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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챤들 전체글ll조회 12188l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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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도 간다는데 철옹성을 못 부술까


4


이동혁

현여주









조용했다. 문제가 있는 사람 둘이서 걷는데도 그랬다.

개미 재채기 하는 소리도 들리겠네... 


상황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든 간에 일단 나는 긍정적이고 싶었고, 그러려고 노력했다. 쉽지가 않아서 그렇지. 사실 긍정이고 나발이고 그냥 둘 다 설명이 없어도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게 좋았다. 한두 번 오고 간 길이 아니라고 티내는 것 같아서. 이게 뭐냐면 사랑하다 못해 미친 사람의 뒷구르기 정도.


할 말이 있다고 했는데, 분명히 나를 보면서 그런 소리를 했는데. 



“나 술 거의 다 깼어, 혼자 가도 돼.”

“늦었잖아요.”

“그렇긴 한데... 그, 세탁기 돌려야 된다며. 너희 형 그런 거 잘 못하잖아 그냥 두고 오면 어떡해.”

“지금 형 얘기 하려고 둘이 같이 걷는 거 아닌데요.”

“그럼?”

“누나랑 내 얘기 하려고요.”



그리고 흔들림 없는 고요한 그 눈을 보는 순간, 취기가 싹 달아났다. 하다하다 이젠 숙취해소제 역할도 하네. 여명이 무슨 소용이겠니 동혁이가 세상에 살아 숨쉬고 있는데... 어디가 좋은지 물어보면 3박 4일동안 ppt 만들어서 설명도 하겠지만 딱 하나만 고르라면 동혁이는 눈이 진짜 예뻤다. 근데 그 눈이랑 마주보는 게 힘들긴 처음.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나 힘이 셌다.



“...혹시 내가 취해서 잘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까 중요한 얘기면 나중에,”

“왜 계속 피해요. 화 난 거 없다면서.”



정곡을 찔렸다. 제발 그것만은 들춰내지 않기를 바라면서 꽁꽁 싸매 숨겨뒀는데, 곧장 그걸 찾아서 열어보는 건 일종의 재능이었다. 그게 아니면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어서 은근히 잘 보이는 곳에 뒀나 내가.

피한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피한 게 맞았고. 얘는 내가 피하는 게 싫어서 물어보는 것 같았고. 그건 분명 화났냐고 물어봤을 때랑 같은 온도였다. 사람 헷갈리게. 답을 독촉하는 법도 없었다, 어쩌면 독촉하는 법을 모르거나.


정말이지 사람 속이 그렇게까지 떨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런 상황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게 막상 닥치니까 입이 안 떨어져서.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와중에 정리가 안 돼서 할 말이 없었다. 



“그렇지, 화난 거 없지. 누나 원래 너한테 화 못 내잖아.”

“화냈으면 연락 없어서 서운했다는 것 정도는 알았을 텐데.”

"야, 그건...”



어디서부터 어떻게 포장해야 전처럼 할 수 있는지 도무지 가늠이 안 됐다. 어렸을 때 배웠다가 성인이 되고 난 뒤에 다시 치는 피아노처럼 대충 두드릴 순 있는데 그걸 연주할 순 없다. 이렇게 계속 두드려보기만 하면 정말 달라지는 게 없을 텐데.


아무 일도 아니라며 그냥 자연스레 걸음을 옮길까 생각했다. 조금만 더 가면 집이고, 도착해서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당장은 피할 수 있으니까. 근데, 그렇게 가버리면 우리는 그냥 다시 아는 사이잖아. 아무리 관계가 깊어도 얽히지 않으면 그냥 아는 사람에 그친다. 



“서운한 게 아니라 억울했어. 네가 연락 한 통 없는 게.”



직접적인 고백도 아니었는데 이미 다 말해버린 것처럼 목 뒤가 서늘했다. 알아들었을까, 아니면 그냥 또 그런 식이었나 보다 했을까. 너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꼭 이런 상황에서는 남보다 못한 사이 같았다. 아무 것도 모르겠어.



“한 번 그렇게 생각하니까 사소한 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생각이 나는 거야.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물어보고 싶은 게 뭔데요.”

“말하면 알아?”



정말 묻고 싶은 건 그거였다. 말하면 알아? 그냥 친한 누나가 동생한테 서러웠나보다 하는 걸로 넘기지 않고 그 뒤에 숨은 걸 볼 수 있겠어 네가?


이동혁은 아무 말도 없었다. 대신 걸음을 멈췄다. 그게 한 번 말해보라는 뜻 같아서 나는 한숨만 나왔다. 정리, 정리를 하자. 무작정 내뱉지 말고 정리. 그러는 와중에도 괜히 울컥해서 목에 걸리는 걸 삼키느라 애썼다.



“지난 일 꺼내는 거 웃기긴 한데, 내 증명사진 왜 가지고 있었어?”



버릇처럼 한 번 열린 입은 보통 쉽게 닫히지 않는다. 술 마시고 이런 말하는 거 진짜 멋없고 찌질한 거 아는데 말해보라고 한 건 너잖아. 피했는데 계속 찾아온 것도 너고. 오래 품어왔던 마음이고 혼자 가지고 있던 거지만 내 마음은 늘 같았는데 그걸 변하게 한 것도.



“생일 축하 한다는 말하겠다고 왜 그 밤에 뛰어왔어? 나한테 화났냐고 물어본 건? 내가 돌아선 것 같아서 연락할 엄두가 안 났던 건? 또 그냥, 그냥이었어? 매번 그렇게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이라고 하면 어떡해. 난 아무 것도 모르는데.”



결국 끝엔 목이 매였다. 고작 이렇게 따지는 걸 하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그마저도 어려워서 미루고 또 미뤘는데 결국엔 징징거리는 꼴이 된 것 같아서 서러웠다. 혼자 간직하던 마음이 후회가 되어버린 것도, 지금도.




