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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가끔씩은 | 인스티즈

 

 

 

고양이나 강아지로 태어났으면, 하고 생각할 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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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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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나는 가끔 있는데. 배고프거나, 지쳤을 때. 부잣집에 살면서 사랑 받는 애완동물을 볼 때. 아무 생각 하기 싫을 때. 가끔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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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난 그래도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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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역시 그건 그래. 생각해보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행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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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래서 항상 바쁘지.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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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한가한 고양이 보단, 바빠도 사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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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응. 너무 한가하면 그것도 재미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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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3에게
그런데 난 너무 바쁜 것도 싫어. 피곤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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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택운,에게
그건 당연하지. 그런데 그래도 움직이는 게 좋아, 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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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4에게
원래 좀 바지런한 성격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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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4에게
원래 좀 바지런한 성격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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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정택운,에게
그건 아닌데 활동적이야. 근데 귀찮음은 또 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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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5에게
네 활동적인 거 나한테 나눠주면 좋겠다. 난 귀찮아서 정적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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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정택운,에게
귀찮은 건 나도 마찬가지긴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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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6에게
휴…. 혹시 우리 전에도 얘기한 적 있어? 아닌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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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정택운,에게
우리는 항상 얘기를 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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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7에게
뭔가 학연이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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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정택운,에게
정답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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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8에게
역시. 느낌이 오더라. 일찍 일어났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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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정택운,에게
원래 일찍 나가야 했는데 취소돼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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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9에게
저런. 그래서 컴퓨터로 인티하고 있는 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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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정택운,에게
응. 근데 이제 곧 나가. 아, 오늘 우리 엄마 온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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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10에게
아, 어머님이랑 떨어져 살아? 자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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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정택운,에게
엉. 아, 나 이제 나가야 한다. 잠깐, 폰으로 다시 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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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11에게
힘들지 않아? 응, 천천히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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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정택운,에게
가방이 너무 무거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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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12에게
가방? 어디 가는데 무거운 가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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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정택운,에게
노트북을 들고 가야 하는 거였는데 오늘 엄마가 올라와서 왕창 산 앨범들을 숨기려고 들고 왔거든? 근데 사물함이 있는 건물이 잠겼어. 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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