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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웃집사람들7편





"박찬열!!"
"어 백현아!"
"빨리 나와!"
"알았어 알았어"

짜증을 내면서도 어딘가 즐거워보이는 두사람의 살짝 올라간 입꼬리.
백현은 그렇다치고, 찬열도 머리에 모양을 주며 한껏 멋을 냈다.

"창피하지 않게 행동해"
"어쭈구리? 내가 패션쇼 처음가보나"
"그건 다른디자이너때 간거고!"
"예예 알겠습니다"

두번째로 패션쇼를 여는 백현.
여러가지로 바쁘다. 도착하자마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확인하기 바쁜 백현을 좌석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찬열.

"아 이쁘다.."
"누가요?"
"아,깜짝이야"
"안녕하세요!"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는 모델, 유민규. 구면인 찬열도 반가운 기색을 내며 인사를 한다.

"요번에도 메인모델?"
"그렇게 됐네요.."
"백현이가 민규씨 진짜 마음에들어하는거 알아요?"
"네에?? 마음에 드는거라면 찬열씨 아닌가!!"
"어휴, 모델으로써!!"
"아.."

고개를 끄덕이는 민규.
곧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찬열에게 묻는다.

"근데 디자이너님이 제가 워킹만 하면 칭찬하나도 없이 혼내기만 하세요.."
"자기가 아끼는 모델이 좀더 나은 모습으로 보여지면 좋겠으니까 그런거에요"
"정말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찬열.
그에 곧 뿌듯한 미소를 짓던 민규가 스텝의 부름에 자리를 떳다.

"민규씨랑 무슨얘기했어?"
"아니, 별로. 이제 안바빠?"
"바빠"
"..나랑 좀 있으면 안돼?"
"..맨날 같이 있으면서 오늘 좀 떨어져있는다고 뭐 덧나나.."
"난 백현이가 옆에 없으면 심심해서 안돼"

찬열이 장난스럽게 씩 웃으며 백현의 어깨에 손을 둘러오자, 백현이 찬열을 바라보더니 히히, 웃는다.

"박찬열"
"응?"
"이따가 패션쇼 끝나고 뭐할까?"
"음..글쎄. 하고싶은거 있어?"
"나 찜질방가고싶어"
"그래? 갈까?"

찬열의 물음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백현.

 찬열이 손으로 백현이의 머리를 귀엽다는듯 헝클이자,

패션쇼해야되는데 왜 머리를 망가트리냐며 삐죽거리며 머리를 다시 만진다.

"으유,강아지"
"찬열아"
"응?"
"나 가야될것같은데"
"응?패션쇼하러?"
"응. 갔다올게"

찬열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무대 뒤쪽으로 들어가는 백현.
서서히 좌석이 채워지고, 어두운 공간에 조명이 켜지며 백현의 두번째 패션쇼는 시작됐다.

 

.
.

 

 


"백현아"
"어! 왔어?"
"아이구 잘했어 우리강아지~"

성공적으로 끝난 패션쇼에 기분이 좋은듯 히히 웃으며 찬열에게 안겨오는 백현.
곧 찜질방에 가기위해 찬열의 차에 올라틴다.

"가면 바나나우유 사줘야되는거알지"
"오냐"
"세훈이는 잘 지내?"
"그자식 성적 많이 올랐더라"
"오,진짜? 루한이 때문이구만?"

찬열이 픽 웃으며 그렇지,뭐 하고 대답한다.

백현이 오늘받은 꽃다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뒷자석으로 옮긴다

"아 피곤하다.."
"찜질한번 시원하게하면 피로 싹 날아갈걸"

벌써부터 개운한 표정을 짓는 백현을 보고 찬열이 아이고, 우리똥강아지 라며 볼을 꼬집는다.

"우와아!!"
"어,백현아!이리와!"

오랜만에 온 찜질방이라서 그런지, 백현이 신이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쁘다.

 그런 백현을 힘들게 쫓아다니는 찬열.

"찬열아!저기 불가마야! 오오,되게 뜨겁다!"
"그래그래. 이리와. 왜이렇게 뽈뽈거린대.. 안힘들어?"
"히히. 완전 좋아!"

겨우 백현의 손목을 잡고 티비 앞으로 온 찬열.

 앉아서도 이리저리 둘러보는 백현의 들뜬 모습에, 찬열이 픽 하고 웃는다.

"백현아"
"응?"

백현의 조그만 머리에 씌워지는 흰 수건.
백현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수건을 툭툭 건드린다.

"에이,만지지마! 이쁘다"
"이게 뭐야?"
"양머리! 아이고 귀엽네"
"뭐야! 나도볼래!"