“여기서 누나가 울면 진짜 나쁜 거 알죠.”



그리고 이동혁 입에서 나온 말은 진짜 의외의 것이라서 나는 입을 다물고 코만 훌쩍였다. 설마 단순히 울지 말라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겠지? 누가 봐도 그런 표정이 아니긴 했다.



“누나가 애매하게 굴었잖아요, 나한테. 뭐가 억울해요?”



탓하거나 따지는 게 아니었다. 정말 그냥 묻는 말투. 내가 그 말이 아주 진심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건, 평소에 보던 가벼운 짜증 같은 게 아닌 깊은 날카로움이 말에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격성은 전혀 없는. 날카로운 척하는, 이미 닳고 닳아 무뎌진 칼.



“먼저 와놓고 내가 가려고 하면 도망가 버리고. 처음에는 친구 동생이니까 예뻐하나 보다, 그 다음에는 친해지니까 장난 하는 거겠지 했는데 그 다음은 내가 어떻게 생각해요.”

“...”

“누나만 모르는 거 아니에요. 나도 몰랐고, 지금도 몰라요. 누나가 하는 말이 진담 같은 농담인지, 농담 같은 진담인지. 누나가 제대로 알려준 적 있어요?”



너에게서 나에게로 막 쏟아지는 그 말들을 듣고 아주 잠깐, 네가 주고 싶은 것과 내가 주고 싶은 게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말하는 네가 그렇게 말하던 나랑 닮아서.



“매일 나한테 좋다고 하면 뭐해요, 그 다음엔 늘 웃어 넘기기만 하면서.”



그제서야 나는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그래, 비가 온다고 해서 창가에 둔 풀이 그 비를 맞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창을 열고 비가 내리는 곳에 화분을 옮겨야 비로소 풀은 물을 만난다.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방향으로.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 속은 어떤지 신경도 안 쓰잖아요.”



마음을 나누는 데 있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는 일이다. 서투르고 멋 없어도 이게 내 진심이니까. 진심이면 상대방이 충분히 알아줄테니까.



“신경 썼어. 엄청. 그걸 제일 신경 썼어, 네가 어떤지.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야. 웃어 넘긴 게 아니라, 웃음으로 가린 거야. 네가 어떨지 모르니까.”



그냥 아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는 순간은 그렇게 복잡한 말로 시작하지 않는다. 거기까지 도달하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어른스럽지 않아도 괜찮았다. 몰랐던 진심을 알았다는 것부터가 중요한 거니까.

나는 정말 몰라서. 가끔 혹시나 했던 것도 다 내가 혼자 하는 상상에 불과할까 봐. 그래서 일부러 더 모르는 척 했는데.



“나도 겁 많고, 먼저 다가가는 거 무서워. 근데 무서운 것보다 네가 좋은 마음이 더 크니까, 다 모르는 척 하고 있었던 거야.”



늘 기다렸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기다리기만 했다 너를. 내가 네 앞에 끼어드는 게 아니라 네가 먼저 뒤돌아보는 날을 기다렸어. 우리가 나란히 걷고 있다는 걸 몰라서.



“좋아해요?”



물음과 확정의 중간이었다. 끝이 올라간 것도 내려간 것도 아닌, 고백과 확인. 서러웠던 건 어디 가고, 그 말 한마디에 주체할 수 없이 속이 간질거렸다. 가장 행복한 순간 곁에 있는 사람과 곁에 있으면 행복한 사람. 그 기준에 서 있는 게 누구인지 알 것 같았다. 



“좋아해.”

“알았어요.”





뭘 알았을까 너는.









달에도 간다는데 철옹성을 못 부술까

-








“야 도둑.”

“죽는다 진짜.”

“어제도 그렇고 왜 우편함 뒤지냐고 자꾸.”

“아니, 야 여기 있는 젤리 봤어?”



텅 비어있는 803호 우편함을 가리키자 한 번 슬쩍 본 녀석이 어깨를 으쓱인다. 짜증나게 미국식으로 대답하고 난리야... 맥도날드도 한 번 못 가본 게... 



“내가 먹었는데?”

“뚫린 입이라고 아무 거나 막 넣네. 그거 동혁이 건데 왜 네가 먹어.”

“이동혁은 네가 또 사주잖아.”

“질투?”

“혈투 벌이고 싶으면 그딴식으로 말해라 진짜.”



어제 밤을 새웠더니 잠이 싹 달아나서 오랜만에 아침 일찍 젤리 수거 하러 왔는데... 헛걸음을 했다. 차라리 다행인가, 동혁이가 발견하기 전에 없어졌으니까. 아니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저건 남 젤리 주워먹은 주제에 뭐가 저렇게 뻔뻔해? 듣다보니 화 나서 멱살을 잡아 짤짤 털었다. 내 눈물과 수치가 담긴 젤리였다ㄱ



“...뭐하냐 둘이.”



인생은 정말이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어느 시간에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 이런 마주침은 너무, 너무하잖아...

익숙한 소리가 들리길래 나도 모르게 어깨를 움찔했다. 고개를 돌려야 되는데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난 어제의 내 흔적만 찾아서 가려고 한 건데 얼굴까지 마주치면 좀 당황스러운 게 아니라서.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봐. 사람이 그렇게 정신 놓고 고백하고 나서 그 다음날에 태연하게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할 수 있겠냐고요. 다들 연애 시작은 어떻게 한 거야? 나는 앞으로 삼개월 정도는 피해 다녀야 될 것 같은데.



“너 미래의 아주버님 멱살 잡아도 되냐?”

“네가 그 전에 호적에서 파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누나 나랑 결혼한다고 그랬어요?”

“아니? 오해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얘가 너 처음 본 날 그 소리 했어.”















“미친놈... 웃냐?”

“웃는다고?”



