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편에서 말했듯이
나 또 옴
9편 이제 댓글 막 달리기 시작하는구만?
그럼 이제 10편도 읽어
바로 올리는거라
더이상은 생략
즐기셈
징어복수썰10 |
근시간이 한참 지나고나서야 회사를 나선 너징어는 미리 알아놓은 가게로 들어가. 그런데 이상한건 그 가게엔 간판이 없다는거야. 하지만 너징어는 익숙하다는 듯 들어가 주인아저씨를 찾았지. 백발이 성한 노인이였지만 정정한 모습에 너징어는 씨익 웃어보여.
너징어를 본 노인도 씨익 웃으며 나오다말고 다시 들어가버려. 그리고는 잠시후 노인이 다시나와 너징어에게 손에 딱 잡히는 상자 하나를 건내. 그러면 너징어는 그 상자를 짚어 옷 안주머니에 넣고 노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지.
그리고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가는 너징어를 보던 노인은 클클 웃으며 다시 안으로 들어가.
*
*
*
"다녀왔습니다"
"어머, 이거 맛있어요. 회장님 이것 좀 드셔보세요"
"아.. 네"
"..."
"다녀왔어요 아빠 종인아 아주머니"
"오셨어요 아가씨? 얼른 옷 갈아입고 내려오세요"
"네"
사실 식사중이라기보단 언징 혼자 아빠에게 잘보이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그 모습에 웃음이 터지려는걸 참은 너징어는 간단하게 언징을 제외한 모두에게 인사를 해. 너징어의 목소리를 들은 종인의 구겨졌던 얼굴이 급격히 환해지고, 아빠도 어색한 웃음 대신 진짜 웃음을 지었어. 아주머니조차도 너징어가 온 직후부터 웃기 시작했고.
자신은 철저히 무시한채 다른이들에게만 인사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러간 너징어의 뒷모습을 표독스럽게 째려보던 언징은 아차하며 다시 샐샐 웃기 시작해. 마치 나는 그런적 없어요하는 것마냥. 하지만 그 모든걸 다 보고있던 종인은 코웃음을 치며 너징어가 오기만을 기다려.
한편, 방에 들어온 너징어는 큭큭 웃으며 옷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상자는 오면서 버린건지 내용물만 너징어 손에 들렸는데 그걸 가만히 내려다보던 너징어는 책상 위에 놓고 옷을 갈아입어. 그리고 그걸 다시 챙겨서 방을 나가지.
"아 아가씨 얼른 오세요"
"와, 오늘도 진수성찬인데요 아줌마? 이러다 살 찌겠어요 나"
"아가씨는 좀 찌셔도 되요"
"맞아. 오징어 너는 좀 쪄야할 필요성이 있어"
"우리 징어 이뻐"
"..."
"그렇게 비행기 태우면 나 우주로 날아가요"
"어머 징어야 오랜만이다"
"..."
"배 많이 고팠나보네. 후계자라면서 밖에서 뭐 사먹을 돈도 안들고 다니는거야?"
"..."
"..."
"..."
"..."
"아, 아직 징어 돈은 한.푼.도 없어서 그런가?"
"..."
"..."
"..."
"아줌마 잘 먹었습니다. 아빠도 종인이도 다 드신거같은데 이만 치우죠"
그렇게 무시를 하니 열이 받았는지 언징이 또 겁없이 한마디해. 그 말에 아빠의 왼편에 앉아있던 종인이 주먹을 쥐는데 그걸 눈치챈 아빠가 종인의 주먹을 잡아. 종인이 아빠를 쳐다보면 아빠는 고개를 살짝 저어.
이 일은 오롯이 너징어가 해결해야할 너징어의 일이였기에 아빠도 화가 났지만 참고 있던 중이였거든. 아직 혈기왕성한, 그것도 너징어에 죽고 너징어에 사는 종인은 그걸 알면서도 조절이 안되서 그런거고.
