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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달 전체글ll조회 1332l 2

"대현아...우리 아들..."

"...엄마..."

"그래 이리와"


대현은 아들이라 부르는 목소리에 이끌려갔다. 한참을 걸었을까 여자의 형체가 보이자 대현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현의 양팔을 하나씩 잡은 남자들이 있었다. 오른쪽은 용국 왼쪽은 영재였다.

대현은 남자 두 명에게서 벗어나려 몸부림 쳤지만 절대 놓지 않고 여자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대현은 절규 하기 시작했다.


"엄마!!!!!!!이거놔!!! 엄마!!!!"

"대현아..."

"용국이형 영재야 이거 놔줘 나 가게 해달라고!!!"


두 남자는 말이 없었다. 대현이 아무리 울고불고 매달려도 둘은 미동없이 그 여자와 멀리 아주 멀리 걷기 시작했다.

대현이 눈을 뜨자 눈부신 햇살이 비춰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의 방이였고 침대 밑에는 왠 낯선 남자가 기대어 자고 있었다.

대현은 슬그머니 침대에 내려와 자고있는 남자의 볼을 콕콕 찔러보았다. 남자는 볼을 긁적였고 대현은 슬그머니 미소를 짓고선 다시 볼을 찌르기 시작했다.

계속 누군가가 볼찌르니 종업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그냥 손을 탁 치기만 하던 손길은 자신의 볼을 향해 오는 손가락을 확 잡았다.


"그만 찔러요"

"어...깼다"

"아 진짜 깨울꺼면 그냥 일어나라고 하면 되는 걸..."

"손가락 아픈데 놔주면 안돼요?"


종업은 슬그머니 잡고있던 대현의 손가락을 놔주었다. 대현은 세게 부여잡던 종업의 손길이 아팠는 지 손가락을 문지르고 있었다.

종업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일어났고 대현은 바닥에 앉아서 종업을 올려다 보았다.


"배고플텐데 아침 먹을래요?"

"근데 누구세요?"

"그냥 닥터라고 부르세요"

"닥터?에이 이름알려줘요"

"그럼 그 쪽도 이름 알려줘요"

"제 이름은 네로에요"

"그 이름 말고요"

"..네?"

"그 쪽 진짜 이름 말이에요"

"네로가 진짜 이름 맞는데요?!!"

"그럼 계속 닥터라고 불러요"


은근 슬쩍 약올리는 종업의 말에 대현은 저 쬐끄만한 놈을 때려버리고 싶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약이 오를대로 오른 대현은 소리를 버럭지르며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정대현!!! 됐지? 너 이름이 뭐야!!"

"이런 진정해요 왜 갑자기 반말이에요"

"니가 나 짜증나게 했잖아!!"

"내 이름은 문종업이에요 아까 말했듯이 닥터 의사에요"


짜증내는 대현의 모습에 종업은 픽 웃고선 대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현은 토라진 채로 손을 보다가 슬쩍 종업의 손을 잡고선 악수를 하였다.

종업은 대현의 손을 잡고선 주방으로 데리고 나왔고 대현은 생긴 것과 다르게 손의 힘이 센 종업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 띄였다.


"근데 제가 요리 할 줄 모르는 데 어쩌죠?"

"...그럼 밖에 나가서 먹어요"

"지갑도 두고왔는데"

"이씨 근데 그 쪽은 왜 여기 있는 건데요"

"아 용국이 형 당분간 집에 없어요"

"왜요? 힘찬이 형도???"

"네 다 없어요"

"정말요?"

"네 그래서 내가 있잖아요"

"...별 도움도 안돼 보이는데..."

"혼자 있는 것 보단 낫잖아요?"

"흥 저도 친구 있거든요?"

"정말요? 그 친구 참 좋은 사람이겠네요"

"어 걔가 좋은 사람인건 어떻게 알아요?"

"그쪽이 성격이 더러우니...."


성격이 더럽다는 말에 대현은 종업의 발등을 세게 짓밟았고 종업은 아픈 발등을 부여잡고선 대현을 살짝 째려봤다.

대현은 흥 하고선 밖으로 나가버리자 종업은 자신의 발을 얼른 추스린 후 밖으로 나가 버린 대현을 쫓아갔다.

대현은 휴대폰을 잡고선 영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미건조한 신호음이 몇번 울리더니 영재가 아닌 왠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Ciao(여보세요)"

"Youngjae telefono cellulare non e il signor?(영재씨 핸드폰 아닌가요?)"

"Egli dorme(그 사람 자고있는데요)"

"Ci dove si trova il(거기 어디죠?)"

"Cielo..."


대현은 이름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천국이라는 개같은 소리를 짓껄인다며 대현은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했고 종업은 사라진 대현의 번호를 저장을 하지 못한걸 후회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한참 대현이 뛰어서 도착한 곳은 파란 빛으로 반짝이는 간판이 달린 술 집이였다.

대현은 주먹을 꽉 쥐고선 그 곳으로 들어갔다. 대현이 들어가자 여주인은 씨익 웃으면서 오랜만에 보는 대현을 보고 반겨주었다.


"Nero!"

"Non sono venuto tornare in questo posto(여기로 돌아온 거 아니야)"


대현은 자신을 안으려던 여주인을 밀치고선 방문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했다.

방문을 열때마다 여자들이 배가 나온 유부남들을 접대하는 모습을 보며 절로 인상이 찡그려졌지만 대현은 영재를 찾겠다는 일념하나로 문을 다 열어보았고 대현이 가장 싫어하던 방 앞에 서있었다.

제발 이 방에 없기 바라며 문을 열었지만 대현의 바람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술에 취해 곤히 자고 있는 영재와 준홍은 술을 홀짝이고 있었다.

대현은 말 없이 영재의 팔을 잡고선 나가려 했지만 준홍은 대현의 어깨를 잡았다.


"Dove stai andando?(어디가는거야?)"

"Lasciami andare(놔주시죠)"


준홍은 대현의 어깨를 밀어서 바닥에 눕혔고 대현은 입술을 꾹 물고선 준홍을 노려봤다. 준홍은 앙칼진 대현의 눈빛을 보더니 씨익 웃어보였다.


"Hai un aspetto molto simile alla ragazza(너는 그녀와 많이 닮았어)"

"Cosa stai parlando?(무슨 소리하는거야?)"


대현이 준홍의 힘으로 부터 벗어나려 몸부림 쳤지만 준홍은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방안에 있던 여자들은 또 뺏겼다며 한마디 내뱉으며 하나 둘씩 나가버렸다.

대현은 3년전과 같은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자 입술을 꾹물었고 그의 입에선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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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문신짜랄 ㅠㅠㅠㅠ징쨔짱재밌드아아아아아앙 사랑사랑
11년 전
순달
매번 감사해영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2
난쓰니를사랑하니끄ㅏㅇ
11년 전
순달
헣ㅎㅎㅎㅎㅎ 저도 사랑해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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