미친... 동혁이가 웃었대... 결혼 얘기 듣고 웃는 걸 보면 진짜 사랑은 사랑인가 봐... 하, 이 기쁨을 인생에 다 풀고 가려면 다음 세기까지는 살아야겠는데. 역사책에 이동혁 이름 석 자는 남겨야 여한이 없겠는데.



“동혁아 너 누나랑 결혼할 거야?”

“내가 왜요.”

“사랑하니까...?”

“생각해볼테니까 일단 둘이 좀 떨어져요.”

“...질투?”



이 집안은 형제가 나란히 질투라는 말에 알러지가 있나 애써 모르는 척 오져버리고... 귀여운 뽀짝쁘띠코코... 질투한다고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서 둘이 떨어지라는 말하는 건 하는데 아직 질투라고 인정은 못 하겠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개귀여워 내가 저걸 안 보고 살 생각을 했다니 나 또라이였네... 아, 근데 방금까지 나 세 달 정도는 뭐 어쩌고 했던 것 같은데... 꿈인가.



“야, 연애는 둘이 나가서 해.”

“그래, 우리 어디 갈래?”

“누나 알바 했던 데요.”

“...굳이?”

“가깝잖아요. 슬리퍼 신고 왔으면서 말이 많네.”



시발... 개좋아 어떡해. (코를 틀어 막는다) 지금 나 많이 걸으면 발 다치거나 아프거나 시렵거나 그럴까봐 걱정하는 거지? 이건 아니라고 하면 그 놈의 이마에 하트모양으로 멍을 수놓아 줄 것이다. 왜냐면 저는 사랑하는 중이라 하트 아니면 표현 불가.



사실 어제 밤에 할 말 못할 말 다 털어놓고 '알았어요' 같은 말로 대화가 끝나버리는 바람에 집 들어가면서부터 씻고 침대에 누울 때까지 종교가 불교였던 것 같은 기분... 내가 다닐 곳이 어리둥절...미안합니다. 동혁이 극락에만 가게 해주십쇼...


아무튼 한참을 잠도 못 자고 이게 뭐지 하며 뒤척였는데 이동혁은 이동혁이었다. 날 모를 리가 없었다.





누나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아까 알았다고 한 거 뭐야?






카톡이 왔길래 뒷말 오기도 전에 그렇게 물어봤더니 1 사라짐과 동시에 전화가 왔다. 살면서 동혁이가 답답해 하는 거 여러 번 봤지만 그렇게 목소리만으로 답답함을 표현하는 건 처음 봤다 진짜로.



-이럴 줄 알았다 내가.

“아니... 헷갈리잖아...”

-눈치가 그렇게 없어서 어떡해요?

“눈치는 없지만 이제 네가 있으니까 누나는 괜찮아...”



사람이랑 밤새 통화할 수 있다는 걸 오늘 새벽에 처음 알았다. 동혁이는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언제부터 나를 좋아했는지 내가 물어보는 족족 깔끔하게 대답해줬다. 누구보다 좋은 사람인 건 알았지만 이동혁이 가진 좋음은 사람 하나를 잡고도 백 명은 더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말로만 들었던, 핸드폰이 뜨뜻해져서 반대로 돌아누워 통화를 이어나가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는 꼭 경험을 해봐야 아는 거였다.

이게... 진짜, 진짜 좋은 건데... 되게 좋은 거라서 엄청 좋거든요, 그래서 표현을 해주고 싶은데 너무 좋아서 어렵네. 이렇게 모자른 사람도 사랑해주는 동혁이는 아마 전생엔 천사 그 전생엔 에로스 뭐 그런 거 아니였을까?



“누나 근데 진짜 나 처음 본 날 결혼하겠다 그랬어요?”



현생엔 요정이니까...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듯이, 동혁이랑 나도 여전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예전의 우리를 보듯이 어쩌면 약간 의아해 하며 넘어갈 수도 있다. 근데 나는 그게 아니라서. 어제와 오늘의 이동혁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충분히 알고 있어서 이런 작은 변화를 느낄 때 맥박이 제철 생선처럼 펄떡였다. 숨도 좀 가쁜 것 같고... 사랑이 사람을 잡아먹네요. 



“왜, 놀라워?”

“아니 뭐 겁 많다 어쩐다 그러더니 다 거짓말이었나 싶어서.”

“...그, 인간적으로 어제 일은 꺼내지 말자.”



쪽팔려 미친. 아까 일어났을 때만 해도 어제 했던 말 곱씹으면서 세수하려고 받은 물에 얼굴 처박을 뻔 했다. 세면대에 머리 내리칠까 오백 번 고민하다가 동혁이 볼 생각에 겨우 참고 욕실에서 나온 게 불과 몇 시간 전의 일이었다. 



“혹시 누나 헷갈린다고 울고 있을까 봐 전화한 거였어요.”

“동혁아 내가 너한테 이런 말까지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그... 닥칠래?”

“핸드폰에 저장해 둔 이름도 바꿀까 생각중인데. 겁쟁이로.”

“그건 뒤에 하트 붙이면 인정해줄게.”



[이동혁 집과 가까운 곳]이라는 이유 하나로 시작했던 알바였다. 그래서 다시는 못 올 줄 알았지 나는. 

알바생이 하나 둘도 아니었고, 당연히 모를 줄 알았던 사장님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시길래 나도 어색하게 인사했다. 짧든 길든 인연이라는 건 무섭다.



“다시 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했죠.”

“함부로 내 마음 읽지 마. 그거 위험한 짓이야.”

“무슨 생각을 하길래.”



진심으로 한 대만 때려볼까 하다가 소중한 짝사랑의 긴 추억들이 생각나서 참았다. 다른 건 다 그냥 넘어가겠는데, 계속 놀리는 투라서 없던 쪽팔림이 계속 피어올랐다. 그 말들 없었으면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 텐데 웃음이 나오냐 이 깜찍한 자식... 그럼에도 너무 사랑스러워...



“솔직히 어제 욱해서 과장한 것도 있죠.”

