ㅠㅠ.........
..............ㅎ.....ㅓ.....ㄹ.......근데 생각해보니까 박찬열...............
아까 나 넘어졌을 때 온 건 봤는데 그 뒤로 바로 헤어졌구나....인사도 못했네.....진짜 씁쓸했다........지금 이렇게 헤어지면 다신 못볼지도 모르는데..............
ㅠㅠㅠㅠㅠ.......옷에선 냄새나고 찝찝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 가는 내내 기분 안 좋아하니까 (하루에 기분이 계속 왔다갔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울증인가벼)
크리스가 막 이상한 농담도 함;;
아마 내 기분 풀어주려고 한 거 같긴한데...........
"백현씨, 어부들이 싫어하는 가수가 누군지 아세요?"
"네?...어, 누구지. 모르겠는데요."
"배철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래놓고 혼자 진짜 미친듯이 낄낄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건 안웃겼는데 크리스 웃는게 넘 웃겨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나 웃는다고 좋아하드라 근데 우리 앞에차 박을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래저래 몇가지 또 이상한 농담하고 혼자 쳐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보고 난 또 나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또 사고 날 뻔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스 이런 개그 좋아하나봄;; 막 도둑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보석바 이런 고전개그..)
그러다보니 결국 집앞에 도착........오늘 여러가지로 피곤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자긴 너무 즐거웠대.....
괜히 쑥쓰러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착한 사람이란거 새삼 느낌........배려심이 되게 깊은 사람이야ㅠㅠ........
집에 가면 연락하라고 하고 결국 집 들어왔지!!!!!!!! 일단 씻고 나왔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우 찝찝........
그 다음 옷 빨려고 내놓으려는데!!!!! 주머니에 요정번호가 생각이남!!!!!!!!!!!
그래서 번호 저장했지!!!! 근데 카톡에
유지은 ...the end...
이렇게 뜨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화명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바로 직감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박찬열 헤어졌다.
올레
♡♥^~^♥♡ |
안녕하소 로션임미다 히히 새벽에 열심히 써서 지금 올려용 ^___________________^ 슬슬 찬백이들이..............조금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엉 과연 언제쯤 이어질까요 얘네도.......제가 다 기다리다 목이 빠질거 같은데 독자분들은.......! 흐어어어어엉 그치만 언제나 읽고 댓글 달아주시는 챠칸 여러분ㅠㅠㅠㅠㅠㅠ제가 많이 사랑해요 스릉스릉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최대한 답글 다 달려고 해요ㅠㅠㅠㅠㅠㅠ감사해여 벌써 클럽도 쓴지 꽤 시간이 지났네요ㅠ^ㅠ@ 암호닉도 벌써 육십명이 넘었어요......! 언제나 여러분 사랑해요 하트하트 암호닉 분들을 위해 소소하게라도 뭔가 하고 싶은데.....뭐가 좋을까요......흑........ 외전?????? 아 그런데 민망하게도 이런 글에 외전이라니.................... 그건 좀..........그렇죠?....하하.......... 좋은 생각 있으시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제 사랑 마구마구 드릴게여ㅠㅠㅠㅠ +) 아맞다!!!!! 춰럭글!!!!!! 감사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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