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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1 |
내가 미쳤었지..
또, 혼자 나가게 된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질투하는 우현이가 너무 귀여워서 다시 한번 놀리고 싶은 마음에
' 요즘.. 한예슬 씨요. 아침에 일어났을때 눈 앞에 한예슬 씨가 있으면 .. 와.. '
라고 말한게 화근이 된 것이다.
우현이는 그 뒤로 나한테 말도 걸지 않았고, 아무리 대화를 시도 해보려 했지만 무시당했다.
오랜만에 7명이 다 같이 하는 스케쥴이 있었다.
대기실에서 나는 이제는 정말 화해해야겠다는고 생각해 우현이에게 다가갈려는 순간
매니저 정렬이형이 들어와선 우현이에게 알수 없는 말을 했다.
" 우현아, 저번에 말한 듀엣 확정됬다. 이번주 중에 그 여자분과 일정 맞춰서 만나야되니까 준비하고 있어."
" 네. 형 "
듀엣? 여자? 나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 나가는 정렬이 형을 따라가 물었다.
" 형, 무슨 소리에요? 우현이 듀엣이라니요? "
" 아, 우현이가 너한테 말 안했어? 우현이 그 누구냐.홍대여신 루시아? 그 분이랑 듀엣 디싱 내기로했어 "
" 네?? "
이게 무슨소리인가. 디싱을 내고. 듀엣이고. 듀엣하는 분은 여자고.
그 여자는 홍대여신라 불리고.. 나는 벙쪄있었다.
" 왜 이래 너. 우현이한테 좋은기회지. 그 여자분 인정받는 뮤지션이니까. 심지어 이~뻐. 이러다 우현이랑 눈 맞는거 아니야? "
" 형! "
" 장난이야 장난. 설마 우현이가 그러겠냐. 정신차리고 들어가서 무대 올라갈 준비나 해라. "
우리의 사이를 대충아는 정렬이 형은 장난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 말이 자꾸 귀에서 윙윙거렸다.
대기실에 들어가니 우현이는 놀러온 에이핑크 멤버 보미와 얘기를 하고있었다.
저번에 방구사건으로 인해 친해져 부쩍 둘이 있는 장면이 잘 목격되었다.
물론, 워낙 성격이 좋아 인기가 많은 남우현은 가만히 있어도 여자연예인이 들러 붙었다.
그래도 어느정도 선을 지켜 지내기에 별로 간섭은 안하였지만,
지금은 서로 냉전상태이고 둘이 얘기하는 대화가 괜히 심창치 않게 들렸다.
" 니네 코디 안되겠네. 이렇게 추운날 여자애들을 이렇게 입히면 어쩌자는거야? "
" 어쩔수 없지. 컨셉이 이런걸. 부비부비 이런 노래에 패딩같은걸 입을순 없잖.. 어! 성규오빠 안녕하세요! "
둘이 나누는 대화를 아니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보미는 나를 보았는지 90도로 인사를 했다.
그 모습에 대충 인사를 받아주곤 남우현을 째려본 뒤 쇼파에 앉았다.
흥. 보미가 성격이라도 안 좋으면 몰라.
평소에도 어디 하나 흠잡을 수 없게 착하고 예의바르기 때문에 머라 할수도 없었다.
그렇게 둘의 대화는 다시 시작됬고,
둘의 대화가 괜히 귀에 거슬리는게 짜증나고,
여자랑 듀엣 할 우현이가 자꾸 떠올라
노래나 듣자는 심산으로 이어폰을 꽂으려는 순간 호원이가 내옆에 앉더니 말을 걸어왔다.
" 형 심심해요? "
" 어.. 머 조금? "
" 그럼 저랑 옆에 편의점 갔다올래요? "
" 귀찮아. 혼자가 "
" 아. 형~ 딸기우유 하나 사드릴게요! "
되도 않는 애교를 부리는 호원이를 무시하려했지만,
뒷 말에 혹해 결국 따라가게되었다.
대기실을 나가는 내내. 우현이의 눈치를 보며..
호원이는 우현이와 내 사이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딸기우유하나 물고 대기실로 돌아가는데 호원가 말했다.
" 우현이 형 엄청 이쁜 여자랑 듀엣한다며~? 바람나는거 아니야? "
" 야 ! "
딸기우유를 마시던 중 호원이의 장난스럽게 말하는 헛소리에
호원이 얼굴에 딸기우유를 살짝 뿜어버렸다.
" 아. 형! 더럽게. 화장 다시 수정해야되잖아요. "
" 아 그니까 왜 헛소리를 하고 그래! "
" 머 틀린말 했나~ "
" 이 자식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엉 혼나볼래 "
장난스럽게 투닥대며 대기실에 들어갔고, 대기실은 조용해서 그런지
내 목소리가 크게 울려 우리에게 시선이 집중됬다.
우현이는 투닥거리는 우리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다가 홱 고갤 돌렸고
호원이의 얼굴을 본 코디누나들은 호들갑을 떨며
무대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이러면 어쩌냐고 계속 꿍시렁 거리셨다.
할 일 없어 호원이 화장수정하는 걸 멍하니 보고있다 거울을 보니
나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는 우현이와 눈이 마주쳤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조용히 눈을 감는 듯 했다.
난 그런 우현이를 보며 정말 바람나며 어쩌나 걱정이 들었다.
왜 하필 우현이가. 우현이가 듀엣을 하는지.
왜 여자랑 하는지. 요즘 듀엣은 남자끼리 하는게 대세인데!
라고 혼자 속으로 꿍시렁덌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질투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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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2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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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움직임이 있어 살짝 눈을 떠보니 우현이가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다.
케주얼하면서도 느낌있는 옷차림,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왁스로 살짝 삐죽올린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어딜가기에 저리 바쁘게 꾸미나 물어볼수도 없고 자는 척 하고 있을때
진동소리가 들리더니 우현이가 전화를 받았다.
" 네 형. 네. 홍대쪽 작업실이요? 네. 혼자갈수있어요. 네.네 걱정마세요. 네. 이따 스케쥴끝나실때 데릴러오세요. 네. 잘 맞춰볼게요. "
통화내용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저번에 듀엣하다는
루시아인가먼가 하는 사람이랑 맞춰보러 가는듯 했다.
그렇게 몇분을 더 거울을 보더니 방을 나갔고
띠리리 하는 현관문 따는 소리와 함께 숙소를 나가는 듯 했다.
' ' ' ' '
" 명수야.. 고기 먹으러갈래? "
" 갑자기 왜요? "
" ..홍대에.. 맛있는데 생겼대.."
" 형이 쏘시는거죠??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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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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