“미안한데 그건 아니야. 너 짝사랑 2년이 쉬운 줄 아니?”

“텃세 부리네, 나도 누나 오래 좋아했거든요?”

“...아, 심장 제세동기 들고 나온다는 걸 깜빡했네.”



이동혁 만날 땐 그게 필수품인데... 내가 너무... 안일했어... 괜찮을 줄 알고 팔랑팔랑 그냥 나온 것 봐... 요즘 좀 교류가 뜸했다고 빠져가지고.



“그게 왜 필요해요.”

“심장이 아프니까...”

“언제는 심장이 아파서 예쁜 동혁이가 필요해 이러더니 딴 소리 하네.”

“뭐? 결혼 하자고?”




[NCT/이동혁] 달에도 간다는데 철옹성을 못 부술까 4+후기 | 인스티즈





너 내가 웃는 거 다 봤다. 아니 어느 누가 나랑 동혁이랑 이러고 있을 거라고 상상 했겠어? 일단 저는 했는데요. 나는 이미 인생 계획에 동혁이를 다 끼워가지고 이럴 거라고 상상은 하면서 살았어. 미 그렇게 정했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노 빠꾸. 이제야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겠는 거야, 누구랑 살고 싶은지 확실하게 깨달아서...



“코코야 누나한테 인생을 맡겨 봐... 진짜 한 번만.”

“이번 생은 한 번뿐인데요.”

“하이... 아임... 리틀디어 라이프... 컨설팅 매니저...”

“뭐래.”

“너 자꾸 그렇게 웃으면 진짜 잡아간다.”

“이미 잡았잖아요.”



잡아서 아무도 모르는 섬으로 데리고 튀겠다는 소리였는데 저렇게 예쁜 얼굴로 그런 귀여운 말을 하면 좀 내가 쓰레기인 것 같으지 (코쓱) 내가 마약은 안 해봤지만 그것보단 동혁이가 환각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요... 계속 우리가 결혼하는 미래가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이게 환각...이 아닐까...



“그럼 손도 좀 잡아줘.”

“참 내.”



그러면서 잡아주는 게 좋은지, 손 잡는 거 자체가 좋은지, 뭐가 그렇게 좋은지 누가 물어보면 진짜 할 말이 없다.



“동혁아, 내가 왜 좋아?”

“몰라요.”

“진짜 너무한다.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

“뭐가 너무해요, 왜 좋은지 몰라서 좋은 건데.”

“진짜 너무할 정도로 좋다는 뜻이었어.”







좋은 이유는

없거나, 셀 수가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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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중에 4편으로 나눠서 쓴 글은 이게 처음인 것 같네요?

다들 결말 걱정하시던데 저는 해피엔딩만 보고 달리는 사람입니다... 병임...


아래 더보기란은 후기인데요? 

안 읽어도 상관은 없지만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하...



더보기



-후기-



그러니까 아주 tmi적 설명 타임입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뭐든 내용에서 잘 안보이는 것 같으면 일단 덧붙이고 봐야...(코쓱


철벽 동혁이 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연하 철벽남'에서 시작했다가 다들 좋아해주셔서 몇 편 더 쓰다보니 누나의 태도가 상당히 애매하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서가 진정한 시작... begin...


그래서 생각을 한 게 긴 시간을 이렇게 둘처럼 보냈던 사람이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갖는게 가능할까...하는 이상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았어요. 누나 같은 경우는 겉으로는 있는 말 없는 말 다 하는 편이었지만 그게 너무 가벼워서 동혁이한테는 진심으로 안 느껴질 것 같았거든요. 오히려 동혁이가 지나가듯이 한 두마디 하는게 더 큰 무게로 느껴지고.


동혁이는 누나한테 너무 좁게 굴었고 누나는 동혁이한테 너무 얕게만 보여준? 제일 친한 것 같아도 서로 방어적으로 행동한 게 가장 큰 걸림돌이자 둘이 서로에게 확실한 마음이 있다는 불씨가 됩니다! 둘이 서로를 그냥 예쁜 동생/좋은 누나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굳이 방어적으로 굴 필요 없었을 거예요. 겁날 게 없으니까.


잠깐 언급했지만 동혁이가 스물한살이 되고 썸이나 미팅이 없었던 건 그린라이트가 맞았습니다... 그만큼 마음이 깊어졌다는 걸 의미하고 있어요. 아무 말이 아니라 내가 쓸 땐 그랬는데 그게 쓰고 나니까 안 보여요?


아무튼 사랑을 정말 모르는 두 사람이 그저 서로가 좋은데 겁이 나서 이렇게 숨고 저렇게 숨다가 결국 부딪혀서 펑 터지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에피소드 형식으로 써서 티가 안 났을 뿐 생각보다 서사가 좀 있었다는 것...


사실 누나 손해가 크긴 했어요. 단지 두 살 많다는 이유로 ㅋㅋㅋㅋ 솔직히 스물셋도 어리잖아요? 근데 뭔가 두 살 어리다는 이유로 누나한테 못 전하는 마음이 있고, 두 살 위라는 이유로 못 전하는 게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결국 까보니 둘이 전하고 싶은 게 너무 닮아 있었다 뭐 그런 거죠 뭐...


