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디 까지 했징 아 어쨌든 그 밤새 그 아저씨 얘기좀 하다가 8시 쯤 됐나 ㅋㅋㅋㅋㅋㅋㅋ 새해 새벽에는 얃홍이지! 하면서 다른 친구, 아 얘는 굼바라 할랭 굼뱅이 닮아서.
사실 나 굼뱅이 어떻게 생긴지 모름 헤헤
어쨌든 굼바가 새해 아침부터 얃홍을 보자는거야;; 뭐야;; 신성한 막 깨끗한 새해 첫날 에;;; 진짜;; 그런 남녀 둘이서 신성한 애정행각 하는거 보는거 난 좋아;;
6명서 존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모두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고른게 그.. 아 이거 말해도 돼여? (북흐)
아 좀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변태 아니에여.
이상한걸 좋아하지만 변태는 아니에요. 아이돌을 좋아하지만 덕후는 아니에요.
아 그니깐 그게 뭐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아직도 간직하고 있엉! 아 어쨌든 그게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하는거
아 미친!!! 나 이상한 여자 아니에요. 아 이거 막 신고 버튼 누르시면 안돼여 나 철컹철컹 시룸.
쨌든 아 6명이서 진심 개 설레여 하면서 보고 있는데 아 진짜 절정에 순간에 동요가 흘러 나오는거야 아;;;
'곰돌이 3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 '
"아 누구 핸드폰이야!!!!!!!!!!!!!!!!!! 윰어밍러미ㅏ어라ㅣ머아ㅣㅓㅣㅏ리나 절정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년아 니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미친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꺼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굼바
아 내 벨소리가 저거였나 언제부터?..... 아니 근데 남녀 둘이서 신성한 애정행각을 하는데 갑자기 절정인 순간에 '곰돌이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이런다고 생각해봐 으으으으 진심 짱시룸.
새벽부터 누군가 싶어서 진심 없는 승질 있는승질 다 내면서 받았거든 전화
"여보세여!!!!!!!!!!!!!!!!!!!!!!!!!"
나 진심 괘 짜증나서 전화기에 대고 소리질렀거든
근데 답 없어. 나니? 장난 전화 데쓰네-?
"누구세요!!!!!!!!"
'뚜-뚜-뚜-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 뉴 이어 장난 콜? 와우 퐌타스틱! 아임 퐈인 탱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유 원트 어 코리안 트래디셔널 캔디? 유노 왓이즈 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전화당!!! 게다가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 나는 2G 결론은 장난전화를 건 깜찍한 냔을 찾을수 없징~
아 근데 진심 분위기 다 깨졌어... 아... 절정이였는데....................
어쨌든 그 야동을 본 이후론 내 로망은 피아노 치는 남자랑 만나서 피아노 위에서 하는거야
하고 싶당. 하고 싶당. 하고 싶당. 하고 싶당.
아 이러니깐 나 변태 같잖아..
어쨌든 9시에 마음을 좀 추스리고 다들 자기네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당. 굼바 빼고
걔네 오빠랑 새언니가 굼바네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갔다하여 우리집에 눌러 앉겠다는 굼바양.
우리 마미 앤 퐈덜은 외국가서 살아여. 와우! 설날에 들어 오신다고 안들어 오셨쥼......ㅁ7ㅁ8
우리끼리 떡국 대충 해 먹고 티비 돌리면서 잡다한 얘기 하는데
어제 그 아저씨 얘기가 나온거야 ㅇㅇ
"헐 맞다 그 어제 네가 잘생겼다한 그 치킨 배달 아저씨!! 연락 왜 안해"
"아 맞다 헐 그러게 헐 왜 안하지... 아... 나 버려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버려진거야!!! 버려졌어!"
난 한마리의 쓰레기 처럼 버려진거야...마치 작은 강아지 똥처럼..Aㅏ..
"아 죽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나랑 데스티니 노노 한가봐"
"아 나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데... 아 진짜 내가 나갔어야해.. 내 번호가 따였어야 해"
"나니깐 딴거지 너는..(측은)"
"아..응...;; 비켜 난 내 모니터 남친이랑 연애 할거야;"
"어..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현실 자각 굼바. 현실을 자각한 굼바양. ㅋㅋㅋㅋㅋㅋㅋㅋ 지 모니터 남친이랑 데이트 할거라면서 내 노트북을 다시 여는데 바보가 갑자기 '헐 유레카!!!!!!!!!!!!' 하면서 일어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 골혜.
"헐 대박 미친 나 유레카!!!! 오오오오 ㅠㅠㅠㅠ 유레카!!!!"
"?"
"야 미친 헐 대박 치킨 시켜 먹자 지금 롸잇 나우"
치킨에 대한 모독일지 몰라도 치킨을 2일 연속으로 먹는건 별로얌. (단호)
겨우 저런걸 말하려 하다니.. 나는 상심이 커..
"아..그거야? (시무룩)"
"아니아니!!! 치킨 시키면 그 잘생긴 아저씨 올거 아니야!!"
"어제는 밤이였고 지금은 낮인데 올까 오늘 거기 영업 하나"
"영업 하지 않아..? 365일 일년 내내!!! 24시간! 영업!!!!!!!!!!!!!!!!"
