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심장 - wind palpitate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도심 가장자리에 오래된 서커스 천막이 있었어
원래 예전에는 북적이고 그랬었는데 개발이네 뭐네 하면서 많이 이 곳을 떠나 버렸어
그래서 그런지 정이 많이 가는 곳이야
한때 그 천막 안에서는 노래도 하고, 서커스도 하고 '마술'도 했었지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사람들이 매일 찾아왔어
형형색색 조명들, 무대 위에 일어나는 신기한 일까지..사람들을 홀리기에 충분했었지
지금부터 잘들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께
어느 한 마술사 이야기야
금방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