말하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만큼 애정이 많이 가는 글이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쓰면서 굉장히 즐거웠는데 그만큼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다행... 다 덕분이에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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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루니!!!!!!
5년 전
독자3
오마이갓.. 진짜 동혁이의 진심을 알아버렸네요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동혁 장난치면서 다 받아주는 것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다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저 뮤비뜨기 전까지 철벽남 이동혁 1화부터 다시 보고 오겠습니다.. 사랑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전세계에 있는 누나들 지금 다들 기뻐서 눈물흘리는 중이랍니다... 드디어 철옹성을 부쉈다ㅜㅠㅠㅜㅠㅠㅜㅜㅠㅠㅠ 작가님 너무 수고하셨어요!!!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4
작가님 저 딸랑이예요 ㅠ 아 진짜 맘 아픈 짝사랑이 서로 꿑나고꙼̈ 조아하는 모습 보니가 넘 행복해요 진짜 이도녁 질투 좀 좀만 더 해̄̈ 줘라아~ ㅠㅠ 고생 많스셯어요 짱짱 감사해여 ㅇ ㅠㅠㅠㅠ
5년 전
독자5
사랑합니다 한강이에욧!! 작까님 글 보면 뭔가 경험하지않은 것을 경험한 느낌이 들어요 그만큼 글을 너무 잘쓰세요 😍😍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ㅎㅎ
5년 전
독자6
8ㅅ8입니당 ㅜㅜㅜㅜㅜㅜㅜ 동혀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맘을 조져따.... 역시 내 힐링.....ㅜㅜㅜㅜ 아 진짜 너무 설레서 죽을 거 같구여... 동혁이 넘 보고 싶구여ㅜㅜㅜㅜㅜ 귀여운 내시끼ㅜㅜㅜㅜㅜ 작가님 글 너무 좋구여... 마이리틀디어....사라해.... 작가님 어디계세여 절좀하게ㅜㅜ
5년 전
독자7
1231입니다 ㅜㅜㅜㅜㅜ 누나가 해냈다 ㅠㅠㅠ 진짜 시집 보낸 느낌이다ㅠㅠㅠㅠ 최고다 역시 .. 삽질 후 쟁취는 너무 짜릿해요
5년 전
독자8
꺄아아앙아아아앙 작가님~!~! 기다렸어요!!!! 오늘도 글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정말 작가님 사랑해요
5년 전
독자9
아이고 아이고 해냈습니다 드디어 벽을 우르르콸쾅 부셨습니다 ㅠ 동혁이가 웃었습니다 엉엉 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0
아아 ㅠㅠㅠㅠㅠㅠ 넘 좋아요 ㅠㅠㅠㅠㅠ 진짜 저 이거 인티 역사상 최고라고 생각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넘 좋고 너무 좋은데 젛은 이유 셀수 없는데 어떡해요ㅠㅠㅠ사랑해요 ㅠㅠㅠㅠ 이런 글 다시 못만날 거 같은데 갱신도 작가님한테 받을게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 진짜 후기 읽으니까 확실히 짧지만 굵은 동혁이의 깊이,,,와 누나의 ㅠㅠㅠㅠㅠ 그 ㅠㅠㅠ 얕음이!!! 얕음을 가장한 진심이 넘 와닿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너무 좋슺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이런 글엔 포인트 더 올려서 더받으시요 한 4배까지도 낼 수있음,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11
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 이렇게 끝난건가요???ㅠㅠㅠㅠㅠㅠ흐ㅠㅠㅠㅠ다행이에요,, 진짜 요즘 우울한 삶 달래는거 이 글 밖에 없어요,, 10시까지 이 전 글 재탕하면서 살았는데ㅠㅠㅠ 실시간으로 달릴 수 있는 삶 행복합니다ㅠㅠㅠ 사랑해요ㅠㅠ
5년 전
독자12
와 작가님 저 진짜 휴... 십년 묵은 고굼마들이 다 내려가는 기분인 잰잰입니다... 아유 증말... 작가님 우선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진짜 하루에 세 번 정도는 읽거든요 근데 이제 완결까지 알았으니 정주행 하는데 너무 기쁠 것 같아요... 하아ㅠㅠ 동혁이가 자기 얘기를 해줘서 넘 다행이에요... 직가님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13
엉어어어어엉 작가님ㅠㅠㅠㅠ 나나의 나 입니다 저 오늘은 아주 행복한 꿈을 꿀거같아요ㅠㅠㅠ 꿈에서 만큼은 제가 동혁이의 그 누나이길 바래요,, 각설하고 둘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넘나 감격스러운 거 있죠 마치 랜선 부모가 된 것 마냥 누나가 동횩이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잘 전해진거 같고 또 앞으로 둘이 예쁜 연애를 해나가면서 잘 전할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좋아요 동횩이두 이제 누나 주접 다 받아치면서 예쁜 연애해ㅠㅠㅠ 그냥 항상 행복해 동효강...💚 누나도, 작가님두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글에서 또 봐요!! 무조건 봐요!!!💚💚💚
5년 전
독자14
아 나 진짜 운다ㅜ 작가님이 최고다 자까님.. 제발 ㅠㅠㅠㅠㅠ적게 아니 아예 일하지마시고 많이 버셔서 글 마니마니 올려주세요ㅠㅠㅠ
5년 전
독자15
흑흑흑 작가님 아니 이거 왜이렇게 재밌어요... 내일 시험 마지막날인데 하아.. 동혁아 진짜 심장제세동기 필요하네요 심장이 막 간질간질
좋은 글 감사해요 잘 보고갑니다-:)
아 혹시 암호닉도 받으시나요?

