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네가? "
"...응"
내가 너무 심란해서 같은 연습생 친구한테 말하니깐, 진짜냐면서 놀랬음. 솔직히 여자 혼자에 남자 6명이 말이 안돼니깐. 근데 그렇다고
내가 못한다고 할수도 없는거잖아.. 그래서 친구 한테 심란한 내 마음을 털어놓으니깐 어쩔수 없다면서 아니면 데뷔 못할수도 있다고 해서..
이야기 하면서 마음을 굳혔음.
*
" 안녕하세요!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
연습실에 들어가니깐 내가 여자인줄 몰랐던 건지 다들 굳은 표정의 멤버들이 보였음.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멤버를 표정보고 어쩔수없이 표정을 굳혀야했음.
익히 들어봤던 김한빈은 일어나서 사장님께 와서 진짜냐고 묻고 멤버들도 서로서로 수군댔음. 솔직히 이 상황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사람은 난데..
사장님이 우리들을 다 앉히고 말을 이어갔음. 이야기 하면할수록 굳어지는 멤버들의 얼굴이 보이고 흘깃흘깃 나를 째려보는 시선들도 느껴짐.
그래서 더 위축되서 나도 모르게 자꾸 고개가 내려갔음.
" 어쨋든, 다들 여자라고 무시하지말고. 연습기간 날로 먹은거 아니야. 그 만큼 잘하니깐 내가 데려온거고. 무시했다는 소리 들리기만해 "
사장님은 그렇게 나가시고 진짜 한 5분 동안은 적막이였음. 그리고 김한빈이 말을 꺼냈음.
" 야, 너는 양심이 없냐? "
김한빈 말 듣고 덜컥했음. 왜냐하면 내 욕심도 있었거든, 근데 내가 데뷔를 안 하면 언제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내 생각 밖에 안 했던거임.
그들도 그 들 나름대로 생각하는게 있었겠지. 그래서 할말이 없어서 입만 꾹 닫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깐
" 진짜..하. 넌 우리가 잘 해줄거라는 생각 조차도 하지마 "
하고 김한빈은 내 어깨를 퍽 하고 치고는 연습실 나가고, 다른 멤버를도 나를 째려보면서 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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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랜만에 펜(키보드)를 잡는거라 글이 미숙하긴 해요ㅠㅠ 점점 늘겠죠? 암호닉!! 아 암호닉이 뭔지 설명해주세요ㅠㅠ!
분량은 점점 늘꺼에요! 그리고 제가 주말밖에 글을 못쓰기 때문에 다음 주말에는 분량폭파아알!!!!!! 이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