백현이 자신의 머리에있는 양머리모양수건을 빼려고 하자,

 찬열이 급히 막으며 화장실가서 보고오라고 말한다.

"헐?"

자신의 머리에 씌워진 하얀 수건에

오..하고 신기해하는 백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

"보고왔어?"
"응. 이게 되게 신기하다"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줄까?"
"응!"

자, 여기를 이렇게 접고 이렇게..
찬열의 손을보며 꼬물꼬물 열심히 따라하는 백현.

"이쪽으로 뒤집어봐"
"이,익. 어떻게?"
"이렇게"
"난 왜 안되지.."

찬열이 쉽게 끝쪽을 뒤집는데, 백현은 잘 되지 않는지 끙끙댄다.

"아이고 강아지야. 이것도 못하냐?"
"아 이게 이상한거야!"

찬열이 실실 웃으며 백현을 놀리자, 수건이 이상한거라며 우기는 백현이다.

"줘. 해줄게"
"....."
"짠. 다됐지?"
"..오오"

금방 휙휙. 만들어버리는 찬열에 신기하단듯 바라보는 백현. 그런 백현이 너무 귀여워보이는 찬열이다.

"아이구 귀여워라 내새끼"
"누가 니새끼야!"
"일루와 우쭈쭈!"
"아씨, 힘만 더럽게 세가지고"

귀엽다며 백현이를 꼭 안는 찬열의 품에서 벗어나려 바둥대다가

 힘이 부족하단걸 깨닫고 가만히 안겨 궁시렁대는 백현.

"백현아"
"...왜"
"뽀뽀"
"이놈이"

찬열의 허벅지를 찰싹찰싹 때리는 백현.
찬열은 그러던지말던지 실실 웃기 바쁘다.

"왜~사람들도 없는데~"
"웃기고 있다. 식혜랑 계란사와 얼른!!"
"에이,알았어"

달라붙는 파리를 처리했다는 듯이 매점으로가는 찬열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백현이였다.


 

 

 

 

 

 

 

 

 

 

 



"으어..드디어 끝이다.."

3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세훈은 잠들어버린 종대를 쯧쯧하고 바라보다 찌뿌둥한 몸을 기지개로 쭉 편다.

"세후나!!"

세훈이 가방을 챙기고 있는데, 루한이 벌써 끝난건지

 가방을 메고 세훈의 반 앞에서 콩콩 뛰어댄다.

"형, 벌써 끝났어?"
"응!! 시험 잘 봤어?"
"응. 형은?"
"나도! 히히"

기분좋게 웃으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루한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세훈.
어깨에 맨 가방을 두손으로 꼭 쥐고 해맑게 웃는 루한이

꼭 아빠에게 칭찬받은 어린아이같다.

"아,형 걱정되서 미치겠네"
"응?왜?"
"누가 막 납치하는거 아냐?"
"나를?왜?"
"너무 귀여워서"
"응?"

풋 웃는 세훈을 보고 이해가 안간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루한.
그런 루한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학교를 벗어나는 세훈이다.

이리저리 시내를 돌아다니다, 갑자기 멈춰선 세훈.

"왜?"
"옷 입은거봐. 아직 쌀쌀하다고 했어 안했어"
"..했어"
"에휴..감기걸리면 어떡하려고 그래.."

자신의 잠바를 벗어 루한에게 입혀주는 세훈.

같은 남자지만 조금 큰 잠바를 세훈이 지퍼 끝까지 올려줬다.
잠바를 입은 배 위를 팡팡 치며 헤헤웃는 루한을 보고 같이 웃어보이는 세훈.

"뭐하고싶다고했지?"
"영화!!"

많이 들뜬듯 세훈의 말이 끝나자마자 대답하는 루한.

세훈이 발을 동동 구르는 루한을 진정시키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팝콘!"
"음료수는?"
"사이다!"
"여기"

팝콘과 음료수를 한아름 껴안은 루한.
굳이 자기가 들겠다고 우기니, 세훈도 포기하고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
.

'아빠아!!왜그래애!!'
'잘못했써여..살려주세여..'
'아빠아!!!'
'예승이..셀러문 가방..'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오자 잠깐 찡했던 세훈이, 루한을 쳐다봤다.
영화에 깊게 빠져, 세훈의 눈길도 눈치채지 못하는듯 하다.
맛있게 먹던 팝콘도 손에 꼭 쥐고 눈물만 글썽이는 루한. 앙 다문 입술 주위로 팝콘가루가 뭍어있다.
세훈이 손을 뻗어 살살 털어주지만, 여전히 영화속에 빠져있는 루한이다.

