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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네가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괜스레 너의 흔적들을 앞이 보이지 않는 것 처럼 더듬어 따라간다. 사진을 보다가도 말을 건네 볼까, 너무 티 나지는 않을까, 우리가 그렇게 친한사이였던가. 나만 가지고 있는 감정이 자꾸만 부풀어서 터질 듯 아닌 듯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터져버렸다.  

네가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게 싫어  

마음이 아파  

매일 밤 네 생각을 해  

너와 마주보고, 끌어안고, 입 맞추고...  

우리가 행복하게, 사랑하는 상상을 해  

  

아, 나는 알아버렸다. 너는 나에게 일말의 여지도 남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너는 내가 아니다. 내 감정은 네 감정이 아니다. 터져버린 감정의 자리에 자꾸만 피가 났다. 아주 새빨간. 피가 흐르는 것을 그냥 볼 수가 없어서 꾹 눌러 덮었다.  

  

체념이다. 아주 새빨갛고 지독한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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