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내가 시각장애인이라서 이제 싫어요? 토쿠 불판

불판갈이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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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나 (입술깨물며) 아저씨가, 나한테 관심 좀 가 져줬으면해서. 내가 그랬어요. 근데, 아무 리그어도 모르잖아.

/제가이렇게달았어요! 그대차례~.~

[임자.]

민석이맞됴?
/
관심? 니가 그렇게하면 아저씨생각은안해?

[독자8]

넨마자여//

아저씨는 내생각해요? 다 알아요. 아저씨 나 귀찮잖아.... (초점없는눈이 크리스쪽으로향하며)

[임자.]

안귀찮아. (끌어다가 손잡고)왜 이런짓 하고다녀.

[독자16]

(손슬쩍빼내고) 매일 깜깜한곳에서 아저씨만 기다리는데 아저씨 잘안들어오잖아요. 난 친구도 없으니깐.... 얘기할 곳도 없고.... 그래서... 아저씨한테 전화해도 안받잖아요...매일 술냄새랑 향수냄새묻히고오고. 그냥, 이러면 아저씨가 나 봐줄까해서

[임자.]

(한숨쉬며)후, 그렇다고 이렇게하면 어떡해. 아저씨 속상하다.

[독자19]

왜 속상해요. 아저씨가 나 이렇게 만든거잖아요. 지켜준다면서.... (울먹거리며) 지켜준다그래서 다 버리고 아저씨한테 온건데. 아저씨는 나... 나 두고 멀리 떠나려하잖아. 아저씨는 나 이러는거 좋아해야죠. 이러다 아저씨 곁에서 평생 사라져줄수있는건데 ...

[임자.]

(굳은얼굴로) 안떠나.그러니까.몸에 이런짓 하지마.

[독자24]

(눈물 툭흘리고) 나같은 눈병신이랑 억지로 안살아도되요. 내가, 나갈게요. 아저씨는 나보다 예쁘고 착한여자만날 능력되잖아요.... 나한테 과분해요. 너무.... 아저씨 얼굴도 기억도 안나는걸요.

[임자.]

아저씨얼굴기억안나도 목소리는 기억하잖아. 그거면 돼.(안아서등토닥이며)그리고 아저씨가 눈얘기 그렇게하지말랬잖아.아저씨가 잘못했어.

[독자33]

(밀어내고) 내가 틀린말했어요? 나 눈병신맞잖아요. 아저씨 애도 못갖고 앞도안보이는데. 아저씨는 잘못한거없어요. 다 내잘못이야. (숨내쉬고 일어나 더듬거리며 겉옷찾는) 그냥... 아저씨가 하고싶은대로해요. 만나고싶은사람만나고 관, 계... 맺고싶은사람이랑 맺어서... 아저씨가 좋아해요 애도 갖고.... 난, 멀리서 있을게요.

[임자.]

결혼안해. 너두고 왜 결혼을 해? 여자랑 잔거는..니가 무서워하니까..참다보니 그랬어. 잘못했어. 미안해.

[독자45]

(발목부근 더듬대며) 여기, 상처보여요? 아저씨랑 그여자랑 할때 집나왔었다가 개한테 물려서 생긴거에요. 아무리그래도... 여기, 만큼은.... 나랑 아저씨 공간이잖아요. .... 내가 다 미안해요. (티벗으며)지금이라도 해줄까요? (손당겨 제가슴팍에올리며) 여... 자만큼은 아니여도... 소리잘낼게요

[임자.]

(손치우면서)아니야, 내가 미안해. 지켜준다고 했는데 다치게 했네. 일단 치료부터하자.응? 치료다하고 민석이가 아저씨랑 있는거 싫으면 아저씨 밖으로 갈게.

[독자47]

됐어요. 안아파 이젠. 아저씨집인데, 아저씨가 나가면 어떡해요. (옷깃꼭붙잡고).... 근데, 나만... 좋아하는거 아니죠?

[임자.]

응, 아저씨 민석이 좋아해, 엄청많이. 믿음 못줘서 미안해. 그러니까 얼른 치료하자.응?

[독자49]

(좋아한다는말에 울컥했는지 눈물그렁이며)다행이에요...나, 아저씨한테 이쁨받고싶어서 혼자 요리하다 손다치고그랬어요. 몰랐죠. (손바닥에 커다란흉터보여주는) 지금은 엄청잘해요. 치료안해도 작은거라 금방나아요. 아저씨만 내옆에있어도 나을꺼같아

[임자.]