5년 전
해챤들
암호닉 받아요!
5년 전
독자16
102입니다,,, 이 시리즈 제 마음속 글잡 명예의 전당에 올릴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전부 제 취향이에요 진짜ㅠㅠㅠ 재밌는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5년 전
비회원210.14
작가님 저 그 저번저번저번 큐앤에이에서 등장했던 사람이에요!!!! 암호닉은 재니재니얌이구 질문에 ㅎㅅㅎ 붙혔었어요!!! 아니 진짜 이거 저 세상예민하다는 정시생 고쓰리라서 인티 엄청 오랜만에 들어왔가지구 4편을 이렇게 정주행 하는데 햄볶. 약간 수험생활의 소소(X) 큰(O) 행복ㅠㅠㅠㅠ 진짜 보는 내도록 제가 더 맘 졸이고,,, 제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뭔가 문과생 감정이입돼서 막 울고웃고,,, 근데 결국엔 동혁이랑 잘 돼서 속이 시원하네요ㅎㅅㅎ 약간 이거 수학 30번 찍었는데 맞춘느낌? 지금 너무 좋아서 독서실에서 춤 출 수도 있을 것 같아여 레귤러로!!!!!!! 작가님 진짜 사랑합니다... 제가 사랑한다고해서 멀어지지 마시고,,, 거부하지도 마시고,,, 그냥 발등에 떨어지는 티끌이다 생각하고 받아주세요ㅎㅅㅎ 도끼가 아니에여 해치지 않아요💚💚💚 작가님 항상 감사하구 또 사랑해용💚💚💚
5년 전
독자17
우아아아아아아ㅏ둘이 사귄다ㅏㅏ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이에요 일단 좀 오열좀 하고 시작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동혁이 너도 마음고생 많았구나...? 동혁이 시점도 보고싶어지는 인간의 욕심이란 ㅠ ㅠ 손잡아달라고잡아달라고오 해도 안 잡아주던 도녁이 다 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리 코코 질투 그거 넘 좋구요? 철벽 동혁이 정말 제 최애 시리즈 작가님은 천재가 분명해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14.90
달다리에요 작가님 흑흑 둘이 드디어 사귀다니요 저 다 이뤘습니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쌍방 삽질 하다가 결국 같이 행복해진다니 제 꿈은 다 이룬 기분이네요 흑흑 감사합니다 ㅠㅠ
5년 전
비회원224.187
작가님 이런 말 드려도 될까요? ..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이라면 빼놓지 않고 보는게 도리라서 항상 보는데 항상 대작이에요!!!!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 이커플이 결국 이렇게 사귀는 걸 보다니 기특하구 여주가 동혁이한테 날리는 드립들 웃기고 사랑스럽구 그러네요ㅜ

5년 전
독자18
아 자까님 오조오억편 써달라구하면 너무 염치업져...? 제 심장을 조져놓으시구는....흥,,,,, ㅠㅡㅠ 덕분에 행복했습니당 ♥ 자까님덕분에 동혁군도 알아가고 삶에 꽃이 피겠네요 이제ㅠㅡㅜ,,,, 동혁쓰에게 폴인럽빼애애애앰 해버린것같씀다.^_^ 고마워요 작가님,,ㅠㅡㅠㅠ 비록 나이는 염치없게 많이 먹었지만 덕질하는 맴만은 여전히 소녀란다 동혀강 ㅜ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5년 전
독자19
오마갓!!! 너무 좋아여!!!
5년 전
독자20
토끼또잉이에요! 끄아아아앙ㅠㅠㅠ 레귤러 뮤비 보다가 자까님 글 올라온 거 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당! 헿ㅎㅎ 철벽동혁이ㅠㅠ 동혁이 입장에서는 근데 진짜 여주가 장난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확신이 안 들 수도 있을 거 같아ㅠㅠ 그치만 저는! 여주입장에서 더 많이 봤으니ㅜㅠ 동혁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장난식으로 넘기는 여주 마음이 더 잘 이해되용ㅠㅠ
어쨌든 둘이 결국에는 마음 확인하고 잘 됐으니까 다 좋은거죠 뭐! 헿ㅎㅎㅎ 철벽 동혁이 이야기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ㅠ 자까님 싸라해요!!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용💚

5년 전
독자21
하와예요!!!ㅠㅠㅠㅠㅠㅠ 아악악억 너무 좋아서 죽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흐허억ㅇㅠㅠㅠㅠ 결국엔 동혁이도 내내 헷갈려했었구나ㅠㅠㅠ아유 뭔 상관이야.. 결말이 잘 됐는데....크윽ㅠㅠㅠㅠ 반말이랑 존댓말 섞어가면서 하는 거 정말 언제봐도 심장뛰네요...흑흑 작가님 잘 봤습니다ㅠㅠ
5년 전
독자22
아앙 자까님 베리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정말 제 최애 글입니다!! 역시나 이렇게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구요 호옥시 연애 하는 것도 써주실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 절 하면서 볼게요 동혁이 진심 다 알고 있었자나요 ~~ 이제 둘이 정말 결혼할 일만 남았자나요 ~~ 자까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하구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용 추위 조심!
5년 전
독자23
너무 행벅해요.. 진짜로 내가 도녁이랑 연애하는줄 아랏짜나요? 고맙습니다 자까님 잠깐 다시 1편 보러갈게요?
5년 전
독자24
온앤온앤온
아ㅠㅠㅠ해피엔딩 ㅠㅠ다가졌다 ㅠㅠㅠ행복해요정말너무 ㅠㅠㅠ철벽뿌셔

5년 전
독자25
무졥니당 선새님ㅠㅠㅠㅠ아니자까님ㅠㅠㅠㅠㅠ이렇게 직철동이 끝나는 군요..마지막이 너무 멋지고 '달에도 간다는데 철옹성을 못 부술까'라는 제목이 정말정말 이 긴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낸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따똣해요 항상 촐싹거리는 모습만 보고 밝고 경쾌하게 읽어왔는데 그런 둘의 속마음을 표현하기에 딱 적절히 애달프고 딱 적절히 유쾌한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닿ㅎㅎ더 보기에서 본 자까님의 캐릭터 설정을 보니까 더욱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 가 절절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직철동(?)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지 감사했습니당(💚💚💚💚💚)