 

 

 

 

 

 

 


.
.

 

 

 



"..형?"
"..으으.."
"울어?"
"아니이.."

큰 눈 가득 눈물을 채워놓고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루한.

세훈의 말에도 안운다며 눈을 깜빡깜빡.

"형?"
"세후나아.."

사람들이 많은곳을 벗어나 조용한 곳에 와서 앉은 세훈과 루한.
루한은 여전히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있다.

"응,얘기해"
"영화..으으.."
"응응. 영화가 왜"
"너무.."
"응.너무 슬퍼?"

고개를 끄덕끄덕.

"많이 슬펐어?"
"응.."
"그랬구나 우리 루한이"
"이..반말하지마아.."
"영화가 슬펐어요?"
"..응"

눈물을 겨우 그쳤나 했더니, 이제 코를 훌쩍거린다.

 세훈이 그런 루한을 보고 휴지를 뽑아들고 루한의 코에 갖다댄다.

"으휴, 코 풀어 형"
"..크응!!"
"아이고 잘한다"
"..훌쩍"

코를 풀어서 빨개진 루한의 코.
세훈이 그런 루한을 보더니 푸하하, 웃는다.

"뭐야..왜웃어!"
"아이고 이쁘다"

코가 빨개진채로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루한의 얼굴을 잡고 입술에 짧게 쪽.
여전히 웃고있는 세훈과, 갑작스런 뽀뽀에 놀란 루한이 굳어있다.
예쁜 둘의 모습 사이로, 밝은 햇빛 한줄기가 내린다.

 

 

 

 

6편 암호닉

 

비회원

낑깡

유유

네임펜

여세훈

치즈

망고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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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낑깡!!!이에요!!!!!저 또여고가는데 부럽게시리 달달터지네요....하...★ ☆
11년 전
뿅망치
저랑 동갑이네욬ㅋㅋㅋㅋ전 공학간답니닷>_< ㅋㅋㅋㅋㅋ 그치만 저런거따위 없ㅋ엉ㅋ
11년 전
독자2
홀 저랑동갑이셨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공학....부러워요... 전여기서 여대가면 연애고자가되겠져 하하
11년 전
뿅망치
ㅋ....공학인데 공학같지가 않아여...남자반이랑여자반 사이에 교무실있어여...교직원휴게실....
11년 전
독자3
비회원이에요:D갑자기 왜이렇게 달달한게 보기 힘들지..................허허..........;ㅁ;오늘도 달달하네요 달달달달달달 나도 해본적 없는것들을 하고 있다니 뭔가 억울해 엉엉 그래도 귀여우니 봐줌-3-아 이틀뒤면 설이에요↖^▽^↗아싸!!설에 김포간다!!와우!!전 그게 기뻐요ㅠㅠ미리 설 잘 지내세요(꾸벅)
11년 전
뿅망치
헿ㅎㅎ 비회원님도 올해는 회원되길 바라며! 설 잘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3
네임펜이예요ㅎㅎㅎㅎ
오늘도달달터지네요ㅜㅜㅜㅜㅜ슬퍼ㅜㅜㅜㅜ

11년 전
뿅망치
달달터지는데 왜슬퍼여 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여 뚝!
11년 전
독자4
망고쥬스에요작가님도새해복많이받으세요!!
달달한작가님글덕에힐링하고가옇ㅎ

11년 전
뿅망치
힐링힐링~맛있는거 마니드세여!!
11년 전
독자5
여세훈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달달달
11년 전
뿅망치
달달달달터진다아!!
11년 전
독자6
치즈예요ㅋㅋㅋㅋㅋㅋ저두찜질방가고프네요ㅋㅋㅋ추운날씨에ㅋㅋㅋㅋㅋㅋ아이고애네는달달하구만요
11년 전
뿅망치
사실 제가 찜질방 가고싶어서 쓴거라능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
유유에요!!!애들이 너무 귀요귀요미 인거 아니에요?!?!?어떡해요 ㅠㅠ 너무 귀여워서 ㅠㅠ작가님은 꾸준히 올라와서 좋다능…
11년 전
뿅망치
헿..지금은 할아버지댁이랍니다~~ㅋㅋㅋ 사실 카디가 쓰기 어려워서 고민중이에요 ㅠㅠ
11년 전
독자8
저도 할아버지 댁인데!찌찌뽕이네욬ㅋ카디....다시사랑하게 해주세요!!!ㅠ×ㅠ
11년 전
뿅망치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해피엔딩을 조아하는 작가라서여!!
11년 전
독자9
힘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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