(상처보고 속상해하며)아저씨가..민석이 이런것도 모르고, 진짜 나쁜놈이다. 그래도 치료하자, 그래야 아저씨 마음이 편해.

[독자50]

(고개끄덕이고) 나 안아줘요.

[임자.]

(꽉안아주면서)이젠 몸에 상처내지말자, 약속.

[독자51]

약속.... (웅얼대며) 아저씨도, 나 두고 다니지마요. 아저씨밖에 없어요. 나는

[임자.]

응, 오늘 아저씨가 민석이 자는거 보고 잘게. 그러니까 무서워하지마.

[독자52]

(기분좋은듯 방실방실웃으며 어깨에 고개부비는)예전에 아저씨같아서 좋아요.

[임자.]

(머리 쓸어주면서)이제 매일매일 해줄게. 하고싶은거있어?

[독자2]

엄마 넘어와찌롱

[임자.]

으힝힝!!

[독자5]

이힝힝 아직도 누워있져?ㅠㅅㅠ

[임자.]

쉬는시간이라서 친구랑 걸어다니고왔쪙

[독자6]

잘해써! 어때 좀 나아졌어?(눈물)

[임자.]

응ㅋㅋ속은 괜찮아졌어!!

[독자7]

어이고ㅠㅅㅠ다행이네♡

[임자.]

삼십분남았다ㅠㅠ빨리엄마보고싶어ㅠㅠ

[독자9]

얼른 나 보고싶어여? 우쭈쭈 쫌만 참아!

[임자.]

잉잉ㅠㅠ엄마아아아아아ㅠㅠㅠ

[독자11]

ㅠㅠㅠㅠ왜에 우리애기!

[임자.]

보고싶어!!ㅠ

[독자13]

엄마도 우리아가 보고싶어요오ㅠㅇㅠ

[임자.]

으잉~~얼른 가서 톡해야지

[독자15]

ㅋㅋㅋㅋㅋ흥흐흐 근데 상황 우쯔케 할꾸에용

[임자.]

글쎄..수영장이나온천?

[독자18]

고기에서 무엇을...? 야자 끝났겠네 일단 집 조심해서 가!!

[임자.]

도착!! 열이가 씽크고자라 미안해요ㅜㅡㅠ

[독자23]

헉 엄청 빠르당 뭐하지 오또카지@_@

[임자.]

달달한거?싸우는거?슬픈거?

[독자26]

우유마시려면 우린 달달해야해! 야하거나@0@

[임자.]

음..그럼 온천에서음마?

[독자28]

ㅇㅅㅇ 그래요 쪼아요!

[임자.]

그럼 나 씻고와서 글쓸게!!

[독자32]

ㅋㅋㅋ웅웅 뽀득뽀득 씻고왕

[임자.]

글쓰고가야겠다!!

[독자35]

ㅋㅋㅋ구냥 요기 밑에다가 하까?

[임자.]

아니아니-나 이 톡 이틀동안했더니 나까지 우울해지는기분이야ㅠㅠ 그취음마할껀데 엄마는 거기서 나랑놀자!!

[독자38]

어머 그랫♡ 죠아죠아

[독자3]

(고개 천천히 끄덕거리고) 아저씨가 또 나 귀찮아하고 싫어할까봐… 언젠간 나 버릴 것 같아서..

/ 찬디였고 잠깐 열한시 열두시쯤에 다시 와도 될까요? 학교라서 지금..ㅠㅠ

[임자.]

넹!

[독자22]

집이예요! 톡해요~

[임자.]

안버려. 이렇게 예쁜데 왜 버려-.(안아주며)경수가 괜찮다고 할때까지 옆에 있을게.

[독자31]

으응, 진짜? (가슴팍에 볼 부비적거리며 어리광 부리더니) 아저씨 나 옷… 입다 말았는데..

[임자.]

경수추워? 얼른 옷입자- 아저씨 어깨잡아.

[독자36]

추워요… (미약하게 몸 떨며 더듬거리다가 찬열이 팔 타고 올라가 어깨 꼭 잡는)

[임자.]

(옷 마저 입혀주고 뽀뽀해주면서)이제 잘까? 아저씨가 안아줄게.

[독자40]

(기분 좋은지 작게나마 웃어보이며) 안아줘요 아저씨. 오랜만에 아저씨랑 같이 잘래요.

[임자.]

그래, 이리와-. (토닥여주면서)내일 아침에도 아저씨가 옆에 있을테니까 마음 놓고 자. 알겠지?

