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복징이의 암호닉 중복 실수로 오리와 어글리덕에게 사과하고 시작할게
확인하지않고 암호닉 받은거 미안해
앞으로는 그런 일 없게 확인하면서
받을테니까
용서해줘 찡긋
오늘은 눈물샘 주의
복징이 이번 편 쓰면서 울었어
킁..
우리 징어들 안울면..
안우는거지 뭐
그럼 렛츠꼬우
징어복수썰15 |
너징어의 말에 상대방이 뭐라고 말을 하는데 그걸 가만히 듣던 너징어는 알겠다는 말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어. 그리곤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 침대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방문으로 향해. 문을 열고 나온 너징어는 나오자마자 쏟아지는 세사람의 시선에 아랑곳하지않고 아빠가 쓰던 안방으로 향하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독한 향수냄새가 너징어를 강타해. 향수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너징어였기에 누군가가 정성을 다해 선물을 해와도 향수라는 사실에 가차없이 거절을 하곤했었거든. 절로 찌푸려지는 인상을 감추지않고 들어가면 어느새 엄마의 취향대로 꾸며져 버린 방 안이 눈에 들어와.
그 전에 들어왔을때는 심플하고 들어오기만해도 편안해졌던 아빠의 방이 답답하고 당장 불이라도 지르고싶어지게 만드는 방으로 변한건 정말 한순간이라 생각한 너징어는 하얀 커튼 대신 자리하고있는 붉은 커튼을 사정없이 뜯어내고는 창문을 열어 그리고나서야 조금씩 인상이 펴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불쾌한 기분이 남아있었어.
아빠가 쓰던 방에서 그 여자가 어떤 짓을 했을지, 무슨 생각을 하며 아빠와 함께 자고 생활했을지를 생각하면 너징어는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어. 하지만 곧 마음을 진정시키고 안방에서 나와 오직 아빠만의 공간인 서재로 향해.
서재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아빠만의 포근한 느낌에 울컥한 너징어는 애써 눈물을 삼키며 안으로 걸어 들어가. 그리곤 아빠가 앉아 일을 했었던 책상 앞에 앉아 엎드리면 어렸을 적 함께 했던 아빠의 모습과 다시 만난 아빠의 모습이 너징어의 머릿속을 지배하지.
"아직 같이 하고싶은게 많은데.."
책상에 엎드린채로 너징어가 중얼거리면 곧 너징어에게 뭐할까?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오는 아빠가 눈 앞에 있을 것만 같았어. 하지만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면 책이 빽빽히 꽂혀있는 책장 뿐. 너징어가 보고싶어하는 아빠는 더이상 이 곳에 존재하지 않았어.
그에 울컥해 눈물이 날뻔했지만 또 다시 꾸욱 참았어. 눈물을 참으니 조금 멍한 상태가 되어버린 너징어는 너징어도 모르게 굳게 닫혀있는 책상 서랍으로 시선을 옮겼어. 한참을 쳐다보고있다가 손을 뻗어 서랍을 연 너징어는 아무것도 없이 하얀 편지 봉투위에 너징어의 이름이 써있는 것을 보고 그걸 집어.
봉투를 조심스럽게 뜯어 안에 있는 내용물을 꺼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가 너징어에게 쓰는 편지였어. 세장정도 되는 분량이였는데 사랑하는 내 딸 징어에게로 시작했지.
그걸 보자마자 참아왔던 눈물이 터진 너징어는 편지를 읽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참을 울기만했어. 참았기때문일까, 한번 터지니 멈추지 않는 눈물에 너징어는 겨우 눈물 닦아내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어.
「사랑하는 내 딸 징어에게
이 편지를 볼 때면 아마 네가 많이 놀라있을것 같구나
어릴적부터 아빠 아빠하며 나를 잘 따라주었던 너와 네 엄마가 사라지고
작년 네가 종인이와 함께 다시 나타났을때
하지만 결국 그렇게 만든것도 다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단다
중략-
이미 알고있을지도 모르겠구나 내가 죽은 이유를
네게 후계자 얘기를 꺼냈을때부터 이런 상황이 올거란걸 알고있었단다
아직도 네 엄마를 사랑해서 미안하구나
사랑하는 내 딸 징어야
세상에 하나뿐인 내 딸 징어야
편지를 읽는 내내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눈 앞을 가리는 눈물을 닦으며 읽던 너징어는 이제는 느낄 수 없는 아빠의 사랑을 편지에서 느끼며 한참을 울어. 두 손으론 편지를 꼭 붙잡고 우는 너징어의 모습은 아빠를 잃어버린 어린 아이같았지.
그렇게 한참을 울던 너징어는 겨우 감정을 추스르고는 편지를 접으려 했어. 하지만 제일 밑에 써있는 장난스런 말에 또다시 고인 눈물은 볼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너징어는 웃었어.
「참고로 아빠 사위는 종인이 아니면 허락 못해준다」
다시 웃기 시작한 너징어는 그렇게 한참을 서재에서 나오지 못했어. 그나마 남아있는 아빠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고싶어서 그 날은 그렇게 아빠의 마지막 편지를 꼭 쥐고 잠이 들어버렸어.
*
*
*
"아가씨 회장자리에 오르신거 축하드려요!!"