오호랏 굼바 치고 매우 똑똑한 발언이였어 대박 나 아자씨 다시 보는건가 봐여.
"난 아직도 네가 왜 서울대를 못간지 의문이야. 굼바야 사랑해"
"아 징그러 저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다시 기다립니당... 10시쯤은 돼야 그 아저씨 배달 타임이 돌아올것 같기에... 아.. 지루해... 얘랑 24시간 넘게 같이 있었어 아... 계속 지 모니터 남친이랑 놀아... 나도 껴줄래?
**
"헐 미친 10시!!!!!!!!!!!!!!!!!!!!!! 시키자 시키자"_굼
"헐 대박 시켜 미친 대박"
듀근 듀근 ㅠㅠ 설레이는 이 마음을 표현 할수 엄썽 미쳤다. 아 진심 아저씨 ㅠㅠㅠ 다시 만나서 조화여.
아 근데 생각할수록 왠지 내가 지는 느낌이당.. ㅇ미ㅓ람알 으ㅑ갸갸갸갸갸ㅑ갸갹
마이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말도 안되는 사명감을 가지고 나란 닝겐은 나가지 않기로 했당. ㅇㅇ
내가 조화서 번호를 가져가셨으면 굼바한테 나에 대해서 물어보겠지!!! 얼롸잇!
유 고- 굼바!!
아 어쨌든 치킨 시키고 몇분정도 지났었지 우리집 벨소리ㅠㅠㅠㅠㅠㅠ 감미로워. 나는 물롱 현관문 옆에 있는 작은방에 숨었엉
정말 거기있으면 현관에서 무슨말 하는지 다 들려 ㅇㅇㅇ
"순살 양념 치킨 하나 맞으시죠? 만 3천원 입니다~"
"아..네.."
미친 빼박켄트. 굼바가 저리 다소곳 해 졌다는건 그 잘생긴 아저씨가 왔다는거야!!! 아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어 ㅠㅠㅠㅠㅠ 하디만 가지 않아. 난 마이웨이니깐.
헐 정적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섬섬 옥수 같은 손가락으로 잔돈을 찾고 계실거야ㅠㅠㅠ 아 아저씨ㅠㅠㅠㅠㅠㅠ 아 굼바한테 몰래 카메라로 찍으라 할걸...ㅁ7ㅁ8
는 철컹철컹.
"거스름돈 드렸습니다~"
엉.. 안 돼... 곧 가잖아... 아 나랑 저 아저씨랑 노 데스티니... 굼바야 안녕히 가란말 하지마ㅠㅠㅠ 보내기 싫어 ㅠㅠㅠ
"네 안녕히 가세-"
"아 맞다!!!"
어 존나 나랑 저 아저씨랑 데스티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여기 그 키 쬐그만하고! 눈 이렇게 생긴 애 없어요?? 아 이런거 물어보면 안되나.."
나중에 굼바한테 들은건데 손으로 눈 양옆으로 찢으면서 밑으로 내리면서 '눈 이렇게 생긴애' 라 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해여... 쬐끔하고.. 눈 짝 째지고 쳐져서..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이!!"
"이름이 00이구나ㅋㅋㅋㅋㅋ 있죠??"
이제 나랑 저 아저씨랑 행쇼하기만 하면 되는건강?
바운스 바운스 두근두근 나갈 준비를 할고에염 ><
"여기 걔네 집 맞는데 지금 잠시 뭐 사러 나갔어요! 왜요???"
응? 나 여기있는데? 또 다른 내가 존재 했었나? 굼바야 나 여기있어 아임 히어.. 와타시 여기 데쓰네
"아 진짜여? 어제 번호 물어봤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깐 뒤에 숫자가 일곱 개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하나 빼먹은거져"
"아하 제가 다시 불러드릴게여 번호"
언제부터 내 번호를 외우고 다니신거래;; 아 나 인기 너무 많아... 하... 하루만 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매일 인기 있으니깐.
쏴리.
"010-1253-8253 이요 이름은 000!"
"와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 데스티니. 갔다 도어락 잠기는 소리 세쿠시하다.
"야 나 왜 없다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너네 집인데 갑자기 방에서 네가 듣고 있었던것 처럼 나오는게 더 이상하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렇네. 너 왜 안서울대? 너 왜 안 수석.."
"닥쳥ㅋㅋㅋㅋㅋ 너 번호 010-1253-8253 맞지"
"ㅇㅇ 맞앙. 아 맞다 근데 진심 괘 잘생기지 않았어 쩔지"
" 야 미친 진짜 나 무릎 꿇을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괘 잘생겼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 너 어제 손 봤냐 섬섬옥수ㅠㅠㅠ"
"ㅇㅇㅇㅇ 괘 쩔지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 손 진심 ㅠㅠㅠㅠ 왜 내 손 돼지손.."
"그러게 왜 니 손 돼지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꿀? 꿀꿀?
"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굼바 쥭기 시로 ><"
"어...응...그래...뭐;"
그러고 양념 순살 치킨을 먹었다고 한다. ㅇㅇ
어쨌든 이게 그 아저씨랑 나랑 만나게 된 일이당!! 자세한 스토리 시작은 다음편! 고고!
투 비 컨틴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