[독자41]

내일 아저씨 회사 늦게 가요? (고개 들어 대충 어림잡아 찬열이 얼굴 있는 쪽으로 웃어보이는) 내일은 나랑 있어주는거예요?

[임자.]

응, 안가. 내일 하루종일 경수랑 놀꺼야-.

[독자44]

기분 좋다. (배시시 웃으며 잠깐 뒤척이더니 편한 자세 잡는) 아저씨 안더워요?

[임자.]

응-경수 따뜻해서 좋아.

[독자4]

관음준비... 시..땅!!

[독자10]

요기 요기!

(잡힌 어깨 놓으려 발버둥 치다 넘어져선 마른 세수하는) 그만 해요.. 우리.

[임자.]

뭘그만해? 일단 집부터가.(일으켜서 안아드는)

[독자12]

그만, 좀.. (크리스 팔 버티고 서긴 하지만 가기 싫다는 듯 우뚝 서있는)

[임자.]

진짜 이럴래?!(억지로 끌고 가면서)이리와.

[독자14]

(질질 끌려가 집에 도착하자 다 까져버린 발바닥에 주저앉는)

[임자.]

(맨발인거보곤)맨발이였어? 말을 했어야지..!(한숨쉬며) 아저씨가 미안해. 그러니까 상처부터 치료하자.

[독자25]

..아저씨는 이제 내가 싫어요? 내가 이래서, 그래서 이젠 싫어졌어요?

[임자.]

내가 싫다고한적 있어? 아니잖아. 너 안싫어해. 그러니까 상처치료하자.응? 빨리.

[독자29]

그 아줌마랑 왜 잤어요? 우리 집이잖아, 여기는.. 나랑, 크리스 집이잖아요..

[임자.]

..그거는, 미안해. 그거때문에 나갔구나. 아저씨가 진짜 미안해.잘못했어.

[독자39]

그런 말 듣고싶은 게 아니야.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도 아니야. 나는, 아저씨가 이제 내가 싫어졌다고 한다면.. 갈 수 있어요. 보내 줄 수 있어. (더듬거리며 손 잡으며)

[임자.]

아니야,안싫어해. 아저씨가 미안해. 혼자있으면 무서워하는거 뻔히 아는데도 혼자둬서..미안해.

[독자43]

나 안 싫어해요? ..안 버려요?

[임자.]

응, 안버려. 왜버려.. 싫어하지도 않아. 좋아해, 정말로.

[독자17]

이어줘영♡

[임자.]

아니야, 아저씨도 많이좋아해.

[독자20]

(덤덤한 목소리로)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슬퍼요.

[임자.]

신경안써주고, 혼자둬서 미안해. 아저씨 많이 밉지. 아가가 아저씨보기싫으면 나가 있을까?

[독자21]

(그 말에 급하게 허리 꿀어안고서) 아니야.. 가지 마요. 아저씨 좋아.. 그러니까 나가지 마요.

[임자.]

아저씨 보기싫은거아니야? 아저씨가 잘못했으니까.. 아가가 들어오라고할때까지 밖에 있을게.

[독자27]

(가슴팏에 얼굴 묻고 울먹이며) 안돼.. 나 버리고 가지 마요오.. 나랑 있어.

[임자.]

아저씨가 아가를 왜 버려.아저씨가 다 미안해. 어떻게해야 믿어주려나..-

[독자37]

(울먹이던 것 그치고 베시시 웃으며) 뽀뽀-

[임자.]

뽀뽀?(얼굴전체에뽀뽀해주면서)다했다-. 이제 믿어 줄꺼야?

[독자42]

(고개 끄덕이고는 찬얼이에게 뽀뽀하려 했는데 실수로 목에 해버리자 귀엽게 웃으며) 나도 뽀뽀.

[임자.]

흐흥-이제 잘까?

[독자46]

(고개 끄덕이고 손 깍지껴 잡아서) 나 침대..

[임자.]

(번쩍안아들고 침대로가면서)으쌰-.아가 살 좀 찌자,이제.

[독자48]

(울상짓고 배 까서 보여주며) 나 살쪘어요- 다이어트 할거야.

[임자.]

(배봤는데 뼈밖에 없는거보고)안되겠다. 내일 맛있는거 해다가 다 먹여야 겠어.뼈밖에엏잖아..

[독자30]

이거 신규...? 하튼 새로는 언제받아여? 이런톡좋으다

[임자.]

이주제로여?이건 이제 다음에..헣

[독자34]

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