"축하해요 아가씨!!"
"아이 참, 뭘 이런걸 다 준비했어요들"
"아가씨께서 드디어 주인이 되신 날인데 어떻게 준비를 안하겠어요!"
"다 축하 안해주면 죽는다그래서 하는거니까 그냥 즐기면 되 너는"
이미 너징어의 인기는 사내에서 제일 갔기에 어느 누구도 반기를 들지 않았지. 물론 들었던 사람은 있었겠지만 사내에 깔린 너징어의 편이 그 들을 소리소문없이 숙청했다는 말도 언뜻 들었던것도 같아.
퇴근시간에 맞춰 파티를 끝내고 경수와 집으로 돌아온 너징어는 들어오자마자 터지는 폭죽들과 얼굴 한가득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집안 사람들을 마주해.
그러면 취임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뉴스에서 그 모습을 확인한 사람들은 마치 제 일인 마냥 함께 기뻐해주며 축하를 해줬지. 쑥쓰러운 마음에 한마디하면 옆에서 종인이 능글맞게 웃으며 말해. 그러면 어느새 준면도 옆으로 와 종인의 팔을 찰싹 때리지.
"아! 왜 때려!!"
"너무 능글맞아서 소오오름이 돋는다 돋아. 징어야 어서와 오늘 멋있더라"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졌대? 고마워 아까 와준것도 고맙고"
"오징어가 회장이 되는 날인데 내가 안오고 배겨?"
"그런가?"
"내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우리 아버지도 징어 네가 도와달라하면 언제든지 오케이라고 하셨어"
"이거이거 선물이 커도 너무 큰데? 고마워 아저씨께도 고맙다고 한번 찾아뵙겠다고 전해줘"
"야 오징어"
"나왔다 질투종인"
"아 경수형!!"
"푸하하! 그만하고 얼른 들어가자! 나 배고파 맛있는 냄새나서 더 고파!!"
아빠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크게 웃는 너징어의 모습에 너징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안심하는 눈치였어. 아무래도 그 후부턴 잘 웃지도 않고 더더욱 표현을 하지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거든.
오늘도 백화점에 간건지 없는 엄마는 어느 누구도 찾지않았지. 오늘은 기사아저씨가 절대 못나간다고 버텨서 결국 엄마는 혼자 백화점에 갔대. 안가느니만도 못한 행동에 너징어는 잠시 인상을 찌푸렸지만 어차피 얼마남지않은 행복 조금 더 즐기라 생각하며 다시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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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확인하면 복징이가 하트 준대 핫핫핫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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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징이 소환료는 댓글
빰빰빰빰빰빠-밤 빠라빠라빠라빰밤 빰빰 복징이가 왔다네 ~ ♪ |
안녕안녕 징어들 ~ ♪
내용이 슬퍼서 사담은 웃음포텐터지게 써보도록하겠어
아닌가? 웃음안터질라나?
보우슈한테 어제 꿈내용 사담에 쓴다고 답댓 달았는데
내용 날릴뻔해서
꿈 생각을 날려버렸었거든
어제랑 오늘 꿈을 꿨는데
어제는 내가 인티에서 쓰니 생활을 접고
연중을 하는 꿈을 꾼거야!!!!!
일어나자마자 이게 현실이니 방금 그게 현실이니 싶었지
하지만 일어난게 현실
게다가 꿈은 반대라니까
복징이가 연중 할 일은 없다는게 현실 찡긋
오늘은 꿈에
누구더라...
한명은 기억 안나는데 다른 한명은 루한이 나왔어
그 꽃사슴 미소를 보면서 콩닥콩닥하고 있었는데
잠에서 깼지
...
꿈은 반대라고 누가 그랬죠
반대면 난 엑소 영원히 못보는데...?
..헹, 꿈은 꿈인거로 결론내버리가쓰
징어들
나 재미있는 게임 좀 추천해줘 엉엉
내가 하고 있는게 동물팡이랑 링별 그리고 룰하늘밖에 없어 엉엉
친구가 쿠키런 추천해주길래
재미없다고 하니까
그래? 하더니 다른 친구 기록을 알려주는데
오십만을 넘었대
..
너 알바 안하고 게임만 하니 친구야?
뭐야 쓰고 나니까 재미 하나도 없잖아?
어떡하죠 ~ ♪
아, 오늘 아침에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다가 복징이 놀람
....
신알신 하나빼고 다 댓글이였음
복징이 다 확인하느라 죽는줄
내사랑들
처음부터 정주행해서 오는 사람들 꽤 있던데
댓글 달아주는거 너무 고마워
나는 진짜 읽어주는것만해도 너무 고마운데
잊지않고 댓글 달아주는거
알림오면 힘들다고 그래도 막 입가에 미소가 뙇!!!!!!!!!!!!!
근데 내가 지금 걱정인게...
복수썰 끝나고 다음 썰 연재하면..
내 사랑들 복수썰 아니라고 다 떠날거같아
복수썰이라서 보러온 징어들 많은거같던데..
킁
그래도 복징이는 울지않아!!!
왜냐구?
내 사랑들을 만난것만으로도 좋으니까
... 오글돋네
재미돋아야하는데
오그리토그리 다리미!!!! 고데기!!!!
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해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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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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