조금은 수그러든 종인의 모습을 확인한 아빠가 너징어를 보면 너징어는 여전히 밥만 먹고있었어. 마지막 한숟가락까지 싹싹 비운 너징어는 아주머니에게 씨익 웃어보이며 인사를 하고선 평소처럼 말해.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방으로 가보겠다며 사라져.
그런 너징어를 종인이 따라가려는 일어나려하면 언징이 먼저 일어나 너징어의 뒤를 쫓아가. 그 모습을 멍하게 보던 종인이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아빠를 쳐다봐. 오늘은 아침에 데려다주고 방금 처음 본거였거든. 당연히 너징어결핍사태에 직면하게 되지.
"아 진짜 저 여자때문에 이게 뭐야"
"조금만 참아. 저 아이도 아마 금방 떨어져 나갈거같으니"
아빠의 말에 종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너징어 방이 있는 곳에서 눈을 떼지 못하지. 그래도 가만히 있는걸 보면 너징어 생각하는건 종인이가 갑인듯.
*
*
*
"오징어"
"남의 방에 들어올땐 노크가 예의라는거 못 배웠나?"
"그런 예의도 차릴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면 말이 다르지"
"뭐 너한테 그런 예의 차리는거 바라지도 않았어. 그래 왜 남의 방까지 쳐들어와서 부른건데?"
"뭐? 하 이 기집애가 후계잔지 뭔지 됐다고 나대는구나?"
"아닌데?"
"..."
"너 뭔가 잘못 알고있는데"
"..."
"난 원래부터 이랬어. 근데 오언징 너는 내가 후계자라는 소리를 듣고나서야 그걸 핑계로 네가 날 무서워 하는걸 합리화 시키고 있는거고"
패기있게 나댄다는 표현을 쓴 언징은 뒤돌며 웃는 너징어의 행동에 석상처럼 굳어버리고 말았어. 뭐라 말도 못할 정도로 공포를 느꼈는지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고 마치 무서운걸 본듯 눈이 커져있었지. 그리고 너징어가 한마디하며 다가가자 눈에 띄게 벌벌 떠는데 그 모습이 너무 가여워 보였어.
하지만 너징어는 그닥 공감되지않는 느낌을 무시하고 언징의 얼굴 가까이로 다가갔어. 옆으로 살짝 비켜 언징의 두 어깨를 잡고 귓가에 속삭이는데 언징이 벌벌 떨어서 그런지 너징어에게도 그 떨림이 확연하게 전해졌어.
말이 끝나고 언징의 어깨를 잡고 있던 두 손으로 어깨를 탁탁 치며 나가지?하고 말하는 너징어는 언징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였어. 여태껏 언징에게 이런 사람도 없었고 너징어와 함께 살면서는 너징어에게 이런 면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던거지.
하지만 몸이 굳어 나가지 못하는 언징이 나가지 않고 있자 뒤돌아 침대로 가려던 너징어가 다시 뒤돌아 언징을 쳐다봐.
"무서워? 아직 시작한것도 없는데? 그러게 다른 사람 괴롭히기 전에 네 자신부터 단련시키지 그랬어. 그럼 나같은거 하나도 안무서웠을텐데 안그래 언징아?"
"..."
"딱 한번이야. 이 집에서 내가 너에게 주는 기회는"
"..."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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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환영이야
반말도 환영이야
니나노 복징이 사담!!!!!!!! 인데 쓸게 없다는게 함정 |
하이
나 또왔어
막 싫어하고 그러는거 아니지...?
그럼 나 우러..
안올그야..!!!!
는 복징의 쓸데없는 패기 하핳
나 방금 파파가 라면 끓여오래서 갔다왔는데
청양고추를 주면서 같이 넣으라는거야
가위로 잘라서 넣었는데
.... 내 손에서 청양청양한 냄새가...!!!!!
눈 비비면 하염없이 우러여 엉엉
나 지금 유자차 마시는데
같이 마실사람?
이거 작업거는거야
진심임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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