5년 전
비회원202.6
너무....좋아요.....흑
5년 전
독자26
작가님 우디입니다! 이 시리즈가 끝이 나다니@!! 수고하셨어요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서 매일매일 정주행하고..흑흑.. 드디어 철옹성을 부시다니! 행복하잖아요! 작가님 항상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알러뷰!!💚💚
5년 전
비회원254.240
도녁이랑 사귀고 여주가 도녁이한테 질투 받는 것도 보고 싶었는뎅 조금 아쉽지만 진짜 제 최애애야애애ㅐ애애앵글 이었습니다ㅠㅠ 철벽심어드림 글은 10번 넘게 봣어요ㅠㅠ 늘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7
쨔나예요! 진짜 이거 엄청 엄청 좋아하는 거였는데 끝나서 아쉽기는 하네요 ㅎㅎ 진짜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뭐 이게 아예 끝은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을 또 만날 수 있으니 그걸로 됐습니다.. 💚
5년 전
비회원250.242
와 진ㅁ자 너무 재밌어요 필력 ㅠㅠㅠ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최고 사랑해요
5년 전
비회원215.209
찬란한햇님입니다! 철옹성을 부수기까지 누나는 얼마나 무섭기도 하고 떨렸을까요, 저는 저렇게 치대는거 못하겠어요. 사실 친구사이에서도 눈치만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저렇게 적극적으로는 한마디도 못해요ㅠㅠ대단한 여주와 동혁이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해찬들님 앞으로도 예쁜 글 많이 써주세요!!오늘도 사랑하고 고생하셨습니다
5년 전
독자28
우리 작가님 너무 여기저기 자랑하고싶어지게ㅠㅜㅜㅠ 제 최애 철벽 동혁 이렇게 장편(?) 스토리로 이어져서 너무 좋았는데 우리 작가님은 결말까지 완벽,, 아 혹시 이게 결말이 아닐 수 있으니까...! (절대 절대 제 바램 아니구 혹시 모르는거니까..ㅎㅎㅎ) 읽는 내내 미소지으며 읽었어요 작가님 덕분에 하루의 끝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9797입니당!💚
5년 전
독자29
나리입니다. 선생님 잠시만요 제가 요즘 빠져서 심장 제세동기를 두고 왔네요; 저는 해피엔딩이란것을 알고있었습니다. 네. 선생님 글에 새드엔딩이란 없어요ㅠㅠㅜㅜㅠ 그런 점이 날 더 미치게 해 당신,,, 저번에 글을 편으로 나눠서 길게 못 쓰고 에피소드형식으로 짧게밖에 못쓴다? 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4편으로 나눠진 글이지만 끊긴다는 느낌 없이 너무 잘 봤어요. 뭐 선생님 글은 항상 옳지만요(코쓱
앞으로도 더 다양한 글 기대해도 되겠죠? 사랑합니다.

5년 전
비회원88.218
뽀뽀해 짝 뽀뽀해 짝 결혼해 짝 키스해 짝 짝 짝
5년 전
독자30
작가님ㅠㅠㅠ 엉엉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요ㅜㅠㅠㅠ 1편부터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매일매일 행복하게봤는데 어쩌다가 씇햐먹어서ㅠㅠㅠㅠㅠ 엉엉ㅜㅠㅜ 진짜 막 실시간반응 보여드리고싶었는데ㅠㅠㅠㅠ 앞으로는 바로바로 찾아올수있도록 더욱더 바른생활하겠습니다!!!! 늘 좋은글 감사해요=) /유루
5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흥미진진 꿀잼 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철옹성 이동혁 모든글을 여러번 정주행하겠어요....충성충성...... 선생님의 모든 들숨날숨에 재력과 행복을...
5년 전
독자32
햇쨘하루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코코 누가 이렇게 예쁘래찌... 짘짜 넘 귀엽고 설레고 예쁘고 멋있고 다 해8ㅅ8... 여주 주접이 진짜 저보다 대단한걸료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읽었어요 💚💚
5년 전
비회원85.12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철벽 동혁이... 혹시 번외편 기대해도 되나요..? (양심리스
5년 전
독자33
와 진짜 이 둘이 드디어 이어졌네요ㅠㅠㅠ 감격스럽습니다 정말 크흡ㅠㅠㅠㅠㅠㅠㅠ 첫 편부터 지금까지 같이 달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작가님 이런 예쁘고 설레는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편을 읽고 나니 동혁이 시점에서 보이는 누나의 모습도 어땠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아무튼 다음 글에서 또 봬요!! 항상 예쁘고 좋은 글 감사해요 작가님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5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역시 해피엔딩이죠ㅜㅜㅜㅜㅠㅠㅠ?저도 해피엔딩이 좋습니당 희희 이도녁 질투 넘 귀엽당 진짜...
5년 전
독자35
작가님 라즈베리예요... 이 망나니가 드디어 두부 머고 댓글을 달 수가 있아요... ㅠ 작가님의 땡큐? 고거 증말 듣고 싶었는데 흑흑,,, 와중에 몰입력 장난 아녀서 쉭쉭 읽으면서도 혼자 심장 부여잡고 아무튼 장난 아녔단 거 모르시겠죠? 모르는 게 나아요 약간 쪽팔리닉간,,, 근데 역시 해피엔딩이 엔딩 중 최고다... 연하 동혁이 솔직히 오바적 오바... 몬 줄 아시죠 약간 너무 너무인 거... 진짜고 막 그런 거... 아무튼 최고,,, 다음글 기다리면서 얌전히 살게요 진짜 댓글 남기고 깊어서 죽는 줄 알았슴다...
5년 전
독자36
쪼꼬볼입니다!!!!!!!!!!!!!!!!!!!!!!!!!!!!!!!!!!!!!!!!!!!!!!!!!!!!! 느낌표는 지금 제 마음을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무슨 소린지 모르겠죠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단지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돈혁 정말 최고다 누나의 진심이 담긴 말 장난이 너무 좋고 그걸 새침하게 받아 주는 척 철벽 치는 동혁이가 너무 좋아서 계속 보다가 서로의 진심을 아는 것을 보게 되다니... 눈물이 나올거 같아요 진짜 너무 좋아요 둘이 결혼 해서 신혼 뒷 이야기가 정말 정말 궁금한데요? 작가님 힘드시니까 제가 상상하겠습니다? 그치만 써주신다면 야 저는 정말 좋을거 같 아 아닙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
5년 전
비회원203.208
코코입니다♡ 아ㅜㅜㅜㅠ 너무 설레요ㅜㅠ 저도 스엠 근처에서 알바자리나 구해볼까봐요. ..☆
아근데 이렇게 끝난다니 뭔가 아쉽습니다ㅜㅠ 가끔 조각글이라도 써주세요. ..(울컥) 철벽깨지고 라뷰라뷰 보고싶어여ㅜㅜㅠ 뽀쨕도녁. ..♡ 작가님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당!

5년 전
독자37
작가님 이게 진짜 정말 좋은 글이에요..읽으면서 광대랑 입꼬리가 주체가 안되서 죽을뻔 했습니다 정말로 우리 동혁이 저렇게 예뻐서 어쩜 좋죠 작가님 글솜씨 이렇게 좋아서 어쩜 좋아요 뽀뽀 606번 해드릴게요 ㅠㅠ
5년 전
비회원14.250
여윽시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ㅜ♡ 아 도녁 갑자기 불도저 같아져서 너무 좋당 ㅡㅎㅎㅎㅎ
5년 전
독자38
동혁이와 여주 각자의 사정이 달랐지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배워간다는게ㅠㅠㅠㅠㅠㅠㅠ이뻐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39
토마토에여!!!! 세상에 드디어,,, 드디어,, (털썩 사랑이 이루어졌네요 짝짝짝짝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둘이 평생 사랑만 했으면 좋겠어요 전국의 누나들 눈물 흘리는중,,
5년 전
독자40
사랑둥이입니다!!! 시험 끝나고 진짜 오랜만에 글 읽으러 왓는데 역시 최고예요ㅠㅠㅠㅠㅠㅠㅠ 동혁이 츤츤 너무 설렙니다ㅠㅠ
5년 전
독자41
토쟁이!!!에요
작가님저도동혁이에대해3박4일피피티설명할수있는데요ㅠㅠㅠㅠ그리곸ㅋㅋㅋㅋ오늘도라임맞춘드립ㅋㅋㅋㅋㅋㅋㅋ질퉄ㅋㅋㅋㅋ혈퉄ㅋㅋㅋ아니진짜드립보따리상자시냐구요ㅠㅠ어쩜그렇게술술나와여진심역시작가선생님이시어요

5년 전
독자42
자몽쥬스입미당!! 작가님 안녕하세요,,,동혁이를 가진 자몽쥬스라고 합니다ㅎㅎㅎㅎ동혁이랑 연애하니까 세상 살맛 나네요헤헿헤헿ㅎ헤ㅔㅎㅎ헤헤헤ㅔㅎㅎ헤헿 행복해용ㅎㅎㅎ
5년 전
독자43
99입니다 아 슬쩍 읽고 시험기간끝나고 제대로 읽어야지 싶어서 왔다간거 티안내려했는데..(한번 하는거 제대로 하는거 좋아함니다...) 마지막이라니...큐티뽀짝코코의 철벽을 못봐요...? 대충격... 아니지...이제 연애 이야기는 제 망상 속에서 키워나가면 되는거죠...?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저의 망상에서 이어가라는 지금까지의 떡밥들을 던져주셨으니 짊어지고 임무 이어나가겠숩니다....(꾸벅) 진짜 철벽도녁이 글 너무 좋았어요,,, 아니 너무 귀엽잖아...엉엉ㅠㅠㅠ 이런 귀여움 처음이에오 이런 장르는 뭐라해야하죠 큐티뽀짝코코사슴의 장르? 예 뭐 그렇다고하죠 우리의 주인공은 큐티뽀짝코코사슴이니까요..☆ 우리의 큐티뽀짝코코사슴의 철벽이야기 감사했숩니다..저 시험끝나고 제대로 한 번 달릴게요ㅜㅠㅠㅠㅠㅠ 매일매일이 햄뽁한 하루되십시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47
슨생님 제가 비록 연애는 못해봤지만여 슨생님 글로 연애 오조오억번했습니다 그냥 머 사람들의 감정소모가 이렇구나하고 겪어보고 슨생님 글을 읽으면서 이런 표현도 있구나하고 배워보고 감사했어여헤헤 오늘도 나이스한 하루되시길 바래요!
4년 전
독자51
아 가섬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밥먹으러 집에 온 20대 여성. 그대로 쇼파에 누워 정주행
3년 전
독자52
어헝 개조아개조아
3년 전
독자44
봄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심장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짜릿하고 아ㅡ프고 회사인데 하 울었어요 마음속으로...
5년 전
비회원172.88
진짜 이 편은 왜 이렇게 뼈 때리는 멘트가 많지요? 읽다가 울 뻔 했어요 엉엉 하면서 읽고 있는데 어리둥'절'에서 빵 터졌습니다 와 진짜 볼 때마다 작가님 센스 너무 놀랍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저는 표현하는 거 그거 진짜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거 말고는 상대가 알아차리길 바라는 게 진짜 너무한 것 같아서 정말 내용 하나하나가 다 스며듦 대박이었던 글이었고 결말도 해피고 그래서 저는 더 바랄 게... 많습니다 왜냐면 작가님은 더 좋은 글을 많이 들고 와 주실 테니까요 믿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 이상 호랭이였습니다
5년 전
독자45
작가님....저울고있어요
5년 전
독자46
와..대박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랜만에 보는 띵작이에요..너무 설렌다...작가님 천재ㅠㅠ
5년 전
독자48
재탕해도 행복의 광대가 내려오지 못하네여..... 영원히... 못잃어... 리틀..디어.,....
4년 전
독자49
아진 돌아버릴 것 같아요
4년 전
독자50
해피앤딩 최고!!!! 작가님 최고!!!! 진짜 너무설레서 심장이 코코볼 되서 와르르 쏟아지는 느낌이였어여 뭔소린지 모르시겠다구요? 좋았다고여ㅠㅡㅜㅜㅠ 개좋아ㅠㅠㅜㅜㅜㅡ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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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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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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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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